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100대 CEO-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반도체 개발 전문가’의 초일류 테크 부품 회사 도전

    [100대 CEO] “우리의 소망은 초일류 테크 부품 회사가 되는 것입니다.”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2022년 신년사에서 “삼성전기의 미래 모습은 종합 부품 회사로서 끊임없는 기술 혁신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도전적인 목표와 경쟁사를 압도하는 1등 제품으로 시황에 흔들림 없이 지속 성장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2021년 신규 대표에 선임된 장 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 시스템LSI사업부 LSI개발실장, SOC개발실장, Sensor사업팀장 등을 역임한 반도체 개발 전문가다.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등 다양한 제품의 기술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장 사장은 압도적인 기술력을 가진 1등 테크 기업들은 외부 요인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보고 초일류 테크 부품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메타버스 등 차세대 정보기술(IT)발 제품과 전기차·자율 주행 등 전장향 제품 두 성장축을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삼성전기의 2021년 연간 기준 매출액은 9조6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늘었고 영업이익은 1조4869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63% 증가했다. 장 사장은 올 한 해 대외 경영 환경이 불확실하지만 5세대 이동통신(5G)·빅데이터·전기차 등 유망 분야의 시장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원가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된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포부다.특히 회사는 앞으로 반도체 패키지기판 시장의 수급 상황이 지속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이엔드 AP, 울트라 신(Ultra Thin) CPU용 고부가 패키지기판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패키

    2022.07.06 08:05:20

    [100대 CEO-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반도체 개발 전문가’의 초일류 테크 부품 회사 도전
  •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예상되는 삼성전기[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삼성전기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는 29만원을 유지한다.삼성전기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9조1783억원, 영업이익은 1조342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 6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과거의 최고 실적을 경신하는 호실적이다.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업이익의 질이 개선된 점이 고무적이다.삼성전기의 올해 컴포넌트 솔루션, 기판 솔루션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각각 73%, 14%다. 직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2018년 삼성전기 영업이익 1조1499억원 중 컴포넌트 솔루션의 기여도가 97%로 편중된 바 있다.삼성전기의 핵심 제품인 적층 세라믹 콘덴서(MLCC)가 포함된 컴포넌트 솔루션의 올해 매출액은 4조5093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9839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해 매출액 대비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MLCC 업황은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공급 부족 상황이다. 다만 그 정도가 강하지 않아 균형 잡힌 수준으로 봐도 무방하다.즉 MLCC의 가격이 상승할 정도의 업황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의 증가폭이 매출액보다 큰 이유는 제품 믹스 개선에 의해 수익성이 레벨 업됐기 때문이다. 정보기술(IT)발 제품 중 상대적으로 고부가 비중이 확대됐고 자동차와 산업 기기발 비중 확대로 전반적으로 기본 대비 균형 잡힌 매출 구조를 이뤄낸 것으로 추정된다.기판 솔루션의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매출액 1조8831억원, 영업이익은 190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 6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판 솔루션의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되는 이유는 패키

    2021.07.06 06:51:01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예상되는 삼성전기[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 한화, 전량 수입하던 ‘인공위성 심장’ 국산화한다

    [비즈니스 플라자](주)한화가 인공위성 핵심 부품인 ‘저장성 이원 추진제 추력기’를 국산화하기로 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2025년까지 80억원을 투입해 저장성 이원 추진제 추력기를 공동 개발한다는 목표다.추력기는 인공위성의 궤도 수정, 자세 제어 등을 담당한다. 위성의 수명과 직결돼 ‘인공위성의 심장’으로 불린다.인공위성은 운항 중 지구의 중력이나 다른 행성의 인력 등으로부터 지속적인 방해를 받는다. 추력기가 없으면 궤도와 자세를 바로잡을 수 없어 운항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동안 정지 궤도 위성에 적용된 이원 추진제 추력기는 독일 등 해외 기업 제품에 의존해왔다.한화와 항우연이 개발에 나선 추력기는 정지 궤도 위성이 더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저장성 이원 추진제 시스템이 적용된다.정지 궤도 위성은 발사체에서 분리 후 임무 궤도까지 자체 추력으로 올라가야 하고 15년 이상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 작동해야 한다.이원 추진제는 연료와 산화제를 각기 다른 탱크에 저장하는 이원화 방식으로 연료량 조절이 가능해 효율성이 높고 많은 연료를 장기간 저장할 수 있다.한화는 1990년대 중반부터 위성 단일 추진제 추력기를 생산하며 기술력을 쌓아 왔다. 납품된 추력기는 다목적실용 위성, 차세대 중형 위성 등에 장착돼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다.한국은 지난 30여 년간의 개발 경험을 통해 우주 발사체와 위성 등 체계 사업의 설계와 조립 능력은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지만 핵심 부품은 여전히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이는 체계 사업 기간 연장과 사업비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김승모 (주)한화 방산부문 대표는 “민간 주도의 &l

    2021.07.06 06:49:01

    한화, 전량 수입하던 ‘인공위성 심장’ 국산화한다
  •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 전장용 카메라 공급 발 빠른 대응

    [100대 CEO]지난해 1월 삼성전기 사장에 취임한 경계현 사장은 1988년 삼성전자 입사 후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장,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 등을 역임한 메모리 반도체 전문가로 꼽힌다. 현장에 가장 가까운 전문가 출신인 경 사장은 회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조직 문화와 일하는 방법에 변화를 꾀했다.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근원적인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장 분위기 쇄신이다.직원 중심의 미션·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가치도 새롭게 정립했다. 모두 존중(Respect all), 정도 중심(Integrity first), 성장 마인드(Growth mind), 하모니·조화(Harmony with)·기술 중시(Technology for Great)의 영문 앞 글자를 딴 ‘RIGHT’다. 경 사장은 올해 3월 진행한 주주 총회에서 글로벌 불확실성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ESG 경영을 위한 전담 조직인 지속가능경영사무국 신설을 통해 안정적 수익 확보(profit), 사회 구성원의 행복 추구(people), 환경적 책임의 실현(planet)을 최우선으로 한 조화로운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사적인 차원의 트랜스포메이션 활동 병행도 눈에 띈다. 삼성전기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꾸준한 신제품 개발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5세대 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고성능화, 제품의 고급화 등이 경쟁력의 기반이 됐다. 삼성전기의 전장용 MLCC는 섭씨 영상 150도 이상의 고온과 섭씨 영하 55도의 저온, 휨과 같은 강한 충격이 예상되는 상황, 높은 습도 등의 극단적인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된다.&n

    2021.06.25 06:37:01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 전장용 카메라 공급 발 빠른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