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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직장인 4인의 솔직 토크…“자유로운 문화지만 확실한 성과 평가”
[스페셜 리포트] ‘혁신 성지’ 판교밸리에서 본 미래‘젊음’, ‘열정’, ‘벤처정신’, ‘자유’.판교 직장인 하면 으레 떠올리는 키워드들이다. 첨단 정보기술(IT) 기업과 스타트업이 밀집한 판교테크노밸리가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떠오르며 이곳 직장인들 역시 화제가 되곤 한다. 뭐가 달라도 다를 것이란 인식은 미디어에서도 적용되니 ‘후드티를 뒤집어쓴, 대학을 갓 졸업한 천재 개발자’들이 판교를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다.실제 모습은 어떨까. 정말 판교 특유의 문화가 있고 사람들은 무언가 달라도 다를까. 온라인 채팅을 통해 판교 직장인들과 일대일 대화를 나눴다. 보다 진솔한 대화를 위해 이름은 닉네임으로, 직장명과 판교 생활 연차, 판교 거주 여부만 공개하기로 했다. 다음은 판교 직장인 4인과의 대화 내용을 재구성한 것이다.-확실히 판교 하면 젊은 느낌이 강한 것 같아요.(포도) 거리를 돌아보면 확연하게 느껴요. 젊죠. 젊은 친구들로부터 획기적인 아이디어, 빠른 학습 능력, 실시간 정보 교류 등 판교의 절대적 장점이라고 생각해요.(사과) 다른 지역 직장과 분위기가 사뭇 다른 건 맞는 것 같아요. 젊고 활기차고 외형적으로 보여지는 것도 훨씬 개성이 더 강하기도 하고요. 그런 게 때로는 난감할 때도 있어요. 세대 차이랄까요. 저만 해도 20대 직원과 면담할 때 이건 이렇게 하면 유리할 것 같다고 조언하면 ‘제가 알아서 할게요, 고발하든 당하든 괜찮습니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대학 동아리같은 느낌도 있어요. 네트워킹은 잘돼 있죠?(딸기) 타사와의 교류는 확실히 활발해요. 밥 먹다가 보면 며
2021.10.26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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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분석' 단돈 99달러면 OK
인간의 체질적 특성은 외모가 유사한 쌍둥이더라도 조금씩 다르기 마련이다. 따라서 동일한 조건에서도 특정 질병에 유달리 취약한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사람마다 제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정보를 기억하고 있는 세포 단위를 유전자라고 한다. 유전자의 존재는 이미 19세기부터 알려져 왔지만 이를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여러 연구가 활발히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유전자의 방대한 특성 중 일...
2016.04.06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