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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ecial] 부동산 시장, 빅데이터는 알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무섭게 상승가도를 달려온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과 높은 집값에 대한 부담감이 겹치며 주택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6월 1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3.4로 전주(93.7) 대비 0.3포인트 떨어졌다.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 또한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보수적인 분위기가 감지된다.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혼란이 어느 때보다도 심화된 지금, 빅데이터는 어떤 방향성을 가리키고 있을까. 부동산 시장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데이터 전문가들을 만나 객관적 지표를 기반으로 ‘주택 시장’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진단해봤다.글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 사진 김기남·이승재 기자-

    2022.06.27 14:10:05

    [Special] 부동산 시장, 빅데이터는 알고 있다
  • [CEO&BIGDATA] 정태영 부회장, SNS 소통이 '양날의 검' 될까

    편집자 주최근 화제가 된 기업인의 뉴스 데이터를 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를 활용해 분석한 뒤, 해당 기업가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를 짚어본다.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국내 재계 인사 중에서도 손꼽히는 ‘슈퍼 인플루언서’다. 금융사를 진두지휘하는 기업 오너의 자리에 앉아 있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대중과의 거리감을 줄였다는 평을 받는다.실제로 정 부회장의 SNS 활동은 최고경영자(CEO) 특유의 무거운 이미지를 벗어던지는 데 큰 몫을 했다. 그가 오너 마케팅, 문화예술 경영의 귀재라는 인식이 퍼진 데도 SNS를 통한 소통 행보가 영향을 끼쳤다.대중 소통 능력을 갖춘 ‘크리에이터형 CEO’로 불리는 정 부회장이지만 각종 논란에 휩싸이는 것만큼은 피하지 못했다. 가장 최근 불거진 논란은 다름 아닌 그의 SNS 채널로부터 촉발됐다. 현대카드가 아닌 타사 카드를 쓰는 사람들을 ‘비문명인’으로 규정하는 듯한 그의 글이 소비자들의 반감을 일으킨 것. 기업 오너의 SNS 활동이 ‘양날이 검’이 되는 사례를 정 부회장도 피하지 못한 셈이다.정 부회장과 친동생들의 법정 다툼도 재계를 시끄럽게 했던 이슈 중 하나다. 최근에는 부모상 방명록 공개를 둘러싸고 소송전을 벌였는데, 소송 1심에서 패소하자 곧바로 항소해 세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법정 다툼’, ‘장례식 방명록 명단’ 등 형제간 다툼과 관련된 내용이 최근 정 부회장을 둘러싼 빅데이터 키워드 중 큰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3개월간 정 부회장이 언급된 뉴스 데이터 500건에서 추출한 주요 키워드를 짚어본다. #현대카드 #페이스

    2022.05.30 12:26:45

    [CEO&BIGDATA] 정태영 부회장, SNS 소통이 '양날의 검' 될까
  • [CEO & BIGDATA]홍원식 회장의 빛바랜 사과?…남양유업, 경영 정상화 ‘요원’

    편집자 주최근 화제가 된 기업인의 뉴스 데이터를 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를 활용해 분석한 뒤, 해당 기업인과 가장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를 짚어본다.‘살을 깎는 혁신.’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지난해 4월 회사를 둘러싼 거듭된 논란에 눈물을 흘리며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자성의 표현이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올해 4월까지도 남양유업 안팎의 잡음이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기업 오너인 홍 회장이 직접 대중 앞에 나서 “이 모든 것의 책임을 지고자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약속을 내놨지만, 최근까지도 회장직을 유지하며 매각 논란을 빚으면서 1년 전 약속은 빛이 바랬다. 잇딴 잡음의 근본 원인은 최종 결정권자인 홍 회장의 독단적인 경영 스타일에서 비롯됐다는 게 업계 안팎의 시각이다. 창업주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의 장남인 홍 회장이 남양유업에 몸담은 지 46년 차. 경영 정상화로 가기 위해 풀어야 할 실타래는 더욱 꼬여만 간다. 최근 3개월간 홍 회장과 남양유업이 언급된 뉴스 데이터 500건에서 추출한 주요 키워드를 짚어본다.                                                                                                                            #불가리스 사태 1년 전 식품 업계와 낙농 업계를 크게 뒤흔들었던 불가리스 사태는 해를 넘긴 지금까지도 남양유업의 꼬리표로 따라다니는 주요 키워드다. 지난해 4월 남양유업은 자사 불가

