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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임원 주 6일제 전격 실시...효과 있을까?

    삼성이 전체 계열사 임원들을 대상으로 주 6일제 근무를 전격 시행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이란 전쟁 가능성 등 전 세계적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삼성 계열사들이‘비상경영’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모든 계열사 임원들은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주 6일 근무를 하기로 결정했다.계열사별로 보면 삼성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지원 및 개발부서 임원들을 중심으로 절반가량의 임원들이 이미 주 6일 근무를 하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나머지 임원들도 동참한다.삼성전자 외에 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디스플레이 등 전자 관계사 임원들도 이르면 이번 주부터 주 6일 근무에 들어간다.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삼성E&A 등 설계·조달·시공(EPC) 3사 임원들은 이미 올해 초부터 주 6일 근무를 시행하고 있었다. 삼성생명 등 금융 계열사들 역시 곧 주 6일제 선언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근무 방식은 임원들의 사정에 따라 토요일 또는 일요일 중 하루를 골라 근무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다만 삼성전자 임원들이 대부분 토요일 근무를 선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수 임원들이 토요일 근무를 할 가능성이 높다.삼성 내부에선 반응이 엇갈린다. “우리(삼성)가 정말 위기 상황에 처해있다는 의미”라는 반응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주 6일 근무를 하는 게 시대의 흐름에 맞느냐”는 반응도 나온다.임원 출근에 따른 부하 직원들의 ‘동반 출근’은 엄격히 금지된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임원 주 6일 근무 권고가 전파되면서 부장급 이하 직원들이 절대 동원돼선 안 된다는

    2024.04.17 17:11:26

    삼성 임원 주 6일제 전격 실시...효과 있을까?
  • '이건희 둘째딸' 이서현, 5년 만의 경영 복귀…삼성물산 사장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의 둘째딸이자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의 동생인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이 5년 3개월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29일 삼성물산은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서현 신임 사장은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리움미술관 운영위원장 등을 겸임한다. 삼성물산은 "이서현 사장은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았던 업무경험과 삼성의 문화사업 및 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장은 2019년부터 경영에서 물러나 소외계층을 돌보는 일에만 전념해왔다. 2018년까지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사장으로 있었지만 2019년 1월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자리로 옮기며 더이상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 삼성복지재단은 이건희 선대회장이 1989년 설립한 재단으로, 어린이집 보육사업 등을 하고 있다. 당시 삼성복지재단은 "이 이사장은 평소 소외계층 청소년과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라며 "삼성복지재단의 설립 취지를 계승하고 사회공헌 사업을 더욱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3.29 15:51:26

    '이건희 둘째딸' 이서현, 5년 만의 경영 복귀…삼성물산 사장으로
  • 삼성물산 주총서 행동주의 펀드 완패...배당확대안 77%가 반대

    행동주의펀드가 삼성물산 상대로 상정한 배당액 확대와 자사주 매입 안건이 이번 주주총회에서 모두 부결됐다. 7% 지분을 가지고 있는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낸 것이 결정타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일부 소액 주주들도 반대 의견을 냈다. 15일 서울 강동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열린 삼성물산 주주총회에서 5개 행동주의펀드연합은 이익 배당을 보통주 1주당 4500원, 우선주 4550원으로 확대하고, 5000억원 상당의 자기주식을 취득할 것을 제안했지만 모두 채택되지 않았다. 배당액 확대의 경우 23%의 찬성표를 얻어 부결됐다. 대신 삼성물산 이사회가 제시한 보통주 1주당 2550원, 우선주 2600원 현금배당액이 77% 표를 얻어 통과됐다. 총 4173억원 규모로 작년 3764억원보다 10.9% 늘어난 것이다. 주주가치 제고 필요성을 내세우며 제안한 자사주 매입 안건도 18%의 찬성표를 얻어 부결됐다. 삼성물산은 지분율 4.2%에 달하는 보통주 781만주와 우선주 전량인 16만주등 약 1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안을 처리했다.한편 시티오브런던, 안다자산운용 등 행동주의펀드는 삼성물산 지분을 1.46% 보유하고 있다. 약 25.5%에 달하는 외국인 기관투자가 표심을 확보하고자 주주총회 전 글로벌 의결권자문사 ISS·글래스루이스를 등에 업고 주총 안건에 찬성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임나영 인턴기자 ny924@hankyung.com 

    2024.03.15 15:27:37

    삼성물산 주총서 행동주의 펀드 완패...배당확대안 77%가 반대
  • '억소리' 나는 삼성전자 사외이사 평균연봉은?

