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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투자조합 펀드로 벤처투자 실속 챙기려면

    [한경 머니 기고=빈센트 업라이즈 MFO(Multi-Family Office) 총괄] 갑진년(甲辰年) 초부터 투자 활성화 대책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둔화 우려로 투심 위축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특히 공제를 통한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에 고액자산가들의 관심이 높다. 개인투자조합 펀드를 통해 벤처기업 투자에 나서고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는 등 고액자산가들의 재테크 꽃놀이패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엇 때문에 고액자산가들이 움직이는지 행간을 읽을 필요가 있다. 저성장 고착화에 대한 우려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부진하다. 높아진 금리 부담까지 더해져 고위험·고수익의 대명사로 불려 온 벤처투자 위축세는 전 세계 동조화 현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국내 벤처투자와 펀드 결성 금액 모두 1년 이상 감소세를 보인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정부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엔젤투자자 등 민간을 활용한 혁신 벤처, 스타트업 자금 지원 및 펀드 강화 방안을 발표 중이다.이러한 시점에서 고액자산가들은 실속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바로 벤처투자 소득공제다. 벤처투자는 수익률이 양호한 데다 투자금 소득공제, 출자금 과세특례, 수익금 비과세 등 세제 혜택이 크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높은 세율을 적용받는 고소득자일수록 유리하기에 벤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유인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벤처투자 소득공제 혜택은벤처투자 소득공제 제도는 스타트업, 벤처기업의 초기 창업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거주자로부터의 벤처기업 등에 투자 확대를 유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다. 이는 개인 및 법인 투자자에게 벤처기업 등의 주식 및

    2024.02.27 06:01:02

    개인투자조합 펀드로 벤처투자 실속 챙기려면
  • 벤처기업 63%, SW분야 인재 채용 어려워···“타직군보다 이직·퇴사 많아”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국내 벤처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은 소프트웨어 분야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기업 300곳과 취업준비생 817명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 소프트웨어 인력 시장에 관한 인식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벤처기업 300곳 중 63%는 SW분야 인력수급에 대해 '어려운 편'이라고 답했다. 이 중 '매우 어렵다'는 응답은 19.7%, '어려운 편'이라는 답변은 43.3%로 나타났다판또 조사 대상 기업의 51%는 채용한 SW 분야 인력의 이직과 퇴사가 '타직군 대비 많다'고 답했다. 앞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SW기술 분야로는 응답 기업의 69%(복수응답)는 '빅데이터 &데이터베이스', 54%는 '인공지능'(AI)을 각각 꼽았다.기업들은 SW전공자의 경우에도 채용 후 요구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는 3개월 정도의 재교육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여기에 기업의 40.0%는 올해 채용 환경이 작년에 비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취업준비생 가운데 46.9%도 올해 채용환경이 작년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취업준비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민간기업 유형으로는 대기업(37.6%), 유명 벤처기업(36.6%), 유니콘(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스타트업·10.6%), 중견기업(8.3%), 중소벤처기업(4.3%) 등의 순이었다. 취업준비생들의 절반 정도는 희망하는 연봉 수준(초봉 기준)으로 2천500만∼3천500만원을 꼽았다.중기부는 현재 고용노동부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SW 분야 인력난을 완화하고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생에게는 훈련비를, 기업에는 인건비를 지급하는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를 운영 중인데, 이

    2022.05.24 14:35:38

    벤처기업 63%, SW분야 인재 채용 어려워···“타직군보다 이직·퇴사 많아”
  • ‘넥스트 유니콘 키운다’…스타트업 ‘키다리 아저씨’ 된 KDB산업은행

    [비즈니스 포커스]KDB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이 벤처?스타트업 육성과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인 스타트업) 육성에서부터 생태계 조성에 이르기까지 벤처기업 성장 전 단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혁신 스타트업에 대규모 투자와 맞춤형 금융을 제공하는 데 힘을 쏟으며 시장의 큰손으로 자리매김했다. 중후장대 산업 지원과 구조 조정 전문 은행의 대명사로 불렸던 산업은행에 본격적인 변화의 바람을 가져 온 주인공은 이동걸 회장이다. “경제가 잘 돌아가기 위해선 예비 유니콘 기업을 발굴·육성해야 하는데 해외 자본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선 자본력이 있는 산업은행이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 이 회장의 평소 지론이다. 그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밴처캐피털(VC)을 직접 찾아가 현장을 탐색하기도 하고 첫 임기 마지막 일정으로 산업은행이 투자한 벤처기업의 공장을 방문할 정도로 혁신 기업 지원에 확고한 의지를 보여 왔다.이 회장의 뚝심에 산업은행은 출자 기관을 넘어 동료 벤처 투자사 중 한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 유망 투자처를 먼저 발굴해 업계에 공유하거나 기존 VC 투자 기업에 대규모 후속 투자자로 나서는 일이 많아졌다. 과거엔 수백억원의 후속 투자를 해외 VC나 사모펀드(PE) 등이 담당했다면 이젠 산업은행이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조직 개편부터 벤처 생태계 구축까지이 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혁신 성장을 경영 목표로 잡고 조직 개편에 칼을 빼들었다. 2017년 9월 취임 후 3개월 만에 ‘혁신성장금융본부’를 출범시켰다. 혁신 성장에 대한 정책 방향과 금융 지

    2021.07.22 06:11:01

    ‘넥스트 유니콘 키운다’…스타트업 ‘키다리 아저씨’ 된 KDB산업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