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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한경

  • 포스코, 지주회사 체제 전환 확정

    포스코가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주주 총회를 열고 지주회사 체제 전환 안건을 가결했다.이번 임시 주총에는 의결권이 있는 주식 수 기준 75.6%의 주주가 의결권을 행사했으며 출석 주주 89.2%의 찬성률로 가결됐다.이에 따라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상장사로 3월 2일 새롭게 출범한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의 미래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 사업 개편과 시너지 확보, 그룹 전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물적 분할 후 신설되는 철강 사업회사는 지주사의 100% 자회사인 비상장법인으로 포스코 사명을 그대로 사용한다.포스코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에 따라 기존 철강사의 꼬리표를 떼고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변신한다는 목표다. 철강과 2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을 그룹의 핵심 기반 사업으로 선정해 지주사를 중심으로 각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저탄소·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기술 혁신 가속화, ESG 경영 강화 등 급변하는 환경 속 그룹의 균형 성장과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은 필수적이었다”며 “지난 반세기의 도전과 성공을 토대로 포스코그룹 모든 임직원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100년 기업 포스코의 지속 성장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2.01.28 10:48:01

    포스코, 지주회사 체제 전환 확정
  •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젠 보유 에피스 지분 인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1034만1852주 전체를 23억 달러(약 2조77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28일 공시했다.바이오젠은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 당시 15%의 지분을 투자했다. 2018년 6월 콜옵션 행사를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 전체 주식의 절반을 보유하고 있었다.이번 계약은 바이오젠의 지분 매입 요청에 따른 것이다. 양사는 지분 매매 계약 체결 완료 후에도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을 100% 확보하면서 ‘제2 반도체 신화’에 도전하는 삼성 바이오 사업의 미래 준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신규 신약 후보 물질(파이프라인) 개발과 오픈 이노베이션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독자적으로 빠르고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 사업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개발 사업 강화는 물론 물론 신약 개발 가능성까지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 면역 질환 치료제 3종과 항암제 2종 등 총 5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매입과 사업 확장에 필요한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총 3조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의약품 공장인 4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한 공장에서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멀티모달 공장도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인천 송도 11공구에 사용 중인 부지 27만㎡보다 규모가 큰 35만㎡의

    2022.01.28 10:28:34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젠 보유 에피스 지분 인수
  • [시승기] 더 뉴 니로 오너가 타본 올 뉴 니로…“이 차를 또 사고 싶다”

    [시승기]자동차를 좋아하거나 좋아하지 않더라고 본인이 소유한 차량의 신차 출시 소식에는 관심을 갖는다. 누구보다 해당 차종의 장점과 단점을 잘 알고 있어서다.기자는 2020년식 더 뉴 니로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올 뉴 니로가 공개된 이후부터 이 차량이 얼마나 진화했을지 큰 관심을 가졌다.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지난 27일 열린 시승행사에서 올 뉴 니로 하이브리드를 접했다. 이전 모델인 더 뉴 니로와 외관부터 내장까지 크게 바뀌어 마치 다른 차를 보는 것과 같은 인상을 준다.경기 포천의 한 카페까지 왕복 110km를 운전했는데, 역시 니로의 대명사인 ‘가성비 끝판왕’처럼 만족스러운 연비를 자랑했다. 더 뉴 니로와 마찬가지로 20km/L에 가까운 연비를 보였다. 차량 선택시 연비를 가장 큰 고려사항으로 꼽는 기자에 있어 올 뉴 니로는 다음 차를 살 때 또 사고 싶을 마음이 들게 하는 차량이었다.워커힐호텔에서 반환점인 가평까지는 에코 모드로, 돌아올 때는 스포츠 모드로 주행했다. 두 모드 비슷한 연비를 보였다. 고속도로에서 정속 주행을 한 다른 기자의 경우 25km/L에 가까운 연비를 기록하기로 했다.올 뉴 니로의 공식 연비는 국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중 최고 복합연비인 20.8km/L다. 판매 가격은 △트렌디 2660만원 △프레스티지 2895만원 △시그니처 3306만원 등이다. 모두 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된 가격이다. 시승 모델은 시그니처 풀옵션 차량으로 3708만원이다.올 뉴 니로와 더 뉴 니로의 차이점은 외관뿐만 아니라 차량 안에서도 확연히 나타난다. 먼저 기존 기어봉과 달리 다이얼 기어가 장착된 점이 눈에 띈다. 사이드 브레이크 역시

