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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 애널리스트-자동차]김준성 “현대차·기아 하반기 중 모빌리티 진전 보여줄 것”

    [스페셜 리포트] 2021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김준성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타이어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됐다. 2013년부터 메리츠증권에 합류해 애널리스트 경력 13년 차다. 그가 맡고 있는 자동차·타이어 부문은 제조에서 서비스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동 수단을 넘어 모빌리티 데이터 디바이스로의 전환이 진행 중인 자동차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이를 공유하는 것이 목표다.김 애널리스트는 “기술의 변화가 만들어 내고 있는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 변화, 기업 가치 평가 방법의 변화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하고 있다”며 “기술 진화의 속도가 인간의 인지 능력 향상 속도보다 빨라지고 있는 최근에 기술 진화 속도에 발맞춰 더 열심히 시장의 변화를 해석하고 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자동차 업종 전망으로 모빌리티 시장의 도래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모빌리티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 협업 전개, 기술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김 애널리스트가 뽑은 최선호 종목은 현대차·기아다. 그는 “초과 수요의 영업 환경과 성공적 신차 효과를 통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는 현대차·기아 등 두 완성차 업체들이 하반기 중 모빌리티와 관련된 진전을 보여 주며 기업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시장의 시선은 기존의 비즈니스인 차량 판매가 아닌 모빌리티 시장에서 성장할 기술 진전 업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현대차·기아의 점진적 가치 평가 프레임 전환이 기대된다&rd

    2021.07.15 06:23:02

    [베스트 애널리스트-자동차]김준성 “현대차·기아 하반기 중 모빌리티 진전 보여줄 것”
  • [베스트 애널리스트-조선]김현 “조선 업종,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혼돈기”

    [스페셜 리포트] 2021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김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선·중공업·기계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조선·중공업 시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슈퍼 사이클까지 확장된 상황에서 과거 슈퍼 사이클과 현재 시황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분석하려고 했다”며 “국제해사기구의 환경 규제 강화에 대해 개별 기업들의 주가 흐름보다 변화의 흐름·리스크·방향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김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조선 업종은 수주 목표 초과 달성에 대한 기대감과 원재료 가격 폭등에 따른 수익성 부진 우려가 상존하는 혼돈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경기 회복을 위한 재정 지출 확대와 친환경 정책 강화는 선박 수급 개선에 긍정적일 수는 있다”며 “문제는 강재 가격이 전년 대비 40~50% 급상승할 개연성이 높은 반면 신조 선가의 상승 속도가 더디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 선가의 10% 이상의 인상 여부가 조선 업황 개선의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반면 기자재업계는 하반기부터 수주 회복을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 제조업계의 설비 투자 재개로 공작 기계 시황의 회복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중동 산유국들의 증산 움직임이 유가 강세와 맞물린다면 필수적인 투자는 재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중전기기·변압기 등 전력 계통 기업들의 수주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가 제시한 하반기 조선 업종의 톱픽은 현

    2021.07.15 06:21:07

    [베스트 애널리스트-조선]김현 “조선 업종,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혼돈기”
  • [베스트 애널리스트-신흥국]김경환 “中 증시 반등 내년 상반기까지...설비투자 ‘유망’”

    [스페셜 리포트] 2021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약력 : 1980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13년, 2002년 중국 베이징대 국제경제학과 졸업 2006년 현대증권, 2013년 하나금융투자(현).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0년간 중국에서 체류하고 중국 베이징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중국통’이다. 15년째 중국·신흥국 분석을 담당한 그는 2019년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조사에서 글로벌 투자 전략-중국·신흥국 부문 1위에 오른 이후 4회 연속 왕관을 차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1위 수상의 비법으로 비대면 접촉 활성화를 꼽았다. 그는 “투자자들과 접점을 높이기 위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업데이트 횟수를 크게 늘리는 등 중국 관련 단기, 중기 전략을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중국경제의 글로벌 수출과 원자재 가격 등에 대한 영향력이 더욱 커지면서 (제 장기인) 중국 거시경제 동향과 산업 수급에 대한 분석, 중국 정부 정책에 대한 해석이 시장 투자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향후 중국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중국 증시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차 반등에 돌입했으며, 이번 반등은 펀더멘털(기초체력)의 안정과 투자심리가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V자 보다는 완만한 U자형으로 2022년 상반기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김 애널리스트는 “중국 증시의 매력은 2022년까지 신흥국 내에서 가장 안정적인 성장성과 정책 지구력”이라며 “상반기 선제적인 긴축정책으

