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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고창신(法古創新)정신으로 '금융빅뱅' 자통법 대비"

    대증권의 전 임직원들은 매주 최고경영자(CEO)가 보내준 '세심록(洗心錄)'을 받아본다. 마음을 정화해 주는 시나 글귀에서부터 신경영 트렌드까지 주제는 매주 바뀐다. 지난해 9월 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타계했을 때에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 나오는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 음악 파일이 함께 전해졌다. 세심록은 지난해부터 현대증권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중웅 회장이 '직원과의 소통'을 위해 고안해낸 감성경영의 한 방편이다. 김 ...

    2008.02.28 13:26:41

  • 자수성가한 부자들의 자린고비 정신

    수성가한 모든 부자들은 어느 정도 자린고비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 부자들을 직접 만나 보거나 수많은 부자들의 전기를 읽을 때 찾을 수 있는 공통점 중 하나가 바로 이 '자린고비 정신'이다. 수백만 달러의 거금을 주저 없이 기부하는 부자라도 '쓸데없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단 한 푼의 돈도 쓰지 않는 것이다. 부자는 이처럼 양면성을 가졌다. 그들은 부를 일구기까지는 스스로에게 가혹하리만큼 냉정하게 아끼면서 산다. 그러나 단순히 여기에 머무른다면 평...

    2008.02.28 13:25:41

  • '특급배달'역발상으로 물류혁명 이끈 기린아

    명적 변화를 일으키려면 '역발상'이 필요하다. 역발상 자체도 쉽지 않지만 현실에 적용하기는 더욱 어렵다. 이런 난관을 딛고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 경영자는 엄청난 경제적 보상은 물론 사회적 존경도 한 몸에 받는다. '익일 배달 비즈니스의 아버지'라 불리는 프레드릭 스미스(63) 페덱스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대표적인 경우다. 세계 최대 항공화물 회사인 페덱스는 프레드 스미스의 간단한 역발상 덕분에 310억 달러의 물류 기업으로 ...

    2008.02.18 12:07:39

  • “사업의 매력은 긴장감과 짜릿함이죠”

    년, 모델의 꿈을 품고 청주에서 상경한 열아홉 소녀가 '제1회 한국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단박에 2위를 거머쥐었다. 갑작스러운 유명세에 정신이 혼미했지만 매일매일이 새롭고 신났다. 하지만 서울에 인맥 하나 없이 올라온 터라 믿을 사람도 없었고 모든 것이 낯설기만 했다. 그리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선배들의 시기와 질투, 오해로 매일 밤을 울면서 잠들었다. 16년 후 그녀는 지적인 모델의 대명사로, 잘나가는 패션 브랜드의 최고경영자(CEO)로 성공...

    2008.02.18 12:06:57

  • 한국의 스타벅스 꿈꾸는 토종 원두커피 자존심

    " 사장님, 죄송합니다.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영영 못 떠날 것 같습니다. 밖에 나가 평소 꿈꿔 왔던 프랜차이즈를 시작할까 합니다. 지금까지 많이 신경 써 주셨는데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사표를 받아든 박용만 두산그룹 전략기획본부장(현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얼굴이 순간 일그러졌다. 하지만 차마 입을 뗄 수가 없었다. 이미 마음이 떠난 사람을 어떻게 붙잡을 수 있겠는가. 사표를 내민 정수연 할리스에프앤비 대표도 얼굴을 들 수 없기...

    2008.02.18 12:05:24

  • “한국 남해안은 천혜의 관광지”

    락없는 쪽빛이다. 진녹색 계열의 쪽빛 물감이 바다에 풀린 듯한 경남 남해 앞바다는 예로부터 풍치가 좋기로 첫손가락에 꼽힌다. 하지만 국내 대표적인 골프, 리조트 운영 업체인 에머슨 퍼시픽(주)이 남해의 끝자락에 위치한 3개의 섬을 연결해 해외 유명 휴양지에서나 볼 수 있는 특급 리조트를 건설한다고 할 때 이토록 멋진 휴양 시설이 들어설 줄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다만, 세계적인 호텔, 리조트 체인 힐튼 만큼은 달랐다. 힐튼은 이곳이야말로 휴...

