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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지금 사도 안 늦었어요”...3억 돌파설도 나와

     “지금 비트코인 사면 너무 늦은 것일까?”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조정을 받으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살지 말지 고민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 차타드(SC)가 파격적인 비트코인 목표가를 새롭게 제시해 화제다.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C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 전망치를 기존 10만 달러(약 1억3300만 원)에서 15만 달러(약 2억원)로 상향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6만7000달러 선에 거래 중인데 이 보다 2배 넘게 상승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이날 제오프 켄드릭 SC 디지털자산 연구 책임자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비트코인과 금 가격을 비교하며 비트코인 급등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더리움도 주목해야"특히 SC는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우선 내년 전망치는 20만 달러(약 2억6700만원)로 제시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SC는 “암호화폐 시장에 신규 자금이 유입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이 어느 시점에는 25만 달러(약 3억3400만원)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진단했다.캔드릭 책임자는 “과거 금 현물 ETF가 승인된 이후 금 가격이 치솟은 것처럼 비트코인도 유사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며 “현재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해 유입된 자금이 예상보다 빠르게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SC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5월 23일(현지시간)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이더리움 가격 전망치를 8000달러, 내년은 1만4000달러로 제시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3.19 14:41:12

    “비트코인, 지금 사도 안 늦었어요”...3억 돌파설도 나와
  • 바이낸스 CEO "ETF 효과 이제 막 시작"…비트코인 8만 달러 돌파 전망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리처드 텅 최고경영자(CEO)는 기관투자자들이 향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더 많은 자금을 쏟아부으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약 1억700만 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텅 CEO는 이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비트코인과 관련해) "이제 막 시작"이라고 말했다.텅 CEO는 앞서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8만 달러 안팎에서 마감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지금은 "공급이 줄고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해서" 8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올해 초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서 기관투자를 포함해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게 상승 전망의 이유다. 그는 지난 1월 승인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끊임없이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며 가까운 장래에 각종 기관 자금과 함께 부유한 가문 등도 더 많은 자금을 이 ETF 투자에 할당할 것으로 내다봤다.텅 CEO는 이런 예측이 개인적인 견해라고 강조한 뒤 향후 상승 랠리는 직선이 아니며 상승과 하락 등 기복이 있는 것이 시장에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올해 56%나 급등하면서 지난주 사상 최고인 7만3798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버블 우려가 확산되면서 18일 11시 22분 현재 6만73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4.03.18 11:25:27

    바이낸스 CEO "ETF 효과 이제 막 시작"…비트코인 8만 달러 돌파 전망
  • “이렇게 돈 많이 벌었다고?”...지난해 한국 코인투자자 수익 1조 돌파

    비트코인(BTC) 등의 회복세에 힘입어 한국인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지난해 총 1조원이 넘는 수익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는 ‘2023년 국가별 가상자산 수익 추정치’를 공개했는데, 한국인 투자자는 지난해 10억4000만달러(1조3693억원)의 수익을 냈다고 15일 밝혔다.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투자 수익은 주요 중앙화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정했다.국가별로 보면 한국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수익은 세계 8위다.1위는 비트코인 종주국인 미국이었다. 93억6000만 달러(12조3224억원)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이 13억9000만 달러(1조8302억원)로 2위, 베트남이 11억8000만 달러(1조 5537억원)로 2위를 차지했다.지난해 전 세계 투자자들의 총 수익은 376억 달러(49조4854억원)으로 추정됐다. 2021년 강세장 1597억 달러(210조1812억원)에 비하면 감소했지만, 2022년 1271억 달러(167조 2763억원)의 손실에 비하면 눈에 띄게 수익액이 늘었다.체이널리시스는 “지난해 월별 수익은 11월과 12월에 전례 없는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며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의 예상 수익이 10억 달러를 넘어 상위 6개 국가에 오르는 등 주목할만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3.16 19:38:12

