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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잡했던 취준생 서류 고민 ‘블록체인 기술’로 한방에 해결

    취업을 위해 이력서를 작성하고 관련 서류를 제출할 때 마다 ▲각종 산업기사부터 조리사 등 다양한 자격증 ▲대학 졸업증명서와 같은 학력과 근무 경력 ▲특정 직업군에 필요한 각종 교육과정의 이수 결과 등 서류를 제출했던 불편함이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될 전망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경제인협회 회관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유관기관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배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국민들은 자격증이나 학력, 경력 등 취업 증빙 관련 서류를 각각 관리 기관의 홈페이지에서 출력하거나, 별도의 첨부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국민이 취업 과정에서 제출해야하는 자격증·이력 등의 제반 서류(정보)를 종이 형태가 아닌 디지털(배지) 형태로 각자의 휴대폰에서 편리하게 관리하고, 원할 때 제출할 수 있도록 ‘디지털 배지’ 도입을 추진한다.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디지털배지, 온라인 주민투표, 전기차 배터리 수명인증 등 국민 체감형 블록체인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발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국가자격·훈련 디지털배지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올해 4월 2일에는 큐넷(Q-net, 자격시험 전용 사이트)을 통해 약 1000여 종에 달하는 증명서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범 오픈했다.올해부터는 기존 자격증 정보에 학력, 경력, 교육이수 정보도 추가해 국민들이 개별 기관으로부터 일일이 발급받고 제출해야 했던 구직 관련 증명서를 누구나 손쉽게 단일 웹/앱(‘디지털배지 통

    2024.04.05 11:06:38

    복잡했던 취준생 서류 고민 ‘블록체인 기술’로 한방에 해결
  • 블록체인, 핀테크 생태계 넓힌다

    인공지능(AI)과 함께 핀테크 혁신 가늠자로 블록체인 기술이 부상했다. 큰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최근 AI와 블록체인 기술이 핀테크 생태계를 넓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블록체인은 분산원장 기술을 사용해 데이터를 여러 저장소에 기록하고 네트워크 참여자가 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정보 투명성을 제고하고 위·변조를 방지해 거래의 신뢰를 높이는 차세대 기술이다.분산원장 기술이 갖는 혁신성은 한번에 여러 곳의 금융 거래를 저장할 수 있도록 해준다. 크로스체인 기술이 블록체인 상호 운용성을 촉진하고, 서로 다른 프로토콜에 구축된 체인이 결제 처리 공급망을 관리하는 등 업무와 산업 전반에 혁신을 촉발하고 있는 추세다.따라서 핀테크 업계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좀 더 파괴적이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의 전문성이 핀테크 서비스 활용의 척도가 되는 셈이다.블록체인은 이미 많은 국가와 산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도입되고 응용 범위와 대상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경제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제 블록체인은 핵심 인프라이자 새 수익 성장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각광받고있다.딜로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참여자의 73%는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을 도입하지 않을 경우 조직이 경쟁우위를 상실할 것으로 우려했다. 76%는 향후 10년 내 디지털 자산이 명목화폐를 대체하는 등 종이돈의 종말을 예상하기도 했다. 경제 목적의 화폐가 디지털 자산으로 전이되는 시간이 상당히 빨리 올 수 있다는 말이다. 블록체인, 경제 수단으로 활용…핀테크 업계 경쟁 격화아직 핀

    2022.05.26 16:36:06

    블록체인, 핀테크 생태계 넓힌다
  • 2022년 이끌 메타버스, 핵심 기술은 'NFT'

    빅데이터 프리즘전문/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다. 지난 2년 동안 우리 사회는 누구로 예상치 못했던 격변기를 보냈다. 선진국 정부들과 글로벌 제약사 및 인류의 모든 과학적 역량을 집중하면서 팬데믹의 강을 건널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 그러나 잡힐 듯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인류의 고통의 불씨는 새로운 변종과 경제적 압박, 사회적 피로감 등으로 인해 다시 살아나고 있는 현실이다. 이렇게 우리는 또 2022년을 맞이하고 있다.  본문/산업·기술, NFT에 주목대부분의 전문가들은 2022년을 이끌어 갈 신산업으로 메타버스를 꼽고 있다. 나아가 메타버스를 받쳐줄 핵심 산업·기술로서 대체 불가능한 토큰, 즉 NFT(Non-Fungible Token)를 주목하고 있다.블록체인 기반 게임에서 쓰이고 있는 가상자산과 NFT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거래 수단이나 화폐로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다시 말해 NFT가 메타버스의 발전과 관련 산업의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라는 것이다. 메타버스 내에서 가상경제 생태계가 구축되고 경제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이용자 간 신뢰가 선결돼야 하고 이 신뢰 형성에 블록체인 기술이 핵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것이다.메타버스 내에서 NFT는 가상화폐로서 소유권과 거래 과정을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하나의 예로서 디센트럴랜드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거래되는 ‘랜드’는 대표적인 NFT로 소유권이 블록체인에 저장된다. 더 샌드박스에서도 게임 내 토지인 ‘랜드’가 NFT로 거래되고 있다.디비전 네트워크 메타버스 플랫폼(디비전 월드) 내에서는 다양한 개발도구를 활용해 사용자가 자체 3차원(3D) 콘텐츠를 생산하

    2021.12.27 12:40:33

    2022년 이끌 메타버스, 핵심 기술은 'NFT'
  • 올 한 해 달군 가상화폐 '빅4'는

    가상화폐에 대한 세금 부과가 기정사실화가 되면서 이제 가상자산도 실물경제 제도권 안으로 편입되는 시점이 왔다. 이르면 내년 1월 정부가 가상화폐에 대한 세금 부과를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주요 가상화폐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올 한 해 가상자산 시장을 들썩이게 했던 가상화폐 ‘빅4’를 중심으로 가상자산의 실체를 분석해본다.비트코인(Bitcoin)은 다른 가상화폐와 구분되는 명확한 특징이 있다. 화폐의 발행과 관리 주체가 없다. 2009년, 비트코인을 만든 사토시 나카모토는 전체 시스템을 개발했지만, 화폐 발행 주체는 아니다. 나카모토가 2010년 종적을 감춘 이후에도 비트코인은 여전히 10분에 한 번씩 특정량이 발행된다. 비트코인은 분산형 공개 장부인 블록체인 기술로 운영된다. 블록체인이란 일종의 거래기록(장부) 묶음이다. 한 묶음이 디지털로는 하나의 파일이어서 ‘블록’으로 표기했다. 이 블록을 사슬로 연결한다고 해서 블록체인이란 기술 용어가 탄생했다.비트코인은 10분간 일어난 모든 거래를 하나의 블록으로 만들고, 그 블록을 이전에 만든 블록과 연결한다. 이 연결된 거래 묶음은 누구나 조회하고 저장할 수 있다. 거래 당사자가 누구인지는 익명이지만 어느 지갑에서 어느 지갑으로 얼마가 이동하는지에 대한 내역이 네트워크 참여자 모두가 공유하는 원리다.이럴 경우 이중 지급을 막을 수 있다. 예를 들어 A씨가 저녁식사를 하고 자신이 소유한 0.1비트코인을 냈다면, A씨가 0.1비트코인이 이젠 없다는 정보를 수많은 사람이 알게 되고, A씨는 다음 날 아침식사를 한 후 자신의 지갑에 어제 사용한 0.1비트코인이 있다고 주장할 수 없게 된다. 언뜻보면 당연

    2021.11.29 09:45:05

    올 한 해 달군 가상화폐 '빅4'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