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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 story]유학생·기업인 등 '고환율 늪'에서 허우적

    원·달러 환율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경기가 출렁이고 있다. 특히, 유학생부터 특파원, 중소기업 등 ‘환율 쇼크’로 생계 직격탄을 맞은 이들의 시름도 깊어지는 양상이다. 이들은 언제쯤 고환율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매일 매일 초조하게 환율 뉴스를 봐요. 혹시라도 달러가 1500원까지 올라가면 5년간 준비했던 미국 대학원 유학 계획을 무기한 연기해야 할 것 같아요.” (유학 준비 중인 공무원 A)“예전에는 환율이 오르면 수출에서 이익이 발생했는데 지금은 국내외 가릴 것 없이 경기 침체에, 수입하는 원자재비마저 급증해서 그야말로 딱 죽을 맛입니다.” (인테리어필름 제조사 대표)“이미 자녀가 둘 이상인 일부 특파원들의 경우, 체재비와 월급으로는 생활이 어려워 마이너스 통장 등으로 대출까지 받아서 생활비를 돌려막기도 하는 상황이랍니다.” (미국 특파원 B씨)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 기조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며 국내 경기를 뒤흔들고 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제롬 파월 미 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따른 미국 국채금리 급등 △유럽 에너지 문제 등을 거론하며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 강세를 전망하는 추세다.이처럼 원·달러 환율이 무섭게 급등하자 해외 유학생, 기러기 가족, 제조 업체 등 사회 곳곳에서 고환율에 신음하고 있다. 이미 유학을 갔거나 준비하는 학생들 상당수가 이대로 가다가는 학업을 중단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울상을 짓고 있다.서울시 산하 공무원 A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고환율 사태로 오래전부터 계획한 대학원 유학 준비에 적색등이 켜졌기 때문이다.

    2022.09.26 09:02:25

    [big story]유학생·기업인 등 '고환율 늪'에서 허우적
  • [big story]환율 쇼크에 외국인 이탈 우려…자본시장 안정화 시점은

    천장마저 뚫릴 기세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훌쩍 넘으며 거침없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에 환율이 치솟으면서 자본시장에 미칠 파급효과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환율이 오를수록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금리 인상기에 안전 투자처로 주목받던 채권 시장마저 한미 간 금리 차 역전으로 외국인의 매도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반면 서학개미와 미국 채권 투자자들에게는 원·달러 환율 상승이 오히려 반가운 상황이다. 달러 자산 환차익으로 인한 수익률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흐름이 더욱 가팔라지면서 10월 환율의 추가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0월 채권 시장 체감지표(BMSI)’에 따르면 환율 BMSI는 29.0으로 전월(80.0) 대비 크게 악화됐다.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이 환율 상승을 점쳤다. 앞으로 미 Fed가 금리 인상 빅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환율 추가 상승 시그널…외국인 자금 이탈 커질 듯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주가 하방 압력도 거세지고 있다. 특히 미 Fed의 금리 빅스텝으로 인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극대화되고 있다. 코스피 저점 수준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일부 전문가들은 코스피 저점을 2100선까지 점치고 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외국인 순매도 가속화를 자극하는 주식 시장의 부정적인 재료로 지목된다.외국인은 수출 종속 변수로 환율을 볼 때도 순매도에 나선다. 원·달러 환율 상승을 수출 전망 악화에 따른 결과물로 보기 때문이다.전문가들