    “이렇게 돈 많이 벌었다고?”...지난해 한국 코인투자자 수익 1조 돌파
  • 북한의 가상자산 해킹 공격 어떻게 이뤄지나[비트코인 A to Z]

    작년 한 해 북한 연계 사이버 공격 패턴이 크게 변했다. 체이널리시스가 발간한 ‘2024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도난 자금 파트’에 따르면 2016년부터 대부분을 차지한 거래소 공격은 2021년부터 점차 줄어들었고, 2022년에 급격히 늘어난 디파이 공격도 2023년 들어 약간 주춤한 상태를 보였다. 가상자산 탈취 규모, 눈에 띄게 감소결과적으로 북한 연계 사이버 공격의 시도는 증가했지만 탈취된 가상자산 규모는 눈에 띄게 감소했다. 이러한 추세는 가상자산 플랫폼이 채택한 보안 조치 강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며, 향후 이러한 방어를 뚫으려는 사이버 범죄자와의 줄다리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라자루스 그룹, 김수키와 같은 북한의 사이버 간첩 그룹은 수년간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가상자산 보안 환경에 적응하고 자신의 해킹 수법을 발전시켜 왔다.2022년에는 북한 연계 해킹으로 탈취된 가상자산 규모가 역대 최고치인 17억 달러(약 2조3000억원)에 육박했다. 2023년에는 역대 최다인 20건의 공격을 자행하며 가장 활발한 해킹 활동을 보였지만 탈취된 가상자산 규모는 전년 대비 약 41% 감소한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에 그쳤다.역대 최다를 경신한 공격 횟수와 달리 급감한 탈취 가상자산 규모는 사이버 범죄자의 전략 변화를 드러낸다. 즉 범죄자는 추적을 피하고 공격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더 넓은 범위의 표적으로 공격이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2023년 북한 연계 해킹 피해를 입은 가상자산 서비스 유형을 살펴보면 북한의 전술적 전환이 두드러진다. 약 4억2880만 달러(약 5800억원)는 디파이에서, 3억3090만 달러(약 4500억원)는 거래소, 나머지는 중앙화 서비스, 지갑에서 탈취했다.이

    2024.03.16 08:00:07

    북한의 가상자산 해킹 공격 어떻게 이뤄지나[비트코인 A to Z]
  • 자칭 비트코인 창시자라는 '이' 사람…英법원 "가짜다"

    비트코인 창시자는 베일에 싸여있다. 이름이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사실만 알려졌을 뿐 거주국가·국적·출생 모두 불명이다. 그간 호주 사업가 크레이그 라이트는 자신이 비트코인 창시자며 ‘사토시 나카모토’란 가명을 사용했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비영리 단체 암호화폐 공개특허도맹(COPA)은 크레이그 라이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판사 에드워드 멜로우는 크레이그 라이트가 ‘사토시 나카모토’가 아니라고 판결했다. 크레이그는 자신이 ‘비트코인 백서 저자’라고도 주장했는데, 이 역시 거짓말이라고 결론지었다.COPA는 14일 X(전 트위터)에서 “이 판결은 개발자, 전체 오픈 소스 커뮤니티, 그리고 진실을 위한 승리”라고 밝혔다. 영국 법원은 추후 서면 판결을 내릴 에정이다.사토시는 암호화폐 역사에서 전설적인 인물이다. 논문 ‘비트코인:P2P 전자 현금 시스템’은 2008년 10월에 발표되어 일부 집단의 존경을 받았다.비트코인 가격은 고공행진 중이다. 15일 오전 1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541만1656원으로 1개월 전보다 38.17% 올랐다. 비트코인의 랠리에 ‘쿨오프(Cool-Off, 열기를 식히는)’ 시기가 임박했단 분석도 나온다.스위스블록 애널리스트는 “쿨오프 시기가 임박했을 수 있다. 직선으로 반등하는 것은 없다. 이는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라며 가격이 약 20% 하락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이는 다음 최고가 경신을 위한 일시적인 후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크립토 로버는 지난 11일(현지시간) X에서 비트코인이 21일 이내에 1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

