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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 & BIGDATA] 김범수 의장, 경영진 먹튀 논란 등에 무너진 리더십

    편집자 주최근 화제가 된 기업인의 뉴스 데이터를 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를 활용해 분석한 뒤, 해당 기업가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를 짚어본다.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우리나라 벤처계 성공 신화를 일군 인물로 꼽히는 입지전적 인물이다. 국내 정보기술(IT) 업계 대표주자인 카카오를 키워낸 데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세계 500대 부자 순위’에서 한국 최고 갑부 1~2위를 다투는 위치까지 올랐다. 국내 재벌 지형도를 바꾼 ‘자수성가의 아이콘’이라는 평도 나온다. 지난해에는 천문학적 규모의 재산 기부 의사를 밝혀 주목받은 바 있다. 하지만 김 의장을 둘러싼 화려한 수식어 뒤에 숨겨진 그림자도 만만치 않다. 카카오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과 탈세 의혹, 계열사 경영진 먹튀 논란까지. 최근 3개월간 김 의장이 언급된 뉴스 데이터 500건에서 추출한 주요 키워드를 들여다본다.  #골목상권 침해 #계열사카카오가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은 꽤 해묵은 지적이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도마에 오르며 카카오가 집중포화를 받은 바 있다. 대기업으로 분류되는 카카오가 꽃배달, 헤어숍 예약, 간식 배달, 대리운전 등 골목상권 분야까지 손을 뻗치며 생태계를 망가뜨리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당시 김 의장은 국감장에 출석해 골목상권 침해 사업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후 카카오는 그룹 차원에서 각종 상생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 의장은 사내 게시물을 통해 “카카오의 상생안, 임원 주식 매도 가이드라인 같은 정책을 내놓기도 했지만, 결국 이를 뛰어넘어 우리 사회가 본래부터 카카

    2022.02.28 09:40:54

    [CEO & BIGDATA] 김범수 의장, 경영진 먹튀 논란 등에 무너진 리더십
  • 내가 가는 모든 곳에 취향 잡는 ‘센서’가 있다

    [테크 트렌드] 고객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원하는 효과를 얻는 것. 그것을 만족시키는 비즈니스가 뜬다. 고객이 해야 할 일, 신경 써야 할 일을 최소로 줄이고 고객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경지에 오른 비즈니스, 어떤 것이 있을까.대표적인 것은 바로 ‘센서’다. 사람의 몸에 혹은 사람 주변에 부착된 센서들은 사물인터넷(IoT)이라는 이름으로 네트워트에 연결돼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해야 할 행동을 판단한다. 바닥에서 화장실, 경기장까지IoT라고 해서 꼭 IP 주소를 가지고 인터넷에 접속할 필요는 없다. 무선 데이터나 와이파이가 있어야만 IoT가 되는 것이 아니다. 무선 이어폰과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블루투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 사용하는 무선 주파수 인식(RFID :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버스와 지하철 교통카드에서 쓰는 근거리 통신(NFC : Near Field Communication) 같은 무선 통신 기술도 IoT가 가능하다. 사물과 사람 근처(near)에서 동작한다.자주 가는 백화점 매장 근처를 지나가기만 해도 스마트폰에 매장에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이 바로 전송되는 경험을 해 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로 커피를 주문해 두면 매장에 들어설 때부터 커피가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스타벅스와 스마트폰이 센싱했기 때문이다.음료가 식거나 맛없어질 염려가 없다. 이들은 모두 블루투스 기반의 비콘(beacon) 서비스다. 약 70m 안 쪽이라면 ‘나, 내 사물, 내 스마트폰’을 정확히 인식하고 동작한다.①스마트 홈 센서추운 겨울,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이 따뜻해질 때까지 기다리느라 고생할 필요가 없다. 드벨르아이큐라는 센서 솔루션은 집주

