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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방산 3사 총출동…함정사업 역량 과시

    한화오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등 한화 방산 3사가 24일부터 창원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에서 최신예 함정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울산급 Batch-III 호위함, 장보고-III 배치(Batch)-II 잠수함, 리튬전지 등 총 4종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용 엔진과 발전기, 한화시스템은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를 전시하는 공동관으로 참여한다.한화오션은 KDDX 개념설계 모형을 전시한다. 지난해 한화오션이 ‘선도함보다 뛰어난 후속함’을 건조하겠다는 목표로 수주한 울산급 배치-III 호위함도 전시한다. 디젤추진 잠수함 중 현존 최강의 성능과 잠항능력을 자랑하는 장보고-III 배치-II 모형도 관람객들을 맞이한다.한화오션은 한국형 구축함 사업인 KDX-I,II,III 사업과 잠수함 사업인 장보고-I,II,III 사업을 모두 수행한 국내 유일의 방산업체다. 또한 국내 최초로 전투함을 수출했으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해외에 잠수함을 수출했다.한화오션은 부스를 방문하는 해군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25개국 50여 명의 해외 무관단 등 해외 군 관계자들에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함정 명가로서의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KDDX 상세설계 및 초도함 건조를 위한 역량이 검증·준비된 ‘정통 수상함 명가’임을 강조할 예정이다.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국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대양해군을 지향하는 대한민국 해군의 함정 사업 발전을 선도해 왔다”며 “한국형 차기 구축함 상세설계와 초도함 사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5:17:21

    한화 방산 3사 총출동…함정사업 역량 과시
  • '방산 맛집' 한화에어로, 연매출 10조 육박…영업익 76%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부문 수출 호조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조3697억원, 영업이익 704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76%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3조4424억원, 289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약 33%, 80% 증가했다.회사측은 "2022년 11월 한화디펜스에 이어 지난해 4월 한화방산까지 3사 통합을 완료하면서 선제적으로 사업을 개편, 글로벌 안보 수요에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사업별로 보면 방산 부문은 수출이 실적을 이끌며 매출 4조1338억원, 영업이익 572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2%, 172% 늘었다. K9 자주포와 고성능유도미사일 체계인 천무 등 지상 무기체계뿐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표준의 추진장약 개발에 성공해 모듈화 장약(MCS)을 영국 BAE시스템즈에 공급하면서 ‘수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항공우주 부문은 지속적인 여행 수요 회복으로 민수 항공기 운항이 증가하면서 엔진 유지보수 및 신규 부품 공급이 증가해 매출은 1조6105억원으로 소폭 늘었으나 RSP 형태로 개발에 참여한 GTF엔진 손실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4억원 수준이다.  자회사인 한화비전은 북미 뿐 아니라 유럽 CCTV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지난해 매출 1조538억원, 영업이익 1371억원을 달성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는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해 연간 기준으로도 수출이 내수를 앞서는 첫해로, 명실상부한 ‘수출 중심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

    2024.02.23 16:13:22

    '방산 맛집' 한화에어로, 연매출 10조 육박…영업익 76% ↑
  • 한화, '군수품 50% 현지화' 사우디와 방산 동행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orld Defense Show 2024(WDS·사우디 방산 전시회)’ 기간 중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방산 협력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8일 진행된 체결식에는 한화를 대표해 김영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사우디 국가방위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사우디 국가방위부는 영토와 국경 보호, 치안 관리, 왕실, 이슬람 성지 보호를 위해 설립된 조직으로 국방부와 다른 별개 정부 부처다.한화는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장갑차 등 지상무기체계부터 로봇 및 위성을 활용한 감시정찰체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방위부의 중장기 획득 계획에 참여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군수품의 50%를 현지 생산하겠다는 목표로 방위산업을 육성하는 사우디아라비아 협력도 확대한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2022년 군사비로 750억 달러(약 100조원)를 지출해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7.4%로 우크라이나에 이어 세계 두번째 규모다.한화는 “이번 MOU를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안보는 물론 방위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화에도 기여해 중장기적으로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굳건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2.13 10:38:56