    2021.07.15 06:15:06

    [베스트 애널리스트-신흥국]김경환 “中 증시 반등 내년 상반기까지...설비투자 ‘유망’”
  • [베스트 애널리스트-유통·소비재]박종대 “델타변이 확산…실적 위주 보수적 전략 필요”

    [스페셜 리포트] 2021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유통 및 생활소비재(화장품 등)·교육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는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철저한 종목장이 펼쳐졌다”며 “회사의 펀더멘털과 장·단기 전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투자 기준이 됐고 기업 분석 애널리스트들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백화점·면세점·화장품 업종의 회복을 예측했고 그게 맞아떨어져 투자자들에게 시장 대비 아웃퍼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애널리스트로서 보람을 느낀 상반기였다”고 밝혔다.박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 확산되면서 전 세계적 불안이 커지고 통제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유통·화장품 업종에 실적 위주 보수적 전략을 추천했다.그가 추천하는 유통 부문 최선호주는 호텔신라와 현대백화점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접종 완료 후 예방 효과가 여전히 유효한 만큼 델타 변이로 또 한 번의 팬데믹(세계적 유행)이 올 것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며 “글로벌 여행 재개 가능성으로 주가 조정 폭이 컸던 현대백화점이나 신세계 등 백화점 업체들이 당분간 방어적 관점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신라와 같은 면세점 업체들은 글로벌 여행 재개가 지연되면서 주가가 조정받고 있지만 글로벌 여행이 재개되면 실적과 주가 모멘텀이 가장 기대되는 업종”이라며 “조정 폭이 클 때마다 긴 호흡에서 비율을 조금씩 높일

    2021.07.14 06:23:05

    [베스트 애널리스트-유통·소비재]박종대 “델타변이 확산…실적 위주 보수적 전략 필요”
  • [베스트 애널리스트-유틸리티]유재선 “원자재 가격 강세…규제 이슈 없는 기업에 집중해야”

    [스페셜 리포트] 2021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유틸리티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가 선정됐다. 유 애널리스트는 “섹터 변동성이 작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요 이벤트와 변곡점을 짚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며 “섹터가 주목을 받을 때나 눈에 잘 띄지 않을 때나 언제든 애널리스트 본연의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유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최근 원자재 가격 강세 추이를 감안하면 규제 안정성이 높은 기업 또는 원자재 가격 흐름과 규제 이슈에서 자유로운 기업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외 변수 리스크가 적고 배당 매력이 높은 기업 또는 환율과 원자재 가격 추이에 따라 일부 배당 변동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규제 환경이 우호적인 기업들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급등은 해소됐지만 연료비 조정 단가는 2분기 연속 동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물가 상승률에 대한 부담을 표현하고 있다”며 “2022년 하반기로 예상되는 총괄 원가 산정 및 정산에서 전기요금 인상 요인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4분기 달라질 여지가 존재하지만 여전히 보수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9월이면 전력 수요 성수기가 끝나가는 시점이기 때문에 6월보다 부담이 낮지만 전기요금 인상은 언제나 쉽지 않은 이슈이기 때문에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1.07.14 06:21:01

    [베스트 애널리스트-유틸리티]유재선 “원자재 가격 강세…규제 이슈 없는 기업에 집중해야”
  • [베스트 애널리스트-시황]하인환 “하반기 증시 ‘불장’ 전망…코스닥 IT주 ‘주목’”