    2022.01.23 06:00:01

    내가 가는 모든 곳에 취향 잡는 ‘센서’가 있다
  • 빅데이터로 가린 친환경 브랜드 100개

    [트렌드]한국경제신문의 새로운 감성 무크 브랜드 ‘한경TREND’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이 선호하는 친환경 브랜드 100개를 선정했다. 빅데이터 회사인 바이브컴퍼니(구 다음소프트)와 함께 소셜 미디어에서 2030세대가 많이 언급한 환경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다.100개 브랜드 중 라이프스타일 부문에서는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힘입어 전기차를 개발하는 자동차 업체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전기차·수소차로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발돋움한 ‘현대차’를 필두로 ‘테슬라’, ‘기아’, ‘볼보자동차’ 등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안·설거지 비누 등 생필품 친환경 브랜드인 ‘동구밭’, 종이로 만든 가구 ‘페이퍼팝’ 등 소규모 브랜드의 이름이 100위 안에 든 것도 주목할 만하다.식음료 부문에서는 맛있는 비건 식품을 내세운 ‘풀무원’과 ‘풀무원다논’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비건·식물성 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아진 결과다.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비욘드미트’, ‘농심 베지가든’ 등도 눈길을 끈다. 뷰티 부문에서도 비건 키워드는 빼놓을 수 없다. 비건 뷰티의 대명사 ‘스킨푸드’와 ‘멜릭서’, ‘베이지크’ 등 크고 작은 브랜드가 MZ세대의 사랑을 받았다. 패션 부문 역시 비동물성 소재를 지향하는 ‘낫아워스’, ‘올버즈’, ‘쏘왓’ 등 신생 브랜드의 선전이 돋보였다.전기차·비건·재생 등이 인기 키워드 조사는 2019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블로그·인스타그램·메타(구 페이스북)·트위터 등 4개 소셜 미디어의 언급량

    2022.01.10 06:00:16

    빅데이터로 가린 친환경 브랜드 100개
  • 미리보는 유망 산업별 AI와 스타트업

    헬스케어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뉴로핏, 제이엘케이-뇌질환 진단 및 예후 예측루닛, 딥바이오, 임프리메드코리아, 코어라인소프트-암 진단 및 항암치료 반응 예측메디픽셀, 뷰노-심혈관 및 심전도 분석쓰리빌리언-유전자 정보 분석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AI 분야로 자리 잡은 '헬스케어' 신약 개발과 질병 진단, 환자 정보 분석 및 예측, 맞춤형 건강관리, 의료 행정 지원에 이르기까지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AI가 적용되고 있어요.특히 신약 개발의 경우, AI가 R&D 생산성 향상에 응용되며 문헌 정보수집과 후보물질 발굴 분야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임상 설계, 임상환자 모집, 데이터 분석에 이르기까지 신약 개발 전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죠.교통교통 분야 스타트업서울로보틱스-3D 비전 기술을 활용한 공간정보 분석-독일 메르세데스-벤츠, BMW, 스웨덴 볼보, 일본 완성차 업체 3사와 파트너십 체결토르드라이브-2015년 서울대 자율주행팀 출신 6명 창업 -2019년 캘리포니아 당국이 발표한 업체별 자율주행시험 ‘랭킹 16위’ (자율주행 신뢰도, 안전도에서 도요타나 닛산보다 뛰어난 성적)스트라드비젼-딥러닝 기반의 컴퓨터 화상인식 기술에 특화된 기업 -현재까지 전 세계 누적 1300만 대 차량에 자사 소프트웨어 공급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 해외 매출교통 분야 AI는 자율주행기술로 함축돼요. '지능형 자율주행차’는 AI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AI 스타트업의 역할도 클 수밖에 없어요. 이로 인해 글로벌 상용차 그룹들은 앞다퉈 자율주행 AI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제휴 협력을 추진해왔어요.금융&보험 산업암호화폐 자산관리 분야 스타트업업라이즈-디지털자

    2022.01.06 16:36:08

    미리보는 유망 산업별 AI와 스타트업
  • 상장 앞둔 현대오일뱅크, 美 유니콘과 ‘빅데이터 동맹’

    현대중공업그룹 화학 계열사 현대오일뱅크가 상장을 앞두고 미국 빅데이터 분석 유니콘 기업과 빅데이터 동맹을 맺었다.현대중공업그룹은 9일 현대오일뱅크가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팔란티어)로부터 2000만 달러(약 24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이번 투자로 팔란티어는 현대오일뱅크의 주주가 됐다. 팔란티어는 미국 주요 정보기관 등에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및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미국 연방수사국(FBI),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을 비롯해 BP, 에어버스 등 글로벌 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현대오일뱅크와 팔란티어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팔란티어와의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스마트공장을 비롯한 모든 업무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추진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팔란티어는 현대오일뱅크의 정유사업 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수소 등 최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지분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오일뱅크는 2022년 상반기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연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팔란티어와의 협력은 현대오일뱅크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직원, 고객, 협력사로 이어지는 기업 생태계를 변화시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하고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 건설

