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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대학원 챌린지’로 실무형 AI 인재 발굴한다
[비즈니스 플라자]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인공지능(AI) 개발 대회 ‘2023 AI 대학원 챌린지 위드(with) KT 믿:음’을 공동 주최하고 7월 2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2023 AI 대학원 챌린지 위드 KT 믿:음’은 KT의 초거대 AI인 ‘믿:음(Mi:dm)’을 이용해 해결할 수 있는 신규 과제 아이디어(Task Idea)를 제안하고 아이디어를 적용할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는 챌린지로, 실무형 AI 핵심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AI대학원과 AI융합혁신대학원 등 총 19개 대학원 소속 학생이라면 누구나 ‘인공지능팩토리’ 홈페이지에서 챌린지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들은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KT의 AI 연구·개발 포털 ‘지니랩스’에 공개된 AI 기술과 API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KT는 1차 예선에서 과제의 독창성과 초거대 AI 모델의 이해도, 데이터 수집 방안과 개발 가능성을 평가하고 2차 결선에서는 개발 성능·정확도·효율성 등을 종합해 오는 8월 총 10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KT는 최종 선정 팀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1개), KT CTO상(2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상(3개), KT 초거대 AI 믿:음 우수상(4개)을 시상하고 참여 대학원 중 2개교를 선정해 AI대학원상을 준다. 이와 함께 총 2900만원의 상금과 KT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KT 융합기술원장 김이한 전무는 “‘2023 AI 대학원 챌린지 위드 KT 믿:음’을 통해 참가자들이 KT의 초거대 AI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KT는 더 많은 학생이 대한민국의 초거대 AI 생태계를 이끌 AI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개발(R&D)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3.07.07 10: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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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국 반도체 생태계 강화할 파운드리 전략 공개
[비즈니스 플라자]삼성전자가 7월 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과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 2023’을 개최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삼성전자 파운드리 전략을 공개했다.삼성전자는 ‘SAFE 포럼’에서 100여 개의 파트너와 함께 고객의 성공이라는 공동 목표를 제시하며 ‘PDK(반도체 공정 설계 지원 키트) 프라임(Prime)’ 솔루션 등 8인치부터 최첨단 2나노 GAA 공정까지 팹리스 고객의 최첨단 제품 설계 인프라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공유했다.특히 PDK 사용 편의성을 강화해 고객의 효율적 제품 설계를 지원하는 PDK 프라임 솔루션을 올해 하반기부터 2나노, 3나노 공정 팹리스 고객에게 제공하며 향후 8인치와 12인치 레거시(Legacy) 공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제품 설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3개 항목과 설계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2개 항목, PDK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2개 항목을 PDK 프라임에 구현했다. PDK 프라임 항목 중 SDVC(Static Device Voltage Checker)는 트랜지스터·저항·커패시터 등 반도체 내부 소자의 전압이 규격 안에서 설계됐는지를 10분 이내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기존 대비 90% 이상의 정격 전압 오류 검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이번 포럼에는 한국의 주요 팹리스 기업인 LX세미콘·리벨리온·딥엑스(DeepX) 등이 세션 발표자로 참가해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정을 통해 AI·저전력 반도체를 개발한 성과를 소개했다.한국 최대 팹리스 기업인 LX세미콘의 고대협 연구소장은 “대형화·고해상도·고화질·고주사율을 요구하는 동시에 전력 소모량이 적은 제품을 찾는 최근 디스플레이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삼성전자 파운드
2023.07.07 10: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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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 회장, 고향 주민들에 최대 1억씩 ‘통큰 기부’
[비즈니스 플라자]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사비를 들여 전남 순천 고향 마을 주민들과 자신의 초중고 동창 수백 명에게 최대 1억원씩을 현금으로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건설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2023년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순천 운평리 주민들에게 세금을 공제하고 1명당 26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개인 통장으로 입금했다. 거주 연수에 따라 5단계로 차등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운평리 주민들은 이 회장을 위해 공적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회장은 운평리 죽동마을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서면 동산초등학교와 순천중학교를 졸업한 후 상경해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운평리 주민들뿐만 아니라 모교 초중고교 동창, 친인척, 군 동기들에게도 격려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개인적으로 기부한 현금만 약 1400억원에 달하며 선물세트·공구세트·역사책 등 전달된 물품까지 더하면 총 2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7.02 07: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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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대한상의, 7월 제주포럼 개최
