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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RA·CRMA 대응 바쁜 LG엔솔, 산업부 차관 출신 통상 전문가 영입

    LG에너지솔루션이 3월 24일 열린 ‘제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출신의 박진규 고려대 기업산학연협력센터 특임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새로 선임된 박진규 사외이사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 국제경제학 석사,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시 34회로 공직에 들어선 뒤 산업부 통상정책국장, 무역정책관, 기획조정실장 등을 포함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2018년 10월부터는 대통령비서실 통상비서관, 산업부 제1차관을 지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본격 시행에 이어 유럽연합(EU)이 최근  핵심원자재법(CRMA), 탄소중립산업법(NZIA)의 초안을 공개하는 등 주요국에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는 가운데 통상·무역 전문가를 영입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정세에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이번 주주총회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일반 주주가 참여하는 첫 주주총회로 전자투표제가 도입되어 주주 의결권 행사에 편의성을 높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제3기 재무제표 승인  △박진규 사외이사 신규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3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2022년은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25조5986억원의 높은 매출과 1조2137억원의 견조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말하면서 “2023년도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갖춰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수익성 넘버원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3.24 12:33:03

    IRA·CRMA 대응 바쁜 LG엔솔, 산업부 차관 출신 통상 전문가 영입
  • [Start-up People] 닷, 김윤 박사·김유식 인터베스트 상무 사외이사 선임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주식회사 닷이 새한창업투자의 김윤 박사와 김유식 인터베스트 상무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닷은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며, 한국에서 직접 부품과 상품을 생산해 소재부품국산화에 성공한 기술 기반의 소셜벤처기업으로 대표 제품으로 점자스마트워치 닷워치와, 모든 장애인이 사용가능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가 있다. 현재까지 총 300억 원을 투자 받아 국내 공장에서 직접 기술 생산을 하고 있으며, 약 120개의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영입된 김윤 박사는 KAIST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을 전공한 뒤 2000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2년 스마트폰, PC 등에 쓰이는 TTS(text-to-speech: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합성기술)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네오스피치를 창업하고 CTO를 맡았다. 김 박사는 2004년 영국 음성인식 스타트업인 노바리스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으며, 2013년 애플이 노바리스를 인수한 뒤에는 시리의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김유식 상무는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엠파트너스 투자본부에서 기업금융 투자, M&A 및 재무와 벤처투자 전반의 전문가로 활약했으며, AUM 1조가 넘는 국내 투자사인 인터베스트 상무를 맡아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윤 박사는 “닷의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 앞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상을 이끌어 나가는 기업들과 손잡고 배리어프리는 물론 차세대 AR/VR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는 햅틱 기술 상용화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김유식 상무는 &ld

    2023.02.03 12:06:35

    [Start-up People] 닷, 김윤 박사·김유식 인터베스트 상무 사외이사 선임
  •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 식견과 전문성 구성원과 공유한다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진이 각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구성원과 공유하며 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은 김종훈 이사회 의장이 SK그룹 온라인 학습 시스템인 ‘써니(mySUNI)’를 통해 ‘국제질서 변화와 우리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고 12월 12일 밝혔다.1974년 외무고시 8회 합격 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수석대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국회의원 등을 지내며 외교 및 통상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온 김 의장이 바라본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국제질서 변화,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SK그룹에 전하는 시사점을 50여분간의 강의에 담았다.김 의장은 국제사회가 대공황과 세계대전, 냉전, 세계화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면서 최근의 국제사회에 대해 ‘대전환의 시대’로 정의했다.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첨단 기술의 중요성, 자유민주주의와 권위주의의 대결, 다자주의의 후퇴 등 4가지 양상이 벌어지는 가운데 세계화 속에서 서로 간의 의존도를 높였던 각 나라들이 이제는 경제적으로 서로가 서로를 위협할 수 있는 존재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각 국이 기술우위 경쟁에 나서고, 이익과 효율의 극대화보다는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경제안보’ 개념이 나온 이유다.김 의장은 1910년 한일강제병합조약이 체결되기 이전 19세기 말부터 벌어진 강대국만의 패권 싸움으로 한반도를 비롯한 여러 식민지들이 생긴 과정을 상기시키며 “우리가 인지하고 대응하기 전에 이미 강대국들의 밀약에 의해 나라의 운명이 결정됐다. 국제 동향과 정세를 잘 관찰해 우리가 나아가야할 길을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를 바탕으로 한 &l

    2022.12.12 10:03:44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 식견과 전문성 구성원과 공유한다
  •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사내이사로 장동현 부회장 추천

    SK이노베이션이 21일 이사회를 열고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사내·외이사 후보 3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이날 이사회는 유정준 SK E&S 부회장을 대신해 장동현 SK(주)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3월 임기만료를 앞둔 김준(㈜경방 대표이사 회장), 하윤경(홍익대 공대 교수) 사외이사 후임으로 김태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진회 전 시티은행장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장 부회장은 SK그룹 포트폴리오 확장 등 탁월한 경영 능력을 인정 받아 후보에 올랐다.이사회는 “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전문가로 알려진 장동현 부회장은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역량을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이사회의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이사회 중심 경영이 강조되며 대주주와의 소통이 중요해짐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대주주인 SK㈜ 대표이사로서 이사회와의 소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외이사 후보인 김 교수는 젊고 유능한 법조인이라는 점, 박진회 후보자는 금융·재무분야 전문가라는 점이 고려됐다.이들 사내·외 이사 후보는 다음 달 3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추인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02.21 18:00:51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사내이사로 장동현 부회장 추천
  • 3월 '주총 시즌' 개막…미리 보는 관전 포인트

    [비즈니스 포커스] 주요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 총회(주총) 시즌이 코앞에 다가왔다. 3월 12일 포스코를 시작으로 삼성전자·현대차 등 주요 기업들의 정기 주총이 이어진다. 이번 주총 시즌의 관전 포인트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따른 주주 가치 제고다. 또한 여성 사외이사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생중계 형태의 ‘언택트(...

    2021.03.01 08:03:01

    3월 '주총 시즌' 개막…미리 보는 관전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