    2022.09.26 09:00:09

    [big story]환율 쇼크에 외국인 이탈 우려…자본시장 안정화 시점은
  • [big story]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 "외인, 달러 자산 보유 욕구 강해"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면서 국내 주식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추가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김병연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은 한경 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실물경제 위축이 예고된 지금의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동성이 높은 달러화 자산을 보유하려는 욕구가 더 강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상존하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가파른 긴축 사이클이 지속되고, 유동성 공급이 축소되는 등 정책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해 기업 이익 전망치도 하향 조정 중이라는 점을 종합하면 글로벌 주식 시장은 상단이 제한되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김 부장은 “현재 대내외적으로 금리 인상에 따른 주식 시장 조정 이후 실물수요가 감소하면서 주가 조정이 진행되는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 초 이후 코스피 시장에서만 12조 원, 코스닥 시장에서 3조8000억 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지난 7~8월에 순매수를 보이다가 9월에 다시 순매도로 전환함으로써 단기적으로는 추가 이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주식을 사는 경우는 글로벌 경기 개선에 대한 베팅과 환차익을 노린 유입 때문”이라며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 후반부에는 대외 채무가 많고 상환 여력이 적은 취약 국가와 기업들의 신용 위험이 불거질 우려가 있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보다 유동성이 높은 달러화 자산을 보유하려는 욕구가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려면 올해보다는 내년이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망

    2022.09.26 09:00:07

    [big story]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 "외인, 달러 자산 보유 욕구 강해"
  • [big story]서정훈 하나은행 전문위원 “환율 1450원 넘기 힘들어…내년 초 안정화”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반을 넘기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내년 초반에는 환율이 1300원대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서정훈 하나은행 전문위원은 한경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올 연말에서 내년 초로 넘어가면서 인플레가 감소하고 환율도 1300원대 초반까지 하락할 것”이라며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되는 데따른 안전자산 선호 강화 요인이 인플레 리스크의 바통을 이어받으며 달러 강세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인플레에 대응한 미 Fed의 강력한 정책, 에너지 가격, 국제 식료품 가격 하락 등으로 미국의 긴축 기조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또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지만 국내 채권 시장에 대한 자본 유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서 위원은 “외국인 관점에서 금리 차익과 환헤지로부터 발생하는 총기대이익이 플러스 수준인 것을 감안한다면 채권 시장에서의 자본 유출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은 여전히 견조하고 외환보유액은 7월 기준 4386억 달러 수준으로 위기 완충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외환위기 상황에서 문제가 됐던 총대외채무는 6620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79억 달러가 증가했지만, 단기 외채는 1838억 달러 수준으로 총외채의 27.8%를 차지한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51.9%의 절반 수준을 약간 상회하는 것으로 견조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최근 원화 대비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이유에 대해 그는 “대내적 경제 체질 약화와 한은의 물가 대응 금리정책이 상대적으로 미 Fed보다 뒤처질 것이란 시장의 인식 때문”이라며 “또 환율 급등 속 금리 상승이 기

    2022.09.26 09:00:06

    [big story]서정훈 하나은행 전문위원 “환율 1450원 넘기 힘들어…내년 초 안정화”
  • [big story] 킹달러, ‘외환 트라우마’ 다시 엄습할까

    ‘외환위기’. 우리나라 경제사의 가장 큰 트라우마이자 아킬레스건으로 꼽을 수 있는 단어다. 1997년 불어닥쳤던 IMF 외환위기의 충격은 아직도 깊은 공포로 남아, 외환 시장이 크게 요동치는 시기마다 ‘위기론’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올 들어 급격하게 치솟은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서자 이 같은 시장의 공포감은 더욱 짙어지는 모습이다. 환율 트라우마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외환위기 사태부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그리고 최근 슈퍼달러 현상까지 시기별로 짚어보며 환율 공포의 실마리를 풀어본다.“말 그대로 킹달러입니다. 슈퍼달러죠.”최근 외환 시장 분위기를 압축하는 환율 전문가의 한 마디다. 원·달러 환율이 지난 6월 1300원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1400원 선까지 치솟은 상황을 단적으로 드러낸 표현이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선 순간부터 심심찮게 떠오른 시장의 불안이 9월 21일 현재 1400원을 목전에 두면서 더욱 짙어지고 있다. 그만큼 경제 주체의 입장에서 ‘1달러=1400원’이라는 숫자가 주는 상징성은 가볍지 않다. 실제로 과거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섰던 각 시기는 한국 경제를 위기와 불안으로 물들였던 굵직한 사건과 맞물려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했던 1997년 외환위기,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그 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이라는 마지노선을 넘어선 사례는 전무하다. 위기마다 요동쳤던 환율의 기억,우리 경제 ‘위기 트라우마’ 자극최근 환율 급등 탓에 심심찮게 ‘위기론&rs

