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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인재’ 찾아 마이스터고 간 이재용 “여러분이 제조업 원동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월 7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찾아 “젊은 기술인재가 제조업 경쟁력의 원동력”이라며 “현장 혁신을 책임질 기술인재들을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이 회장은 ‘전자기기용 인쇄회로기판(PCB)’ 설계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관심 산업 분야, 기술인재로서의 꿈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구미전자공고는 전문 기술인력을 육성하는 마이스터고교로 전자과, 메카트로닉스과 등 2개 학과를 두고 있다.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중공업 등 주요 삼성 관계사에는 구미전자공고 출신 임직원 약 2000여명이 현장의 숙련 기술인재로서 활약하고 있다.이날 이 회장은 구미의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를 찾아 올해 2월 전 세계에 출시된 ‘갤럭시S23’ 제조 현장도 점검했다.구미의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갤럭시 스마트폰 생산의 중심 기지로서 최고의 제조 기술과 프로세스를 개발해 해외 생산법인에 전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이 회장은 취임 첫 행보로 광주 삼성전자 ‘그린 시티’와 지역 협력회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광주캠퍼스 방문 등 삼성 지방사업장을 연이어 방문하며 지역의 산업 및 인재육성, 경제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3.07 18:07:40

    ‘기술인재’ 찾아 마이스터고 간 이재용 “여러분이 제조업 원동력”
  • [이명지의 IT뷰어] 노태문과 뉴진스는 노트북 시장을 지킬 수 있을까

    [이명지의 IT뷰어]노태문 삼성전자 사장과 걸그룹 ‘뉴진스’가 ‘라이벌’이 됐습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놓은 신상 노트북이 각각 ‘노태북’과 ‘뉴진스북’으로 불리고 있기 때문이죠.먼저 최근 양사가 내놓은 신제품을 살펴보려 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1일 플래그십 랩톱 ‘갤럭시북3 울트라’를 공개했습니다. 강력한 성능과 갤럭시 기기 간 호환성이 강점이죠. 갤럭시북3 울트라에는 인텔 13세대 코어 i9-13900H 프로세서가 탑재됐습니다. 이 프로세서는 최대 14코어(P코어 6개, E코어 8개)로 작업 20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요. 여기에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 RTX4070’을 더했습니다. 또 갤럭시북3 울트라에는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가 도입됐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인데요 영상을 시청할 때 눈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삼성전자가 PC,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를 모두 만드는 회사인 만큼, 생태계를 갖고 있다는 것은 큰 강점입니다. 북3 시리즈도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강화했어요. ‘삼성 멀티 컨트롤’ 기능으로 커서를 움직여서 글자나 이미지를 복사하고 붙여넣을 수 있습니다.화려한 스펙 때문에 이 노트북은 출시 전부터 별명이 하나 붙었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장의 이름을 따서 ‘노태북’으로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죠.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사실 ‘IT덕후’들 사이에선 꽤 유명한 인물입니다. 게임옵티마이징(GOS) 서비스 사태 등 긍정적인 이슈로 유명하진 않았는데, 이번에 내놓은

    2023.03.07 10:20:20

    [이명지의 IT뷰어] 노태문과 뉴진스는 노트북 시장을 지킬 수 있을까
  • 삼성전자, 재사용·물세척 가능 공기 정화 필터 개발

    삼성전자 SAIT(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가 하나의 필터로 미세먼지와 유해 가스를 동시에 제거하고 간단한 물 세척만으로 최장 20년간 사용할 수 있는 공기 정화 필터 신기술을 개발했다.기존에는 공기 정화 시스템을 구성할 때 미세먼지와 유해 가스 제거를 위한 필터가 각각 필요해 공기 정화 설비의 공간 효율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 또 재사용이 어려워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씩 교체해야 했다.삼성전자 SAIT 연구진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아산화동·이산화타이타늄 등 빛을 이용하는 광촉매를 적용해 신개념 필터 기술을 구현했다. 세라믹 소재 공기 정화 필터 입구에 무기물 소재 막을 코팅해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출구 통로에는 광촉매를 코팅해 유해 가스를 제거한다. 먼지 포집 용량도 기존 고성능 헤파 필터보다 4배 정도 증가한다.또한 방수 특성이 있는 소재가 적용돼 물 세척을 해도 성능이 유지된다. 물 세척을 통해 10회 재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약 2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헤파 필터 대비 수명이 최대 40배 정도 늘어나는 것이다.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적용한 시제품을 제작해 반도체 사업장 내 건물과 버스터미널·지하주차장 등의 공조 시설에 적용하고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광촉매를 적용한 신개념 공기 정화 필터 기술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2월15일(현지 시각) 게재됐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3.02.24 06:00:13