    지난해 삼성전자 사외이사 1인당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2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1인당 평균 연봉을 전년 대비 2000만원 이상 인상해 주요 기업 중 인상 금액 및 증가율이 가장 컸다.[출처 = CEO스코어]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8일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전날 오후 5시까지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제출한 48곳의 사외이사 보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삼성전자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는 2억320만 원으로 조사 대상 중 유일하게 2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2018년 1억3700만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억원을 넘긴 뒤 5년 만의 일이다. 지난해에는 총 8번의 이사회가 개최됐다. 또한 삼성전자 사외이사 연봉은 금액과 증가율에서 1억원을 넘긴 11개 기업 중 가장 컸다.삼성전자에 이어 SK텔레콤은 1인당 평균 1억6870만원(1.5%↑)을 지급하며 연봉 순위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평균보수 1억5950만원(3.2%↓)을 지급한 SK스퀘어였고, △삼성물산 1억4620만원(1.2%↑) △현대자동차 1억1830억원(9.8%↑)이 4, 5위였다.이밖에 공시가 완료된 시총 100대 기업 중 사외이사 연봉 ‘1억 클럽’에는 △포스코홀딩스(1억1630만원) △SKC(1억1480만원) △네이버(1억1130만원) △LG(1억430만원) △LG전자(1억430만원) △현대모비스(1억280만원) 등이 포함됐다.다만, 지난 2022년 사외이사 1인당 평균 1억원을 지급했던 LG화학이 지난해엔 2% 감소한 9800만원을 지급, ‘1억 클럽’에서 빠졌다.한편, 현재 공시를 앞둔 시총 100대 기업 중 사외이사 연봉 1억 이상이 예상되는 기업은 △SK이노베이션(1억7120만원·이하 2022년도 지급액) △SK(1억6640만원) △SK하이닉스(

    2024.02.28 08:15:29

    '억소리' 나는 삼성전자 사외이사 평균연봉은?
  • 진화한 ‘초품아’…요즘 뜨는 ‘초·중·고품아’ 단지

    초등학교를 품은 이른바 ‘초품아’ 아파트는 부동산 시장 대표 스터디셀러(Steady Seller)로 인기몰이를 해왔다. 하지만 최근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더욱 높아지면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모두 가까운 단지들이 지역 시세를 이끌고 있다.초·중·고교가 모두 가까우면 자녀들이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오랜 기간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고, 면학 분위기도 비교적 우수해 30대~40대가 집을 고를 때 가장 선호하는 입지이기도 하다. 이렇게 교육시설이 집적된 지역 주변으로는 학원가가 조성되는 경우 역시 많아 선호도가 더 높게 나타난다.이에 따라 같은 지역이라도 초·중·고교 인접 여부에 따라 아파트 가격이 눈에 띄는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경기 위례신도시 내 학암동에 위치한 ‘위례호반써밋(2021년 입주)’은 반경 500m 이내 위례숲초등학교, 위례솔중학교, 덕수고등학교 등 초·중·고교가 모두 인접해 있는 단지로 지난해 전용면적 101㎡가 최고 1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같은 학암동이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가까운 데 비해, 고등학교는 1km 이상 떨어져 있는 ‘위례포레자이(2021년 입주)’는 전용 101㎡ 기준 최고 12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위례호반써밋과 실거래가 차이가 8000만원 가량 난 셈이다.분양시장에서도 이러한 단지들은 세 자리 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작년 전국에서 가장 높은 371.6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경기 파주 ‘운정3제일풍경채’는 초등학교 예정부지와 교하중학교, 교하고등학교가 모두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한다. 두 번째로 높은 246.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경기 화성 &lsq

    2024.02.16 10:22:04

    진화한 ‘초품아’…요즘 뜨는 ‘초·중·고품아’ 단지
  • [속보] 법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주주 손해 의도 인정 안돼"

    법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주주 손해 의도 인정 안돼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2.05 14:28:22

    [속보] 법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주주 손해 의도 인정 안돼"
  • 삼성물산, 지난해 영업이익 2조8700억원…전년비 13.5%↑