[비즈니스 플라자]재계를 대표하는 경제 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7월 제주도에서 포럼을 나란히 연다. 두 경제 단체는 매년 제주도에서 하계 포럼을 열고 있다.대한상의는 7월 12~15일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제46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연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글로벌 경제 현안 관련 강연을 펼친다.전경련은 7월 19~22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2023 전경련 최고경영자(CEO) 제주 하계포럼’을 개최한다. ‘자유·공존·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선 한덕수 국무총리가 축사를 통해 정부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이 기조 강연한다.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 원성식 한국IBM 사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7.02 07: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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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우디에서 6조5000억원 수주 잭팟
[비즈니스 플라자]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가 발주한 50억 달러(약 6조50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현대건설은 6월 24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의 아람코 본사에서 ‘아미랄 석유화학 콤플렉스 패키지 1(에틸렌 생산 시설)과 패키지 4(유틸리티 기반 시설)’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아미랄(Amiral) 프로젝트는 아람코가 발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건설 사업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유전의 중심지인 담맘에서 북서쪽으로 70km 떨어진 주베일에 있고 기존 사토프 정유 공장과 통합 조성된다.이번 프로젝트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등급의 저부가 가치 원료를 활용해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기초 유분을 생산하는 설비와 최첨단 폴리에틸렌 생산 설비, 부타디엔 추출 설비, 기타 기반 시설 등의 건설이 포함된다.현대건설은 이 초대형 프로젝트 중 패키지 1과 4의 공사를 수행한다. 패키지 1은 아미랄 프로젝트의 핵심인 혼합 크래커(MFC)를 건설하는 공사다. 공정 부산물을 활용해 ‘화학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에틸렌을 연간 165만 톤 생산하는 설비다. 패키지 4는 고부가 가치 화학 물질을 생산하는 주요 인프라 외 기반 설비, 탱크, 출하 설비 등을 포함한 시설 건설 공사다.현대건설은 설계·구매·건설 등 공사의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는 현대건설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설계·조달·시공(EPC)의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1975년 사우디아라비아 건설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발주처
2023.07.01 0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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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베트남 하노이에 산학협력센터 추진
[비즈니스 플라자]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6월 23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 호아락 캠퍼스를 방문해 레 꾸언 총장과 미래 혁신 인재 육성의 필요성과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베트남 사업 확대로 인재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현지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전문 인력 확보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정 회장과 레 꾸언 총장은 ‘현대차그룹-하노이 국립대 협력센터’를 신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노이 국립대는 베트남 최고 대학으로 꼽히는 명문대로,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한국 기업 및 대학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정 회장은 이날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사업을 통해 베트남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설명하고 베트남에서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해서도 소개했다.정 회장과 레 꾸언 총장은 베트남 자동차 산업은 물론 경제 산업 발전에 체계적인 전문 기술 인재 육성이 무척 중요하다는 데 서로 인식을 같이하고 인재를 교육하기 위한 산학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정 회장은 이날 “현대차그룹의 주선으로 해외 대학의 유명 석학을 초빙해 하노이 국립대에서 강의할 수 있도록 하면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지 않겠느냐”고 깜짝 제안했다.이에 레 꾸언 총장은 “하노이 국립대는 많은 국제 학생을 유치하고 또 우리 학생을 해외로 내보내는 미션이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도움으로 해외 석학이 우리 학교에서 강의할 수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현대차그룹은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선두권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2023년 5월까지 2만2903대를 판매하며 도요타를 제치고 판매 1위에 올랐고 기아는 1
2023.07.01 0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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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의 햄버거 가게 ‘빗속 오픈런’…F&B 성공적 데뷔