    한화, '군수품 50% 현지화' 사우디와 방산 동행
  • LIG넥스원의 무인수상정, UAE 출격…중동 '방산 한류' 노린다

    LIG넥스원이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중심으로 현대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로봇·무인 분야의 수출시장 개척에 나섰다.LIG넥스원이 1월 23일부터 3일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로봇·무인 분야 전시회 ‘UMEX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대전차 유도무기와 2.75인치 유도로켓을 결합한 현대로템의 무인지상차량(UGV)을 비롯해 무인수상정(해검-III)과 M-헌터(Hunter), 수중자율기뢰탐색체,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등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무인 시스템을 선보인다.LIG넥스원은 중동을 전략 시장으로 설정하고 2009년부터 UAE와 사우디 등에서 개최되는 방산 전시회에 지속 참여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빠르게 확장 중인 미래전 시장과 관련해 현지 군 관계자들에게 차별화된 국방R&D 역량을 알리고 수출사업 및 기술협력 확대 프로모션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LIG넥스원은 첨단 무기체계 개발사업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군·산·학·연과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복합체계 등 미래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계속해 오고 있다. 현대 전장의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무인수상정이 대표적이다.LIG넥스원이 선보인 무인수상정(해검-Ⅲ)은 전방의 12.7㎜ 중기관총 뿐 아니라 2.75인치 유도로켓 발사대를 탑재했다. 해상상태 4(최대 파고 2.5m)에서 실해역 내항성능시험을 완료해 열악한 해상환경에서도 유인전력 없이 24시간 운용이 가능하다.수중에서 자율주행으로 기뢰탐색을 수행하는 수중자율기뢰탐색체(AUV)는 무인수상정 ‘M-헌터’와 연동한 임무수행이 가능해 해군의 대기뢰전 역량 강화에 크게

    2024.01.23 17:28:46

    LIG넥스원의 무인수상정, UAE 출격…중동 '방산 한류' 노린다
  • "방산·우주 인재, 한화에어로로"…경력 공채 돌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첨단항공엔진·유지보수정비(MRO)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인재에 확보에 나선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월 15일부터 2024년 1월 8일까지 제조, 생산기술, R&D, 경영지원 등 전 직군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2024년 1분기 경력사원 공개채용'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심사와 실무진 면접, 임원면접 과정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자세한 직무별 모집 내역·근무지·응시자격 등 상세 채용정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채용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사지원은 한화그룹 채용 홈페이지 ‘한화인’에서 기간 내 가능하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경력 사원 채용을 통해 미래 사업 변화와 인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방산· 항공·우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우수 인력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월부터 우주사업 10여 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등 세 자릿수로 ‘스페이스 허브 크루’ 상시 채용을 진행 중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2.20 09:56:18

    "방산·우주 인재, 한화에어로로"…경력 공채 돌입
  • ‘선거리스크’ 짓눌린 K방산·배터리·전기차…성장궤도 이탈 우려

    [비즈니스 포커스] 2024년 미국을 포함한 40개국에서 대선과 총선이 치러지는 가운데 ‘선거’가 세계경제와 산업에 중대한 돌발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폴란드 수주 잭팟에 힘입어 2022년 173억 달러라는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하며 수출 효자로 부상한 방산 분야에서 선거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국 무기 구매의 큰손으로 떠오른 폴란드에서 정권교체 이슈가 생기면서 무기 수출 계약에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폴란드 정권교체, 무기 수출 악재 되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월 4일 폴란드 군비청과 K9 자주포 등을 추가로 수출하는 3조4475억원 규모의 ‘2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폴란드 군비청과 K9 627문, 다연장로켓 천무 288대를 수출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8월 K9 212대, 11월에는 천무 218대를 수출하는 1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2차 계약은 K9의 남은 계약 물량(460문) 중 일부인 152문을 금융계약 체결 등을 조건으로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잔여 물량을 모두 계약하지 못해 폴란드와의 협상 과정에서 계약 규모가 축소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등 국내 방산업체들은 폴란드와 2022년 17조원 규모의 1차 무기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3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2차 무기 수출계약을 올 상반기 내 체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한국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한도에 막혀 당초 예상보다 2차 계약이 지연돼 왔다. 그러던 중 지난 11월 국내 5대 시중은행이 국내 방산업계에 공동 대출을 통한 금융지원을 결정하면서 이번 계약이 이뤄졌다. 통상 건설,

