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K 사외이사들, 블랙록과 ESG 세미나 ‘열공’

    SK그룹 주요 관계사 사외이사들이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는 등 이사회 중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SK 사외이사들이 외부 투자자로부터 최근 경영 트렌드를 직접 확인해야 효율적이고 독립적 경영판단을 할 수 있다고 보고 그룹 내 사내대학인 써니(mySUNI)의 지원을 받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세미나를 마련한 것이다.17일 SK그룹에 따르면 SK㈜ 염재호 이사회 의장, SK이노베이션 김종훈 의장, SK텔레콤 김용학 의장 등 SK 12개 관계사 사외이사 30명은 그룹 내 사내대학인 써니(mySUNI)의 지원을 받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아시아지역 총괄 투자스튜디어십팀 원신보 본부장과 화상 세미나를 가졌다.참석자들은 △투자기관이 기업들의 ESG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ESG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사외이사의 역할과 책임은 무엇인지 △한국이 처한 지정학적 위치속에서 기업들은 어떻게 ESG를 추구해 나갈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했다.특히 사외이사들은 SK 관계사들이 그동안 추진해온 지배구조 혁신 등 ESG 경영에 대한 외부 투자자들의 객관적인 평가는 물론 향후 업그레이드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원 본부장은 SK의 ESG 추구 경영에 대해 “최태원 SK 회장이 예전부터 강조해온 사회적 가치 추구 경영은 ESG와 궤가 같으며 시장으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며 “환경(E)과 사회(S)만큼 투자자들이 중시하는 거버넌스(G) 리스크를 SK 이사회에서 잘 관리하면서 시장과의 신뢰를 쌓아 나간다면, SK는 ESG를 중심으로 한 큰 투자 흐름의 수혜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글로벌 투자 흐름이 ESG나 지속 가능한 분

    2022.02.17 18:09:37

    SK 사외이사들, 블랙록과 ESG 세미나 ‘열공’
  • 기후 금융에 진심인 블랙록, 래리 핑크 CEO 연례 서한 들여다보니

    [스페셜]기후 금융이 월가의 ‘주류’가 된 데는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의 지지가 큰 역할을 했다.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은 해마다 투자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연례 서한’을 보낸다. 말하자면 이 서한은 운용 자산만 9조 달러(약 1경원)인 글로벌 금융 시장 최대의 ‘큰손’이 어떤 기업들에 투자할지에 대한 힌트가 담겨있는 셈이다. 지난해와 올해 핑크 회장이 이 연례 서한을 통해 가장 강조한 것은 바로 ‘기후 변화’였다.핑크 회장은 2020년 연례 서한을 통해 “기후 위기가 금융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기후 리스크가 중대한 투자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와 함께 석탄 생산 기업을 포함해 환경 지속 가능성과 관련해 높은 위험이 있는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장 석탄 화력 발전 매출 비율이 25%가 넘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철회하겠다고 밝히며 글로벌 금융 시장의 ‘투자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했다.2021년 핑크 회장이 연례 서한에서 강조한 것은 다름아닌 ‘넷 제로’다. 2050년 넷 제로(탄소 중립) 달성 목표에 부합하는 사업 계획을 기업들에 공개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지속 가능한 투자’를 최우선 순위로 삼고 ‘기후 변화 리스크’를 보다 적극적으로 고려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겠다는 지난해 연례 서한과 같은 맥락이지만 그 강도가 보다 강화됐을 뿐만 아니라 전략 또한 한층 더 구체화됐다. 핑크 회장은 "기술과 데이터의 발달로 인해 점점 더 많은 투자자들이 기후 리스크에 잘 준비된 기업에 관한 맞춤형 인덱스 포트폴