    2021.12.10 06:00:02

    상장 앞둔 현대오일뱅크, 美 유니콘과 ‘빅데이터 동맹’
  • 유통가 화두 떠오른 ‘데이터 경영’

    [비즈니스 포커스]위탁 급식과 휴게소·레스토랑 운영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풀무원의 계열사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최근 KT와 손잡았다. KT의 데이터 기술력을 활용해 경영 효율성과 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현재 양 사는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 중인 사업장들의 홀이나 주방 업무 등을 데이터로 전환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돌입한 상태다. 결과물은 약 6개월 후 나올 예정이다. 풀무원 측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사업장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데이터 경영’이 유통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데이터 경영은 사업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수치들을 내재화해 이를 분석하고 유의미하게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유통사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에서 데이터 활용 능력이 이들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관측된다.데이터 활용으로 신제품 성공 가능성 높여유통사들이 데이터에 주목하는 이유는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기존의 유통사들은 내부 직원들의 막연한 ‘예측’을 통해 신제품 발매와 서비스 제고를 꾀해 왔다. 사람의 ‘감’에 주로 의존하다 보니 큰 비용과 인력을 투입해 만든 신제품 또는 서비스가 제대로 빛을 보지도 못한 채 사라지는 경우가 빈번했다.데이터 경영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소비자들의 트렌드나 소비 동향 등을 엿볼 수 있는 근거들이 바로 데이터다. 이를 모으고 분석한 뒤 ‘키워드’를 도출해 여기에 맞는 제품을 내놓거나 서비스를 출시하면 그만큼 성

    2021.12.09 06:07:02

    유통가 화두 떠오른 ‘데이터 경영’
  • 빅데이터로 꼽아본 빌라 투자 5원칙

    2021년 11월 7일 계약일 집계 기준 올해 전국 다세대·연립 매매거래량은 4분기를 제외하고 1~3분기 모두 지난해 동기 거래량을 앞질렀다. 1분기 4만9820건, 2분기 5만6478건, 3분기 4만7257건으로, 각각 전년 같은 시기 4만1763건, 5만1047건, 4만4242건보다 많이 거래됐다.빌라 거래 트렌드를 알면 투자가 보인다?빌라 거래 트렌드의 또 다른 면을 살펴보면 연내 거래된 다세대·연립 거래의 전용면적별 거래 비중은 60㎡ 이하가 76.17%로 압도적인 비중을 나타냈고, 60㎡ 초과~85㎡ 이하는 22.03%를 차지했다.85㎡ 초과는 1.8%로 지난해 2.38%보다 거래 비중이 축소했다. 준공연한별 거래 비중은 입주 10년 이하가 36.09%로 신축 거래 비중이 큰 편이었고, 21~30년 이하 26.85%, 11~20년 이하 21.35%, 30년 초과 15.72% 순으로 거래됐다. 21년 이상의 낡은 구축도 총 42.57% 비율로 상당량의 매매를 기록했다.지난해보다 다세대·연립 거래량이 늘어난 여러 원인 중 핵심은 아파트의 가격 부담 때문이다. 올해 전국 아파트의 평균 매매 호당 실거래가는 4억2486만 원이고 서울은 11억5133만 원으로 일부 지역은 매입가 부담이 상당하다.7년 내리 우상향을 타고 있는 서울 아파트 값 상승세의 피로도와 대출 규제 등이 부담스러운 실수요자들이 가격 부담이 낮은 다세대·연립으로 이동한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전국 연립·다세대의 호당 평균 매매가는 1억9623만 원으로 아파트 평균매입가의 절반 수준이다. 서울은 3억183만 원으로 아파트(11억5133만 원)보다 현저히 낮은 편이다.서울 등 수도권 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주목 서울 등 수도권은 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연내 서울에서 아파트보다 다세대&mi