    2023.12.11 06:05:01

    ‘선거리스크’ 짓눌린 K방산·배터리·전기차…성장궤도 이탈 우려
  • LIG넥스원, 첨단 K-무기 들고 '세계 3위 무기수입국' 간다

    LIG넥스원이 12월 4일부터 7일까지 이집트 카이로(Cairo)에서 열리는 ‘이집트 방위산업전시회(EDEX)’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EDEX는 이집트 최대 규모의 국제방산전시회로 2년 마다 개최하며, 올해 3회째다. 이집트 국방부와 방산물자청, 국영 아랍산업화기구(AOI)가 공식후원하며 약 400개 이상의 방위산업체들이 참석한다. LIG넥스원의 EDEX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부분 러시아나 유럽의 무기체계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이집트 방산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발간한 ‘2022 세계 방산시장 연감’에 따르면 이집트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세계 무기수입 상위 15개국 가운데 3위로, 점유율 5.7%를 차지했다. LIG넥스원은 항공유도무기인 KGGB와 FA-50 AESA 레이다, 대전차 유도미사일 현궁 제품 전시를 통해 개최국은 물론 주변국을 대상으로 LIG넥스원만의 첨단기술을 홍보할 계획이다.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은 적의 전차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3세대 대전차 유도무기다. 사수가 전차의 열 영상을 탐지해 조준·발사하면 미사일 스스로 적외선 이미지를 이용해 표적을 찾아가는 이른바 ‘발사 후 망각’ 자율유도방식을 적용했다. 또한 적 전차의 정면뿐만 아니라 장갑이 상대적으로 얇은 상부공격이 가능하다. 한국형 GPS 유도폭탄(KGGB)은 국방과학연구소 주도하에 LIG넥스원이 개발했으며 FA-50 외 다양한 항공기에 장착해 운용할 수 있다. ‘중거리 GPS 유도키트’를 장착해 원거리 공격 및 주·야간 전천후 정밀공격은 물론 GPS 교란 대응이 가능하다. 국산 전투기의 교전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AESA 레이다도 중요도가 높은 항공탑재 장

    2023.12.05 18:19:10

    LIG넥스원, 첨단 K-무기 들고 '세계 3위 무기수입국' 간다
  • [2023 베스트 오너십]M&A 승부사 '부전자전'...한화, 미래 혁신 주목

    스페셜/ 2023 베스트 오너십 베스트 오너십 7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김동관 부회장 한화그룹은 유독 위기에 강했다. 1·2차 석유 파동, 외환위기 사태, 글로벌 금융위기 등 중요 고비마다 예리한 혜안과 과감한 결단으로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김승연 회장이 그려둔 밑그림을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하나씩 채워 가며 승계도 성공적이라는 평이다. 올해도 한경 머니 ‘베스트 오너십 7’에 오른 한화그룹의 역사는 그야말로 인수·합병(M&A)의 역사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과감한 인수·합병(M&A)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그룹을 재계 서열 7위로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회장은 취임 이후 제2의 창업을 선언하며 사업 다각화 플랜을 추진했다. 취임 2년 차인 1982년에 한양화학 및 한국다우케미칼을 인수했다. 당시 주변의 반대에도 이들 회사를 인수해 현재 한화솔루션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후 2000년대를 전후해 김 회장은 본격적인 그룹 내 사업 다각화를 진행했다. 2012년에는 독일 태양광 전문 기업인 큐셀(현 한화솔루션 큐셀 사업부문) 인수에 성공했다. 당시 증권사 연구원들은 태양광 시장의 사업 전망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으나 김 회장은 특유의 뚝심으로 M&A를 밀어붙였다. 그 결과 인수 당시 적자를 내던 태양광 사업을 지난해 말 3501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도록 성장시켰다. 삼성과의 빅딜은 한화뿐 아니라 국내 M&A 역사에 남을 대사건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2015년 방산과 에너지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삼성의 비주력 방산·화학 4개 계열사를 인수했다. 이들은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종합화학, 한화토탈 등 알짜 계열사로 탈바꿈했

    2023.09.26 07:00:05

    [2023 베스트 오너십]M&A 승부사 '부전자전'...한화, 미래 혁신 주목
  • 한화에어로·한화오션, 첫 현충원 공동 참배

    한화그룹 방산사업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임직원들이 올해로 75주년을 맞는 ‘국군의날’을 기념해 공동참배에 나섰다. 양사는 9월 18일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90여 명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에 참배하고 묘역 정화활동을 벌였다고 9월 19일 밝혔다. 한화오션 임직원이 현충원 공동 참배에 나선 것은 지난 5월 한화그룹에 편입된 이후 처음이다. 국내외 전시회 공동 참가에 이어 묘역 참배까지 함께 나선 것이다.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들은 2011년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참배와 묘역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정화 활동이 이뤄진 묘역은 6.25전쟁과 베트남전쟁 중 전사한 호국영령 1954위(位)를 모셨다. 베트남전쟁 파병을 앞두고 훈련 중 부대원이 실수로 떨어뜨린 수류탄에 몸을 던져 부대원들의 생명을 구한 고 강재구 소령 등 조국과 동료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을 모신 곳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뜻을 따라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두 회사도 역량을 하나로 모아 국가안보를 지키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9.19 17:44:56

    한화에어로·한화오션, 첫 현충원 공동 참배
  • '한화오션 로고' 새겨진 거제조선소…"해양패권 전진기지"