    2024.03.15 10:20:44

    자칭 비트코인 창시자라는 '이' 사람…英법원 "가짜다"
  • 천장 뚫은 비트코인...“금 보다 가치 높아질 것”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이 “비트코인이 금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월가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강세론자로 알려진 인물이다.11일(현지시간) 세일러 회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에 비유하며 “비트코인이 금을 먹어 치울 것”이라고 강조했다.비트코인은 금이 가진 강점들을 모두 갖추고 있지만 단점들은 전혀 갖고 있지 않다는 이유다.그는 “금을 뉴욕에서 도쿄로 몇 분 안에 이동하기 어렵지만 비트코인은 쉽게 가능하다”며 “비트코인이 결국 금을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향후 위험자산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주식, ETF 등에 있는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흡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세일러 회장은 올해 4월에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에도 주목했다.반감기란 전체 발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약 4년을 주기로 줄어드는 현상을 의미한다. 앞서 2012년, 2016년, 2020년에도 비트코인 반감기가 찾아오면서 값이 큰 폭으로 오른 바 있다.세일러 회장은 “이번 반감기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과정에서 비트코인 가격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비트코인 가격이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7만 달러를 돌파한 상황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3.12 14:15:17

    천장 뚫은 비트코인...“금 보다 가치 높아질 것”
  • 1억 찍은 비트코인,“지금 들어가도 돼?”에 답한다면[비트코인 A to Z]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국내외 가격이 전고점을 새로 쓰고 다른 코인 가격도 견인하는 등 확연히 코인 시장이 황소에 올라탄 모양새입니다.주변에 코인 이야기가 늘어나고 언론의 코인 가격 보도량도 증가했습니다. 사실 이젠 낯설지 않습니다. 몇 차례 상승장을 겪어서일까요.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그동안의 경험상 이렇게 급격히 오르면 언젠가는 추락합니다. 떨어지다 다시 오르기도 하고, 그러다 다시 떨어지기도 하겠지만 더 길게 보면 결국 오르는 것도 사실입니다.이런 롤러코스터를 모두 버텨내고 장기 보유를 유지하는 것은 ‘야수의 심장’이 없는 범부로서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니 도대체 언제까지 쥐고 있어야 할지, 더 사야 하는 건지 의문만 자꾸 듭니다.코인 가격을 예측하는 방법을 묻는 분들이 더러 있지만 정확한 예측은 물론 불가능합니다. 다만 코인 시장의 특성에 착안해 가격 추이를 분석하는 도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①코인 이동 추적 :자금 흐름으로 가격 상승 예측코인 자산의 이동은 추적이 가능합니다. ‘지갑’이라고 부르는 코인 저장소에는 고유의 개별 주소가 있고, 그 주소 간의 이동은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모두 공개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온체인데이터’라고 부릅니다.지갑 소유자가 스스로를 공개하지 않는 이상 소유자가 누구인지 특정할 방법은 없습니다. 따라서 모든 거래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은 아닙니다.다만 몇 가지 기법을 통해 그 지갑의 종류를 추정할 수는 있습니다. 가령 블록체인에 새로 생성되는 코인의 주소는 채굴자 지갑입니다. 거래소에 코인을 보냈을 때 반응하는 주소는 거래소 지갑입니다.코인 업