[비즈니스 플라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유치한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한국 첫 매장이 6월 26일 문을 열었다.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파이브가이즈 강남 1호점에서 오픈 행사를 열고 손님맞이를 시작했다.이날 행사에는 김 본부장과 미국 파이브가이즈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축사를 했다.김 본부장은 “맛과 품질은 물론 특유의 매장 분위기까지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제대로 살려 한국 고객분들께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겠다”며 “한국 파이브가이즈 매장이 ‘미국의 맛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대표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골드버그 대사는 “미국에서도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 음식도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한국 파이브가이즈가 한국과 미국의 더욱 강력한 문화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매장 주변에는 궂은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 줄이 길게 이어졌다. 파이브가이즈를 맛보기 위해 오전에만 700명 이상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파이브가이즈는 8가지 종류의 버거와 15가지 토핑을 조합해 최대 25만 가지의 다양한 스타일의 버거를 만들 수 있다. 미국 현지 매장과 동일하게 한국에서도 땅콩을 무료로 제공한다.1986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시작한 파이브가이즈는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햄버거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2002년 해외 진출을 시작해 현재 미국을 비롯한 영국·프랑스·독일 등 23개 국가에서 18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한국은 홍콩·싱가포르·중국
2023.07.01 07: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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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3’ 개최
[비즈니스 플라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한국 고객들과 함께하는 프리미엄 아마추어 골프 대회인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3(MercedesTrophy 2023)’을 개최하고 5월부터 한국 예선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올해 31회째 개최되는 메르세데스 트로피는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아마추어 골프 대회로, 전 세계 메르세데스-벤츠 고객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메르세데스 트로피는 매년 60여 개국에서 약 600회 이상의 토너먼트가 열리고 있고 6만여 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해 왔다.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3은 7월 17일까지 총 11번의 딜러사별 한국 지역 예선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한국 결선 대회에 진출할 90명을 선발한다. 한국 대표에 선정된 3명은 올해 10월 3일부터 7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본선인 ‘메르세데스 트로피 월드 파이널(Mercedes Trophy World Final)’에 출전해 각국에서 선발된 최고의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월드 파이널은 메르세데스 트로피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자동차의 탄생지’인 슈투트가르트 근교에서 열리고 각국을 대표해 팀전과 개인전으로 경쟁한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3.05.29 06: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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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농수산 스타트업 5곳에 투자
[비즈니스 플라자]하이트진로는 자연 기반의 투자 연계형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발굴된 5개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자연 기반 프로그램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진행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연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농수산 분야의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했다. 총 163개 업체가 지원한 가운데 10개 업체를 선정해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 홍보(IR) 코칭, 데모데이, 투자 기관과의 회의(Investor Round Table) 등을 진행했다. 이후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실투자 적절성을 검증하는 단계를 거쳤다. 현장 실사를 통해 기업의 연구·개발 현황, 생산 시설, 제품 시연 등 기업 자료를 직접 확인하고 내부 검토를 거쳐 5개사를 투자 기업으로 결정했다.최종 선정 기업은 농산 분야의 나누·에이라이프·한국농업데이터, 수산 분야의 타이드풀·쿨베어스다.하이트진로는 5개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기술 고도화와 비즈니스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순차적으로 팁스(Tips) 추천도 진행한다.또한 한국농업기술진흥원·해양수산과학진흥원과 함께 ‘자연 기반 2기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3.05.29 0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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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닫이·여닫이 가능’ 트럭 도어 개발
