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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KT, 사내벤처 아이디어 공모전 4개팀 선발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KT와 함께 혁신적 아이디어의 발굴 및 사업화를 추진하는 사내 벤처 프로그램 ‘2023 UNIQUERS(유니커즈) DEMO-DAY’ 행사를 개최하고 혁신적 신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한 4개 우수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2023 UNIQUERS’는 신한은행과 KT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함께 진행하는 사내벤처ㆍ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으로써 업의 경계를 넘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디지털 패러다임을 구축할 역량 있는 리더를 육성하고자 기획된 공동프로젝트다. 양사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핀테크, 커머스, 플랫폼, AI, ESG 등 분야에걸쳐 약 300여건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수했으며 서류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를 제출한 9개 팀을 1차적으로 선정했다. 이후 양사는 선발된 9개 팀을 대상으로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 액셀러레이터 전문가와 멘토링을 통해 5주간 사업 고도화 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9개팀이 그동안 고도화 시킨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했으며 양사 및 외부 전문가들이 심사를 거쳐 최종 신한은행 2팀, KT 2팀을 사내 스타트업 육성팀으로 선정했다. 신한은행 대상은 셀링 더 비즈니스팀(소상공인 양수도 계약 대행), 최우수상은 반려동물을 부탁해팀(반려동물 의료중개 플랫폼), KT 대상은 기가젠트팀(Gig Economy 대상 가명정보 처리 활용한 제2의 신분 보증), 최우수상은 블루헤븐팀(수분해장을 이용한 이동형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신한은행은 최종 선발한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위해 ▲각 팀들에게 사업화 예산 1억원▲

    2023.08.14 10:37:57

    신한은행-KT, 사내벤처 아이디어 공모전 4개팀 선발
  • [Start-up Invest] LG이노텍 사내벤처 스핀오프 1호 모티, 시드 투자 유치

    LG이노텍 사내벤처에서 스핀오프한 모티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모티는 바벨과 원판대신 모터의 토크를 이용하는 디지털 웨이트 머신을 개발 중이다. LG이노텍 출신 엔지니어들이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이용해 창업한 첫 사례다. 현재는 연내 제품 출시를 위해 제품을 고도화하고 있다.모티가 개발한 디지털 웨이트 머신 모티브는 단순히 모터로 일률적인 부하를 생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근력을 측정하고 이에 맞는 부하를 생성함으로써 사용자가 더욱 효과적으로 근력운동을 수행하고, 사용자별 맞춤화된 개인 피트니스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한다.방지원 모티 대표는 “많은 산업영역이 디지털화 되고 있지만 아직 스포츠 시장은 태동기다"며 "기존보다 더욱 객관적이고 효과적으로 근육을 성장시키고 싶은 고객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연내 제품 출시와 더불어 팁스(TIPS) 프로그램 선정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라며, "국내를 대표하는 스포츠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7.18 17:12:00

    [Start-up Invest] LG이노텍 사내벤처 스핀오프 1호 모티, 시드 투자 유치
  • ‘제2 아비커스’ 찾는 HD현대…사내벤처팀에 1.5억씩 쏜다

    HD현대가 사내벤체제도인 ‘드림큐브’를 통해 제2의 ‘아비커스’ 발굴에 나섰다.HD현대의 사내벤처 1호인 아비커스는 2020년 12월 선박 자율운항 시스템의 고도화와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출범했다. 2022년 6월 세계 최초로 대형 선박의 태평양 횡단에 성공하는 등 첨단 항해보조 및 자율운항 솔루션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HD현대는 7월 10일 사내벤처제도 드림큐브에 참여할 5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드림큐브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정신을 지닌 선임급 이상 직원 및 팀(최대 4인)을 선발해 1년간 사업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3월부터 전 계열사에서 접수를 시작해 총 239개의 사업 아이디어가 제출됐다.선정된 5개 팀은 향후 1년간 △금속 3D 프린팅 △전장 회로 설계 등 사업 아이템을 보다 구체화해 시제품 출시 및 시범 서비스 론칭 등을 진행하면서 사업의 타당성과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이를 위해 회사는 팀당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사업 추진을 돕는다.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컨설팅 지원과 함께 독립된 업무 공간을 제공해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다.드림큐브는 평소 생각만 하고 도전하기 힘들었던 아이디어 조각들이, 마치 큐브(CUBE)가 맞춰지듯 꿈(DREAM)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도록 회사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이는 ‘직원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회사 만들기’ 프로젝트와도 맞닿아 있다. 앞서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2022년 12월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진행된 비전 선포식 행사에서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업문화가 필요하다”며 “정말 일하고 싶은 회사,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가