    2024.03.12 07:30:01

    1억 찍은 비트코인,“지금 들어가도 돼?”에 답한다면[비트코인 A to Z]
  • 역대 최고가 뚫은 비트코인, 어디까지 갈까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021년 11월 6만8999.99달러를 기록한 이후 2년 4개월 만에 6만9000달러의 벽을 넘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5일(현지 시간) 오전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6만9115달러에 거래됐다. 한화로는 약 9200만원이다. 2021년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 10월부터 12월 사이에 급격하게 올랐다. 가파른 가격 상승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첫째, 가격 변동 패턴이 반복될 시점에 둘째, 막대한 투자 수요가 유입될 동력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2009년 탄생한 이래로 비트코인 가격은 반감기를 기준으로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움직였다. 반감기란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평소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시기로 4년에 한 번씩 돌아온다.  지금까지 거쳐온 3번의 반감기를 돌아보면 기준일 전까지는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완만했다. 심지어 하락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이후에 700%, 1000% 이상 크게 상승하며 12~18개월 내 가격이 정점을 찍었다. 그 이후에는 또 가격 조정의 시기를 거치며 하락하는 것을 반복했다. 일례로 이번 최고가 갱신 이전까지는 역대 가장 높은 가격인 6만8999달러는 2021년 11월에 찍었다. 세 번째 반감기인 2020년 5월로부터 약 18개월이 지난 시점이었다. 첫 번째, 두 번째 반감기 전후에도 비슷했다. 2011년 당시 2달러에 불과했던 비트코인은 반감기 1년 후 1000달러를 돌파했고 2차 반감기인 2016년 7월로부터 17개월 후에 200달러에서 2만 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을 말할 때 반감기로 대표되는 수요-공급 가격결정 법칙과 더불어 외부적인 상황, 즉 글로벌 경제를 빼놓고 따져볼 순 없

    2024.03.11 14:08:27

    역대 최고가 뚫은 비트코인, 어디까지 갈까
  • “지금 비트코인 안사면 후회할 것”... 4억 돌파 전망도 나와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로 이름을 로버트 기요사키가 “더 늦기 전에 비트코인을 사야한다”고 강조했다.6일(현지시간) 기요사키는 자신의 트위터(X)를 통해 비트코인이 올해 30만 달러(약 4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이어 “당신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큰 실수는 늦장 부리다 기회를 놓치는 것”이라며 빠른 매수를 추천했다.기요사키는 또 “투자 금액은 중요하지 않다. 우선 시작하는 것에 의의를 둬야 한다. 단 500달러만 투자해도 충분하다”고 말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루나·테라 폭락, FTX 파산 사태 등의 악영향으로 한동안 맥을 못추던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반감기’ 기대감과 함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신규 자금까지 유입되며 지난 5일(현지시간) 6만9000달러를 돌파,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중 10% 넘게 급락하기도 했지만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고 현재 약 6만6000달러에서 거래 중이다.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월가의 전망도 밝다.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현물 ETF와 반감기 호재에 힘입어 올해 신고가를 경신한 뒤 내년에는 15만 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3.07 11:28:39

    “지금 비트코인 안사면 후회할 것”... 4억 돌파 전망도 나와
  • "너(N)에게 팔(F)고 튄(T)다" 오명 쓴 NFT 시장, 귀여운 펭귄이 바꿀까[비트코인 A to Z]

    2024년 2월 NFT 시장에 역사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퍼지펭귄이 NFT 시장의 대장이라 할 수 있는 지루한 원숭이(BAYC)의 바닥가(컬렉션 중 가장 낮은 가격)를 추월한 것이다.퍼지펭귄 커뮤니티는 ‘Flappening’(펭귄이 BAYC를 Flip 했다는 뜻)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NFT 시장의 세대교체를 자축했다. BAYC를 출시한 유가랩스의 창업자 또한 “가치가 있는 경쟁자”라는 트윗을 올리며 퍼지펭귄의 성장을 인정했다.퍼지펭귄은 지난 6개월간 바닥가가 5배 이상 올랐고 현재 21ETH (한화 기준 8400만원) 바닥가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NFT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시기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고무적인 수치이다. 흥미로운 것은 Flappening이 유가랩스가 푸르푸 콜렉티브(문버즈 NFT IP를 보유한 회사) 인수를 발표한 이후에 발생했다는 것이다. 문버즈는 한때 블루칩 NFT로 주목받으며 바닥가가 40ETH에 육박했지만 현재는 2ETH까지 폭락하며 사실상 창업자가 사업 의지와 역량이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Flappening의 발생 시기를 보면 시장에서는 유가랩스가 문버즈를 인수하고 생태계에 편입시키려는 시도를 악재로 해석한 셈이다. 퍼지펭귄은 유가랩스를 NFT 왕좌에서 끌어내리고 NFT 시장의 1등 프로젝트가 될 수 있을까? 무엇이 퍼지펭귄을 다른 NFT와 차별화시킨 것일까?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까? 다음의 사례들을 보자. #1 망해 가던 프로젝트를 인수하다퍼지펭귄은 2021년 7월 대학생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책을 만들고 게임을 개발하겠다는 창업자들의 비전은 실현되지 않았다. 지지부진한 사업 성과에 대한 부담을 이기지 못했을까. 창업자들은 프로젝트를 운영할 동력을

