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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기, 세계 최고 용량 전기차용 MLCC 개발

    [비즈니스 플라자]삼성전기가 전기차에 적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용량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개발해 자동차 전장(전자 장비) 시장 공략에 나섰다.이번에 개발한 MLCC 신제품은 온도에 따른 용량 변화율이 적은 250V급 33nF(나노패럿)과 섭씨 영상 125도용 100V급 10µF(마이크로패럿) 용량 특성을 갖고 있다. 동급의 전압 MLCC 중 업계 최고 용량을 구현했다. 각 제품은 전기차 핵심 장치인 전동화 시스템과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에 사용된다.전기차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온보드 충전기(OBC) 등과 같은 높은 전압의 배터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전기차에 탑재되는 MLCC는 초고속 충전과 동력 전달을 위해 배터리에서 전달되는 고출력의 전압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전장 부품 수가 증가하면서 반도체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고용량 특성도 갖춰야 한다.신제품인 250V급·33nF 제품은 동일 전압 수준에서 업계 최고 용량이다. 기존 250V급 제품에서는 22nF이 가장 높은 용량이었다. 100V급·10µF 제품은 전기차 LED 헤드램프에 들어가는 제품으로, 기존 대비 전기 용량을 2배 높였다.일반적으로 MLCC는 전압과 용량 특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어렵지만 삼성전기는 핵심 원자재인 유전체 세라믹 파우더를 나노 단위 수준으로 미세화해 고용량을 구현했다.자동차용 MLCC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전기차·자율 주행차 등 관련 시장 확대에 따라 고속 성장 중이다. 글로벌 자동차 MLCC 시장 규모는 2023년 29억 달러에서 2026년까지 40억 달러로 연간 40%의 성장률이 예상된다.삼성전기는 전장 시장 확대에 따라 전담 조직 신설 등 사업 비율을 확대하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삼성전기

    2023.05.20 08:21:54

    삼성전기, 세계 최고 용량 전기차용 MLCC 개발
  • 삼성전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재생에너지 기술 공동 개발

    [비즈니스 플라자]삼성전자는 5월 10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탄소 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공동 노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신(新)환경경영 전략’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삼성전자는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에서 재생에너지 관련 연구·개발(R&D)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 개발 협력을 통해 상호 지속 가능한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삼성전자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에너지원을 혼합해 사용하는 에너지 믹스 기술을 개발하고 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을 구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태양광 발전과 같은 재생 전기 에너지뿐만 아니라 태양열·지열·수열·폐열과 같은 재생 열에너지도 함께 활용할 예정이다.삼성전자 사업장의 소비 에너지 중 20~40%는 열로 소비되고 있기 때문에 전기 에너지와 열에너지가 유기적으로 결합돼 운영돼야만 전력 수급 균형과 공급 유연성이 확대돼 사업장 전체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에너지원 혹은 시스템 사이를 조화롭게 연계하는 ‘섹터 커플링’ 기술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의 활용 효율을 개선하는 에너지 믹스 시스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삼성전자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사업장 건물의 용도·규모·배치 및 에너지 시스템의 구성·용량·효율을 고려한 사업장 단위의 에너지 믹스 시스템을 연구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탄소 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장 맞춤형 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을 구현해

    2023.05.12 10:31:00

    삼성전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재생에너지 기술 공동 개발
  •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 펄프 증설로 전기차 시대 적극 대응

    [비즈니스 플라자]코오롱인더스트리(사장 김영범)는 아라미드 펄프 공급 확대로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와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춘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220여 억원을 투자해 구미공장에 아라미드 펄프 생산 라인을 증설한다고 5월 10일 밝혔다. 이번 증설을 통해 2025년 시행을 앞둔 EURO7 배출가스 규제 강화로 인한 분진 저감 이슈와 함께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자동차의 정숙성 강화 요구에 대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아라미드 펄프 생산 능력 1500톤과 합쳐 총 3000톤의 생산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 신규 공급과 함께 보급형 제품군을 강화함으로써 고객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아라미드 펄프는 원료인 아라미드 원사 절단 후 물리적 마찰을 가해 부스러기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같은 무게의 강철 대비 5배 이상 강도를 가진 소재인 아라미드는 내열성·내마모성의 특성을 바탕으로 브레이크 패드·클러치·가스켓 등 차량 제품의 보강재 역할을 한다.특히 아라미드 펄프를 보강재로 사용하는 비석면 유기질(NAO : Non-Asbestos Organic)계 브레이크 패드는 강섬유(steel fiber)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기존 브레이크 패드 대비 분진이 70% 감소해 친환경적이다. 또한 소음 저감, 우수한 제동력, 부품 내구성 증대 등의 강점이 있다. 앞으로 아라미드 펄프를 타이어 고무 보강재뿐만 아니라 우주 항공 소재 등 복합 소재 시장으로 용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노수용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 사업부장은 “이번 펄프 증설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아라미드 원사 생산 라인 증설 완료 후 풀(full) 판매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