    삼성물산은 지난해 매출 41조8960억원, 영업이익 2조8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3.5% 늘었다.삼성물산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이 같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삼성물산에 따르면 건설 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8.2% 증가한 1조340억원, 매출은 32.3% 증가한 19조3100억원이었다.카타르 태양광,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터널 등 양질의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고, 국내외 수주 증가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누적 수주는 19조20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상사 부문은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트레이딩 물량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9.3% 감소한 3600억원, 매출은 34.4% 줄어든 13조266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패션 부문은 수입 상품, 온라인 중심의 사업 호조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1940억원으로 전년보다 7.8% 증가하고, 매출은 2조510억원으로 2.5% 늘어났다.리조트 부문은 레저 수요 증가와 식음 신규 사업장 확대 등으로 작년 영업이익이 194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4% 증가했고, 매출은 3조5740억원으로 6.9% 늘었다.삼성물산은 올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기존 사업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유망분야 신사업 본격화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는 북미, 호주,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 사업개발 및 설계·조달·시공(EPC) 수주를 확대하고 해외에서 청정수소를 생산해 국내로 도입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방침이

    2024.01.31 20:47:12

    삼성물산, 지난해 영업이익 2조8700억원…전년비 13.5%↑
  • 삼성, 美 벤처캐피털 손잡고 바이오 신사업 발굴

    삼성물산과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사가 설립한 라이프사이언스 2호 펀드(SVIC 64호 신기술투자조합)를 통해 미국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과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삼성물산과 바이오 자회사들은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과 함께 △바이오 분야 AI, △기초과학 연구를 실제 사용할 수 있게 연계하는 중개의학 연구, △바이오 의약품 개발 플랫폼 관련 최첨단 기술, △고품질 임상 실험 인프라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산하 다양한 혁신 스타트업 벤처기업들과 교류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전략적 협력은 바이오 의약품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mRNA 코로나백신 개발사로 잘 알려진 모더나를 초기 설립 때부터 기획 육성해 온 것으로 알려진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은 2000년 설립 후 누적 운용자산이 약 19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탑3 벤처캐피탈사로 165개 업체에 투자해 100개가 넘는 회사들을 창업했다. 데날리 (Denali), 포그혼(Foghorn) 등 30개 업체를 상장시켰다. 삼성물산, 바이오 자회사들은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과 2021년 10월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등 국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협력했다.삼성 라이프사이언스 1호 펀드는 2022년 8월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산하 센다 바이오사이언스 (Senda Biosciences)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삼성물산과 바이오 자회사들은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등 글로벌 벤처캐피탈사와 협력을 통해 국내외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삼성물산 라이프

    2024.01.09 11:22:01

    삼성, 美 벤처캐피털 손잡고 바이오 신사업 발굴
  • 삼성물산, 부사장 4명·상무 15명 승진

    삼성물산이 30일 부사장 4명, 상무 15명을 승진시키는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안정적인 조직운영 기조 하에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성장 잠재력과 추진력을 보유한 인재를 발탁함으로써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이날 2024년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삼성물산 승진자 명단이다. [상사부문] △ 부사장 이창원 △ 상무 강성욱, 권순종, 배문성, 신수호 [건설부문] △ 부사장 도규 △ 상무 김희현, 변동규, 여상식, 예병용, 이경민, 이상현, 전성배, 진주현 [패션부문] △ 부사장 이소란, 정욱준 △ 상무 박영미, 안상욱 [리조트부문] △ 상무 조영민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1.30 17:51:02

    삼성물산, 부사장 4명·상무 15명 승진
  • DK아시아,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주택전시관 열어

    DK아시아는 총 2만1313세대 규모 인천 서구 도시개발사업 가운데 첫 번째 시범단지에 속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주택전시관을 24일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시공은 주택 명가 대우건설이 맡았으며, 조경은 대한민국 조경 분야 1위를 달리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조성한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총 1500가구 규모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전용면적 59·74·84·99㎡ 총 8개 타입이 다양하게 구성됐다. 타입별 분양 세대수는 ▲59㎡A 160세대 ▲59㎡B 203세대 ▲74㎡A 199세대 ▲74㎡B 248세대 ▲84㎡A 252세대 ▲84㎡B 254세대▲84㎡C 114세대 ▲99㎡ 70세대 등이다. 주택전시관은 인천광역시 서구 왕길동 315에 위치했으며 예약제가 아닌 자유 관람으로 운영된다. 보통 3~4개 유니트(UNIT)가 마련되는 일반적인 아파트 전시관과 달리,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전시관에는 총 8개 전 타입의 실내 유니트가 마련됐으며, DK아시아가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구역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광역 모형도와 특화 커뮤니티, 동 배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단지 모형도 설치됐다. 주택전시관 앞으로는 다채로운 조경과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돼 주택전시관 방문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방문객들은 뱅쇼와 커피 등 다양한 음료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입주와 함께 내 집 앞 정원처럼 누릴 수 있는 기반시설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카트 투어도 체험할 수 있다. DK아시아는 현재 조성 중인 도시개발사업구역을 대한민국 아파트 문화의 헤리티지(Heritage)이자 리조트특별시로 남기기 위해 이곳에 특화된 기반시설과 강남 3구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도심 속 명품 조경, 조경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