    2024.03.05 15:51:35

    "너(N)에게 팔(F)고 튄(T)다" 오명 쓴 NFT 시장, 귀여운 펭귄이 바꿀까[비트코인 A to Z]
  • 비트코인 원화마켓서 연일 최고가 경신…8800만원대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 원화거래소에서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29일 오전 8시30분 기준 1비트코인 가격은 877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오후 6시께 8300만원 선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이날 새벽 2시께 8842만원을 터치했다.직전 최고가는 지난 2021년 11월 9일의 8270만원으로, 약 2년 3개월여 만의 신기록이다.빗썸에서도 이날 새벽 2시께 8천841만원까지 오르며 연일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비트코인 가격은 국내 원화거래소에서 올해 초 5700만원대에 거래되다가, 두 달 새 40% 넘게 올랐다.다만, 글로벌 마켓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아직 전고점보다 10%가량 낮은 수준이다.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2347달러에 거래돼 2021년 11월 10일의 전고점(6만8789달러)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4.02.29 10:03:19

    비트코인 원화마켓서 연일 최고가 경신…8800만원대까지
  • 비트코인 급등에 가상화폐 시총 2조 달러 돌파, 아마존도 넘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2조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를 돌파한 지난2월 13일 서울 반포동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시세가 나오고 있다. 사진 = 한경DB]27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1시 30분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조1400억 달러(약 2850조원)로 나타났다.가상화폐 시총이 2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2021년 12월 이후 2년 여만으로, 이는 현재 미 뉴욕증시에서 아마존(1조7990억 달러)은 물론, 알파벳(1조7230억 달러), 엔비디아(1조984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능가하는 수치다.특히, 현재 가상화폐 시총 증가는 전체 약 절반을 차지하는 비트코인이 2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비트코인은 올해 들어서만 가격이 30% 넘게 상승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 가격도 올해에만 40% 넘게 오르며 시총도 3893억 달러(약 510조 원)로 수직 상승했다.블룸버그 통신은 “지난달 11일 미국에서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61억 달러가 순유입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곧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감기가 낙관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2.28 09:06:26

    비트코인 급등에 가상화폐 시총 2조 달러 돌파, 아마존도 넘었다
  • ‘주가 급등’에 글로벌 금융회사가 경고한 이유는?

    주가 급등이 경제에서 자본이 잘못 배분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24일(현지 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UBS Global Wealth Management) 수석 이코노미스트 폴 도노반(Paul Donovan)은 자산 가격이 공정하게 책정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UBS는 스위스의 금융기업으로 세계 투자은행 6위이며 유럽 내에선 3위다.그는 미래 수익과 경제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주식 등의 자산에 자금이 쏠리는 현상을 지적했다. 값이 더 오르길 바라기 때문에 투자하는 행동은 경제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투자 가치가 더 큰 곳이 외면당할 수 있따는 얘기다. 도노반은 “자산 가격 왜곡으로 모든 것은 자금의 잘못된 배분으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분명히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무언가에 집중 투자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가치가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거품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주가 급등’과 ‘경제 성적표’ 사이의 괴리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현재 일본 주식 시장을 꼽았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6일 장중 3만9300선을 넘어서며 이틀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2일 ‘버블 경제’ 시절 기록한 최고가를 약 34년만에 경신한 데 이어 또 훌쩍 넘어선 것이다. 26일 닛케이지수는 22일 종가대비 135엔 상승한 3만9233엔으로 장을 마감했다.그러나 일본은 내수 악화로 2분기 연속 불황에 접어들었다. 지난 15일 일본 내각부는 일본의 작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0.4%(연율 환산)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3.3%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