    2022.04.26 22:18:43

    [CEO & BIGDATA]홍원식 회장의 빛바랜 사과?…남양유업, 경영 정상화 ‘요원’
  • ‘중동 사막을 채소밭으로’…사회 혁신 나선 스타트업

    [비즈니스 포커스] 탄탄한 정보기술(IT)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선 스타트업들이 있다. 이들은 중동의 사막을 채소밭으로 바꾸고 빅데이터 분석으로 사건·사고를 예방하며 파력 발전으로 에너지 문제의 해법을 찾고 있다.엔씽모듈형 수직 농장으로 농업 혁신“모두가 농부가 되는 세상을 꿈꿉니다.”중동 사막에서도, 화성에서도 채소밭을 꿈꾸는 이들이 있다. 모바일 서비스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첨단 농업 서비스로 무장한 스타트업 엔씽의 이야기다.엔씽은 IT와 데이터로 농식품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이다. 환경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농업에 시공간의 제약을 없애 주는 인터넷 기술을 결합해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비전으로 2014년 설립됐다.설립 직후 아시아 최대 창업 콘퍼런스인 ‘아시아비트2014’에서 아시아 톱10 스타트업’에 선정됐을 만큼 화제를 모았다. 이 회사의 대표작은 컨테이너 모듈형 농장인 ‘플랜티 큐브’다.엔씽의 플랜티 큐브는 40피트 컨테이너에서 농작물을 키우는 모듈형 농장이다. 수요에 따라 품종과 생산량을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다. 온도와 영양 등을 IT를 통해 통제하기 때문에 최대 연 13회까지 농작물 수확이 가능하다. 흙이 아니라 배양액을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플랜티 큐브엔 IoT 기술이 들어간다. 농장은 큐브 운영체제(OS)로 자동으로 운영된다. 운영체제가 온도·습도·조도·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분석하고 이를 데이터화해 최적의 환경을 조성한다. 원하는 성분과 맛을 의도적으로 조절해 작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엔씽 측은 설명했다. 예컨

    2022.03.25 18:00:01

    ‘중동 사막을 채소밭으로’…사회 혁신 나선 스타트업
  • [CEO & BIGDATA] 함영주, 사법 리스크 벗어날까

    편집자 주 최근 화제가 된 기업인의 뉴스 데이터를 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를 활용해 분석한 뒤, 해당 기업가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를 짚어본다.차기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된 함영주 부회장은 고졸 출신 직원에서 금융그룹 수장 자리까지 앉게 된 입지전적 인물이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운 형편 속에서 강경상고를 졸업했으며, 1980년 서울은행을 시작으로 은행권에 입문했다. 말단 은행원 자리에서 시작한 금융권 생활 42년 만에 국내 주요 금융그룹 회장에 오르게 됐다.하나금융 내부에서 함 부회장을 부르는 별명은 다름아닌 ‘시골 촌놈’. 그의 좌우명이 ‘낮은 자세로 섬김과 배려의 마음’이라는 데서도 알 수 있듯, 동료와 후배를 최대한 배려하는 ‘푸근한 덕장’ 스타일이라는 평이 많다.특유의 격의 없는 태도 덕에 ‘사방에 적이 없는 최고경영자(CEO)’라는 평가를 받은 지 오래지만, 최근 몇 년간 예기치 않은 법률 리스크를 겪었다. 특히 채용비리 혐의,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관련 판결이 속속 나오면서 함 부회장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하나금융 안팎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함 부회장이 언급된 뉴스 데이터 500건에서 추출한 주요 키워드를 짚어본다. #채용비리 혐의 1심 #특정 지원자하나은행 신입사원 채용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4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재판을 받았던 함 부회장은 최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함 부회장은 2015년 하나은행 공채 당시 지인의 아들이 지원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사부에 추천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류전형 합격자 선정 업무를

    2022.03.23 10:27:13

    [CEO & BIGDATA] 함영주, 사법 리스크 벗어날까
  • [CEO & BIGDATA] 김범수 의장, 경영진 먹튀 논란 등에 무너진 리더십