    2022.01.28 08:00:04

    [시승기] 더 뉴 니로 오너가 타본 올 뉴 니로…“이 차를 또 사고 싶다”
  • ‘흔들리는 ETF 1위’…삼성자산운용의 고민

    [비즈니스 포커스]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강자로 군림해 온 삼성자산운용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업계 2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비롯해 KB자산운용·신한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 등 운용사들이 삼성맨을 영입하거나 수수료를 낮추고 상품을 개발하는 등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며 삼성자산운용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그간 ETF의 선구자로 다른 운용사들과 앞도적인 점유율 격차를 보였지만 최근 들어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박스권 코스피·MZ세대가 변수로2002년 한국 1호 ETF인 코덱스(KODEX)200 ETF를 선보이며 ETF 시장의 포문을 연 삼성자산운용은 20년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판도가 확 달라졌다. 5년 전만 해도 35조원대를 기록했던 ETF 시장 규모가 지난해 70조원을 돌파했다. 100% 이상 증가한 것이다. 개인 투자자들의 뭉칫돈도 10조원 정도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ETF 시장이 한껏 달아오르면서 운용사들이 점유율 확보 경쟁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ETF가 왜 갑자기 인기를 끌고 있을까. ETF는 개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고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다. 코스피지수가 3000선을 놓고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면서 직접 투자와 간접 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진 ETF로 눈을 돌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한국 상장 ETF를 약 9조7000억원어치 사들였다. 전년 대비 76% 늘어난 수치다. 현재 한국 증시에 상장된 ETF는 500개가 넘는다.이 같은 흐름은 올해도 이어질 것이란 게 업계의 중론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2022.01.28 06:00:08

    ‘흔들리는 ETF 1위’…삼성자산운용의 고민
  • 이재현의 성장 엔진 ‘웰니스’ 키우는 CJ제일제당

    [비즈니스 포커스]CJ제일제당이 레드바이오(제약·헬스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운다. 자회사 CJ바이오사이언스(구 천랩)와 바타비아바이오사이언스(이하 바타비아)를 통해서다. CJ제일제당은 이들 회사를 앞세워 마이크로바이옴(인체에 존재하는 미생물과 유전자) 기반의 신약 개발과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 개발 생산(CGT CDMO) 사업에서 성과를 낸다는 목표다. 바타비아의 CGT CDMO 수익을 바탕으로 CJ바이오사이언스의 원천 기술 확보와 신약 개발에 힘을 싣는 구조다.네덜란드 CDMO 바타비아 인수 완료CJ제일제당은 최근 해외 바이오 테크놀로지 기업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며 CGT CDMO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12월 초 바타비아 지분 75.8%를 2630억원에 인수하며 최대 주주가 됐다.바타비아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차세대 바이오 CDMO다. CGT와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등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는 기업에서 일감을 받아 원료 의약품과 임상 시험용 시료, 상업용 의약품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은 단순 화합물을 다루는 합성 의약품이나 이미 제조법이 확립된 항체 치료제 중심의 바이오 의약품 CDMO에 비해 고도의 기술력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다. 시장 자체가 초기 단계인 만큼 아직도 표준이 확립되는 중이다. 기존 대형 CDMO는 물론 기술력을 가진 강소 기업에도 기회가 있다는 의미다.한국에서는 SK가 프랑스 CGT CDMO 이포스케시를 인수한 이후 사업을 키우고 있다. 헬릭스미스와 차바이오텍 등의 바이오 기업들도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관련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25% 이상 성장해 2030년 140억~160억 달러(약 16조6800억~19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바

    2022.01.27 06:00:17

    이재현의 성장 엔진 ‘웰니스’ 키우는 CJ제일제당
  • “1호는 될 수 없다”…중대재해법 공포에 건설사 ‘눈치 싸움’