    [스페셜 리포트] 2021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약력 : 1988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4년. 2016년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 졸업. 2016년 SK증권. 2019년 메리츠증권. 2020년 KB증권(현).올해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가 된 하인환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무서운 신예다.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이 즐비한 데일리 시황 부문에서 데뷔한 지 4년 만에 1위 자리를 꿰찼다. 통상 시황 애널리스트들은 하루 증시 동향을 정리해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하 애널리스트가 이전에는 없던 형태인 ‘공시 정보 업데이트’를 매일 투자자들에게 전달한 점이 주효했단 평가다. 그는 베스트 애널리스트 선정의 영광을 동료와 투자자에게 돌렸다. 하 애널리스트는 “‘지금 이 시점에 투자자들은 무엇을 궁금해하고, 무엇이 필요할까’를 항상 고민한다”며 “이 같은 고민들이 투자자들에게 전달돼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국내 증시의 강세를 전망하는 한편, 코스닥 시장의 성장을 점쳤다. 특히 코스닥을 주목해야 할 이유로 그가 제시한 주요 포인트는 세 가지다. 첫째 극단적인 소외 현상이 해소될 가능성, 둘째 펀더멘털(기초체력) 환경이 코스닥에 유리한 환경일 것, 셋째 수급 부담이 코스닥부터 해소될 가능성 등이다.우선 그는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대수익률(연간 주가 상승률 차이)이 -20% 수준에 도달한 점에 주목했다. 상대수익률이 과거 정점에 해당하는 수준인데, 이는 코스닥 소외 현상이 역사적으로 최대 수준임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펀더멘털의 경우에는 3가지 관점에서 코스닥 강세를 시사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신종

    2021.07.14 06:20:01

    [베스트 애널리스트-시황]하인환 “하반기 증시 ‘불장’ 전망…코스닥 IT주 ‘주목’”
  • [베스트 애널리스트-엔터테인먼트]이기훈, “유튜브 타고 ‘K-팬덤’ 확장…하이브 등 대표 기획사 ‘주목’”

    [스페셜 리포트] 2021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엔터테인먼트·레저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가 선정됐다. 이기훈 애널리스트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보상 소비가 엔터테인먼트·레저에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에는 가전·명품 등 고가 소비재에 올해에는 의류·화장품 등에서 보상 소비가 나타났는데 올해 하반기와 2022년에는 엔터테인먼트·레저 섹터에 이런 보상 소비가 집중될 것”이라며 “코로나19 피해 섹터이기 이전에 2019년 하반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관련 피해주로 2년 가까이 산업 구조 조정이 이미 진행돼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여행·카지노·기획사·방송사·드라마 제작 모두 긍정적인 흐름을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가 특히 기대하는 업종은 기획사다.그는 “기획사는 코로나19의 피해 섹터라고 여겨졌지만 유튜브를 통한 글로벌 팬덤이 더 확장되는 계기가 됐고 이는 음반 판매량의 폭증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런 글로벌 팬덤을 위버스·디어유·유니버스 등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모으고 있고 글로벌 내 경쟁 플랫폼이 아예 전무한 상황이기에 오랫동안 좋은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가 꼽은 톱픽스는 하이브·SM엔터테인먼트·JYP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 등 한국 유수의 기획사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이브 + 1개’ 기획사 조합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1.07.14 06:19:02

    [베스트 애널리스트-엔터테인먼트]이기훈, “유튜브 타고 ‘K-팬덤’ 확장…하이브 등 대표 기획사 ‘주목’”
  • [베스트 애널리스트-인터넷]안재민 “인터넷 기업 성장 질주, 코로나19 이후에도 계속된다”