    2023.07.10 13:13:28

    ‘제2 아비커스’ 찾는 HD현대…사내벤처팀에 1.5억씩 쏜다
  • LG전자, 창업주 정신 이어받아 유니콘 재목될 사내벤처 키운다

    LG전자의 신규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 341'(Studio 341)이 30일 공식 론칭했다. LG전자의 사내벤처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투자·육성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맡는다. '스튜디오 341'은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가 최초 설립된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 341번지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창업주의 정신을 이어받아, LG전자 구성원들의 새로운 시도를 응원하고 뒷받침한다는 의미다. 이번 사내벤처 프로그램은 '스위치 온'(Switch ON)이라는 슬로건 아래, LG전자 기업 내부의 잠재력과 역량을 깨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LG전자의 기술력과 인재가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와 함께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기술'(Tech)에 강점을 뒀다는 공통분모를 토대로, 시장의 문제를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사내벤처를 발굴할 예정이다. 사업의 개별 아이템에 주목하기보다는 사람들의 삶을 혁신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접근한다. 기존 산업의 판도를 뒤흔드는 사내벤처 최초의 유니콘을 목표로 두고 있다. '스튜디오 341'은 블루포인트를 비롯한 외부 전문가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발 과정과 시장성 검증, 사업 고도화, 팀 빌딩 등 프로그램 전주기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오는 8월까지 12개팀, 11월까지 자체 IR 등을 통해 5개팀을 선발하게 된다. 이들 가운데 프로그램 종료 기간까지 성장 지표에 도달한 곳에 대해서는 ‘스핀오프’(Spin-off) 대상으로 최종 선정되고, LG전자와 블루포인트의 공동 투자가 진행된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LG전자가 가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사내벤처라는 형식으로 만나

    2023.05.30 14:56:11

    LG전자, 창업주 정신 이어받아 유니콘 재목될 사내벤처 키운다
  • 삼성생명, 국내 보험사 최초 사내 스타트업 분사

    삼성생명 사내 스타트업 1호 창업을 앞둔 '필라멘토(Pill&Life Mentor)'가 런칭데이를 개최했다. '필라멘토'가 사내 스타트업 1호로 분사한 것은 전영묵 대표이사가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도전하는 문화 조성의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필라멘토'는 국내 보험사의 사내 스타트업 중 최초 분사이다.전영묵 대표이사는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무한 성장의 관점에서 한계를 넓혀가는 도전을 계속 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임직원의 도전과 혁신을 독려해왔다. 이와 더불어 ‘보험을 넘어, 고객의 미래를 지키는 인생금융파트너’를 2030 비전으로 수립하고 사내 벤처, 혁신 활동 등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2021년부터 운영 중인 ‘삼성생명 사내 스타트업’ 역시 혁신을 향한 전영묵 대표이사의 강한 의지로 시작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주도하는 ‘바텀업(Bottom-up)’ 방식의 혁신 문화를 확산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빠르게 추진하며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 사내 스타트업은 현재까지 1~4기 8개팀이 선발되어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5기 공모를 받아 선발팀을 심사 중이다.이번 런칭데이에는 삼성생명 전영묵 대표이사, 박종문 사장 등 임원진과 필라멘토 임직원 3명이 참석했고, 필라멘토의 창업 추진 현황 및 사업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생명 출신 박준형 대표를 비롯, 약사와 개발자 등 총 3인이 필라멘토를 이끌게 된다.'고객이 영양제를 적절하게 섭취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필라멘토는 1년 반의 사업모델 검증을 거쳐 이달 17일 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다. 필라멘토는 이미지를 텍스트로 전환하는 OCR(광학 문자 인