    [비즈니스 포커스]“중대재해법 시행을 앞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에 대형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여론의 관심이 건설업계에 쏠려 있다. 처벌 대상 1호라는 낙인이 찍히는 것을 피하기 위해 준공 일정을 미루더라도 현장의 공사를 중단할 방침이다.”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의 말이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시행에 앞서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현장 공사를 중단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친 것이다.최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로 정부와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첫째 처벌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 건설사끼리 일정을 미루며 ‘눈치 싸움’에 돌입한 셈이다. 또한 법 시행에 앞서 준비한 대책을 재확인하고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중대재해법에 현장은 ‘셧다운’중대재해법은 1월 27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다수의 건설사들은 시행일에 맞춰 공사 중단이라는 고육책을 꺼내 들었다. 준공 일정을 제때 맞추지 못해 공사 비용과 입주민의 불만이 쏟아질 것이란 우려에도 설 연휴에 현장을 셧다운하는 것이다.포스코건설은 한국의 전 사업장에 ‘1월 27일부터 휴무를 권장한다’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냈다. 현장 소장의 판단으로 반드시 작업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급적 공사를 진행하지 말라는 뜻이다. 1월 27~28일 공사를 중단하면 설 연휴를 합쳐 7일 정도 사업장의 문을 닫는 셈이다. 공사 기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휴일 작업이 많았던 건설 현장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현대건설은 1월 27일을 ‘현장 환경의 날’로 지정해 정리 정돈을 위한 최소 인원만 현장에 남긴다. 1월 28일에는 원도급자

    2022.01.27 06:00:11

    “1호는 될 수 없다”…중대재해법 공포에 건설사 ‘눈치 싸움’
  •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새해 경제 전망 [차은영의 경제 돋보기]

    [경제 돋보기]신축년이 저물고 임인년이 밝았다. 작년 초 백신 보급이 본격화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희망으로 부풀었지만 백신 접종 완료가 85%에 이르고 부스터 샷 접종이 45%를 넘어선 올해(1월 17일 기준)도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섣부르게 실시한 위드 코로나 정책은 위중증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적으로 확산되자 영업 활동 제한, 모임 제한과 함께 방역 패스까지 도입하는 등 더 강한 정책으로 회귀하면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전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세계은행이 1월 11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1%, 내년은 3.2%로 일제히 하향 조정됐다. 2021년 전망치 5.5%에 비하면 완만하게 경기가 둔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작년 5.6%에서 올해 3.7%, 중국은 작년 8%에서 올해 5.1%로 경제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속도와 긴축 재정 정책 및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 대응 속도에 따라서는 각국의 경제성장률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성장률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예측이 나오고 있다.미국 중앙은행(Fed)은 2021년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속도를 가속화해 자산 매입 축소 규모를 매달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늘리겠다는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월가에서는 올해 4회에서 많게는 6회에 걸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Fed가 매파적 정책 기조로 더 빠르게 선회하게 된 배경에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각

    2022.01.26 17:30:01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새해 경제 전망 [차은영의 경제 돋보기]
  • 일동제약·시오노기 코로나 치료제 한국 임상 순항

    일동제약이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개발 중인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S-217622’의 한국 내 임상 2·3상 시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동제약은 1월 초 한국에서 첫 환자 등록을 마친 뒤 다수의 환자에게 투약을 진행 중이다.일동제약은 19세 이상 70세 미만 환자 200명 이상을 목표로 한국에서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S-217622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싱가폴, 베트남, 유럽 등 14개국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상태다. 글로벌 임상의 전체 규모는 약 2000여 명이다.일동제약은 경증 및 중등증뿐만 아니라 무증상 코로나19 유발 바이러스(SARS-CoV-2) 감염 확진자를 대상으로 S-217622를 1일 1회, 5일간 반복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통상 임상 시험은 2상과 3상 시험을 순차적으로 진행하지만 이번 임상은 2상과 3상을 하나로 통합해 진행 중이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등 10여 개 임상 기관의 등록이 최종 완료돼 환자 모집과 투약을 진행하고 있고 나머지 기관도 조만간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임상 참여 병원은 총 24곳이다.차봉기 중앙대의료원 교육 협력 현대병원 교수(시험 책임자)는 “국내 의료 현장에도 코로나19 치료제의 도입이 이뤄지고 있어 기대도 크지만 적용 대상의 제한과 부작용의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보다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확보하는 것이 코로나19와 관련한 여러 변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일동제약은 지난해 말 시오노기와 협약을 맺고 한국 내 임상을 주도하고 있다. 개발에 성공할 경우 기술 이전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를 자체 생산한다는 계