    2021.11.29 06:00:42

    기후 금융에 진심인 블랙록, 래리 핑크 CEO 연례 서한 들여다보니
  • 블랙록, 대형 기관투자가에 의결권 행사 선택권 부여

    [글로벌 ESG 동향]블랙록, 대형 기관투자가에 의결권 행사 선택권 부여지난 10월 7일 미국의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은 내년부터 대형 기관투자가(연기금 등 자산 소유자)들이 직접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테면 주식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펀드에 가입(ETF 펀드 구매)했는데도 펀드가 투자한 기업에 대해 주주권 행사가 가능하게끔 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블랙록이 투자한 기업들에 대한 의결권 행사는 블랙록의 일괄 의결권 투표 행사로 진행돼 왔지만 블랙록은 이번 발표에서 일부 기관투자가(블랙록의 전체 운영 자산 중 40%에 해당하는 4조8000억 달러 규모)에 한해 기관투자가들이 직접 투표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하겠다고 공표했다.그동안 일부 투자자들은 블랙록의 주주 제안권 행사가 자신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에 비해 미흡하다는 점을 이슈로 제기해 왔다. 일례로 영국의 대표 연기금인 스코티시 위도(Scottish Widow)는 기후 변화와 사회적 이슈 관련 세부적인 의결권 정책 기준이 블랙록의 정책보다 훨씬 높은 기준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코티시 위도는 블랙록이 출시한 펀드 외에는 투자 대안이 없어 자신의 ESG 정책을 행사하지 못한 채 블랙록의 펀드에 투자해 왔고 블랙록에 자신의 ESG 정책대로 의결권을 행사하게끔 요구해 왔다.블랙록의 이번 선택권 부여로 투자 자산 위탁으로 자신의 ESG 정책을 행사하지 못하던 연기금들이 블랙록의 펀드(ETF)를 더욱 선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의 연금부 장관은 블랙록의 이번 선택권 부여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히는 한편 다른 운용사들이 유사한 서비스를 개발하도

    2021.10.17 06:01:18

    블랙록, 대형 기관투자가에 의결권 행사 선택권 부여
  • ESG 이슈 눈높이 높아져…정보 공개 위해 주주 관여 적극 활용

    [ESG 리뷰] 글로벌 ESG 동향최근 공개된 글로벌 자산 운용사들의 스튜어드십 리포트(수탁자 책임 활동 보고서)와 각 국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보 공개 가이드라인을 보면 ESG 이슈에 대한 높아진 눈높이를 확인할 수 있다. 블랙록의 리포트에서는 미국의 전력·가스 공급 회사 PPL의 이사회 의장 재임에 반대한 사실이 강조됐다. PPL의 자산 중 화력 발전이 차지하는 비율이 23% 수준인데 향후 사업 환경 분석 보고서에 석탄 발전 수요 감소에 대한 회사의 장기 영향 분석을 포함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블랙록은 석탄 관련 탄소 배출 과다 기업들에 탄소 배출권 가격 시나리오와 환경 규제, 연료의 수요·효율성·수익성을 모두 고려한 시나리오 분석을 요구하고 있지만 그 기준을 만족하지 못한 PPL이 주주 관여 대상에 올랐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다양성을 중시하면서 각 기업이 여성 이사의 선임률을 관리하는 이상의 정보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주주 관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기업의 다양성을 평가하기 위해 필요한 직군별 다양성과 성별 임금 격차 등 세부 내역 공개 수단으로 주주 관여 활동을 활용한다.한편 각국 정부의 ESG 관련 세부 정보 공개 가이드라인도 한 단계 높아졌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7월 28일 온실가스 배출 지표와 인적 자본 공개에 대한 공시 기준을 강화했다. 영국의 금융감독청(FCA) 역시 이사회의 다양성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여성 이사 40% 이상 선임, 최소 1명 이상 소수 인종 포함) 그 이유를 공시하는 규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주목할 만한 뉴스]피델리티, 기후 및 다양성 미흡에 강경 대응 예고(파이낸셜타임스)- 글로벌 자산 운용사

    2021.08.10 06:00:10

    ESG 이슈 눈높이 높아져…정보 공개 위해 주주 관여 적극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