    한화오션이 세계 최대 규모 골리앗 크레인에 한화 로고를 입혔다. 이로써 3개월에 걸쳐 진행된 한화오션의 거제사업장, 서울 남대문사무소, 시흥R&D캠퍼스의 기업이미지(CI) 통합작업이 마무리됐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은 높이 100미터, 폭 150미터가 넘는 대형 골리앗 크레인 4기를 보유하고 있다. 대형 크레인은 조선소를 대표하는 상징이다. 이번에 한화 로고가 골리앗 크레인에 새겨지며 한화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골리앗 크레인의 CI 교체 작업은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생산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휴가 기간과 주말을 이용해 진행했다. 5월 23일 출범한 한화오션이 한화의 새 이름을 다는데 3개월의 시간이 걸린 이유이다. 이에 발맞춰 최근 한화오션은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Global Ocean Solution Provider)’로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한화오션은 ‘초격차 방산’ 솔루션 확보를 위해 해외생산거점과 무인·첨단 함정기술 확보에 나선다. 친환경·디지털 선박을 개발해 미래의 조선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 연간 18%씩 성장이 예상되는 해상풍력 사업의 가치사슬을 완성해 해상풍력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 야드’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약 2조원을 투자해 2040년 매출 30조원 이상, 영업이익 5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에 새롭게 변모한 한화오션의 거제사업장은 이러한 전략을 실천할 전진 기지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은 그동안 부족했던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노후한 크레인을 교체하고, 거제사업장내 안벽을 연장하기 위한 공사

    2023.08.27 18:05:41

    '한화오션 로고' 새겨진 거제조선소…"해양패권 전진기지"
  • 한화오션, 4대 성장축에 공격 투자…"2040년 30조 매출 일군다"

    한화오션이 전 세계적인 안보 위기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기존의 강점인 함정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초격차 방산’ 솔루션을 확보하고,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도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오션은 8월 23일 이사회에서 약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2040년까지 ‘매출 3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해 미래 해양 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Global Ocean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해양 방산의 해외진출을 위한 거점을 확보하고, 친환경 연료 기반의 추진체계와 친환경 운반선, 자율주행 선박 기술까지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일은 9월 25일, 구주주 청약은 11월 8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다. 일반 공모 청약 기간은 11월 13~14일이다. 해외 거점 확보로 ‘초격차 방산’ 인프라 구축 한화오션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 중 약 9000억원으로 글로벌 안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무인·첨단 기술과 함께 해외 생산 거점도 확보한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해양 방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초격차 방산’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지정학적인 위기에 따른 국방예산의 증가로 전 세계 함정 시장 규모는 향후10년간 누적 기준 약 9860억달러(약 132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중 한화오션은 약 2430억달러(약 325조원) 규모의 잠수함과 수상함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해양 방산 기업으로 빠르게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오

    2023.08.23 15:56:39

    한화오션, 4대 성장축에 공격 투자…"2040년 30조 매출 일군다"
  • 현대로템·한화에어로·KAI, 폴란드 방산 인재 양성 맞손

    현대로템이 폴란드의 방산 분야 기술인재 양성에 나선다.현대로템은 6월 30일 방위사업청과 카이스트(한국산업기술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국제방산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월 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방산 분야에서 한국과 폴란드의 협력이 확대됨에 따라 양국간 산학 협력을 확대하고, 방산 분야의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이스트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폴란드의 석·박사 인재 50명을 국방기술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폴란드 정부가 국방력 강화를 추진하면서 방산 분야의 과학기술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요구가 확대됐다. 이에 방사청과 폴란드 군비청, 주폴란드 대한민국대사관이 카이스트와 함께 인재 양성에 나선 것이다.현대로템 등 참여 기업은 폴란드의 우수학생이 카이스트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칠 때까지 학비와 연구 활동 지원비 등 총 60억원을 지원한다. 참여 기관은 6월 30일 서울 카이스트 도곡캠퍼스에서 ‘국제방산 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방산기업의 대표이사가 협약식에 참석했다.현대로템 관계자는 “한국과 폴란드의 교류 및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보태어 양국이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7.03 18:21:46