    2023.11.24 10:58:01

    DK아시아,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주택전시관 열어
  • 삼성물산 패션, '샌드사운드' 론칭…"우리 고객은 '젠지'"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트렌드의 중심이자, 새로운 소비 주체로 부상한 Z세대 타깃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샌드사운드'를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 가격대는 8만~40만원대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최근 몇 년간 구호플러스, 코텔로 등 밀레니얼 여성을 겨냥한 브랜드를 선보인 데에 이어 이번에는 18~29세 Z세대를 위한 젠더리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를 내놓으며 MZ세대 타깃의 자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샌드사운드는 편안하고 실용적인 핏과 디테일을 기반으로, 여행과 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그루브를 디자인에 반영한다. 세계 각지의 지역적인 향취를 디테일로 표현하며, 시즌에 맞춰 다양한 장소, 날씨, 사람들을 배경으로 한다. 특히 드라이빙과 로드 트립 문화를 접목해 자유분방한 태도를 중요한 디자인적 요소로 사용한다.샌드사운드는 첫 컬렉션의 주제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에서 빅서로 떠나는 로드 트립으로 정했다.샌드사운드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에서 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면서 컬처 블렌딩 유니언 비이커의 한남/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도 판매해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재홍 삼성물산 패션부문 신사업개발팀장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자유와 도전을 좋아하는 Z세대들이 꿈꾸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라며 "20대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해 함께 즐기고 함께 입고 싶은 브랜드로 자리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2.10.06 09:29:26

    삼성물산 패션, '샌드사운드' 론칭…"우리 고객은 '젠지'"
  • 삼성물산, 27년 만의 신규 남성복 브랜드 론칭…성공할까?

    4년 전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둘째 딸인 이서현 당시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이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때 업계에서는 삼성이 ‘패션 사업’을 정리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돌았다. 실적 부진이 이어진 데다 제일모직(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전신) 시절부터 패션 사업의 얼굴 역할을 한 이서현 이사장까지 떠나자 패션부문을 매각하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시각이었다.  당시 삼성물산 측은 매각설을 부인했다. 지금도 패션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패션 사업의 매출 비율은 ‘5%대’에 머물러 있다. 사업의 정체는 계속되고 있다. 이 와중에 삼성물산은 27년 만에 신규 남성복 브랜드를 론칭했다. 회사 측은 이 브랜드를 ‘야심작’이라고 표현하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이 남성복 사업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물산, 30년 만에 신규 남성복 브랜드 ‘시프트G’ 론칭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최근 남성복 브랜드 ‘시프트G’를 선보였다. 새로운 컨템퍼러리 브랜드(트렌드를 이끄는 준명품급 브랜드)를 통해 젊은 감성을 추구하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겠다고 밝혔다.   시프트G는 끊임없는 변화와 도약을 의미하는 ‘시프트(shift)’와 새로운 세대(generation)를 의미하는 ‘G’의 합성어이고 타깃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다. 자기 주도적인 소비 성향을 지닌 이들을 고객으로 확보해 패션 산업의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시프트G는 자체 상품과 글로벌 브랜드 상품 등으로 구성된다. 자체 상품은 포토그래퍼, 건축 디자이너, 정보기술(IT) 개발자 등

