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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경훈 LG AI 연구원장 “상위 1%에 속하는 전문가들보다 더 뛰어난 AI 설계할 것”

    [스페셜 리포트] LG가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에 1억 달러 이상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는 조 단위 파라미터의 ‘초거대 AI’도 개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제조 기업 중 이 같은 규모의 초거대 AI 개발은 첫 사례일 것으로 보인다. 초거대 AI는 자율적으로 사고·학습·판단·행동하는 인간의 뇌 구조를 닮은 AI로, 인간이 한 번도 상상한 적이 없던 획기적인 상품과 물질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의 AI 전담 조직인 LG AI연구원은 5월 17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AI 토크 콘서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이 공개한 LG의 AI 비전을 인터뷰 형식으로 정리했다.-LG AI연구원은 언제 출범했나.LG는 2020년 12월 7일 더 나은 고객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일환으로 최신 AI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AI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전담 조직인 LG AI연구원을 설립했다. AI만의 전담 조직을 만들어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LG AI연구원은 LG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출범한 지 6개월인데 어떤 성과가 있었나.출범 이전부터 배터리 충·방전 기술 단축, 신약 개발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데 기존에는 3년 6개월 걸리는 시간을 8개월로 단축하는 등 계열사의 난제를 해결했다. 출범 이후 딥러닝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원천 기술 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한 커스터머 AI와 기업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엔터프라이징 AI 연구를 활발히 진행했다. 이제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 1000억원대 투자를 진

    2021.06.03 06:54:01

    배경훈 LG AI 연구원장 “상위 1%에 속하는 전문가들보다 더 뛰어난 AI 설계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