    2023.05.12 10:30:50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 펄프 증설로 전기차 시대 적극 대응
  • KT,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나서

    [비즈니스 플라자]KT는 중소벤처기업부·한국표준협회·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손잡고 올해 처음 시행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혁신 분야 창업 패키지(신산업 스타트업 육성) 민간 검증’ 트랙에 참여해 KT와 협업하고 있는 5개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5월 10일 밝혔다.2022년 11월 정부에서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신시장 선점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첨단 미래 산업 스타트업 육성 전략 :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10대 초격차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5년간 1000개사를 발굴하기로 했고 올해 150개사를 발굴할 예정이다.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그램에 선발된 기업에는 3년간 최대 6억원 이내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 등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 지원받고 정책자금·보증·수출 사업 등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팹리스) 리벨리온은 KT가 2022년 7월 초 300억원 규모의 전략 투자를 했고 리벨리온에서 개발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아톰’을 KT IDC에 적용할 예정이며 KT에서 개발 중인 초거대 AI 서비스 ‘믿음’에도 탑재될 예정이다.모레는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KT가 2021년 전략 투자를 진행한 이후 AI 학습용 클라우드 서비스, 초거대 AI 모델 개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업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래블업은 기업들이 AI 학습을 위해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 주는 플랫폼인 ‘백엔드닷에이아이(Backend AI)를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KT에서 개발 중인 초거대 AI 서비스 ‘믿음’의 서비스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KT는 리벨리온과 모레 등과 함께 한국형 AI

    2023.05.12 10:30:43

    KT,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나서
  • 우리금융그룹, 한국 최대 골프대회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개최

    [비즈니스 플라자]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에서 ‘2023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5월 10일 밝혔다.약 3년 7개월 만에 한국 팬들과 만나는 임성재 선수를 비롯해 박상현·김비오·정찬민 선수 등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강자들이 총출동해 불꽃 튀는 샷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또한 대회 상금을 15억원으로 증액해 KPGA 선수권 대회 및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국 최대 규모의 골프 대회를 준비했다.이번 대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올해 9월 항저우 아시안 게임 골프 국가 대표에 선발된 4명 중 3명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임성재 선수는 물론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우영·장유빈 선수가 함께 출전해 금메달 담금질에 나선다.특히 임성재·이준석·조민규·황중곤 선수를 비롯한 우리금융 소속 선수 8명 전원은 모자에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 기원’ 로고를 부착하고 대회에 참가한다. 임성재 선수는 8월 초까지 국제 대회에도 로고를 부착하고 출전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초 조민규·이수민·윤성호 선수와 아마추어 유망주 조우영 선수와 후원 협약을 맺어 유망주 발굴과 골프 저변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3.05.12 10:30:19

    우리금융그룹, 한국 최대 골프대회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개최
  • 신한은행 "신분증 대신 얼굴 인식으로 출금해요"

    [비즈니스 플라자]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금융권 최초로 생체 정보 중 얼굴을 활용한 ‘창구 얼굴 출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월 10일 밝혔다.‘창구 얼굴 출금 서비스’는 고객의 고유 생체 정보인 얼굴 인증을 통해 신분증·통장·카드 등 출금 매체 없이 편리하게 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고객 생체 정보를 이용하기 때문에 금융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얼굴 인증과 출금 한도 등록은 전국 영업점 창구, 신한 쏠(SOL), 스마트 키오스크, 디지털 데스크에서 받으면 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생체 정보를 활용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상 행동 탐지 등 고객 보호 활동에도 바이오 정보를 적극 활용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금융 당국의 ‘바이오 인증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금융권 바이오 인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2017년부터 자동화 기기 손바닥 정맥 인증을 통해 조회·출금·이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스마트 키오스크에서는 얼굴 또는 손바닥 정맥 인증을 통해 입출금 통장 신규, 통장 재발급·이월, 체크카드 신규·재발급, 각종 제 신고 등 다양한 은행 업무를 할 수 있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3.05.12 10:29:27