    2024.02.27 11:26:07

    ‘주가 급등’에 글로벌 금융회사가 경고한 이유는?
  • 가장 오래된 美 은행, 가상자산 수탁 사업 나서는 이유[비트코인 A to Z]

    그동안 가상자산 산업에서 자신의 자산을 제3자에게 위임하는 행위인 수탁은 주로 부정적으로 인식돼왔다. 탈중앙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주권은 스스로 보유한다는 셀프-커스터디(self-custody)로 대변되는 웹3 정신과 정확히 반대된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하지만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대규모의 자산을 움직이는 기관을 필두로 가상자산 시장의 규모가 커지자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서비스인 수탁에 대한 요구는 높아졌다. 이에 보안, 운영, 그리고 법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 수탁업체(institutional custodian)가 각광받고 있다.  필연적 리스크를 해소해 주는 수탁업체전통 금융권에서 수탁은 금융기관(주로 은행)이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하지만 가상자산 산업에서는 수탁이 조금 다른 의미로 사용된다. 수탁업체가 고객의 자산을 직접 보관하는 전통적인 의미가 아닌, 해당 자산에 대한 접근을 가능하게 해주는 고객의 개인키(private key)를 보호하는 서비스다.따라서 기관 수탁업체는 고객의 개인키를 보관하고 고객을 대신해 거래를 승인하는 주체로서 직접적으로 중개인, 딜러, 그리고 거래소와 상호작용하며 고객의 자금을 거래한다.기관 수탁업체는 수많은 자금을 움직이는 기관이 가상자산 산업에 진입할 때 필연적으로 짊어져야 하는 리스크를 해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해당 리스크는 크게 보안, 운영, 그리고 규제 리스크로 나눌 수 있다.바이낸스(Binance), 업비트(Upbit) 등의 중앙화 거래소 역시 기관 수탁업체와 비슷하게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고 실제로 어느 정도 해당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시간

    2024.02.22 07:00:03

    가장 오래된 美 은행, 가상자산 수탁 사업 나서는 이유[비트코인 A to Z]
  • 비트코인 7000만원 찍었다…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

    비트코인(BTC)이 7000만 원 벽을 깼다. 26개월 만이다. 시가총액도 1조 달러(1335조원)를 돌파했다. 가파른 급등세에 연내 최고가를 경신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15일 오전 8시 5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01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4.29% 뛴 수치다. 전날 밤 9시 30분께 7000만원을 터치한 이후 잠시 주춤하다가 이내 7000만 원을 웃돌았다.비트코인이 7000만 원에 거래된 건 2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이달 5일(약 5880만 원)부터 연일 상승하면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도 376만 7000원을 찍었다. 연내 최고점을 기록했다. 다른 알트코인들도 불장 흐름을 탔다. 시총 4위 솔라나도 전일보다 3.83% 오른 15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따른 자금 유입과 더불어 4월 반감기가 겹호재로 작용해 시장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13일(현지시각) 발표된 미국 1월 CPI가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가상자산이 견조했던 이유다.비트코인 역대 최고가는 2021년 11월 9일 기록한 8270만 원이다. 7000만 원 대비 약 15% 높은 가격이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4.02.15 09:53:28

    비트코인 7000만원 찍었다…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