[비즈니스 플라자]현대자동차그룹이 섀시캡(탑승 공간 뒤에 적재 공간을 별도 장착할 수 있는 트럭) 차량의 적재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차 없는 스윙·슬라이딩 도어 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이 기술은 섀시캡 적재합 측면부 도어를 스윙과 슬라이딩 방식으로 모두 개폐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옆면 두 개 문을 필요에 따라 슬라이딩·스윙으로 열 수 있어 평소에는 슬라이딩, 큰 물건을 싣거나 내릴 때는 스윙 도어를 사용할 수 있다.슬라이딩 방식은 기아 카니발의 사이드 도어와 같이 열리는 문이 고정된 문의 바깥쪽으로 이동하는 메커니즘을 적용해 내부 공간 손실을 최소화한다. 단차 없는 평평한 형태의 전·후방 도어를 적용해 수밀성 또한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또 회사는 적재함 측면에 슬라이딩·스윙 기능을 위해 각각 가이드 레일과 힌지를 적용했다. 스윙 손잡이를 위로 올리면 가이드 레일과 도어 간 체결이 해제돼 문을 여닫이로 개폐할 수 있다. 스윙 손잡이가 수평인 상황에서 슬라이딩 손잡이를 당기면 스윙 힌지 부분의 체결부가 해제돼 가이드 레일을 따라 문이 열린다.섀시캡 적재함 도어 개발을 위해 배송 운전사 등 실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적재함 개폐 방식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힌 것이 제한된 도어 타입이었다.이 기술이 상용되면 물류 배송 차량을 운행하는 운전사들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등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현대차그룹은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쳤다. 내구성 및 성능 테스트를 거친 뒤 양산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2023.05.26 06: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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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국립박물관 굿즈’ 팝업
[비즈니스 플라자]롯데백화점이 ‘K-굿즈’로 명동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맞는다.롯데백화점은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서 5월 23일부터 6월 4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의 인기 굿즈(기념품)를 소개하는 ‘나에게 온 보물, 뮷:즈’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최근 20·30세대 사이 전통문화를 젊은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힙트래디션(Hip+Tradition : 힙한 전통이라는 뜻)’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백화점과 국립박물관 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다.팝업에서는 ‘작은 박물관’을 콘셉트로 100여 개 품목, 200여 종의 K-굿즈를 선보인다. ‘달항아리 미니어처’, ‘백자 주병세트’,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5월 26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토우 전시에 앞서 관련 굿즈가 최초로 공개된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박물관의 유물을 테마로 한 팝업인 만큼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한편 롯데백화점은 버려진 페트병 43만 개를 재활용해 ‘친환경 하계 유니폼’을 도입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친환경 캠페인 ‘리얼스(RE:EARTH)’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6만여 개의 폐페트병을 활용해 친환경 동계 유니폼을 제작했다.이번에는 전년보다 물량을 2배 이상 늘려 4만 벌의 하계 유니폼을 만들었다. 100% 친환경 소재(리사이클링 폴리에스터·리젠)를 활용했다.고객을 직접 마주하는 15개 직군(라운지·식품·주차 등) 임직원 1만1000명이 입을 예정이다. 5월 23일부터 본점을 시작으로 5월 25일까지 전점 확대 적용한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3.05.26 06: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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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새 MTS ‘신한알파 3.0’ 출시
[비즈니스 플라자]신한투자증권이 새로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신한알파 3.0’을 출시했다.이번에 선보인 신한알파 3.0은 고객의 소리(VOC), 설문 조사, 자문단 인터뷰, 사용자 조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집된 고객의 니즈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만들어졌다.신한알파 3.0은 보유 종목뿐만 아니라 관심 종목, 매매 진행 중인 금융 상품에 대한 주요 내용을 정리해 알람으로 알려준다. 절세 계좌인 연금저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도 연간 납입 한도부터 올해 납입 금액, 추가 납입 가능 금액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매매 손익부터 배당 수익, 환매조건부채권(RP) 이자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손익 리포트’도 특징이다. 월별 손익부터 과거 손익, 주식별 손익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마이데이터와 연동해 타 증권사에 있는 주식도 실시간 등락률을 볼 수 있다.또 고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투자 정보’를 그림과 차트로 쉽게 보여주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의 정보를 그림과 차트로 쉽게 보여주고 주식별 요약 성적표를 상시 제공해 기업 정보를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신한투자자’ 통계를 통해선 해당 종목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 평균 보유 수량, 매수 단가, 관심도, 함께 매수한 종목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통계를 이용하면 다른 투자자들의 매매 동향 등을 파악해 본인의 투자 상황을 판단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김장우 신한투자증권 디지털그룹장은 “‘신한알파 3.0’은 쉽고 편한 투자는 기본이고 고객이 필요한 것을 알아서 챙겨 주는 ‘고객 중심’ 정신으로 만든 플랫폼”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도 고객 참여형 커뮤