    신한은행 "신분증 대신 얼굴 인식으로 출금해요"
  • 이재용 회장, 3년 만의 방중…톈진 삼성전기 MLCC 사업장 방문

    [비즈니스 플라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월 24일 중국 톈진에 있는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해 전자 부품 생산 공장을 점검했다. 이 회장의 중국 내 삼성 사업장 방문은 2020년 5월 중국 산시성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사업장 방문 이후 약 3년 만이다.이 회장은 이날 2021년 가동을 시작한 삼성전기 톈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생산 라인을 방문해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삼성전기 톈진 공장은 부산 사업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정보기술(IT)·전장용 MLCC를 공급하는 주요 생산 거점 중 한 곳이다.삼성전기는 1988년부터 MLCC를 개발·생산해 왔다. 전기차·자율 주행 기술 발달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장용 MLCC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톈진 MLCC 2공장을 건설했다.이 회장은 2020년과 2022년에는 삼성전기 부산 사업장을 방문해 MLCC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전장용 MLCC 등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삼성은 부산을 MLCC용 핵심 소재 연구·개발 및 생산을 주도하는 첨단 MLCC 특화 지역으로 육성하고 톈진은 전장용 MLCC 주력 생산 거점으로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최근 수년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으로 중국과 한국 간 인적·물적 교류가 제약을 받는 상황 속에서도 톈진을 비롯한 중국 지역 주재원과 임직원들은 공급망 차질 최소화에 주력해 왔다.톈진에는 삼성전기 MLCC·카메라 모듈 생산 공장,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듈 생산 공장이 있다. 삼성SDI는 중국 톈진에서 스마트 기기·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2차전지를 생산하고 있다.공장을 방문한 뒤 이 회장은 톈진시 영빈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핵심 측근

    2023.04.07 06:14:01

    이재용 회장, 3년 만의 방중…톈진 삼성전기 MLCC 사업장 방문
  • 한국 최고(最古) 기업 두산, 역사관 개관

    [비즈니스 플라자]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인 두산그룹이 127년의 역사를 담은 역사관 ‘두산 헤리티지 1896’을 경기 분당 두산타워에 개관했다.두산 역사관에선 박승직 창업자가 1896년 종로 배오개(종로4가)에 터를 잡고 시작한 ‘박승직상점’ 시절부터 근대 기업의 면모를 갖춰 가던 20세기 초반의 다양한 사료들을 볼 수 있다.1900년대 중·후반 경제의 고도 성장기에 두산은 한국을 대표하는 소비재 기업이었다. 맥주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재 분야에 진출했고 21세기에 들어서며 기존 소비재에서 인프라 사업으로 사업 구조를 대폭 전환하게 된다.2001년 두산에너빌리티(구 한국중공업)를 인수하며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진출했고 2007년 미국 잉거솔랜드의 소형 중장비 부문을 인수해 두산밥캣을 출범시켰다.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두산 헤리티지 1896은 두산만의 역사를 기념하는 공간이 아니라 대한민국 근현대 기업사와 산업의 발전사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4.07 06:10:03

    한국 최고(最古) 기업 두산, 역사관 개관
  • 카카오 떠난 조수용 전 대표, 재벌 총수 제치고 357억 ‘연봉 킹’

    [비즈니스 플라자]조수용·여민수 카카오 전 공동대표가 재벌 총수들을 제치고 2022년 기업인 중 보수 총액 상위 1·2위에 나란히 올랐다. 이들은 카카오를 떠나면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300억원 이상의 보수를 챙겼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3월 23일까지 2022년 사업 보고서를 제출한 2580개 기업 중 연봉을 공개한 896곳의 개인별 보수 총액을 조사한 결과 5억원 이상 받은 기업인은 총 2072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집계는 보수 총액에서 퇴직 소득만 제외했다.2022년 보수 총액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인은 조수용 카카오 전 대표로 357억4000만원을 수령했다. 2위는 여민수 카카오 전 대표로 보수 총액 331억84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은 2022년 3월 카카오를 퇴임하면서 각각 45만 주, 42만5000주에 대한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조 전 대표의 스톡옵션 행사 이익은 337억5000만원, 여 전 대표는 318억2400만원에 달했다.김제욱 에이터넘인베스트 부사장은 282억57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221억3700만원을 받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었다. 이 회장은 오너 일가 중 가장 많은 보수 총액을 받았다. 이 회장의 급여는 99억3600만원이었고 상여금은 122억100만원이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54억100만원), 김주원 카카오뱅크 전 부회장(149억3700만원),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123억8100만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106억2600만원),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102억3000만원), 송무석 SK오션플랜트 전 대표(101억7800만원)도 보수 총액이 100억원을 넘겼다.이어 구광모 LG 회장(94억7800만원), 구본준 LX그룹 회장(82억5100만원), 정몽원 HL그룹 회장(82억3300만원), 류진 풍산 회장(79억5400만원),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78억1700만