    삼성전자, 재사용·물세척 가능 공기 정화 필터 개발
  • 삼성·애플도 신제품 인도 생산 돌입…‘14억 기회의 땅’ 열린다

    [스페셜 리포트 : 인도의 시간이 온다]애플의 최신형 모델인 아이폰14에 ‘메이드 인 인디아(Made in India)’라는 생산지 라벨이 붙기 시작했다. 인도의 국내총생산(GDP)은 과거 자신들을 지배했던 영국을 제치고 세계 5위로 부상했다.인도는 최근 제조업 강국이 되기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가운데 세계의 공장이자 세계 최대 시장이던 중국의 흔들리는 입지를 파고들었다. 인도는 2023년 공식 인구가 14억 명을 넘어 세계 최대 인구국이 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7년 인도가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 경제국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왜 지금 인도에 주목해야 할까. 미·중 갈등과 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의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애플·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 기지 이전이 가속화하면서 인도가 세계 경제를 주도할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세계는 인도를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경제 엔진으로 주목하고 있다.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를 집중 조명했다.  저무는 세계의 공장개혁·개방 이후 40여 년간 세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중국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중국은 최근 인구 감소와 고령화, 성장 잠재력 약화로 경제가 구조적 한계에 다다랐다는 ‘피크 차이나(Peak China)’론이 힘을 받고 있다.중국의 2022년 경제성장률은 공식 목표치(5.5%)의 절반 수준인 3%에 그쳤다. 문화 대혁명의 마지막 해인 1976년(-1.6%) 이후 둘째로 낮은 연간 성장률이다. 미·중 갈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에서 도시 봉쇄 등 고강도 방역 정책을 고수하면서 그로 인한 지방 정부의 부채 누적, 실

    2023.02.18 06:10:01

    삼성·애플도 신제품 인도 생산 돌입…‘14억 기회의 땅’ 열린다
  • 줘도 부글, 안 주면 더 부글…‘갈등 도화선’ 된 성과급

    [비즈니스 포커스] 성과급 지급 규모를 둘러싸고 직장인들이 술렁이고 있다. 같은 기업 내에서도 사업부문별 실적에 따라 성과급 산정 기준이 천차만별이어서 직원들 사이에선 성과급 격차로 인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일부 기업에선 성과급이 갈등의 도화선이 되고 있다. 2022년 사상 최대 실적을 낸 CJ올리브영은 파격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 직무에 따라 차등 지급한 결과 본사 소속 상품기획(MD) 직군은 연봉의 최대 160%에 달하는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MD 직군을 제외한 다른 사업부의 성과급 지급 규모는 연봉의 20~4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동기가 1월에 성과급으로 8000만원 받았다’는 글이 돌면서 직원들 사이에선 부서와 직군에 따라 다른 성과급 격차로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성과급 반납하겠다” 사내 게시판 시끌LG생활건강과 LG유플러스에선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급 규모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월 1일 성과급 설명회를 진행하고 기본급의 100% 지급을 통보했다. 이 회사는 2022년 711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는데 이는 전년 대비 절반 수준이다. LG생활건강의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밑돈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매출도 7조18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감소했다.성과급 규모가 전년(460%)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자 직원들은 반발했다. LG생활건강 회사 게시판에는 ‘직원들의 노력은 성과급과 상관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경영 성과급은 자발적으로 반납할 테니 회사 입금 계좌를 알려 달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LG유플러스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2022년 영업이익