    2022.01.24 14:35:48

    일동제약·시오노기 코로나 치료제 한국 임상 순항
  • 실적 악화 터널 벗어난 아워홈, 회복세 이어 갈까

    [마켓 인사이트]식자재 유통·단체 급식 업체인 아워홈이 실적 악화의 터널을 벗어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채산성이 낮은 사업장을 정리하고 가정 간편식(HMR) 사업을 키워 수익성을 끌어올린 덕분이다. 적극적인 사업 구조 개편으로 경쟁사에 비해 빠르게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단, 식재료와 인건비가 오르고 있고 단체 급식 경쟁 입찰이 확대되는 등 사업 환경이 녹록지 않아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의 실적을 회복하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분석이다.1년 만에 흑자 전환 성공아워홈이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아워홈의 지난해 매출은 1조7200억원,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급식·외식 수요가 크게 줄면서 아워홈은 2020년 9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아워홈이 적자를 낸 것은 창립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으로 단체 급식 사업이 큰 타격을 입은 것이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됐다.시장 내 경쟁력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워홈은 전국 각지에 구축한 물류센터와 생산 공장 등의 사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식품 제조와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키웠다. 중국과 베트남 등에도 해외 사업장을 설치해 사업 영역을 넓혔다. 2018년에는 미국 국제공항 내 기내식 공급 업체를 인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대했다.부문별 매출 비율(2020년 기준)을 보면 식음료 부문 46.8%, 식품 유통 부문 53%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기업 계열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 급식 시장에서 아워홈은 매출 기준 2위의 시장 지위를 가지고 있다.단체 급식 시장의 경쟁이 치열

    2022.01.23 06:00:18

    실적 악화 터널 벗어난 아워홈, 회복세 이어 갈까
  • 지주사 체제 전환…철강 꼬리표 떼는 포스코

    [비즈니스 포커스]포스코그룹이 2000년 민영화 이후 22년 만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포스코를 물적 분할해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존속법인)와 철강 사업회사인 포스코(신설법인)로 나누는 방식이다. 철강사의 꼬리표를 떼고 2차전지와 수소 등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한 조치다. 포스코는 1월 28일 임시 주주 총회를 열고 이 같은 지주회사 체제 전환 승인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한다.지주사를 상장사로…사업회사는 비상장 원칙포스코의 지주회사 체제는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를 상장사로 유지하고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는 비상장사로 물적 분할해 지주사가 100% 소유하는 구조다.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포스코케미칼·포스코에너지·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건설 등의 계열사를 거느리는 형태다.포스코그룹은 특히 포스코는 물론 향후 지주사 산하에 새로 설립될 신사업 법인을 상장하지 않기로 했다. 물적 분할한 자회사를 상장하는 ‘분할 후 상장’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조치다. 포스코는 이와 관련해 최근 정관에 ‘특별 결의’ 조건을 추가하면서 비상장 계획을 분명히 했다. 신설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의 정관에 제9조를 신설했다고 1월 4일 공시했다. 제9조는 ‘포스코가 상장하고자 하는 경우 사전에 포스코홀딩스의 주주 총회 특별 결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포스코는 지주사 체제 전환에 앞서 자사주 소각과 함께 배당 정책을 강화하는 주주 친화 방안도 제시했다. 포스코는 보유 중인 자사주의 일부 소각을 연내 추진하기로 했다고 1월 5일 공시했다. 또한 올해까지 현재 중기 배당 정책 기준인 지배 지분