    [스페셜 리포트] 2021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터넷·소프트웨어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됐다. 안 애널리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인터넷 플랫폼 업체의 영향력이 커졌고 이러한 성장과 변화에 주목해 인터넷·소프트웨어 업종의 신기술과 성장성을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종목과 변화의 트렌드를 계속 확인하고 투자자들에게 좋은 리포트와 종목을 추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안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에도 인터넷·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주가는 상승을 이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시가 총액 3위 자리를 두고 싸우고 있을 정도로 인터넷 업체들의 시가 총액 비중과 시장 내 위상이 상승하고 있다.안 애널리스트는 “온라인 중심의 생활 패턴과 플랫폼 비즈니스의 영향력 확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인터넷 업체들의 주요 수익원이 광고와 커머스 사업인데 이들 역시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효과를 동반해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 회복기에도 이들의 실적 성장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웹툰·모빌리티·핀테크 등 신규 사업의 성장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실적뿐만 아니라 성장 산업에서 영향력 확대가 계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가 제시한 인터넷 업종 최선호주는 카카오다. 안 애널리스트는 “광고와 커머스의 캐시카우 비즈니스가 영업이익에 기여하고 웹툰과 영상 콘텐츠의 고성장이 나타나며 모빌리티와 페이의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로 전 사업부문의

    2021.07.14 06:17:05

    [베스트 애널리스트-인터넷]안재민 “인터넷 기업 성장 질주, 코로나19 이후에도 계속된다”
  • [베스트 애널리스트-석유화학]윤재성 “석유화학·정유 시황 반등…매수 기회”

    [스페셜 리포트] 2021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석유화학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됐다. 윤 애널리스트는 “대형주는 물론 중소형주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섹터 내 종목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사실에 기반한 정확한 투자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윤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에도 석유화학·정유 시황의 강세를 예상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의 인력 부족 등에 따른 병목 현상이 완화되면서 해당 지역의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시아 지역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중국 광둥성 전력난에 따른 공장 가동 이슈가 존재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이슈라고 말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향후 물류 이동 이슈, 자동차 반도체 칩 부족 이슈 등 병목 현상 해소 시 아시아 시황 반등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완성품과 원재료 재고 모두 낮은 상황이라 유가 상승과 맞물린 수요 회복은 강한 시황 반등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윤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하반기 전략은 높은 이익 수준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이 현저히 저평가된 업체들을 중심으로 매수하는 전략이다. 그는 2차전지, 수소 사업, 탄소 포집 사업, 재활용 플라스틱 사업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강화를 위한 노력 또한 병행되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 높은 업체들도 다수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정채희

    2021.07.14 06:17:02

    [베스트 애널리스트-석유화학]윤재성 “석유화학·정유 시황 반등…매수 기회”
  • [베스트 애널리스트-섬유]하누리 “중화권 판매 호조로 매출·이익 동반 성장 F&F ‘주목’”

    [스페셜 리포트] 2021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약력 : 1988년생. 애널리스트 3년. 카스 비즈니스 스쿨 금융학과 졸업. 2014년 KDB대우증권. 2018년 KB증권. 2020년 메리츠증권(현).하누리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4회 연속 섬유·패션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됐다. 하 애널리스트는 런던 카스 비스니스 스쿨을 졸업하고 2014년 KDB대우증권에서 애널리스트를 시작해 2018년 KB증권을 거쳐 2020년 메리츠증권으로 옮겨 왔다. 2019년 하반기 조사에서 애널리스트로 데뷔한 지 2년 만에 1위를 꿰찼다. 그는 “산업 트렌드 변화 및 기업 이슈 발생 시 최대한 빠르게 파악해 시장과 소통했던 점을 좋게 평가해 준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하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기저 효과에 따라 섬유·패션 기업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오프라인 판매 부문의 회복과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며 집에서 여가를 보내는 ‘집콕족’이 늘어났지만 올해는 백신 접종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완화되고 대면 활동이 늘면서 화장품 등 생활 소비재 업종들이 상반기 수혜를 봤던 것. 다만 하 애널리스트는 업황 회복에 대한 주가 반영은 상당 부분 완료됐다고 판단했다. 또 그는 섹터 로테이션을 고려하면 이익 안정성이 높은 업체 위주로 선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섹터 로테이션은 일정 기간 인기 투자 업종이 한 업종에서 다른 한 업종으로 전환되며 전체 증시를 상승세를 이끄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때 이들 두 업종 사이에는 로테이션 효과가 발생했다

    2021.07.14 06:15:01

    [베스트 애널리스트-섬유]하누리 “중화권 판매 호조로 매출·이익 동반 성장 F&F ‘주목’”
  • [베스트 애널리스트-제약·바이오]허혜민 “백신 CMO 실적 가시화…옥석 가리기 가능할 것”