    2023.04.04 10:47:42

    삼성생명, 국내 보험사 최초 사내 스타트업 분사
  • MZ세대가 이끈다, 조직문화 혁신하는 기업들

    핵심 소비층이자 기업의 구성원인 MZ세대가 기업을 이끌고 있다. ‘MZ세대는 MZ세대가 제일 잘 안다’는 것을 기업도 체감한 것이다. 기업은 단순한 MZ세대와의 소통에 그치지 않고 MZ세대로만 이루어진 프로젝트 팀을 만들거나 전체 조직 문화를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MZ세대의 비전이 성과로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최근 MZ세대 직원 6명으로 이루어진 사내벤처 기업을 발굴했다. 실제로 사업화 결실도 보았다. 지난해 10월 CJ제일제당의 식품부문 사내벤초 1호 사업으로 선정된 ‘푸드업사이클링’이 전문 브랜드 ‘익사이클(Excycle)’을 론칭한 것이다. 익사이클은 익사이팅(Exciting)과 푸드 업사이클링(Food Upcycle)이 조합된 용어다. 가치있게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식품 부산물을 즐겁게 활용하겠다는 사업 비전이 담겼다. 그들의 사업 아이디어를 담은 ‘익사이클 바삭칩’은 지난 5월 9일까지 와디즈에서 펀딩되기도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실제 MZ세대 직원들이 각 직무의 최고 책임자를 맡아 사업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발판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GS리테일은 MZ세대 아이디어를 모아 신상품 개발을 하는 애자일(Agile) 조직 ‘갓생기획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갓생기획에는 팀장이 없다. 수평적이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함이다. 갓생기획을 통해 탄생한 제품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상품은 ‘노티드 우유’다.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도넛 브랜드 노티드와의 협업을 통해 도넛에서 인기가 좋았던 맛을 우유에 활용했다. 노티드 우유 콜라보 제품은 한달만에

    2022.05.11 16:30:05

    MZ세대가 이끈다, 조직문화 혁신하는 기업들
  • CJ, 미래성장 키워드 C.P.W.S 발표···직원 각자 근무시간 설계, 사내벤처 활성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CJ가 컬처(Culture), 플랫폼(Platform), 웰니스(Wellness), 서스테이너빌러티(Sustainability) 4대 성장엔진을 중심으로 향후 3년간 10조원 이상을 투자해 미래 혁신성장을 이루고, 이를 위해 최고인재 육성과 일문화 혁신을 최우선 추진한다. 이재현 CJ 회장은 3일 특별 제작된 동영상을 통해 C.P.W.S. 중심의 중기비전을 밝히면서 그룹 혁신성장 방향을 임직원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이 영상은 사업현장의 직원들이 변화와 성장의 방향과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강한 실행 의지를 밝히고 이 회장이 이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 회장이 사업비전에 대해 전(全)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접 설명한 것은 2010년 ‘제 2 도약 선언’ 이후 처음이다. 이 회장은 CJ의 현재를 ‘성장 정체’로 규정하며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과감한 의사결정에 주저하며, 인재를 키우고 새롭게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지 못해 미래 대비에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그룹 미래 비전 수립과 실행이 부족했고, 인재확보와 일하는 문화 개선도 미흡했다는 자성(自省)과 함께, 이대로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생존하기 어렵다는 절박함을 드러낸 것이다. CJ는 1995년 ‘독립경영’ 이후 4대 사업군(식품&식품서비스, 바이오&생명공학,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신유통&물류)을 완성하며 국내 유일의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3~4년새 국내외 플랫폼기업들의 영역확장과 기존 산업 내 경쟁 격화로 과거에 비해 성장속도가 더뎌지고 있다. 이 회장은 CJ가 4대 성장엔진을 중심으로 조직 내 유·무형의 역량을 집중하고, 최고인재들이 오고 싶어 하는 일터

    2021.11.03 11:01:35

    CJ, 미래성장 키워드 C.P.W.S 발표···직원 각자 근무시간 설계, 사내벤처 활성화
  • 퓨처플레이X대우건설, 건설 분야 스타트업 발굴한다···사내 벤처 육성부터 시작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퓨처플레이와 대우건설이 건설 분야 혁신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에 나선다.이번 프로젝트는 대우건설과 건설 분야 스타트업의 육성·투자,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업, 대우건설 내 스타트업 혁신 DNA 내재화 등을 본격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퓨처플레이는 대우건설 임직원들에게 스타트업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사내벤처 육성부터 시작한다.대우건설측은 최근 건설 분야에서도 스타트업의 초고속 성장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강조하며, 사내벤처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향후 사내 사업 전반의 모든 영역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임판섭 대우건설 본부장은 “퓨처플레이를 혁신성장의 동반자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동 프로젝트를 필두로 건설 분야 혁신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원규 퓨처플레이 파트너는 "비즈니스의 혁신은 업의 본질과 고객의 니즈를 명확히 이해할 때 가능한데, 대우건설은 부동산, 건설, 공간 기반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과 노하우, 고객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며 “대우건설 구성원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치와 혁신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적극 동참할 것" 이라고 말했다.khm@hankyung.com 

    2021.09.08 09:50:34

    퓨처플레이X대우건설, 건설 분야 스타트업 발굴한다···사내 벤처 육성부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