    2022.01.21 06:00:15

    지주사 체제 전환…철강 꼬리표 떼는 포스코
  • 현대차그룹의 ‘백기사’로 나선 칼라일그룹…주주가치 제고·불확실성 해소

    [비즈니스 포커스]세계 3대 글로벌 투자사모펀드(PEF)인 칼라일그룹의 현대차그룹의 백기사로 나섰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이 보유한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대거 사들였다. 칼라일그룹이 지분 매입에 나섰다는 것은, 그만큼 현대글로비스의 미래 성장세가 뚜렷할 것이란 반증이나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주주가치가 제고되는 동시에 시장 불확실성도 해소돼 글로비스의 주가상승으로 이어졌다.아울러 공정거래위원회의 칼날을 피하는 묘수도 됐다. 새해 들어 강력한 지배 구조 규제가 시행되면서 정부 기준을 넘어서는 지분을 보유한 총수 일가를 중심으로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개정 법률에 따르면 상장사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 규제 대상은 기존 지분율 30% 이상에서 20% 이상으로 10% 낮아졌다. 이에 따라 연초부터 보유 지분을 정리하는 총수 일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정몽구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이 대표적이다.글로비스 지분 매각, 지배 구조 개편 신호탄정몽구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은 1월 5일 현대글로비스 지분 10%를 글로벌 사모펀드인 칼라일에 매각했다. 정 명예회장은 보유한 251만7701주(6.7%) 전량을, 정 회장은 873만2290주 중 123만2299주(3.3%)를 처분했다.처분 단가는 1주당 16만3000원으로 정 명예회장의 매각 대금은 4104억원, 정 회장은 2009억원이다. 해당 주식은 칼라일의 특수목적법인(SPC)인 프로젝트가디언홀딩스가 매입했다.주식 처분으로 정 회장의 글로비스 지분율은 23.29%에서 19.99%로 낮아져 공정거래법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정 명예회장과 정 회장이 이번에 해당 주식을 처분하지 않았다면 총수 일가 주식이 30%에 달해 사익 편취 규제 대상에 해당됐었다. 하지만

    2022.01.21 06:00:01

    현대차그룹의 ‘백기사’로 나선 칼라일그룹…주주가치 제고·불확실성 해소
  • 디지털 전환 시대의 통상 정책 [강문성의 경제 돋보기]

    [경제 돋보기]그야말로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다. 지난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가전 전시회(CES) 2022’에서도 디지털 전환(DT : Digital Transformation)이 화두였다. 아날로그 형태의 경제 행위가 디지털 형태로 변환하는 전산화(digitization) 단계를 넘어 모든 산업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디지털화(digitalization) 단계로 전환하고 있다. 향후 경제의 미래는 디지털 전환을 어떻게 활용하고 디지털 혁신을 지속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이와 같은 디지털 혁신을 위해 정부 정책은 다양한 측면에서 디자인돼야 한다. 먼저 디지털 기술 혁신 분야의 연구·개발(R&D) 투자 지원이다. 과거 산업 정책에 부정적 시각을 지니던 선진국 역시 전략적 R&D 투자 관련 제도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2021년 제정된 미국의 혁신경쟁법(USICA), 유럽연합(EU)의 반도체·디지털 관련 법안과 전략, 일본의 디지털 연계 산업에 R&D를 지원하고 투자하는 ‘사회 5.0’ 등이 이에 해당된다. 특히 디지털 관련 제품의 글로벌 공급망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황에서 핵심 전략 제품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개발하는 것은 이제 중요한 정부의 정책 과제다. 디지털 기술과 제도의 표준화 역시 디지털 혁신을 위한 중요한 요소다. 특히 디지털 전환 시대의 디지털 기술 표준은 기술 요소들의 총체적 집합체에 관한 표준화 측면에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디지털 경제가 세계화되는 과정에서 표준화 문제는 국제 논의와 합의가 전제돼야 하고 따라서 기술 선도국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지난해 6월 영국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디지털