    2021.11.24 11:43:50

    빅데이터로 꼽아본 빌라 투자 5원칙
  • 한국신용데이터, 경기지역경제포털에 소상공인 데이터 공급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자사가 보유한 소상공인 데이터의 일부를 경기지역경제포털에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지역경제포털은 경기도가 2019년에 구축한 공공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지역 경제 활동으로 얻어진 데이터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다.한국신용데이터가 경기지역경제포털에 공급한 소상공인 데이터는 소상공인의 매출액을 결제 수단·지역·업종별로 분석하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월평균 소상공인 카드 매출액의 경우, 지역별, 업종별로 분석할 수 있고, 시간대별로 카드 매출액이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월평균 배달앱과 현금 영수증 매출액도 지역별, 업종별 분석이 가능하다.이 데이터는 한국신용데이터가 전국 80만여 사업장에 제공 중인 소상공인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 사용 거래 정보를 통계 분석해 생산했다. 강예원 KCD 데이터 비즈니스 총괄은 “KCD 데이터는 해당 사업장에서 발생한 모든 신용카드 결제 정보를 실시간에 가깝게 분석한다. 따라서, 단일 카드사 결제 정보를 바탕으로 생산하는 정보에 비해 정확도가 높고, 매월 급변하는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데이터 공급을 통해 경기지역경제포털 이용자라면 누구나 캐시노트 소상공인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데이터는 포털 내 다른 데이터와 결합해 지역 경제 정책 및 다양한 상품·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강예원 KCD 데이터 비즈니스 총괄은 “올해부터 내후년까지 총14종 21개 소상공인 데이터를 경기지역경제포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며 “정책 및 기업 담당자가 더욱

    2021.11.14 06:00:02

    한국신용데이터, 경기지역경제포털에 소상공인 데이터 공급
  • [Special]똑똑해진 부동산, '플랫폼 진화' 뜨겁다

    가상현실(VR)로 아파트 내부를 꼼꼼히 둘러보고, 3차원(3D) 단지 투어로 전체적인 환경을 따져본다. 가상 인테리어 플랫폼을 통해 마음에 꼭 드는 집 안 환경까지 구상해본다. 프롭테크(proptech)가 만드는 부동산 문화의 변화는 바로 지금 시작됐다.  #1.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박 모(32) 씨는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의 3D 투어 서비스를 이용해 아파트 단지를 둘러보는 취미가 생겼다.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관심 있는 집 내부를 훤히 들여다볼 수 있고, 창밖을 내다봤을 때 어떤 조망이 펼쳐지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근처 편의시설, 입지 장단점, 주변 시세까지 모두 부동산 플랫폼으로 알아보며 ‘가상 임장’을 다니는 재미에 푹 빠졌다.#2.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재택근무로 9개월째 ‘집콕 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 이 모(34) 씨. 부부가 집에 함께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달라진 생활 패턴에 맞춰 인테리어를 변경해야겠다는 생각이 커졌다. 최근에는 가상 인테리어 서비스를 통해 현재 살고 있는 집에 어울리는 실내 디자인과 가구 배치를 3D로 조합해보고 있다. 이 씨는 “인테리어 방향을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분위기에 휩쓸려 시공 계약을 했다가 후회한 적이 있다”면서 “가상 인테리어를 통해 원하는 집 안 환경을 충분히 고민해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국내 부동산 시장이 스마트하게 진화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 서서히 불어온 프롭테크 바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부동산 시장 열풍에 힘입어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모습이다.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부동산 거래와 건설, 인

    2021.08.30 10:06:05

    [Special]똑똑해진 부동산, '플랫폼 진화' 뜨겁다
  • 아이브릭스, 빅데이터 언어 분석 솔루션 ‘TeAna Insight’ GS인증 획득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언어 처리 전문 업체 아이브릭스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빅데이터 언어 분석 솔루션(TeAna Insight, 이하 티아나 인사이트)’의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GS) 1등급을 획득했다.GS인증은 소프트웨어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 제도로,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호환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유지 보수성 △이식성 △일반 요구사항 등 9개 항목 시험을 거친 소프트웨어에 부여된다.이번 GS인증을 받은 티아나 인사이트는 No-code 개발 플랫폼으로, 개발자가 아니라도 제공되는 데이터별 분석 모형(탬플릿)의 사용법만 알면 누구나 손쉽게 비정형 데이터(뉴스, 소셜 미디어, 특허, 논문, 법률 등 텍스트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수집부터 전처리, 분석, 머신러닝, 시각화까지 지원한다.데이터 분석은 플로우를 통해 간단하게 진행된다. 코딩 대신 다양한 전처리 기능을 가진 컴포넌트 간 연결·설정이 완료되면 실행을 통해 가공된 데이터를 간단히 얻을 수 있다. 사용자가 플로우를 직접 제어해 결과 도출, 수정이 쉽다. 이외에도 인사이트를 위한 맞춤형 시각화 기능이 함께 제공된다. 시각화 모듈 아이콘을 드래그 앤드 드롭(Drag&drop)으로 정렬해 분석한 결과에 대한 통계를 도출할 수 있고. 여러 시각화(시계열, 파이 차트, 그리드, 수직&수평 바 차트, 워드 클라우드 등) 형태로 생성해준다.티아나 인사이트는 마케터, 기획자, 연구자 등 현업 종사자들이 빅데이터 분석 효용에 대한 가치를 발굴하고 싶어 하는 수요를 반영한 제품이다. 티아나 인사이트를 활용하면 비정