    현대로템·한화에어로·KAI, 폴란드 방산 인재 양성 맞손
  • 땅끝까지 달려간 김동관 부회장…“한화오션에 힘 싣기”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답게 정도 경영을 펼치며 세계 시장에서 더 확고한 경쟁력을 갖춰나가자”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오션 경영 정상화에 전력을 쏟고 있다. 김 부회장은 6월 7일 한화오션 출범 이후 처음으로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만나 “‘정도경영’과 ‘인재육성’을 통해 한화오션을 글로벌 해양·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키워 나가자”고 독려했다. 김 부회장은 “현장에서 직원들을 직접 만나니 열정과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한화오션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이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김 부회장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 마덱스)의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들(한화오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의 부스에도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화그룹 방산 3사는 한화오션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함께 마덱스에 참가했다.김 부회장은 3사 부스를 돌아보며 한화오션의 부스에 가장 오래 머무르며 한화오션의 최신 기술이 총망라된 함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이 잠수함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수상함 분야에서도 역사와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강점이 잘 드러난 것 같다”며 울산급 배치3(Batch-Ⅲ) 호위함 5·6번함, 한국형 구축함(KDDX) 선도함 등 수주를 위해 노력 중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이어 “한화오션이 합류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과 함께 많은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답게 정도 경영을 펼치며 세계 시장에서 더 확고한 경쟁력을 갖춰나가자”고 주문했다.

    2023.06.08 12:03:54

    땅끝까지 달려간 김동관 부회장…“한화오션에 힘 싣기”
  • ‘40년 함정용 전자전 노하우 통했다’…LIG넥스원, 우선 협상자 선정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추진되는 ‘함정용 전자전 장비-Ⅱ 체계 개발 사업(탐색 개발 통합)’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월 25일 밝혔다.‘함정용 전자전 장비-II 체계 개발 사업’은 신형 함정·성능 개량 함정에 탑재돼 적의 최신 대함유도탄과 레이더 등의 전자파에 대한 대응 능력이 향상된 함정용 전자전 장비를 한국 업체가 주관해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하에 한국의 주요 전자전 분야에서 40년간 함정용 전자전 장비 개발과 함께 항공과 지상에서 운용 중인 전자전 체계에서 다양한 핵심 기술 및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특히 올해 7월 최초 비행 시험을 성공한 ‘한국형 전투기 KF-21’에는 전투기 기반 내장형 통합 전자전 체계 ‘EW Suite’를 탑재했다. LIG넥스원이 2016년 체계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체계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비롯한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과의 긴밀한 협력 아래 개발된 통합 전자전 체계(EW Suite)는 전투기의 생존성을 극대화하는 최첨단 장비다. LIG넥스원은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함정용 전자전 장비-II 체계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LIG넥스원 담당자는 “현대전에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전자전 분야에서 함정용 전자전 장비-II는 스마트십, 스마트 오퍼레이션을 지향하는 미래 함정의 주요 탑재 장비”라며 “해군의 스마트 네이비(SMART NAVY)를 선도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협력 회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전사 역량을 집결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10.25 15:57:26

    ‘40년 함정용 전자전 노하우 통했다’…LIG넥스원, 우선 협상자 선정
  • ‘진격의 K방산’ 현대로템, 노르웨이 콩스버그와 맞손…글로벌 시장 공략

    현대로템이 노르웨이 최대 규모의 방산업체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현대로템은 노르웨이 콩스버그(Kongsberg Defence & Aerospace AS)와 방산 협력 합의서(Teaming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9월 28일 밝혔다. 콩스버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지상 무기·항공 우주 시스템 및 솔루션을 공급하는 노르웨이 최대 규모의 방산업체다.현대로템은 2021년 8월 콩스버그와 전차 사업에 협력하기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합의서 체결을 통해 양사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9월 21일 콩스버그 관계자들이 대한민국방위산업전에 참가한 현대로템 전시관을 방문해 체결된 이번 협력 합의서에는 현대로템과 콩스버그의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 개발, 영업 활동 등에 대한 협력 내용이 담겼다.특히 양사는 원격 무장 장치, 디지털 통합 시스템 등 콩스버그 제품을 K2 전차, K808 차륜형 장갑차 등 현대로템의 지상 무기 체계 플랫폼에 적용해 판매하는 전략적 협력 관계를 수립했다.또 현대로템의 차세대 전차 및 차륜형 장갑차를 위한 무인 포탑, 무인기 방호 시스템 등 미래 잠재적 제품군 개발도 함께하기로 했다.현대로템은 이번 협력 합의서를 통해 콩스버그와 함께 전차, 장갑차 등 지상 무기 체계 플랫폼을 한 층 더 강화할 수 있는 첨단 운용 시스템을 개발 및 적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 경쟁력 제고 효과를 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노르웨이 현지 업체인 콩스버그와 협력함으로써 노르웨이 전차 사업 공략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노르웨이 전차 사업 수주를 목표로 영업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현지에서 K2 전차 동계 시험 평

    2022.09.28 09:31:31

    ‘진격의 K방산’ 현대로템, 노르웨이 콩스버그와 맞손…글로벌 시장 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