    편집자 주최근 화제가 된 기업인의 뉴스 데이터를 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를 활용해 분석한 뒤, 해당 기업가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를 짚어본다.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우리나라 벤처계 성공 신화를 일군 인물로 꼽히는 입지전적 인물이다. 국내 정보기술(IT) 업계 대표주자인 카카오를 키워낸 데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세계 500대 부자 순위’에서 한국 최고 갑부 1~2위를 다투는 위치까지 올랐다. 국내 재벌 지형도를 바꾼 ‘자수성가의 아이콘’이라는 평도 나온다. 지난해에는 천문학적 규모의 재산 기부 의사를 밝혀 주목받은 바 있다. 하지만 김 의장을 둘러싼 화려한 수식어 뒤에 숨겨진 그림자도 만만치 않다. 카카오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과 탈세 의혹, 계열사 경영진 먹튀 논란까지. 최근 3개월간 김 의장이 언급된 뉴스 데이터 500건에서 추출한 주요 키워드를 들여다본다.  #골목상권 침해 #계열사카카오가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은 꽤 해묵은 지적이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도마에 오르며 카카오가 집중포화를 받은 바 있다. 대기업으로 분류되는 카카오가 꽃배달, 헤어숍 예약, 간식 배달, 대리운전 등 골목상권 분야까지 손을 뻗치며 생태계를 망가뜨리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당시 김 의장은 국감장에 출석해 골목상권 침해 사업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후 카카오는 그룹 차원에서 각종 상생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 의장은 사내 게시물을 통해 “카카오의 상생안, 임원 주식 매도 가이드라인 같은 정책을 내놓기도 했지만, 결국 이를 뛰어넘어 우리 사회가 본래부터 카카

    2022.02.28 09:40:54

    [CEO & BIGDATA] 김범수 의장, 경영진 먹튀 논란 등에 무너진 리더십
  • 내가 가는 모든 곳에 취향 잡는 ‘센서’가 있다

    [테크 트렌드] 고객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원하는 효과를 얻는 것. 그것을 만족시키는 비즈니스가 뜬다. 고객이 해야 할 일, 신경 써야 할 일을 최소로 줄이고 고객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경지에 오른 비즈니스, 어떤 것이 있을까.대표적인 것은 바로 ‘센서’다. 사람의 몸에 혹은 사람 주변에 부착된 센서들은 사물인터넷(IoT)이라는 이름으로 네트워트에 연결돼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해야 할 행동을 판단한다. 바닥에서 화장실, 경기장까지IoT라고 해서 꼭 IP 주소를 가지고 인터넷에 접속할 필요는 없다. 무선 데이터나 와이파이가 있어야만 IoT가 되는 것이 아니다. 무선 이어폰과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블루투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 사용하는 무선 주파수 인식(RFID :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버스와 지하철 교통카드에서 쓰는 근거리 통신(NFC : Near Field Communication) 같은 무선 통신 기술도 IoT가 가능하다. 사물과 사람 근처(near)에서 동작한다.자주 가는 백화점 매장 근처를 지나가기만 해도 스마트폰에 매장에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이 바로 전송되는 경험을 해 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로 커피를 주문해 두면 매장에 들어설 때부터 커피가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스타벅스와 스마트폰이 센싱했기 때문이다.음료가 식거나 맛없어질 염려가 없다. 이들은 모두 블루투스 기반의 비콘(beacon) 서비스다. 약 70m 안 쪽이라면 ‘나, 내 사물, 내 스마트폰’을 정확히 인식하고 동작한다.①스마트 홈 센서추운 겨울,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이 따뜻해질 때까지 기다리느라 고생할 필요가 없다. 드벨르아이큐라는 센서 솔루션은 집주

    2022.01.23 06:00:01

    내가 가는 모든 곳에 취향 잡는 ‘센서’가 있다
  • 빅데이터로 가린 친환경 브랜드 100개

    [트렌드]한국경제신문의 새로운 감성 무크 브랜드 ‘한경TREND’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이 선호하는 친환경 브랜드 100개를 선정했다. 빅데이터 회사인 바이브컴퍼니(구 다음소프트)와 함께 소셜 미디어에서 2030세대가 많이 언급한 환경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다.100개 브랜드 중 라이프스타일 부문에서는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힘입어 전기차를 개발하는 자동차 업체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전기차·수소차로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발돋움한 ‘현대차’를 필두로 ‘테슬라’, ‘기아’, ‘볼보자동차’ 등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안·설거지 비누 등 생필품 친환경 브랜드인 ‘동구밭’, 종이로 만든 가구 ‘페이퍼팝’ 등 소규모 브랜드의 이름이 100위 안에 든 것도 주목할 만하다.식음료 부문에서는 맛있는 비건 식품을 내세운 ‘풀무원’과 ‘풀무원다논’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비건·식물성 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아진 결과다.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비욘드미트’, ‘농심 베지가든’ 등도 눈길을 끈다. 뷰티 부문에서도 비건 키워드는 빼놓을 수 없다. 비건 뷰티의 대명사 ‘스킨푸드’와 ‘멜릭서’, ‘베이지크’ 등 크고 작은 브랜드가 MZ세대의 사랑을 받았다. 패션 부문 역시 비동물성 소재를 지향하는 ‘낫아워스’, ‘올버즈’, ‘쏘왓’ 등 신생 브랜드의 선전이 돋보였다.전기차·비건·재생 등이 인기 키워드 조사는 2019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블로그·인스타그램·메타(구 페이스북)·트위터 등 4개 소셜 미디어의 언급량