2023.05.26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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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북 효과’ 삼성, 노트북 시장점유율 50% 돌파
[비즈니스 플라자]삼성전자가 ‘갤럭시 북3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어 2023년 1분기 한국 노트북 시장점유율 50%를 돌파했다.시장 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삼성전자의 한국 노트북 시장점유율은 52.0%(수량 기준)로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34.2%) 대비 17.8% 상승한 수치다.삼성전자의 한국 노트북 시장점유율은 1995년부터 28년간 꾸준히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선 것은 2015년 1분기 51.1% 이후 8년 만이다.2023년 2월 출시된 ‘갤럭시 북3 시리즈’의 흥행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이 제품은 새 학기를 맞아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고 고성능 노트북을 찾는 크리에이터 소비자들에게도 호평 받고 있다. 고성능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목받으며 입소문을 탔다.특히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의 이름을 따 ‘노태북’, ‘갓태북’ 등의 별명으로 인기를 끌었다.갤럭시 북3 시리즈는 2월 진행한 한국 사전 판매 당시 ‘삼성닷컴’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 갔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3K 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보다 생생한 색감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도 뛰어나다.갤럭시 에코 시스템 기반의 매끄러운 연결성 또한 소비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북3 시리즈와 스마트폰·태블릿 등 다양한 갤럭시 제품들을 연결해 마치 하나의 기기처럼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선사한다.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비즈 팀장(상무)은 “강력한 성능과 매끄러운 연결 경험을 선보인 갤럭시 북3 시리즈가 한국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2023.05.20 08: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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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삼성전자에 OLED 패널 공급”
[비즈니스 플라자]LG디스플레이가 이르면 2023년 2분기부터 삼성전자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을 신규 공급할 예정이라고 로이터가 5월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에 2024년 200만 대를 시작으로 매년 300만~500만 대 수준의 OLED 패널을 공급할 계획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로 가는 초도 물량은 77인치와 83인치 화이트올레드(WOLED) TV 패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200만 대는 최소 15억 달러(약 2조원)어치로, LG디스플레이 전체 대형 OLED 패널 생산 능력의 약 20~30%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계약이 성사되면 올해 1분기에만 1조원이 넘는 영업 손실을 본 LG디스플레이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는 세계 OLED TV 판매 2위인 소니를 따라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OLED TV 시장점유율은 6.1%로, LG전자(54.5%)와 소니(26.1%)에 크게 뒤지고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5.20 08: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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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태양광 게임 체인저’ 탠덤 셀 양산 나선다
[비즈니스 플라자]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꿈의 태양광’으로 불리는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기반의 탠덤 셀(이하 탠덤 셀) 양산에 나섰다. 탠덤 셀은 기존 실리콘 셀보다 발전 효율이 높은 차세대 태양광 전지로 주목받고 있다.한화큐셀은 충북 진천공장에 1365억원을 투자해 탠덤 셀과 모듈을 양산하기 위한 파일럿 설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파일럿 설비는 진천공장 내에 들어서며 2024년 하반기부터 시험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연구·개발(R&D)을 목적으로 소규모 시험 생산 라인을 운영 중인 독일 탈하임 R&D센터와 협력해 2026년 하반기 탠덤 셀을 본격 양산하기 위해서다.한화큐셀은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경쟁 고효율 제품으로 꼽히는 탑콘·헤테로정션 모듈보다 16% 이상 발전 효율이 뛰어난 탠덤 셀 기반의 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에서 탠덤 셀과 모듈 파일럿 설비를 운영하면서 안정적으로 고효율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공정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탠덤 셀은 미래 태양광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임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실리콘 셀 위에 차세대 태양광 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 셀을 쌓는 형태로 만든다. 상하부 셀이 서로 다른 영역 대의 빛을 상호 보완적으로 흡수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학계에서는 탠덤 셀의 이론 한계 효율을 기존 실리콘 단일 셀의 1.5배 수준인 44%로 추정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3월 최대 효율이 29.3%에 달하는 탠덤 셀을 자체 제작해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이구영 한화큐셀 대표는 “탠덤 셀 파일럿 설비는 한화큐셀이 태양광 산업에서 기술 리더십을 주도하기 위한
2023.05.20 08: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