    2022.09.26 09:00:04

    [big story] 킹달러, ‘외환 트라우마’ 다시 엄습할까
  • [big story] 환율 쓰나미

    고환율의 해일이 우리 경제를 불안으로 몰아넣고 있다. 천장을 뚫은 원·달러 환율은 최근 1400원을 넘어섰다. 채권 전문가들은 올 연말까지 환율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0월 채권 시장 지표’에 따르면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189개 기관, 839명)의 73%는 향후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더욱이 최근 요동치는 외환 시장은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어서 그 묘수가 뚜렷하지 않다는 문제도 있다. 근본적으로 최근 심화된 ‘달러 초강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고환율 추세를 막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공행진하는 환율 리스크를 타파할 해법은 없는 것일까. 한국 경제에 뼛속 깊이 새겨진 ‘외환 트라우마’의 히스토리를 짚어보고, 자본시장과 기업, 개인 등에 미치는 영향을 전반적으로 진단한다. ① 킹달러, ‘외환 트라우마’ 다시 엄습할까② 환율 쇼크에 외국인 이탈 우려…자본시장 안정화 시점은③ 기업, 환율 리스크에 근심 커졌다④ 유학생·기업인 등 ‘고환율 늪’에서 허우적글 정초원·이미경·정유진·김수정 기자

    2022.09.26 09:00:03

    [big story] 환율 쓰나미
  • [big story] 가팔라진 금리 인상…가계부채 뇌관 건드릴까

    최악의 인플레이션 사태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위기와 맞물리면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글로벌 전반으로 긴축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1860조 규모로 불어난 가계대출 규모가 국가 경제를 뒤흔들 뇌관으로 지목된다.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연 2.50%으로 단기간 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장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작년 8월 이후 1년 새 2%포인트가 뛴 것이다. 한은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물가와 환율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사상 최초로 4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나섰다.기준금리는 연내 3%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대출금리 급등세로 이어지면서 가계부채 부실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올 상반기 기준 1860조 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규모 역시 연간 국내총생산(GDP)을 웃도는 수준이다.최근 한 달 새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0.52%포인트나 오르며 3%대에 다가섰다. 금융권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가계부채 규모와 속도 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다는 점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금리 고공행진에 부채의 질 악화 ‘빨간불’1860조 원 규모로 불어난 가계 빚 후폭풍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무엇보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대출의 질이 나빠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특히 위기가 왔을 때 강한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약한 고리’가 가계 빚 부실화의 핵폭탄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가계 빚의 가장 취약한 고리로 지목되는 ‘뇌관’은 다름 아닌 자영업자들과 금융사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 영끌족(

    2022.08.26 09:00:18

    [big story] 가팔라진 금리 인상…가계부채 뇌관 건드릴까
  • [big story]진선미 “청년·고령층 가계부채 맞춤형 대책 필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부채폭탄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국회에서도 잇따라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를 쏟아내며 민생안정 대책 마련에 만전을 가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묘책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우리 경제의 최대 뇌관으로 떠오른 가계부채의 핵심 쟁점은 무엇이고 정치권에서는 어떻게 이 난제를 풀어가야 할까. [진선미 의원실 제공]우리나라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빠르게 치솟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가계부채 잔액은 1862조 원으로 1900조에 육박했다. 올해 1분기 기준 36개 주요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한국이 104.3%로 가장 높다. 특히, 자영업자와 고령층, 청년층 등 취약차주가 늘어나면서 금리가 상승하고 부동산 담보 가치가 떨어지면서 부실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20·30대 청년층이 은행에서 빌린 전세자금이 100조 원에 달하고, 금융기관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 비율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8월 15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은행권 전세자금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2030세대가 은행에서 빌린 전세대출 잔액은 96조3672억 원으로 지난해 말(94조1757억 원) 대비 4개월 만에 2.3% 상승했다.2030세대의 전세대출 잔액은 2019년 말(54조7381억 원)부터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전셋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전세자금 상당 부분을 빚으로 메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세자금대출 금리에 반영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최근 급증하며 2030세대의 대출이자 부담도 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뿐만 아니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가계대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질적으로도 악