    2022.01.10 06:00:16

    빅데이터로 가린 친환경 브랜드 100개
  • 상장 앞둔 현대오일뱅크, 美 유니콘과 ‘빅데이터 동맹’

    현대중공업그룹 화학 계열사 현대오일뱅크가 상장을 앞두고 미국 빅데이터 분석 유니콘 기업과 빅데이터 동맹을 맺었다.현대중공업그룹은 9일 현대오일뱅크가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팔란티어)로부터 2000만 달러(약 24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이번 투자로 팔란티어는 현대오일뱅크의 주주가 됐다. 팔란티어는 미국 주요 정보기관 등에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및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미국 연방수사국(FBI),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을 비롯해 BP, 에어버스 등 글로벌 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현대오일뱅크와 팔란티어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팔란티어와의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스마트공장을 비롯한 모든 업무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추진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팔란티어는 현대오일뱅크의 정유사업 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수소 등 최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지분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오일뱅크는 2022년 상반기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연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팔란티어와의 협력은 현대오일뱅크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직원, 고객, 협력사로 이어지는 기업 생태계를 변화시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하고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 건설

    2021.12.10 06:00:02

    상장 앞둔 현대오일뱅크, 美 유니콘과 ‘빅데이터 동맹’
  • 유통가 화두 떠오른 ‘데이터 경영’

    [비즈니스 포커스]위탁 급식과 휴게소·레스토랑 운영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풀무원의 계열사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최근 KT와 손잡았다. KT의 데이터 기술력을 활용해 경영 효율성과 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현재 양 사는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 중인 사업장들의 홀이나 주방 업무 등을 데이터로 전환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돌입한 상태다. 결과물은 약 6개월 후 나올 예정이다. 풀무원 측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사업장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데이터 경영’이 유통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데이터 경영은 사업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수치들을 내재화해 이를 분석하고 유의미하게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유통사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에서 데이터 활용 능력이 이들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관측된다.데이터 활용으로 신제품 성공 가능성 높여유통사들이 데이터에 주목하는 이유는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기존의 유통사들은 내부 직원들의 막연한 ‘예측’을 통해 신제품 발매와 서비스 제고를 꾀해 왔다. 사람의 ‘감’에 주로 의존하다 보니 큰 비용과 인력을 투입해 만든 신제품 또는 서비스가 제대로 빛을 보지도 못한 채 사라지는 경우가 빈번했다.데이터 경영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소비자들의 트렌드나 소비 동향 등을 엿볼 수 있는 근거들이 바로 데이터다. 이를 모으고 분석한 뒤 ‘키워드’를 도출해 여기에 맞는 제품을 내놓거나 서비스를 출시하면 그만큼 성

    2021.12.09 06:07:02

    유통가 화두 떠오른 ‘데이터 경영’
  •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빅데이터로 꼽아본 빌라 투자 5원칙"