    2008.02.18 12:04:33

  • “올해 경영화두는 根深枝茂” (뿌리가 깊으면 가지가 무성하다)

    " “우리 경제의 질적 개선과 균형 성장세, 수출의 안정적 다변화 등으로 인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잠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 담보대출) 사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고 올림픽 이후 중국 경기의 불확실성, 대내외적으로 만연해 있는 인플레이션 압력 등으로 작년보다는 성장률이 다소 낮아질 수 있습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이 조금씩 싹트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

    2008.02.18 12:03:45

  • 판단력·예측력이 부자되는 지름길

    론(理論)이란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어떤 사상(事象: 사건 현상)을 논리적으로 일반화한 체계'라고 정의하고 있다. 지금까지 찾아낸 이론을 배우고 그 바탕 위에서 새로운 이론을 구축해 가는 것이 학문의 세계다. 그러므로 현대에 와서는 사건이나 현상의 내용에 따라 다양한 학문으로 분화되고 있다. 최근에 와서 '부자'가 관심의 대상이 되자 부자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필자도 그중 한 사람으로, 다소 어색하지만 '부자론' ...

    2008.02.18 12:01:07

  • “여행 체험 공유하는 인터넷 TCC 서비스 제공”

    로구 원서동 재동 계동 가회동 인사동을 아우르는 북촌은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자주 둘러보는 관광 명소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수십 채의 한옥이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미를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일까. 북촌의 좁디좁은 골목은 디지털카메라에 한옥의 아름다움을 담으려는 외국 관광객들 차지다. 북촌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외국 관광객들의 시선이 한 집으로 쏠린다. '여행을 사랑하는 전 세계 여러분 환영합니다. Welcome~' 커다란 현수막을 담벼락...

    2008.01.21 15:40:27

  • “피부 미용에 눈뜬 한국 남성들 명품 화장품의 새로운 블루오션”

    에스티로더 아라미스 크리니크 바비브라운 아베다 등 세계적인 명품 화장품의 메카, 엘카코리아가 2008년을 새로운 재도약의 거점으로 삼는다. '뷰티 뱅크'라는 새 브랜드로 온라인 마켓을 개척하고, 아라미스로 한껏 달아오른 남성 화장품 시장을 평정하겠다는 각오다. 198cm의 키에 수려한 외모로 화장품 업계의 조지 클루니로 통하는 크리스토퍼 우드 엘카코리아 대표를 역삼동 사무실에서 만나봤다. "최고경영자(CEO)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Who do...

    2008.01.16 16:14:14

  • 역발상 전략으로 살맛나는 공간 만들기

    하창식의 부동산 개발 성공 노하우 # 경남 하동의 한 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 아이는 도화지 속에 고향 산천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뛰놀던 친구들과 동네 사람들을 담았다. 화가를 꿈꿨던 그 아이가 생각한 꿈속 마을은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유토피아이었다. 훗날 그 아이는 건축가의 길을 걷다 부동산 디벨로퍼로 변신한다. # 2005년 6월 경남 창원 실내체육관에는 국내 최초로 공급된 복합도시 '더 시티 세븐' 당첨자 공개 ...

    2008.01.16 16:13:30

  • 명문가를 지탱해 온 가훈(家訓)의 힘

    훈이란 조상들이 그 후손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자신이 경험한 인생에서 터득한 지혜와 가치관이 담긴 가르침으로서 가정교육의 산 교훈이다. 가훈은 후손에게 나아가야 할 하나의 목표를 제시해 준다는 의미에서 매우 중요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문가의 가훈 중에 대표적으로 들 수 있는 것으로 '안씨가훈(顔氏家訓)'을 들 수 있다. '안씨가훈'은 중국 역사상 보기 드문 난세를 살아간 한 지식인이었던 안지추(顔之推, 531~591?)가 자손들에게 남긴 훈...

    2008.01.16 16:12:08

  • 가족기업의 긍정적 측면

    리나라에서는 '가족기업'이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족벌기업처럼 매우 부정적으로 각인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월마트, 일본의 도요타, 독일의 BMW, 영국의 세인스버리와 같이 포천 500대 기업의 37%가 가족 경영을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상당수가 가족 기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고(미국 54%, 영국 76%, 한국 68%), 장수하는 기업 중에는 가족기업이 다수 있어서 가족기업이 결코 후진적인 경영 형태가 아님을 알 수 ...

    2007.12.17 17:04:52

  • 자산 632억 달러 1위…'인색한 재벌 2세'비판도

    도의 경제 수도인 뭄바이 알타마운트가에 60층 높이의 초대형 빌딩이 독특한 모양으로 지어지고 있어 화제다. 가운데 몇 개 층은 외벽 없이 밖으로 탁 트인 정원으로 꾸며진다. 실제 층수는 27층이어서 층고도 보통 빌딩보다 훨씬 높다. 스페인 서부 해안에 있었다는 전설 속의 섬인 '안탈리아' 이름을 딴 빌딩이다. 더욱 흥미를 끄는 것은 상업용 빌딩이 아니라 주거용 건물이란 점이다. 그렇다고 수백 명이 사는 공동주택인 오피스텔도 아니다. 바로 인도 ...

    2007.12.17 17:0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