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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 스트레스 자체가 비만의 위험요인

    [한경 머니 기고 = 윤대현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정신의학과 교수] 코로나19 시기, 운동량은 줄고 집술과 함께 배달음식을 즐기다 보니 내장지방은 증가하고, 그래서 연초에 강력한 건강 행동 되찾기 계획을 세웠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우울하다는 고민을 자주 접한다. 봄이 한창이고 곧 여름이 다가온다.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건강 행동을 향한 변화를 꾀하나 누구에게나 쉽지 않다. 자신을 너무 탓하지 말고 작은 계획부터 실천하는 것을 권한다. 큰 계획은 뇌에 짜릿함을 주어 실패의 경험이 있어도 다시 큰 계획을 세우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헛된희망증후군’이라 부른다. 큰 계획이 주는 쾌감에 대한 일종의 중독 행동이다. 팩트 체크를 한다면 ‘매일’보다는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운동을 하겠다는 현실적인 목표로 시작해 성공 경험을 느끼며, 점차적으로 목표 수준을 올리는 것이 행동 변화에는 효과적이다. 좀 다른 결의 고민인데,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데도 내장지방이 떠날 생각을 안 한다는 하소연을 듣는다. 단순 공식으로 보면 운동을 많이 하면 에너지 소모를 많이 한 것이니 똑같이 식사량을 유지하고 있다면 내장지방이 줄어야 한다. 그런데 왜 반갑지 않은 이 녀석은 나를 붙들고 있는 것일까.운동에 관한 최근 연구를 보면 몸의 반응이 단순치 않다. 현재도 ‘수렵·채집’으로 살아가는 한 아프리카 부족의 운동량은 하루 평균 14km라고 하는데, 운동량이 훨씬 적은 도시인과 비교해 평균 에너지 소모량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운동한 만큼 비례해 에너지 소모량이 증가한다는 상식이 반드시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마라톤을 지

    2022.05.31 09:25:50

    운동 스트레스 자체가 비만의 위험요인
  • 스트레스·수면장애, 건강 적신호 만든다

    스트레스와 수면장애는 몸의 환경독소를 내뿜고 영양결핍 등 통합적인 방어막을 손상시켜 만성질환을 일으킨다. 몸의 기관=컴퓨터 체계, 서로 통신해야우리 몸에는 컴퓨터 운영 시스템과 같은 역할을 하는 항상성 조절 시스템이 있다. 이는 마음-자율신경-호르몬-성장인자-사이토카인 등을 이용해 혈압, 당, 체온, 재생, 면역 등 항상성을 조절한다. 항상성 조절 시스템에서도 세포, 기관들 사이에 통신(communication)이 아주 중요하다. 우리 신체는 무수한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여러 세포들이 세포언어, 생명 암호들로 정보를 전달하면서 생명 현상을 유지한다. 우리 몸은 호르몬계, 신경계, 면역계, 재생 시스템 등의 통신이 정상적으로 유지돼야만 7코어 치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이 과정에서 영양결핍, 염증, 활성산소, 독소 등에 의해 방해받으면 구조가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않아 통신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인슐린저항성, 렙틴저항성, 자율신경실조증, 갑상선기능장애, 면역불균형 등 몸의 불균형이 발생한다.우리 몸 내부에서의 서로 간 통신도 중요하지만 호르몬, 자율신경의 불균형은 우리에게 계속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 즉, 불면이나 식후 허기, 지속적인 운동에도 체중 증가, 야뇨증, 감정조절 불능, 기침, 소화불량, 기립성저혈압, 알레르기, 과민성장증후군 같은 현상으로 우리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 소통을 원하는 것이다. 소통이 안 되고 신호를 무시하면 만성질환을 유발한다. 스트레스, 면역력이 떨어지는 증상은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은 안전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당과 단백질의 소모를 가속시킨다. 이로 인해 비만, 고혈압, 발기

    2021.08.30 11:18:08

    스트레스·수면장애, 건강 적신호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