    2021.07.22 10:29:08

    아이브릭스, 빅데이터 언어 분석 솔루션 ‘TeAna Insight’ GS인증 획득
  • 쇼핑몰 리뷰 빅데이터 분석해 상품 추천 가능해진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온라인 쇼핑몰 리뷰 솔루션을 개발한 크리마가 ‘크리마 타겟’ 서비스에 ‘상품 추천 위젯’ 기능을 론칭했다.크리마는 온라인 이커머스 사업자들의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프론트·백엔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IT기업으로, 2014년 온라인 쇼핑몰의 리뷰 관리를 돕는 ‘크리마 리뷰’를 출시했다. 현재는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인 ‘크리마 타겟’, 사이즈 추천 솔루션인 ‘크리마 핏’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크리마 타겟은 쇼핑몰 고객의 상황에 맞는 메시지를 최적의 시점에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온라인 쇼핑몰 내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구매를 유도하고, 이탈 고객에게는 쇼핑몰 재방문을 유도하는 등 고객의 행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이러한 메시지는 팝업창, 알림톡, SMS, 이메일 등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채널을 통해 발송된다.크리마 타겟에 새롭게 도입된 상품 추천 위젯은 고객별로 클릭 및 구매 가능성이 높은 상품들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대상 고객과 같은 상품을 구매한 다른 사람들이 많이 찾는 상품,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 특정 상품과 함께 구매한 상품 등 다양한 기준에 따른 상품 추천이 가능하다. 특히 고객 이탈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많은 상품을 노출시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크리마의 상품 추천 위젯 기능은 자사의 ‘크리마 리뷰’ 서비스와 ‘크리마 핏’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점이 특징이다. 쇼핑몰 고객 전체의 니즈에 초점을 맞춘 보편적인 상품 추천 기능과 달리, 크리마 리뷰를 통

    2021.07.14 09:38:54

    쇼핑몰 리뷰 빅데이터 분석해 상품 추천 가능해진다
  • 빅데이터로 본 포스트 코로나 사회는

    [Ceo&Biz]/ 빅데이터 프리즘 전문2021년 6월 8일 현재 우리나라는 약 846만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일부 선진국에서도 백신 접종이 매우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아직 속단하기에는 이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이전 일상으로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여전히 새로운 변종에 의한 재확산과 유사 감염병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지속적 발생과 근원적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로 인한 지속 가능에 대한 불확실성을 경고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소대섭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데이터분석플랫폼센터장(공학박사)빅데이터, 탄소중립을 가리켰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관심도를 구글에서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녹색성장, 기후변화 등 기본적인 동인을 바닥에 깔고 있으면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팬데믹’, ‘포스트 코로나’, ‘탄소중립’으로 이어져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좀 더 시간을 확장하면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한 ‘니콜라스 탈레브’가 2007년 제시한 ‘블랙 스완(black swan)’이라는 용어가 급격한 사회 변화을 표현한 바 있다. 블랙 스완은 테러, 파괴적인 혁신 기술 또는 자연재해와 같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으로 나타나며 그 영향력이 매우 광범위하고 극단적이지만 사후적으로 원인과 결과가 설명이 가능한 것으로 정의되고 있다.이와 비교해서 최근의 사회 변동 현상은 ‘그린 스완(green swan)’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그린 스완은 블랙 스완과는 다르게 발생 시기는 예측할 수 없지만 미래에 반드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상

    2021.06.25 16:11:01

    빅데이터로 본 포스트 코로나 사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