    2022.01.19 17:30:03

    디지털 전환 시대의 통상 정책 [강문성의 경제 돋보기]
  • 백신 국산화 명가 보령바이오파마 상장 시동

    [비즈니스 포커스]생명공학 전문 기업인 보령바이오파마가 2020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성장세를 발판 삼아 사업 확장을 위한 상장 준비에 나선다.보령바이오파마는 최근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을 기업공개(IPO) 공동 대표 주간사 회사로 선정하며 본격적인 IPO 준비에 돌입했다. 또한 국제 회계 기준(IFRS) 도입, 내부 회계 관리 제도 시행 등 내부 조직을 정비하는 한편 지정 감사인 신청을 완료하며 IPO를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올해 상반기 중 상장 예비 심사 청구를 거쳐 4분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보령바이오파마는 IPO를 통한 공모 자금으로 고부가 가치 백신 임상 확대와 메신저리보핵산(mRNA) 원천 기술 확보, 면역 세포 치료제 연구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핵심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R&D 환경 개선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서울시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사옥을 건설하고 있다.김기철 보령바이오파마 대표는 “보령바이오파마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비롯해 백신 사업과 일찍이 첨단 대량 생산 시설을 보유하는 등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며 “IPO를 통해 사업 확장은 물론 차세대 백신 등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한국 최초 경구용 장티푸스 백신 개발보령바이오파마는 1991년 설립 이후 백신 개발·제조, 전문 의약품 판매, 유전체 검사, 제대혈 은행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생명공학 전문 기업이다. 백신 시장 확대에 따라 2020년 매출액 1154억원을 달성해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

    2022.01.19 06:00:01

    백신 국산화 명가 보령바이오파마 상장 시동
  •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광주 사고에 책임 지고 23년 만에 사퇴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광주 사고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 1999년 3월 현대산업개발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23년 만이다.정몽규 회장은 17일 오전 서울 용산 HDC현대산업개발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광주 사고 피해자와 가족, 국민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23년간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국민과 고객의 신뢰를 지키고자 한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돼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이어 “광주에서 발생한 두 사건에 책임을 통감해 이 시간 이후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덧붙였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재개발 구역 철거과정에서 대규모 인명사고를 냈다. 이후 불과 7개월여 만인 지난 11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사고까지 발생하면서 미흡한 대응과 부실공사 의혹 등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화정아이파크 사고는 1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실종자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4일 6명의 실종자 중 1명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고, 현재 남은 5명에 대한 구조 당국의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한편, 정몽규 회장은 1986년부터 1998년까지 현대자동차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현대차의 경영권이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으로 넘어가면서 1999년부터 현대산업개발 회장으로 근무해왔다.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2.01.17 10:19:45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광주 사고에 책임 지고 23년 만에 사퇴
  • 포스코, 반도체용 희귀 가스 ‘네온’ 국산화 성공

    포스코가 한국 최초로 반도체용 희귀 가스 ‘네온’의 생산 설비와 기술을 국산화해 첫 제품을 성공적으로 출하했다. 네온은 제논과 크립톤 등과 함께 반도체 시장의 급성장으로 주목 받는 희귀 가스다.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으로 사용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업계에서는 지난해 1600억원 규모였던 한국 희귀 가스 시장이 2023년 2800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매년 2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하지만 한국 반도체업계는 희귀 가스를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네온은 반도체 노광 공정에서 사용되는 엑시머 레이저 가스의 원재료 중 하나로, 공기 중에 0.00182%밖에 포함돼 있지 않다.과거 무역 분쟁 등에 따른 가격 폭등과 공급 부족을 겪으며 국산화 시도가 이뤄졌지만 외국 기술에 의존한 개발에 그친 바 있다.포스코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반도체용 특수가스 전문 기업인 TEMC와 협력해 2019년부터 2년에 걸쳐 네온의 국산화를 추진해 왔다.이번에 준공된 설비는 고순도 네온 기준 연간 약 2만2000N㎥를 생산할 수 있고 이는 한국 수요의 16% 정도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 시운전을 통해 제품 품질 평가를 마무리했고 올해 설비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가게 됐다.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은 “산업 가스 시장의 숙원 과제였던 네온의 완전 국산화를 이뤄 뜻깊게 생각한다”며 “강소기업과 상생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으로 희귀 가스의 해외 의존도를 완전히 해소하고 한국의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2.01.16 06:00:26

    포스코, 반도체용 희귀 가스 ‘네온’ 국산화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