    [스페셜 리포트] 2021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허혜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약·바이오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됐다. 허 애널리스트는 이번에 제약·바이오 부문 1위 타이틀을 처음으로 거머쥐었다. 지난 조사에서는 3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허 애널리스트는 “기업 가치를 분석하기 위해 학회, 글로벌 콘퍼런스, 논문 등의 정보 수집과 임상 데이터 및 경쟁 현황, 기업 신뢰도 등 다양한 요소들을 함께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우량 종목과 같은 애널리스트가 돼 주식 시장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싶다”고 말했다.허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제약·바이오 부문은 상반기에 견줘 긍정적 모멘텀이 다소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6월 주요 학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개최 이후에는 3분기에 주요 학회가 열리지 않고 7~8월 2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하는 등 이벤트 소강 상태가 될 수 있다”며 “4분기에는 주요 학회 개최와 하반기 주요 대형사 실적 개선 등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3분기를 종목 선택의 기간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허 애널리스트가 제시하는 톱픽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다. 그는 “백신 위탁 생산(CMO) 관련 종목들의 실적이 가시화돼 옥석 가리기가 가능할 것”이라며 “주요 대형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그룹의 실적 또한 하반기로 갈수록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하반기에도 SD바이오센서·HK이노엔·지아이노베이션·바이젠셀 등 주요 종목들의

    2021.07.13 06:41:02

    [베스트 애널리스트-제약·바이오]허혜민 “백신 CMO 실적 가시화…옥석 가리기 가능할 것”
  • [베스트 애널리스트-미디어]홍세종 “콘텐츠 대형화 추세…SBS, 2차 주가 랠리 예상”

    [스페셜 리포트] 2021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미디어·광고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가 선정됐다. 홍 애널리스트는 “미디어 산업은 변화가 가팔라 지금의 상황이 6개월 전과 매우 다르다”며 “그 흐름을 따라가는 게 쉽지는 않지만 시장 참여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애널리스트가 되겠다”고 말했다.홍 애널리스트가 전하는 올해 하반기 미디어·광고 분야는 의미 있는 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는 “광고는 디지털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상파·케이블이 어드레서블 TV(Addressable TV : 개인 맞춤형 광고 송출)라는 기술을 앞세워 타기팅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며 “약 3조원을 웃도는 시장의 구조적 반등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통신사와 방송사의 협업이 물론 필요하지만 상품 제조 능력이 있는 한국 렙사들의 가치 재평가 역시 기대된다”고 말했다.디지털(온라인과 모바일)은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네이버·카카오와 같은 거대한 인터넷 플랫폼들과 상생이 가능한 엔비티·와이더플래닛 같은 회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콘텐츠는 대형화 추세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 애널리스트는 “기간 시설과 웹툰·웹소설 지식재산권(IP) 접근성이 용이한 방송사, 대형 제작사 위주의 이익 증가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가 뽑은 최선호주는 SBS다. 그는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주가수익률(PER) 기준 10배가 안 되고 광고 반등, 비용 효율화, 스튜디오 S의 성장 등이 겹치며 제2차 주가 랠리를 예상한다”

    2021.07.13 06:40:01

    [베스트 애널리스트-미디어]홍세종 “콘텐츠 대형화 추세…SBS, 2차 주가 랠리 예상”
  • [베스트 애널리스트-운송] 황어연 “벌크선 운임 상승…항공·택배는 보수적 접근 필요”

