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pecial] MZ부터 실버까지 단백질에 꽂힌 이유

    보디 프로필, 면역력 관리, 근성장. 몸을 가꾸고 건강을 챙기려는 헬스 트렌드 중심에 단백질이 떠오르고 있다. 대학생 손녀부터 70대 할머니까지 단백질 식품에 꽂힌 이유는 무엇일까.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궁극의 피지컬’을 위하여” 최근 넷플릭스에서 누적 시청 시간 4161만 시간을 훌쩍 넘어선 <피지컬: 100>의 메인 광고문구다. <피지컬: 100>은 2월 12일 기준으로 글로벌 톱10 비영어 TV쇼 부문 1위, 78개국 톱10에 진입했다. 100명의 참가자가 자신의 신체를 무기로 최후의 1인 자리를 겨루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피지컬’이라는 표현에 방점을 찍은 제작진의 의도답게, 참가자들은 본래 갖고 있던 직업이나 나이, 국적, 성별과 같은 틀을 모두 벗어던지고 오로지 자신의 몸을 통한 겨루기에 집중한다. 프로그램 시작과 함께 가장 먼저 화면에 잡히는 장면은 참가자 100인의 몸을 직접 본떠 만든 석고 토르소다. 참가자들의 탄탄한 근육을 고스란히 드러낸 제각각의 토르소는 ‘피지컬’에 열광하는 지금 이 시대를 담고 있다. 물론 ‘완벽한 외형’이 곧 ‘완벽한 건강’을 뜻하는 것은 아닐 테지만, 지난 몇 년간 건강 트렌드의 선봉장에 ‘근육’에 대한 선망이 자리 잡았다는 흐름만큼은 부인할 수 없다. 피지컬 시대, 함께 뜨는 단백질 제품피지컬에 대한 선망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맞물리며 크게 성장한 시장이 있다. 바로 단백질 식품 시장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는 2019년 1206억 원에서 2020년 2579억 원, 2021년 3364억 원, 2022년 4000억 원(추정치)으로 성장했다. 2018년만 해도 813억 원이었던 시장

    2023.02.27 07:00:01

    [special] MZ부터 실버까지 단백질에 꽂힌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