    2022.09.21 06:00:01

    삼성물산, 27년 만의 신규 남성복 브랜드 론칭…성공할까?
  • LG화학, 두산에너빌리티·삼성물산과 수소 밸류체인 협력

      LG화학이 남해화학,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과 함께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9월 5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해외에서 생산한 청정수소를 암모니아 형태로 운반해 △청정수소로 변환한 후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연료로 활용하는 등 4사 공동으로 청정수소의 해외 생산부터 국내 도입·활용에 이르는 수소산업 밸류체인 개발 전반의 협력 목적으로 체결됐다.4사는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사업 분야에 대한 사업성 검토를 면밀히 진행해 그 결과에 따라 추후 사업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으로 청정수소 상용화가 본격화되면 LG화학은 청정수소를 전남 여수공장으로 도입해 나프타(Naphtha)를 고온에서 분해시켜 에틸렌 등의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나프타크래킹센터(NCC) 공장의 연료로 활용할 계획이다.청정수소는 연소될 때 별도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기 때문에 석유화학 연료로 사용될 경우 기존 대비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크게 거둘 수 있다. LG화학은 암모니아를 수소로 변환할 때 필요한 촉매 개발 등 청정수소의 도입, 활용 전 과정 실증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협력할 계획이다.남해화학은 암모니아의 운송, 변환, 활용을 위해 암모니아 저장 탱크 등 공급 인프라를 제공하며 최적의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에 협력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암모니아를 분해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발전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터빈 연계 등 청정수소 생산 관련 효율적인 플랜트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삼성물산은 기존의 에너지 자원 트레이딩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청정수소의

    2022.09.05 15:11:58

    LG화학, 두산에너빌리티·삼성물산과 수소 밸류체인 협력
  • [100대 CEO-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지속적인 성장 추진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은 해외 진출과 사업 분야 확대를 통해 삼성물산의 신성장 동력 마련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고 사장은 삼성물산의 유기화학팀장, 기능화학사업부장, 화학소재사업부장을 거치며 상사부문에서 오래 근무했고 삼성물산 일본 법인의 대표이사를 지냈다.전문성과 추진력을 겸비한 최고경영자(CEO)라는 평을 듣고 있으며 글로벌 거래처 확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을 토대로 실적 증가세를 강화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삼성물산은 상사, 건설, 패션, 리조트 사업부문별 실행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왔으며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준비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삼성물산은 이사회 중심의 거버넌스 경영 체계 강화에도 힘써왔으며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다양성 강화 방안들을 단계적으로 실천해왔다. 특히, 지난해 이사회 인원 9명중 5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삼성물산은 2022년 1분기 매출 10조 4400억원, 영업이익 5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조 6000억원(33.2%), 영업이익이 2390억원(78.9%) 증가했다. 경영체질 개선 및 경쟁력 강화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돼 회사 전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개선됐다.사업부문별로는,상사부문(고정석 사장)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트레이딩, 사업 운영, 사업 개발’ 3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철강, 화학 등 트레이딩 품목의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으며,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패션부문(이준서 부사장)은 한국 패션의 역사를 주도하며 갤럭시, 빈

    2022.07.07 06:34:17

    [100대 CEO-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지속적인 성장 추진
  • 5대 그룹 기틀 다진 ‘모태 사업’의 어제와 오늘

    [비즈니스 포커스]지난 3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양복 원단을 만드는 직물 사업을 66년 만에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말을 끝으로 경북 구미 공장의 문이 닫힐 것으로 보인다. 구미 공장은 현재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한국에서 유일하게 원단을 생산하는 곳이다. 상황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하지만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결정이 눈길을 끈 것은 직물 사업이 삼성의 모태 사업이기 때문이다. 삼성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은 1956년 ‘섬유 국산화’를 선언하며 대구에 제일모직을 세웠다. 당시 제일모직이 생산한 국산 원단 ‘골덴텍스’로 만들어진 양복은 불티나게 팔려 나갔다. 재계 1위 기업 삼성이 기지개를 켜는 순간이었다.  빈폴 지고 톰브라운 뜨고…삼성물산의 숙제당시 마카오 등에서 수입한 원단으로 만들어진 양복은 직장인들의 3개월 월급과 맞먹었다. 이병철 창업자는 이러한 현실을 바꿔 보겠다며 국산 섬유를 만들었다. 하지만 66년이 지난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인건비 상승으로 해외 원단과의 가격 경쟁에서 한국이 도리어 밀리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에서 생산된 직물은 베트남과 인도 등에서 저렴한 인건비로 생산되는 직물의 가격 경쟁력을 따라가지 못했다. 여기에 오는 11월 삼성SDI와 공장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는 것도 사업 중단에 영향을 미쳤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그룹의 모태 사업이라는 의미가 커 경영진이 사업을 계속 하려고 했지만 2018년 이후 4년간 누적 적자가 80억원에 달하는 등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실적이 악화돼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한 바 있다.1980년대

    2022.06.22 06:00:03

    5대 그룹 기틀 다진 ‘모태 사업’의 어제와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