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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33개 협력사와 '안전보건 시스템 고도화' 상생 협약

    고려아연이 지난 9월 15일 협력사들과 함께 안전보건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산제련소 사내 안전교육장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준용 고려아연 제련소장, 협력사 협의회 회장, 안전환경컨설팅 대표를 비롯해 33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및 안전보건시스템 고도화를 기반으로 안전보호구 제공, 안전관리자 인건비 지원, 안전활동 우수격려금, 중대재해법 대응 기술지도, 안전활동 교육, 법률자문 지원 등이다. 고려아연은 오랜 기간 동안 협력사와의 안전보건 협력 및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왔다. 사내외 협력사를 핵심 이해관계자로 여기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목표로 하고, 안전보건 정보 및 사고예방을 위한 방안을 안전보건 협의체를 통해 주기적으로 소통해 왔다. 상생협력사업을 통해 계속해서 안전보건 수준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효과적인 운영을 확인하고 있다. 안전작업절차(SWP) 제·개정을 통해 근로자 인지성을 향상시켜, 모든 근로자가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이로써 작업을 수행할 때 사용되는 물질, 작업도구, 설비 정보, 작업 절차, 위험요소 및 위험성 평가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준용 고려아연 제련소장은 "우리의 주요 목표는 안전사고 예방이며, 다양한 안전활동을 협력사에 지원하고 안전보건시스템을 고도화하여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9.18 13:04:02

    고려아연, 33개 협력사와 '안전보건 시스템 고도화' 상생 협약
  • LG, 상생으로 3高 넘는다…협력사 납품대금 지급 최대 11일 앞당겨

     LG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高) 시대를 넘기 위해 상생 협력을 강화한다. LG는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1일 앞당겨 지급하고 소외계층에 생필품 나눔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생활건강·LG유플러스·LG CNS 등 LG그룹 8개 계열사가 총 1조2000억 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1일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LG는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이 원자재 대금, 상여금 등을 지급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자금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자금이 필요할 때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1조200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2015년 도입한 상생결제시스템의 혜택이 3차 협력사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상생결제는 대기업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물품 대금이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조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1·2·3차 협력사들이 결제일에 현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2·3차 협력사는 결제일 이전에라도 대기업 신용을 바탕으로 물품 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어 유용하다. LG 계열사들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소외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식료품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LG전자는 1월 17일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 장애아동에게 설 음식과 학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

    2023.01.13 16:17:34

    LG, 상생으로 3高 넘는다…협력사 납품대금 지급 최대 11일 앞당겨
  • 헬로펀딩, 대출취급액 1조 돌파..소상공인과 상생

    P2P금융(온라인투자연계금융) 소상공인 투자 상품을 이끌고 있는 헬로펀딩이 대출 취급액 1조를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헬로펀딩은 21년 1월 5000억 돌파, 22년 1월 7000억 돌파에 이어 이번 10월 취급액 1조를 넘어서게 되면서 온투금융업계가 어려운 가운데 유독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헬로펀딩의 이러한 빠른 성장의 비결은 사업의 중심을 부동산 중심 상품에서 소상공인 매출망금융(SCF)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2018년 소상공인 지원 투자 상품인 확정매출채권 SCF 상품을 론칭한 헬로펀딩은 소상공인의 애로사항과 니즈 파악에 집중한 결과, 소상공인에게는 적시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면서 투자자에게 높은 수익률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상품을 개발 운용하여 1만여 개 소상공인에게 70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여 P2P금융의 대표적인 상생금융 상품으로 자리잡아왔다.실제로 2020년까지 신규취급액의 절반 규모를 차지하던 부동산 상품이 올해에는 2%대로 줄어든 반면 IT와 시스템적 운용,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소상공인 대상 확정매출채권 SCF상품의 비중은 98%까지 확대되어 상품 포트폴리오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 확정매출채권 SCF상품은 확실한 상환재원 확보를 우선하는 보수적인 심사와 전문 RM팀을 통한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로 연체율 0%를 유지 중이다.짧은 투자 기간의 복리효과로 연 12% 수준의 높은 수익률과 연체 부실 제로의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상품으로 P2P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최수석 헬로펀딩 대표는 “그간 축적된 경험과 특화된 시스템, 높은 수준의 IT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신

    2022.10.12 13:59:37

    헬로펀딩, 대출취급액 1조 돌파..소상공인과 상생
  • ‘상생 일자리’ 안착 공들인 박광태 GGM 대표

    [스페셜 리포트]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대표는 제14, 15, 16대 3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제9, 10대 광주광역시장을 역임했다. 2019년 9월 GGM 대표에 취임했다.광주글로벌모터스의 최대 주주인 광주그린카진흥원 등은 박 전 시장의 재임 시절 성과를 감안해 그를 초대 대표로 승인했다. 국회의원 임기 중 산업자원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자동차 산업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왔다는 점도 고려했다.박 대표는 취임 뒤 GGM이 노사 상생형 모델로 안착하기를 바라는 지역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공장을 건설하고 완성차 양산에 돌입하는 등 GGM이 자동차 생산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닦았다.그는 지난 11월 3일 GGM 대표 연임이 확정됐다. 2023년까지 한 차례 더 GGM을 이끈다. 박 대표는 “취임 뒤 줄곧 추구해 온 최고의 품질 확보와 노사 상생을 완전히 정착시켜 GGM의 안정적 기반을 구축하고 미래 비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12.01 06:00:41

    ‘상생 일자리’ 안착 공들인 박광태 GGM 대표
  • ‘캐스퍼 돌풍’…노사 상생 모델 순항하는 GGM

    [스페셜 리포트]지방자치단체 주도의 한국 최초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로 꼽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순항하고 있다. GGM은 현대자동차의 위탁을 받아 자동차의 생산만 담당한다. 지난 4월 완성차 공장을 완공하고 9월 양산에 돌입했다. GGM이 생산한 현대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는 출시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한국 경차 시장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완성차 위탁 생산 전문 기업GGM은 ‘광주형 일자리’를 만들어 양질의 일터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공헌한다는 취지로 출발했다. 최대 주주는 광주광역시가 출자한 광주그린카진흥원(지분율 21%)이다. 현대차는 이 회사의 2대 주주(19%)로, 차량 개발과 판매를 담당한다.광주광역시와 현대차는 2019년 1월 완성차 공장 신설에 합의했다. 적정 임금과 적정 노동 시간, 협력 업체 간 동반 성장 및 상생 협력, 소통·투명 경영 실현을 목표로 같은 해 9월 완성차 위탁 생산 전문 기업 GGM을 설립했다. 같은 해 12월 광주광역시 광산구 덕림동 빛그린국가산업단지 59만5000㎡ 부지에 연간 생산 능력 10만 대 규모의 차체·도장·조립 공정으로 설계한 공장 건설에 돌입했다.1998년 르노삼성 부산공장 이후 20여 년 만에 처음 짓는 완성차 공장을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GGM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사회 통합형 노사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동반 성장의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다.GGM 완성차 공장 착공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이원희 현대차 사장,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 지역 노사민정위원회 위원과 주주, 시민 등 4

    2021.12.01 06:00:01

    ‘캐스퍼 돌풍’…노사 상생 모델 순항하는 G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