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pecial]"베이커리 브랜딩, 맛보다는 감성이 중요"

    베이커리 시장에서 공간과 경험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결국, 어떤 맛을 낼지보다 어떻게 ‘브랜딩’을 할지가 생존의 조건이 됐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브랜딩이 요즘 소비자들의 감성을 움직일 수 있을까. 이 질문의 답을 찾아 박진호 뷰스컴퍼니 대표를 만났다.혹자는 ‘브랜드는 기억’이라고 말했다. 기업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돈을 받지만, 결국 소비자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사는 이유는 그것과 관련한 감정과 사연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브랜드를 통해 경험을 쌓고, 그 경험은 곧 친근감과 호감으로 이어진다. 그래서일까. 박진호 뷰스컴퍼니 대표는 베이커리 비즈니스 역시 맛보다는 사람들의 감정을 두드려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했다.박 대표는 국내 디지털 마케팅 1세대로, 그가 2013년 9월 창업한 뷰스컴퍼니는 국내 최대 뷰티 마케팅사 중 하나로, 아모레퍼시픽, 닥터자르트, 파파레서피 등 1600건이 넘는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했다.발 빠르게 트렌드를 수집해 효과적인 브랜딩, 마케팅 전략을 제안하는 것으로 명성을 얻은 박 대표는 최근 ‘베이커리 시장’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 뷰티 업계 브랜딩과 마케팅을 연구하면서 얻은 인사이트들이 요즘 베이커리 시장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난다고 했다. 그가 생각하는 요즘 뜨는 베이커리 비즈니스의 특징들과 향후 성공적인 마케팅 요소들은 무엇일까. 최근 베이커리 시장이 급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요.“제 생각에 요즘 사람들은 단지 빵을 빵 그 자체로만 보지는 않는 것 같아요. 가령, 일상생활 속 하나의 소통 매개체로 여기는 것 같아요. 탁월한 미식가가 아니라면 맛에서는 크게

    2023.03.28 08:00:16

    [special]"베이커리 브랜딩, 맛보다는 감성이 중요"
  • ‘나를 브랜딩하다’ 꿈을 기록하는 대학생들의 이야기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강민지 대학생 기자] 공스타그램, 대외활동스타그램과 같은 인스타그램 해시태그가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2019년, #공스타그램은 팔로워가 가장 많은 해시태그 중 하나였다. 실제로 많은 대학생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부 인증용’, ‘대외활동용’으로 개설해 자신의 활동들을 정리하기도 한다.이들은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적은 플래너 사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거나, 대외활동에서 제작한 카드 뉴스를 계정에 업로드하기도 한다. 인스타그램이 본인의 ‘포트폴리오’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자신만의 ‘인스타그램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나가는 수많은 대학생 인스타그래머 중, ‘나 자신을 브랜딩(브랜드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두 명의 대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봤다.“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찾는 과정”신윤아(고려대 미디어학부)SNS 계정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사실 처음부터 이 계정에 ‘나를 브랜딩하다’라는 명확한 방향성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고등학교 시절, 그저 ‘하루하루 꿈을 향해 열심히 나아가는 내 모습을 어딘가에 기록해두고 싶다’는 생각으로 덜컥 계정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날 그날의 공부 기록을 꾸준히 올린 것이 시작이었는데, 정말 운 좋게도 많은 분이 이 계정을 지켜봐 주신다. 비록 방향성은 달라졌지만, 대학생이 되고 난 이후에도 여전히 꿈을 향해 하루하루 노력하는 나의 모습을 조금씩 기록해오고 있다.”본인의 계정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이 계정은 누군가를 위해 운영하는 것이라기보다

    2021.04.06 18:29:39

    ‘나를 브랜딩하다’ 꿈을 기록하는 대학생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