    2021년 11월 7일 계약일 집계 기준 올해 전국 다세대·연립 매매거래량은 4분기를 제외하고 1~3분기 모두 지난해 동기 거래량을 앞질렀다. 1분기 4만9820건, 2분기 5만6478건, 3분기 4만7257건으로, 각각 전년 같은 시기 4만1763건, 5만1047건, 4만4242건보다 많이 거래됐다.빌라 거래 트렌드를 알면 투자가 보인다?빌라 거래 트렌드의 또 다른 면을 살펴보면 연내 거래된 다세대·연립 거래의 전용면적별 거래 비중은 60㎡ 이하가 76.17%로 압도적인 비중을 나타냈고, 60㎡ 초과~85㎡ 이하는 22.03%를 차지했다.85㎡ 초과는 1.8%로 지난해 2.38%보다 거래 비중이 축소했다. 준공연한별 거래 비중은 입주 10년 이하가 36.09%로 신축 거래 비중이 큰 편이었고, 21~30년 이하 26.85%, 11~20년 이하 21.35%, 30년 초과 15.72% 순으로 거래됐다. 21년 이상의 낡은 구축도 총 42.57% 비율로 상당량의 매매를 기록했다.지난해보다 다세대·연립 거래량이 늘어난 여러 원인 중 핵심은 아파트의 가격 부담 때문이다. 올해 전국 아파트의 평균 매매 호당 실거래가는 4억2486만 원이고 서울은 11억5133만 원으로 일부 지역은 매입가 부담이 상당하다.7년 내리 우상향을 타고 있는 서울 아파트 값 상승세의 피로도와 대출 규제 등이 부담스러운 실수요자들이 가격 부담이 낮은 다세대·연립으로 이동한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전국 연립·다세대의 호당 평균 매매가는 1억9623만 원으로 아파트 평균매입가의 절반 수준이다. 서울은 3억183만 원으로 아파트(11억5133만 원)보다 현저히 낮은 편이다.서울 등 수도권 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주목 서울 등 수도권은 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연내 서울에서 아파트보다 다세대&mi

    2021.11.24 11:43:50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빅데이터로 꼽아본 빌라 투자 5원칙"
  • 한국신용데이터, 경기지역경제포털에 소상공인 데이터 공급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자사가 보유한 소상공인 데이터의 일부를 경기지역경제포털에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지역경제포털은 경기도가 2019년에 구축한 공공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지역 경제 활동으로 얻어진 데이터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다.한국신용데이터가 경기지역경제포털에 공급한 소상공인 데이터는 소상공인의 매출액을 결제 수단·지역·업종별로 분석하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월평균 소상공인 카드 매출액의 경우, 지역별, 업종별로 분석할 수 있고, 시간대별로 카드 매출액이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월평균 배달앱과 현금 영수증 매출액도 지역별, 업종별 분석이 가능하다.이 데이터는 한국신용데이터가 전국 80만여 사업장에 제공 중인 소상공인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 사용 거래 정보를 통계 분석해 생산했다. 강예원 KCD 데이터 비즈니스 총괄은 “KCD 데이터는 해당 사업장에서 발생한 모든 신용카드 결제 정보를 실시간에 가깝게 분석한다. 따라서, 단일 카드사 결제 정보를 바탕으로 생산하는 정보에 비해 정확도가 높고, 매월 급변하는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데이터 공급을 통해 경기지역경제포털 이용자라면 누구나 캐시노트 소상공인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데이터는 포털 내 다른 데이터와 결합해 지역 경제 정책 및 다양한 상품·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강예원 KCD 데이터 비즈니스 총괄은 “올해부터 내후년까지 총14종 21개 소상공인 데이터를 경기지역경제포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며 “정책 및 기업 담당자가 더욱

    2021.11.14 06:00:02

    한국신용데이터, 경기지역경제포털에 소상공인 데이터 공급
  • [Special]똑똑해진 부동산, '플랫폼 진화' 뜨겁다

    가상현실(VR)로 아파트 내부를 꼼꼼히 둘러보고, 3차원(3D) 단지 투어로 전체적인 환경을 따져본다. 가상 인테리어 플랫폼을 통해 마음에 꼭 드는 집 안 환경까지 구상해본다. 프롭테크(proptech)가 만드는 부동산 문화의 변화는 바로 지금 시작됐다.  #1.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박 모(32) 씨는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의 3D 투어 서비스를 이용해 아파트 단지를 둘러보는 취미가 생겼다.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관심 있는 집 내부를 훤히 들여다볼 수 있고, 창밖을 내다봤을 때 어떤 조망이 펼쳐지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근처 편의시설, 입지 장단점, 주변 시세까지 모두 부동산 플랫폼으로 알아보며 ‘가상 임장’을 다니는 재미에 푹 빠졌다.#2.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재택근무로 9개월째 ‘집콕 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 이 모(34) 씨. 부부가 집에 함께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달라진 생활 패턴에 맞춰 인테리어를 변경해야겠다는 생각이 커졌다. 최근에는 가상 인테리어 서비스를 통해 현재 살고 있는 집에 어울리는 실내 디자인과 가구 배치를 3D로 조합해보고 있다. 이 씨는 “인테리어 방향을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분위기에 휩쓸려 시공 계약을 했다가 후회한 적이 있다”면서 “가상 인테리어를 통해 원하는 집 안 환경을 충분히 고민해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국내 부동산 시장이 스마트하게 진화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 서서히 불어온 프롭테크 바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부동산 시장 열풍에 힘입어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모습이다.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부동산 거래와 건설, 인

