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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리의서재, 베스트셀러 확보 나선다···창비·부커스 콘텐츠 공급 계약 체결

     밀리의 서재가 종합출판사 창비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밀리의 서재는 창비와 첫 콘텐츠 공급 계약을 통해 지난해 12월, 유홍준 교수의 대한민국 유물·유적 답사기 시리즈 ‘나의 문화유산답사기1~7권’과 답사기에서 담아내지 못한 우리 역사의 진수를 담은 신간 도서 ‘국토박물관 순례 1~2권’ 총 9권을 공개했다. 지난 23일에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공감할 수 있는 창비의 영어덜트 ‘소설Y’ 시리즈 10권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밀리의 서재는 부커스와 학습 만화의 끝판왕 ‘Why? 시리즈’ 전자책 공급을 위한 제휴를 체결하며 ‘Why? 시리즈’ 전권 316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Why? 시리즈’는 과학, 수학, 역사 등 어려운 학술적 내용을 아이들의 눈높이로 쉽게 풀어낸 초등 학습 만화로, 2001년 출간 이후 누적 판매 부수 8,600만 부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다. 최근에는 뉴미디어 시대에 맞춰 크리에이터,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로 그 내용을 확장하고 있다. 이성호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본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출판사와 꾸준한 협력으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원하는 모든 책을 밀리에서 언제, 어디서든 만나볼 수 있게 베스트셀러 확보 속도를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1.30 14:54:49

    밀리의서재, 베스트셀러 확보 나선다···창비·부커스 콘텐츠 공급 계약 체결
  • 18세기 어른까지 소환했다…도파민 홍수 시대의 '베스트 셀러'[올해의 책]

    ‘베스트셀러’는 시대의 공감이다.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읽힌 책을 살펴보면 현재를 사는 사람들의 고민과 시대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알 수 있다. 한경비즈니스는 교보문고, 예스24, 밀리의서재 등 독서 플랫폼에서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올해의 책’을 정리했다.한경비즈니스가 선정한 올해의 책 첫 번째 키워드는 ‘어른이 필요한 사회’다. 모두가 꼰대가 되기 싫어 잔소리를 기피하는 시대지만 사회는 어른의 쓴소리가 필요했던 것처럼 보인다.두 번째 키워드는 ‘도파민 홍수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다. 구글에 따르면 ‘도파민’ 관련 키워드 검색은 최근 5년간 3배 이상 늘었다. 올해는 사람들이 도파민에서 벗어나기 위한 지침서를 읽으며 집 나간 집중력을 찾아 나섰다.세 번째 키워드는 ‘역주행’이다. 25년 전, 8년 전에 나온 소설이 2023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사랑과 상실, 행복과 불행에 대한 공감은 시대를 가리지 않기 때문이다. “꼰대라고 안 할게요”어른이 필요한 사회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 | 데이원)남녀노소가 ‘꼰대의 조언’을 찾아 읽었다. 조언 방식은 직설적이고 투박하다. 몇몇 문장은 회사 부장님의 잔소리를 닮았다. ‘놀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헛된 환상을 버려라’, ‘하기 싫은 일을 해야 몸값이 오른다’ 등 젊은 세대가 듣기 싫어하는 쓴소리를 잔뜩 늘어놨다.독자들은 이를 스스로 찾아 읽었다. ‘세이노의 가르침’은 올해 교보문고와 예스24, 밀리의서재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재야의 작가’로 불려왔던 저자 세이노(Say No)는 1955년생 흙수저 출신의 자수성가한

    2023.12.27 07:30:01

    18세기 어른까지 소환했다…도파민 홍수 시대의 '베스트 셀러'[올해의 책]
  • 2022년에는 어떤 책이 '베스트셀러'였을까?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2022년에는 어떤 책이 베스트셀러였을까. 코로나19에서 다소 벗어나 엔데믹이라는 희망과 일상으로의 복귀가 본격화되며 그간 힘든 시간을 지낸 우리에게 책은 위로와 따뜻함을 건네기도 하고 삶의 지혜를 제시했다. 또한 예년과 다른 새로운 도서 트렌드가 형성되면서 업계 불황이라는 우려 속 가능성을 찾기도 했다. # 대본집을 '굿즈'처럼 소장하는 2030 인생 영화나 드라마를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는 시대지만, 영화 포스터를 소장하듯 대본집이나 원작 도서를 굿즈처럼 소장하려는 열풍이 불고 있다.이러한 열풍은 콘텐츠 소비가 활발한 20, 30대가 주도하고 있다. 예스24 집계 결과 올해 출간된 영화·드라마 연계 도서는 78종으로 최근 3년 중 가장 많이 발행됐다. 판매 역시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22년은 지난해 대비 약 138.97%의 높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2030 독자들의 구매 비율이 58.7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20대가 구매한 2022년 영화·드라마 연계 도서 베스트셀러 1위는 'N차 관람' 열풍을 이끈 영화 '헤어질 결심'의 각본집 ‘헤어질 결심 각본’이 차지했다. 유행어로 등극한 명대사는 물론 영화에서는 삭제된 장면들까지 만날 수 있는 헤어질 결심 각본은 2022년 종합 베스트셀러 19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또한 올 초 방영된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대본집인 ‘그해 우리는 2’, ‘그해 우리는 1’이 2위와 3위를 기록했으며, 웹드라마 '시맨틱 에러'의 ‘시맨틱 에러 포토에세이’와 ‘시맨틱 에러 대본집’이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지난 부

    2022.12.23 16:37:09

    2022년에는 어떤 책이 '베스트셀러'였을까?
  • “엔데믹 기대감 속 운동, 야외활동 수요 증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프리미엄 레깅스 판매량 전월비 82.1%↑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자사 프리미엄 레깅스인 ‘블랙라벨’ 시리즈의 3월 판매량이 전월대비 82.1% 증가했다고 19일 발표했다.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블랙라벨 시그니처 380N’의 경우, 판매량은 전월대비 107.4% 급증했다.초경량 레깅스 ‘블랙라벨 시그니처 300N 수퍼라이트’ 판매량은 97.1%,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판매량도 33.4% 올랐다.블랙라벨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그동안의 젝시믹스의 노하우가 집대성된 제품으로, 지난해부터 전체 젝시믹스 레깅스 매출 비중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이 같은 프리미엄 레깅스 인기에 힘입어 전체 레깅스 판매량은 지난해까지 4년간 연평균 156%씩 증가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최근 업계에서 레깅스 제품보다 애슬레저 의류의 매출 비중을 늘리고 있는 점과 대조적으로, 꾸준한 제품 개발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젝시믹스는 레깅스 판매량 증가의 원인에 대해 코로나 엔데믹 기대감 속에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즐기는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점을 꼽았다.특히, 과거 레깅스 구매 경험이 있는 고객들이 고품질의 제품 구매에 더 적극적인 점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량 상승에 한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무채색 계열의 색상 외에도 봄을 맞아 밝고 화려한 색상을 구입하는 수요도 높아지는 추세다.3월 한 달간 레깅스 누적 판매 추이를 보면, 블루와 화이트, 옐로 등 유색 레깅스가 56.3%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젝시믹스 관계자는 “각종 스포츠와 레저 활동에 대한 수요가 늘면

    2022.04.19 10:52:53

    “엔데믹 기대감 속 운동, 야외활동 수요 증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프리미엄 레깅스 판매량 전월비 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