    2023.02.16 06:08:01

    줘도 부글, 안 주면 더 부글…‘갈등 도화선’ 된 성과급
  • 미국서 합의로 끝난 애플 ‘고의 성능 저하’ 논란…왜 한국에선 패소했을까 [오현아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 애플이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고의로 떨어뜨렸다며 한국 소비자들이 집단 손해 배상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미국 등 해외에서 제기된 똑같은 소송에서 소비자들이 수천억원의 합의금을 받아 낸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전 세계 강타한 ‘배터리 게이트’ 소송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김지숙)는 2023년 2월 2일 소비자 9850명이 애플코리아 등을 상대로 낸 손해 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병합된 사건까지 더하면 원고는 6만2000여 명, 청구 금액은 127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집단 소송이었다.일명 ‘배터리 게이트’로 알려진 이 사건의 시작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애플은 2017년 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아이폰 6시리즈와 7시리즈, SE 모델 등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아이폰 운영체제(iOS)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은 뒤 휴대전화의 성능이 눈에 띄게 저하됐다는 불만이 제기됐다.이와 같은 논란은 해외에서도 비슷하게 전개됐다. 이에 소비자들은 곧장 “애플이 신형 아이폰 판매를 늘리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떨어뜨린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논란이 불거지자 애플은 같은 해 12월 28일 공지문을 통해 “해당 업데이트에는 예기치 않게 전원이 꺼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작업 부하가 최고치에 이를 시 전력 관리를 향상시키는 조치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사실상 성능 저하를 인정한 셈이었지만 새 제품 구매를 유도하려는 조치가 아니라 제품 전원이 꺼지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배포한 업데이트였다는 설명이다. 그러

    2023.02.14 17:00:01

    미국서 합의로 끝난 애플 ‘고의 성능 저하’ 논란…왜 한국에선 패소했을까 [오현아의 판례 읽기]
  • "즉시할인+상품권까지" SSG닷컴, 쓱라이브로 '갤S23' 사전예약 진행

    SSG닷컴이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23' 시리즈를 선보인다.6일 SSG닷컴은 오는 7일 오전 10시에 쓱라이브에서 갤럭시S23 시리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결제수단과 관계없이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라이브 방송 중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신세계상품권 1만원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아울러, 12일까지 진행되는 카테고리 특화 행사 '디지털 쓱세일' 기간 중 디지털 가전 상품 라이브 방송 사전 알림을 신청하고, 방송 중 구매를 인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웨스틴 조선호텔 '아리아' 2인 식사권, 신세계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일(한국시간) '갤럭시 언팩 2023'을 개최하고, 갤럭시S23 울트라, 갤럭시S23 플러스, 갤럭시S23 등 3가지 신제품을 공개했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보다 완벽한 카메라 성능을 자랑한다. 업그레이드된 카메라 센서와 AI에 기반한 혁신 기술을 결합해 어떤 환경에서도 쉽고 빠르게 디테일하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이외에도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역대 최고인 2억 화소 카메라(울트라 모델), 쿼드 HD 120Hz 엣지 디스플레이 등 혁신 기술을 모두 탑재했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오는 17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는 7일부터 13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울트라의 출고가는 159만9400원부터 시작한다. 플러스는 135만3000원부터, S23은 115만5000원부터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2.06 17:10:57

    "즉시할인+상품권까지" SSG닷컴, 쓱라이브로 '갤S23' 사전예약 진행
  • 삼성전자, ‘데이코 키친 시어터’로 ‘2023 혁신 쇼룸상’ 수상

    [비즈니스 플라자]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가 미국 주방욕실협회의 ‘2023 혁신 쇼룸상’을 수상했다.데이코는 삼성전자가 2016년 인수한 미국의 대표적 럭셔리 가전 브랜드다.혁신 쇼룸상은 1월 31일부터 2월 2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주방욕실협회 주관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주방욕실전시회(KBIS : 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3’ 참가 브랜드 중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쇼룸에 수여된다.데이코는 캘리포니아 어바인 지역에서 운영 중인 ‘데이코 키친 시어터(Dacor Kitchen Theater)’로 주방욕실디자인센터(Kitchen & Bath Design Centers)부문에서 수상했다.데이코 키친 시어터는 개방형 구조로 실내외를 조화롭게 연결하면서 나뭇결이 나타나는 목재와 석재 등 자연 소재를 사용해 공간의 품격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뉴욕과 시카고에 이어 2020년 셋째로 오픈했다.특히 데이코가 탄생한 남부 캘리포니아의 영향을 받아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담아냈다. 서쪽으로는 태평양 연안을, 동쪽으로는 네바다 산맥을 품은 캘리포니아의 다채로운 지형에 영감을 받아 단순하면서도 기하학적인 디자인과 은은하게 공간을 밝혀 주는 자연광을 자랑한다.캘리포니아 출신의 예술가들과 협업해 지역의 색깔도 입혔다. 데이코 쇼룸만을 위해 특별 제작된 시몬 앤드 살라자르의 조명과 알렉스 투르코의 냉장고 패널이 공간의 개성을 더해준다.공간미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는 점도 수상의 이유로 꼽혔다. 전문적인 요리 시연과 제품 사용, 교육까지 제공한다.데이코 키친 시어터에서는 △도시의 모던함을 담은 ‘컨템퍼러리’ 라인 △