    2021.08.30 10:06:05

    [Special]똑똑해진 부동산, '플랫폼 진화' 뜨겁다
  • 아이브릭스, 빅데이터 언어 분석 솔루션 ‘TeAna Insight’ GS인증 획득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언어 처리 전문 업체 아이브릭스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빅데이터 언어 분석 솔루션(TeAna Insight, 이하 티아나 인사이트)’의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GS) 1등급을 획득했다.GS인증은 소프트웨어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 제도로,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호환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유지 보수성 △이식성 △일반 요구사항 등 9개 항목 시험을 거친 소프트웨어에 부여된다.이번 GS인증을 받은 티아나 인사이트는 No-code 개발 플랫폼으로, 개발자가 아니라도 제공되는 데이터별 분석 모형(탬플릿)의 사용법만 알면 누구나 손쉽게 비정형 데이터(뉴스, 소셜 미디어, 특허, 논문, 법률 등 텍스트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수집부터 전처리, 분석, 머신러닝, 시각화까지 지원한다.데이터 분석은 플로우를 통해 간단하게 진행된다. 코딩 대신 다양한 전처리 기능을 가진 컴포넌트 간 연결·설정이 완료되면 실행을 통해 가공된 데이터를 간단히 얻을 수 있다. 사용자가 플로우를 직접 제어해 결과 도출, 수정이 쉽다. 이외에도 인사이트를 위한 맞춤형 시각화 기능이 함께 제공된다. 시각화 모듈 아이콘을 드래그 앤드 드롭(Drag&drop)으로 정렬해 분석한 결과에 대한 통계를 도출할 수 있고. 여러 시각화(시계열, 파이 차트, 그리드, 수직&수평 바 차트, 워드 클라우드 등) 형태로 생성해준다.티아나 인사이트는 마케터, 기획자, 연구자 등 현업 종사자들이 빅데이터 분석 효용에 대한 가치를 발굴하고 싶어 하는 수요를 반영한 제품이다. 티아나 인사이트를 활용하면 비정

    2021.07.22 10:29:08

    아이브릭스, 빅데이터 언어 분석 솔루션 ‘TeAna Insight’ GS인증 획득
  • 쇼핑몰 리뷰 빅데이터 분석해 상품 추천 가능해진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온라인 쇼핑몰 리뷰 솔루션을 개발한 크리마가 ‘크리마 타겟’ 서비스에 ‘상품 추천 위젯’ 기능을 론칭했다.크리마는 온라인 이커머스 사업자들의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프론트·백엔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IT기업으로, 2014년 온라인 쇼핑몰의 리뷰 관리를 돕는 ‘크리마 리뷰’를 출시했다. 현재는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인 ‘크리마 타겟’, 사이즈 추천 솔루션인 ‘크리마 핏’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크리마 타겟은 쇼핑몰 고객의 상황에 맞는 메시지를 최적의 시점에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온라인 쇼핑몰 내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구매를 유도하고, 이탈 고객에게는 쇼핑몰 재방문을 유도하는 등 고객의 행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이러한 메시지는 팝업창, 알림톡, SMS, 이메일 등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채널을 통해 발송된다.크리마 타겟에 새롭게 도입된 상품 추천 위젯은 고객별로 클릭 및 구매 가능성이 높은 상품들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대상 고객과 같은 상품을 구매한 다른 사람들이 많이 찾는 상품,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 특정 상품과 함께 구매한 상품 등 다양한 기준에 따른 상품 추천이 가능하다. 특히 고객 이탈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많은 상품을 노출시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크리마의 상품 추천 위젯 기능은 자사의 ‘크리마 리뷰’ 서비스와 ‘크리마 핏’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점이 특징이다. 쇼핑몰 고객 전체의 니즈에 초점을 맞춘 보편적인 상품 추천 기능과 달리, 크리마 리뷰를 통

    2021.07.14 09:38:54

    쇼핑몰 리뷰 빅데이터 분석해 상품 추천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