    2023.04.04 09:14:35

    카카오 떠난 조수용 전 대표, 재벌 총수 제치고 357억 ‘연봉 킹’
  • LG엔솔, 재검토했던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 7.2조 통 큰 투자

    [비즈니스 플라자]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주 퀸크릭에 7조2000억원을 투자해 신규 원통형 및 에너지 저장 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총 생산 능력은 43GWh로 북미 지역에 있는 글로벌 배터리 독자 생산 공장 중 사상 최대 규모다.3월 24일 이사회를 통해 2022년 6월 재검토를 결정했던 애리조나 원통형 배터리 독자 생산 공장 건설을 재개하고 투자 금액과 생산 규모를 각각 4조2000억원, 27GWh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같은 부지 내에 3조원을 별도 투자해 총 16GWh 규모의 ESS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ESS 전용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는 것은 글로벌 배터리 업체 중 처음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3월 애리조나 주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11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생산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글로벌 경제 환경 악화에 따른 투자비 급등으로 투자 시점·규모·내역 등에 대해 면밀하게 재검토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북미 지역 내에서 고품질·고성능 배터리의 안정적인 공급에 대한 고객들의 요청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기존에 계획했던 투자를 대폭 확대해 고객 및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이번 신규 원통형 배터리 전용 생산 공장은 2023년 착공을 시작해 2025년 완공·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력 모델인 2170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고 미국 주요 전기차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글로벌 원통형 배터리 시장은 2022년 36조8000억원 규모에서 2026년 70조2000억원까지 2배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투자를 통

    2023.04.04 09:14:25

    LG엔솔, 재검토했던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 7.2조 통 큰 투자
  • 한화생명, 자원 순환 업무 협약 체결…ESG 경영 박차

    [플라자]한화생명(대표 여승주)이 한국 금융권 최초로 전기·전자제품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한다.한화생명은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 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여의도 본사 63스퀘어에서 3월 21일 ‘전기·전자제품 자원 순환 실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한화생명 정영호 성장경영추진실장과 E-순환거버넌스 정덕기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생명은 오랫동안 사용해 폐기해야 하는 사무용 전자 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재활용한다. E-순환거버넌스에서 신분증 스캐너 200여 대, 프린터 1800여 대 등을 수거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폐기물 처리부터 재활용 처리까지 모든 과정은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처리 적정성을 검증 받게 된다.한화생명은 이러한 자원 순환 활동을 통해 연간 약 172톤의 폐전기·전자제품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570톤을 감축하고 소나무 4120그루를 심는 환경적 효과가 있다.   또한 수거된 폐가전 제품은 개당 1000원씩 적립된다. 적립금은 추후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을 비롯한 기부 기관을 통해 아동 수술비·치료비 등의 목적으로 쓰인다.특히 한화생명은 이번 협약을 맺으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한화생명은 자원 순환 활동을 통해 E-순환거버넌스에서 탄소 배출 감축, 순환 자원, 사회 공헌 활동 등 각각의 기여 성과가 적힌 ESG 성과 확인서 3종을 발급받는다.또한 ESG 환경 부문 평가 항목 충족을 통해 ESG 평가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불용 전기, 전자 제품