    2023.02.03 14:37:29

    삼성전자, ‘데이코 키친 시어터’로 ‘2023 혁신 쇼룸상’ 수상
  •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갓 노태북'이라 불리게 된 이유는?

    "노태문은 이제 노태북입니다."삼성전자가 지난 2일(한국 기준)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 북3' 시리즈를 공개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부문) 사업부장(사장)이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북3 시리즈 공개 이후 '노태북(노태문과 노트북의 합성어)'으로 불리고 있다. 갤럭시 북3 시리즈 스펙 사양이 좋으면서 가격 부담도 덜하다는 이유에서다.앞서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3'을 개최하고, '갤럭시 북3 울트라'와 '갤럭시 북3 프로 시리즈'를 공개했다. 라인업은 역대 갤럭시 북 시리즈 중 최고 사양을 갖춘 '갤럭시 북3 울트라', 360도 회전하는 '갤럭시 북3 프로 360', 얇고 가벼운 '갤럭시 북3 프로' 등 3가지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전작 대비 개선된 CPU·GPU·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해 갤럭시 북 시리즈 중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 전 모델에는 그래픽과 앱 실행 성능을 강화한 최신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특히 울트라 모델은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노트북용 외장그래픽을 탑재해 그래픽 작업이나 고사양 게임 등 높은 성능이 요구되는 활동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또, 갤럭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시리즈 최초로 도입했다. 16대 10 비율, 3K 해상도(2880x1800), 최대 120Hz의 주사율 등 갤럭시북 시리즈 중 최상의 디스플레이 성능이다.배터리는 △울트라·프로360·16인치 프로 76Wh △14인치 프로 62Wh 등

    2023.02.03 14:14:18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갓 노태북'이라 불리게 된 이유는?
  • 이재용 “왜 아이폰 써요?” 툭 던진 한 마디, 삼성에 대한 호감도 높여

    [비즈니스 포커스]대중에게 기업 이미지를 구체화하는 요소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최고경영자(CEO)의 이미지다. CEO의 높은 이미지는 주가를 올리며, 기업과 상품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브랜드 자산가치의 중요한 요소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좋은 성품을 느끼게 하는 CEO PI(President Identity) 이미지가 중요한 이유다.엔데믹(주기적 유행) 시대에 접어들면서 늘어난 대면 행사에 CEO들이 언론에 노출되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CEO PI 전략이 재계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한경비즈니스는 전문가에게 의뢰해 주요 그룹에서 가장 이미지 연출을 잘 하는 CEO를 선정했다. CEO마다 비전과 미션이 다르고 고객층과 상황도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은 어렵지만 최근 언론에 노출된 CEO의 이미지를 토대로 분석했을 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베스트로 꼽혔다.박영실 퍼스널이미지브랜딩랩&PSPA 대표는 “여러 연구에 따르면 대중이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성품을 높게 느낄수록 CEO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진다”며 “CEO의 긍정적 이미지는 고객의 회사와 상품에 대한 호감을 높이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효과적인 CEO 이미지 생성을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재용 회장은 2022년 10월 회장 취임 전후로 국내외 사업장을 오가며 현장 경영을 활발히 펼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직원들의 ‘셀카’ 요청에는 “아이폰 쓰시네요?”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하고 구내식당을 이용하며 소탈한 면모도 보였다.박 대표는 “재벌의 특권의식을 내려놓고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대중과의 거리감을 좁히려고 노력하는 변화된 이미지가 눈에 띈다”