    2022.08.26 09:00:12

    [big story]진선미 “청년·고령층 가계부채 맞춤형 대책 필요”
  • [big story] 막 내린 빚투 시대, 부채폭탄 터지나

    40년 만의 인플레이션과 가팔라진 금리 인상이 ‘1860조’ 가계부채 뇌관을 흔드는 시한폭탄이 될까. 자산가격이 조정을 받으면서 영끌과 빚투 시대가 저물고 부채 리스크로 인한 후폭풍은 커질 조짐이다. 가계 빚의 약한 고리인 자영업자와 다중채무자를 중심으로 한 부채 리스크가 경제 전반에 타격을 입힐 수 있는 만큼 이를 최소화할 정책과 제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경 머니는 9월호에서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수 있는 가계부채의 위험성에 대해 긴급 점검해보고 전문가들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진단해본다.글 이미경·김수정·정초원 기자 | 사진 서범세 기자① 가팔라진 금리 인상…가계부채 뇌관 건드릴까 ② 자영업자·영끌족, 채무 공포 확산…비상구는 있나③ “청년·고령층 가계부채 맞춤형 대책 필요”④ “제2금융권 대출 부실 가장 우려…채무조정 시급”  

    2022.08.26 09:00:09

    [big story] 막 내린 빚투 시대, 부채폭탄 터지나
  • [big story] 신용상 “제2금융권 대출 부실 가장 우려…채무조정 시급”

    카드사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대출을 늘린 자영업자의 대출 부실화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60만 명에 달하는 국내 자영업자 종사자들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고금리의 제2금융권 부채를 빠르게 늘린 가운데 금리인상기와 맞물리며 부실 위험에 노출돼 있어서다. 특히 다중채무자들이 많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부채 부실화가 금융 리스크로 번지지 않도록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경 머니는 신용상 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을 만나 대출 부실화에 대한 현 상황을 진단해보고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카드사, 저축은행, 증권사 등 제2금융권 대출 부실화가 가장 우려됩니다.”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은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매출이 줄고, 부채가 급증했는데 금리가 오르면서 다중채무로 인한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자영업자 대출의 상당 수가 저소득·저신용자들이기 때문에 시중은행보다는 고금리의 제2금융권 대출을 많이 늘린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또한 부동산 대출 규제가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강화되면서 제2금융권의 고위험 대출이 증가한 영향도 있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시장이 둔화되고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금리상승기에 부동산 가격 하락이 이러한 대출 부실화를 가속화시킬 우려를 제기한 것이다.고금리·저신용자들의 부채가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 데다 변동금리대출 비중이 높아서 금리급등기에는 금리 인상의 충격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도 지적했다. 특히 신 센터장은 세계 주요국 가운데 우리나라가 가계부채 규모나

    2022.08.26 09:00:06

    [big story] 신용상 “제2금융권 대출 부실 가장 우려…채무조정 시급”
  • [big story] 디지털 자산관리, 영토 확장 빨라져…규제 개선 필요

    지난 3년간 온라인 펀드 규모가 3배 이상 급증하는 등 소위 디지털 자산관리 시장이 급성장세다. 기존 금융사와 빅테크·핀테크 업체의 관심과 경쟁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디지털 자산관리 시장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한마디로 디지털·정보기술(IT)을 활용한 자산관리 시장이고, 미국, 영국  등 금융 선진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웰스테크(wealth-tech) 시장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대표 상품으로는 로보어드바이저, 마이데이터 기반의 금융 플랫폼 관련 상품, 온라인 펀드 등을 꼽는다. 그럼 왜 이렇게 디지털 자산관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나.첫째,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충격 효과다. 디지털화를 대표 속성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가 겹치면서 디지털화가 가속화됐기 때문이다.둘째, 마이데이터 제도의 도입 효과다. 마이데이터 도입으로 디지털 금융 플랫폼상에서 금융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마이데이터를 활용하면, 각 개인이 자산 부채를 실시간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산관리 여하에 따라 신용도 개선 및 금융 소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셋째, MZ(밀레니얼+Z) 세대의 자산관리 시장 진출도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요인이다. 아날로그와 달리 디지털 시대에는 MZ세대 자체가 디지털에 관심이 많고, 금융사는 디지털·IT 기술을 이용하면 불특정다수의 소액 거래에도 충분히 가성비를 낼 수 있다. 서로 관심이 일치하기 때문에 그만큼 MZ세대의 디지털 자산관리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것이다.로보어드바이저 급성장...자산관리 시장 규모 키워 디지털 자산관리 시장에는 다양한 상품들이