    2023.03.26 06:00:04

    한화생명, 자원 순환 업무 협약 체결…ESG 경영 박차
  • 하나은행, 미술품 유통 비즈니스 모델 ‘미술품 신탁’ 출시

    [플라자]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지난해 11월 오픈한 금융권 최초의 개방형 수장고인 ‘하트원(H art1)’과 연계한 신탁 신상품인 미술품 동산 관리 처분 신탁(이하 미술품 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금융권 최초로 출시되는 이번 미술품 신탁은 하나은행이 을지로 도심에 문을 연 개방형 수장고 하트원에서 금년 2월 최영욱 작가전을 개최했을 때 전시 기간 동안 파악된 작품 구매 수요를 ‘신탁’과 연결함으로써 안전하게 미술품을 보관하다가 처분하는 미술품 신탁 상품으로 출시하게 됐다. 이는 ‘신미술품 유통 비즈니스 모델’로,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선도적인 맞춤형 아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금융회사가 동산인 미술품을 신탁 받아 처분까지 실행하는 상품은 한국에서 하나은행이 처음이다. 하나은행은 미술품 신탁을 통해 안전한 작품 관리와 보관 그리고 처분까지 가능하게 함으로써 그동안 사적인 영역으로 여겨졌던 미술품 시장과 트렌디하고 특화된 투자를 원하는 손님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3.03.26 06:00:01

    하나은행, 미술품 유통 비즈니스 모델 ‘미술품 신탁’ 출시
  • LG화학, 중국 최대 염호 리튬 추출 프로젝트에 RO 필터 공급

    [플라자]LG화학이 중국 최대 염호 리튬 추출 프로젝트에 RO 필터(Reverse Osmosis Membrane)를 공급했다.LG화학은 3월 22일 중국 중신그룹의 궈안 리튬 추출 프로젝트에 RO 필터 1만여 개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중신그룹은 중국의 대형 국유 기업으로, 올해 칭하이성에서 본격 가동에 들어간 궈안 프로젝트는 중국 최대 규모 염호 리튬 추출 사업이다.리튬 추출 프로젝트를 운영(EPC : 엔지니어링·조달·건설)하는 치디칭위안은 LG화학의 RO 필터 등을 활용해 연간 2만 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 5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여과 장치를 활용한 리튬 추출 프로젝트로는 세계 최대 생산량이다.RO 필터를 활용하면 리튬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염호에 녹아 있는 리튬을 얻기 위해서는 물을 증발시켜 농도를 높여야 하는데 기존에는 주로 열을 가해 물을 제거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하지만 RO 필터의 역삼투압 공정을 거치면 열을 가하지 않아도 물 분자만 빠르게 걸러낼 수 있다.주로 해수 담수화 등에 활용되는 LG화학의 RO 필터는 불순물 제거율이 높으면서도 생산 유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경쟁사 제품보다 뛰어난 내구성도 인정받아 궈안 프로젝트 이외에도 다수의 중국 리튬 추출 프로젝트에서 LG화학의 제품을 사용 중이다.중국의 9대 염호 리튬 추출 사업 중 5개는 RO 필터 방식이 쓰인다. 선완훙웬 증권연구소에 따르면 중국 RO 필터 시장은 매년 8% 이상 성장해 2025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2조2000억원(119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중국과 남미의 다른 염호 리튬 프로젝트에도 RO 필터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리튬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출하

    2023.03.24 12:07:12

    LG화학, 중국 최대 염호 리튬 추출 프로젝트에 RO 필터 공급
  • "애플페이 잡아라" 삼성페이, 네이버페이와 손 잡다

    [플라자]삼성전자는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의 협업 서비스를 3월 23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한층 강화된 온·오프라인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우선 삼성페이의 온라인 결제 경험이 강화됐다.삼성페이 사용자는 55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를 통한 간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제품 주문을 위해 ‘일반결제’를 클릭하면 ‘삼성페이’ 메뉴가 별도로 생성되며 이를 통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삼성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진다.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 경험도 3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네이버페이 사용자는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전국의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의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결제 방식을 통해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2월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 회사는 결제와 월렛 부문에서 사용자들의 보다 편리한 디지털라이프를 위해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3.03.24 12:00:38

    "애플페이 잡아라" 삼성페이, 네이버페이와 손 잡다
  •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 1위 탈환...다시 인텔 제쳤다

    [비즈니스 플라자]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인텔을 따돌리고 ‘매출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3월 7일 시장 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매출은 670억5500만 달러였다. 2위 인텔은 608억1000만 달러로 삼성전자와 60억 달러 정도 차이가 난다. 삼성전자의 작년 매출은 반도체 경기가 좋았던 2011년보다 10.8% 감소했고 같은 기간 인텔의 매출 감소 폭은 20.6%에 달했다.한편 메모리 반도체 비율이 높은 SK하이닉스는 미국 퀄컴에 3위 자리를 내줬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3% 감소한 341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기간 퀄컴의 매출은 367억2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5.2% 늘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3.11 06:00:03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 1위 탈환...다시 인텔 제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