    2023.02.03 06:11:02

    이재용 “왜 아이폰 써요?” 툭 던진 한 마디, 삼성에 대한 호감도 높여
  • "삼성생명법이 뭐야?" 보험업법 개정에 '삼성' 소환되는 이유는

    '삼성생명법' 또는 '삼성해체법'이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한 '보험업법 일부개정안'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년간 국회에 계류돼온 법안이지만 지난해 말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 상정됐기 때문이다. 다만, 여야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논의가 급물살을 탈지는 미지수다. 보험사의 주식 보유액 산정 기준을 놓고 여야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어서다.다시 주목받는 '보험업법 개정안'이른바 '삼성생명법'으로 알려진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생명법의 최초 발의는 2014년(19대 국회)이지만 제대로 논의되지 못했고, 20대 국회에서도 같은 상황이 반복됐다. 21대 국회가 시작된 이후로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0명이 2020년 6월 다시 발의했다. 보험사의 주식 가치 평가 방법을 바꾸자는 게 골자다. 보험사의 자산운용 비율을 산정할 때 여러 항목이 기준이 되는데, 이 가운데 '취득원가' 부분을 '시가'로 변경하자는 주장이다. 취득원가로 계산하면 유가증권의 현재 가치를 자산운용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자산운용의 공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법안에서 관심을 받는 부분은 3%' 책정 기준이다. 현행법에서는 보험사가 다른 회사의 채권 또는 주식을 보유하는 경우 그 보유 금액이 총자산 혹은 자기자본의 일정 비율을 초과하지 않도록 한도를 정해 규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사가 투자할 수 있는 한도는 총자산의 3%다.개정안이 통과된다면 '3% 산정의 기준'도 달라진다. 현재는 보험사가 확보한 타 기업 주식이 총자산의 3%가 넘지 않아도 개정안 통과로 현

    2023.01.23 06:00:12

    "삼성생명법이 뭐야?" 보험업법 개정에 '삼성' 소환되는 이유는
  • 어닝 쇼크부터 임금 체불까지…심상치 않은 가전업계

    [비즈니스 포커스] ‘세계 가전 전시회(CES) 2023’이 1월 8일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이후 3년 만에 완전 대면 형식으로 개최된 올해 CES는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의 참여로 활기가 남쳤다.CES 2023의 주요 트렌드는 친환경 솔루션과 모빌리티·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술과 제품들이었다. 다만 매년 CES에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던 ‘혁신적인 신제품’은 눈에 띄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은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고 모든 제품들을 연결할 수 있는 ‘연결성’에 집중했다. 화려한 신제품보다 소프트웨어에 공을 들인 것이다. 마치 다가올 불황을 예견한 듯 혁신적인 신기술보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부문을 강조한 것에 눈에 띄었다.  ‘가전 사업’ 부진 확실시된 삼성·LG최근 수년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택 근무 등으로 TV와 가전제품 시장은 성수기를 보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유럽과 미주 지역의 인플레이션과 전기요금 상승 등으로 수요가 급감하기 시작했다.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도 기대했던 만큼의 매출 확대 효과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의 상승도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도 가전 수요 감소에 큰 몫을 했다. 대출 금리가 상승하면서 이사 수요가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한꺼번에 다량의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수요가 확 줄었다. 부동산 경기가 가라앉은 것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이다. 이에 따라 가전 수출 역시 동반 침체를 겪고 있다. TV 역시 마찬가지다. 시장 조사 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TV 출하량은

    2023.01.17 06:00:10

    어닝 쇼크부터 임금 체불까지…심상치 않은 가전업계
  • 삼성전자, 연내 ‘1호 케어 로봇’ 내놓는다

    [비즈니스 플라자]삼성전자가 신성장 동력으로 로봇 사업을 키우겠다는 방침 아래 올해 안에 로봇을 출시할 계획이다. 반도체·스마트폰·생활 가전을 주축으로 한 삼성전자 대표 사업 대열에 로봇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11월 6일 ‘세계 가전 전시회(CES) 2023’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안에 ‘EX1’이라는 이름의 보조 기구 로봇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로봇을 신사업으로 점찍고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삼성이 내놓는 첫 로봇은 노인들의 운동을 돕는 ‘시니어 케어’ 특화 로봇이다. 한 부회장은 “로봇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제품 출시 때 자세히 말하겠다. 신성장 동력으로 로봇과 메타버스 등을 많이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그동안 돌봄 로봇, 지능형 로봇, 가사 보조 로봇 등의 시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1월 3일에는 협동 로봇 전문 코스닥시장 상장사 레인보우로보틱스에 59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지분율은 약 10.3%다. 삼성전자가 로봇 관련 기업에 지분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봇 사업의 기술 고도화를 목적으로 이번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인수·합병(M&A) 가능성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한 부회장은 “사업 발전을 위해 M&A를 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보안 문제로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생활 가전 사업 방향과 관련해선 ‘초연결’ 강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한 부회장은 “소비자들이 쓰기에 더 편한 연결성을 강화하는 게 차별화라고 생각한다”