    2022.07.27 06:05:01

    [big story] 디지털 자산관리, 영토 확장 빨라져…규제 개선 필요
  • [big story] 천영록 두물머리 대표 “초개인화 맞춤 플랫폼 기반한 자산시장 주도할 것”

    디지털 자산관리의 숨은 강자들 ③천영록 두물머리 대표 인터뷰미국 월스트리트에서 ‘더 넥스트(The Next) ETF’로 지칭되며 천문학적인 규모의 인수전을 벌이고 있는 ‘다이렉트 인덱싱’이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다. 아시아에서도 최초라는 ‘다이렉트 인덱싱’을 선보인 곳은 지난 2016년에 설립된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두물머리’다.두물머리는 기존사업을 통해 대체자산군을 활용한 투자 자문을 해 왔으며 현재 운용 자산은 2000억 원을 훌쩍 넘는다.천영록 두물머리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자산 시장은 다양하고 고도화된 알파 기술과 초개인화 맞춤 기술 진보에 의해 이끌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번에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다이렉트 인덱싱’은 금리 변동과 주식 시장 침체 가능성 등 다양한 변동성 위험관리를 기존의 ETF를 활용한 자산 배분에서 더 나아가 개인화를 반영한 전략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의 상품들과는 차별화된 상품으로 지목된다.천 대표는 “신규 사업인 ‘다이렉트 인덱싱’의 전체 운용 규모는 140조 원에 달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시장”이라며 “현재 시장이 위축돼 있지만 위기 상황에서도 투자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기존 사업 중에 두물머리가 로보어드바이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키움불리오EMP’ 펀드는 시장 변동성에서 위험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꾸준히 추구하는 알고리즘 기반 자산 배분을 통해 전략적으로 우수한 운용 상품으로 설계됐다.앱 기반 로보어드바이저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식형 자산뿐 아니라 원자재

    2022.07.27 06:04:04

    [big story] 천영록 두물머리 대표 “초개인화 맞춤 플랫폼 기반한 자산시장 주도할 것”
  • [big story] 조홍래 쿼터백운용 대표 “개인 재테크 돕는 플랫폼 될 것…연금 시장 공략”

    디지털 자산관리의 숨은 강자들 ②조홍래 쿼터백 자산운용 대표 인터뷰주식 시장이 연일 폭락하고 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요즘 자산관리를 위해 금융사들마다 프라이빗 뱅킹(PB)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안갯속 시장에서 수익률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는 쉽지 않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에서도 1세대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인 쿼터백은 낙폭을 방어하며 비교적 양호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조홍래 쿼터백 자산운용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안정적인 안정형부터 공격적인 공격투자형까지 경쟁 업체에 비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쿼터백은 ‘큐비스(QBIS)’를 통해 6개의 테마형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를 선보이고 있다.큐비스는 데이터 수집과 환경 분석, 자산 분석, 전략 수립, 투자 실행 등 다섯 가지 방식의 자산관리 서비스와 메가트렌드에 투자할 수 있는 비대면 일임 테마형 투자 서비스도 제공한다. 큐비스는 고액자산가와 기관만이 사용할 수 있었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일반 대중들도 누릴 수 있도록 제공한다. 월 최소 1회 이상의 자동 리밸런싱으로 진행되며 1%도 안 되는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를 취해 저렴한 비용이 눈길을 끈다.쿼터백은 가격 및 성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여러 기관들의 신임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쿼터백의 누적 제휴기관은 23곳, 총 누적 자산관리액은 4530억 원 규모에 달한다. 쿼터백은 마이데이터 시행으로 자산관리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올해 2월에는 신한금융그룹의 SI로부터 1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신한라이프, 키움투자자산운용 등 20개 넘는 금융기관 자금을 운용하고