    [스페셜 리포트] 2021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운송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됐다. 황 애널리스트는 “산업재는 경기 민감주이기 때문에 경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주가가 움직인다”며 “경기 턴어라운드 시점을 잘 포착하고 운송 포트폴리오 배분에 도움을 준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황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운송 섹터의 ‘비중 확대’를 의견으로 제시했다. 그는 “각국이 양적 완화와 부양책을 바탕으로 강한 회복을 확인했지만 여전히 저소득층의 실업률이 높다”며 “하반기에도 각국의 실업률을 해결하기 위한 재정 정책 집행, 소득 상승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소득 상승에 따른 소비 확대와 물동량 증가는 곧 운송 업체들의 수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그는 해상 운송, 육상 운송, 항공 운송 중에서는 해상 운송을 가장 선호주로 꼽았다. 그중 최선호주는 팬오션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부진했던 신흥국의 경기가 백신 개발 이후 개선되고 있다”며 “신흥국 생산, 소비 회복에 따른 추세적 벌크 운임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벌크 운임 회복으로 팬오션의 실적 증대,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항공 운송에는 보수적인 의견을 남겼다. 그는 “택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비대면 소비 증가로 물동량 증가는 지속되겠지만 택배 단가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항공 운송은 상반기 백신 보급으로 하반기부터는 여객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속적인 자본확충,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으로 보

    2021.07.13 06:39:01

    [베스트 애널리스트-운송] 황어연 “벌크선 운임 상승…항공·택배는 보수적 접근 필요”
  • [베스트 애널리스트-통신]김홍식 “기대 배당 수익률 5.5%...매력적인 ‘KT’”

    [스페셜 리포트] 2021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통신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23년 차 애널리스트로 통신 분야 베테랑으로 꼽힌다.그는 “올해 상반기 SK텔레콤 인적 분할 추진, 5세대 이동통신(5G) 장비주 업황 급변 등 담당 섹터 내 빅 이슈가 많았다”며 “기업 눈치 보기보다 소신 있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 투자가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증권사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 있지만 셀사이드 리서치센터는 힘든 상황”이라며 “후배 애널리스트에게 귀감이 될 만한 시니어 애널리스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 통신 서비스·5G 장비 업종 모두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통신주는 이익 성장과 배당 급증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계단식 주가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고 5G 장비주는 업황 개선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그가 제시하는 최선호주는 이동통신 3사 중 KT다. 한국의 저금리 기조와 부동산 세제 강화 양상을 감안할 때 그 어느 상품보다 KT가 매력적이라는 게 김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그는 “높은 배당 수익률과 함께 자본 이득을 기대할 수 있다”며 “올해 KT의 기대 배당 수익률은 무려 5.5%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이동전화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모두 성장할 것이란 점도 투자 심리를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며 “어닝 시즌 투자자들의 관심이 KT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정

    2021.07.13 06:38:01

    [베스트 애널리스트-통신]김홍식 “기대 배당 수익률 5.5%...매력적인 ‘KT’”
  • [베스트 애널리스트-지주회사]최남곤 “지주회사 재평가 바람 거셀 것…추천주는 ‘SK’”

    [스페셜 리포트] 2021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최남곤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주회사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됐다. 지주회사 업종 변경 후 처음으로 받는 수상이다. 그가 상반기에 쓴 SK그룹의 파이낸셜 스토리, SK텔레콤 지배 구조 개편, 두산그룹의 귀환 등을 주제로 한 인뎁스 리포트들이 호평을 받았다.최 애널리스트는 “지주회사 담당 애널리스트에게 요구되는 역할은 지주회사의 가치를 측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룹에 대한 투자 판단을 내리고 그룹을 움직이는 대주주의 목적과 역량을 측정하는 것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시장에서 소외된 그룹사를 중심으로 자세한 분석 자료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최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에도 지주회사 업종의 재평가 수요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경기 회복에 따른 자회사 실적 개선과 배당 수입 확대, 차세대 경영자가 자리 잡고 부각되는 과정에서 지주회사 중심으로 그룹의 신성장 동력이 부각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정 순자산 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50% 이상으로 저평가 된 상태”라고 분석했다.그가 제시한 지주회사 최선호주는 SK다. 최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중에 핵심 자회사의 기업공개(IPO), 지배 구조 개편 등의 스토리라인이 부각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2025년까지 140조원의 기업 가치를 달성하겠다는 재정적 목표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1.07.13 06:29:02

    [베스트 애널리스트-지주회사]최남곤 “지주회사 재평가 바람 거셀 것…추천주는 ‘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