    2023.01.17 06:00:04

    삼성전자, 연내 ‘1호 케어 로봇’ 내놓는다
  • ‘역사는 반복된다’…피 튀기는 50년 반도체 전쟁사

    [스페셜 리포트] 역사는 반복된다…피 튀기는 50년 반도체 전쟁史#많은 산업이 그렇듯이 산업도 미국에서 시작됐고 미국이 주도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시장에 ‘A’ 국가 기업들이 얼굴을 내밀더니 신흥 강자로 부상한다. 그리고 무서운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다. 10대 기업 중 6개가 A국 국적의 기업일 정도로 막강해졌다. 이전까지 세계 시장을 지배했던 미국 기업들은 타격을 받는다. 미국 정부는 고심하기 시작한다. 결국 미국 정부는 A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등 다양한 압박 정책을 실시한다. 압박은 수차례 이어졌다. 그 사이 제삼국인 B국의 한 기업이 시장에 뛰어들어 점유율을 높여 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신흥 강자에서 절대 강자로 부상했던 A국 기업들은 힘을 잃어 간다. 그리고 어느순간 궤멸되고 만다. 현재 10대 기업 중 A국 기업은 한 곳도 없다. 미국이 최근 중국 반도체 산업을 견제하기 위해 발표한 ‘화웨이 제재안’에 대한 이야기도, 한국을 비롯한 우방국 간에 힘을 합치자는 ‘칩4 동맹’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다. 50년 전 시작된 반도체 산업은 잠시 한눈을 팔면 주도권이 다른 나라로 넘어가 버리는 그런 산업이다. 자동차·조선·화학 산업에는 오랜 강자들이 있지만 반도체 시장은 다르다. 어설픈 영업이나 마케팅은 ‘씨알’도 안 먹힌다. 세계를 호령하는 반도체 강자들은 이런 사실을 잘 안다. 50년 전 산업이 태동했을 때부터 비슷한 역사가 반복돼 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도체 강자들은 살아남기 위해 도전자를 철저히 짓밟았다. 일본 반도체 산업을 무너뜨린 플라자 합의부터 한국의 골든프라이스 전략 그리고 미국의

    2023.01.14 06:00:23

    ‘역사는 반복된다’…피 튀기는 50년 반도체 전쟁사
  • 이재용 "어려울 때 함께 극복하자"…삼성, 설 앞두고 경기 활성화

    삼성은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자 명절 연휴 전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또한 내수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대상의 '설 맞이 온라인 장터'를 열고 △자매마을 특산품과 △스마트공장 지원 업체의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이 설 명절 경기 활성화에 나선 것은 대·중소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물산 등 11개 관계사는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 직전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기 위해 1조4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최대 2주 앞당겨 지급할 예정임물품 대금 조기 지급 참여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삼성웰스토리 등 11개다.  아울러,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생명을 비롯한 17개 관계사는 각 회사별로 임직원 대상 설 맞이 온라인 장터를 열어 △국내 농축수산물과 △자매마을 특산품 판매를 시작했다. 온라인 장터는 1월 20일까지 운영한다. 각 회사들은 사내 게시판 또는 사업장이 위치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이나 농협몰, 우체국 쇼핑몰 등을 통해 온라인 장터를 운영한다. 삼성은 설 맞이 온라인 장터에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받은 중소업체도 포함시켜 판로개척과 판매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설 맞이 장터에는 49개 중소업체가 참여해 한우, 굴비, 한과, 김 등 100여 종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2023.01.12 14:54:37

    이재용 "어려울 때 함께 극복하자"…삼성, 설 앞두고 경기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