    2022.07.27 06:04:02

    [big story] 조홍래 쿼터백운용 대표 “개인 재테크 돕는 플랫폼 될 것…연금 시장 공략”
  • [big story]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운용 대표 "AI 기반 투자 대중화 주도할 것"

    디지털 자산관리의 숨은 강자들 ①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 인터뷰“핀트가 추구하는 것은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투자를 생활습관처럼 만드는 것이다.”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투자 금융 서비스 대중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다른 금융 회사들처럼 수익률을 높이거나 투자일임액을 늘리는 성과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4만 좌가 넘는 투자 일임 계좌를 동시에 운용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2013년 8월 설립된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하 디셈버)은 국내 최초의 비대면 투자 일임 서비스 ‘핀트’를 론칭했다. 핀트는 올해로 4년 차에 접어든 투자 일임 서비스다. 핀트의 누적 회원 수는 76만 명이고, 누적 투자일임계약 수는 20만 건에 달한다. 누적 회원 수 규모만 볼 때 투자 일임을 하는 증권사들보다 핀트의 고객 수가 월등히 많다.현재 인공지능(AI) 아이작이 고객 개개인의 투자 성향을 파악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직접 매매를 실행하는 것은 물론 시장 상황에 맞춰 자산군을 리밸런싱한다. 따라서 투자 경험이 적거나 초기 투자비용이 많지 않은 투자자들도 접근이 용이하다. 최소 투자일임액도 20만 원으로 대폭 낮췄다. 운용 수수료는 수익이 났을 때에만 수익의 9.5%를 수취하고, 수익이 나지 않을 경우 받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심지어 운용수수료도 동종 업계에선 최저 수준이다.정 대표는 수익률보다 고객이 투자를 생활습관처럼 만드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보통 금융 회사들이 핵심성과지표(KPI)에 따른 성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

    2022.07.27 06:04:01

    [big story]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운용 대표 "AI 기반 투자 대중화 주도할 것"
  • [big story] 디지털 플랫폼, 자산관리 환골탈태 이끈다

    자산가격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대중화 흐름도 빨라지고 있다. 자산관리 대중화의 중심에는 디지털 플랫폼이 자리하고 있다. 플랫폼을 활용하면 거액이 아니더라도 소액만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개인별 맞춤형 자산관리가 가능하다는 것도 강점으로 지목된다.글로벌 금융 시장이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 꽁꽁 얼어붙고 있다. 자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자산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게 되는 상황, 그럼에도 기존의 자산관리는 초고액자산가에 맞춰져 있고 일반 고객들은 제한적인 서비스에 머물러 있다.이를 타개하는 대안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이 바로 디지털 플랫폼이다.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자산관리는 소액만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전통적인 자산관리에 비해 비용 구조가 효율적이다. 이 때문에 대형 금융기관들은 자체 운용 툴을 개발하고 핀테크 회사들에 대한 투자나 협력을 통해 웰스테크 분야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자산관리 수요 고객층 확대…핀테크가 주도최근 디지털 자산관리를 주도하는 것은 전문적인 플랫폼을 보유한 핀테크 회사다. 기존 자산관리 진입장벽을 낮추면서 개인 맞춤형 서비스 다각화를 이끄는 데 기여할 뿐 아니라 디지털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자산관리 고객층은 일반 중산층과 MZ(밀레니얼+Z) 세대까지 확대되며 다양해졌는데 디지털 플랫폼들이 은퇴 세대를 위한 퇴직연금, 특화 플랫폼, 젊은 층을 위한 소액 투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또 디지털 플랫폼은 최소 가입금액 및 계좌 유지금액, 계좌 유

    2022.07.27 06:03:03

    [big story] 디지털 플랫폼, 자산관리 환골탈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