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에이피알, 오늘(27일) 코스피 상장…김병훈 대표 "주주가치 제고 앞장"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유가증권시장(KOSPI)에 신규 상장하며 2024년 첫 코스피 상장 기업이 됐다.27일 에이피알은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코스피 시장 거래 개시와 함께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도약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에이피알의 김병훈 대표를 포함한 약 6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한국거래소 및 IR협의회, 주관사 신한투자증권 및 공동주관사 하나증권의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상장 기념식은 거래 시작을 알리는 타북 행사 및 상장 계약서 전달, 거래 시작 버튼을 누르는 거래 개시 확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병훈 대표는 “향후 에이피알은 원천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신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선점하여 글로벌 뷰티테크 No.1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또한 사회적 책임과 지속성장가능한 경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상장을 통해 ‘유니콘 기업’의 성공 졸업사례를 남기게 된 에이피알은 다수의 의미 있는 기록들을 남기며 코스피 시장에 입성하게 됐다. 에이피알은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1969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6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코스피 상장 도전 기업 중엔 최고 경쟁률이다. 에이피알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약 11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증거금 14조원을 모으는 등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에이피알은 이번에 모집한 공모자금을 제2공장을 비롯한 생산설비 증설과 뷰티 디바이스 연구 개발, 해외 마케팅 강화에 투입하여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뷰티 디바이스와 관련한 &l

    2024.02.27 09:42:08

    에이피알, 오늘(27일) 코스피 상장…김병훈 대표 "주주가치 제고 앞장"
  • 제2의 파두 막는다…금감원, “상장 직전까지 실적 공개” 기준 마련

    지난해 11월 코스닥시장에서 뻥튀기 상장 의혹이 불거진 ‘파두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상장 직전까지의 매출액·영업손익 등을 투자위험요소로 공개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했다.22일 금감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투자위험요소 기재요령 안내서'와 '2023년 증권신고서 정정요구 사례'를 발표했다.발표 내용에 따르면, 안내서는 감사받은 최근 분기 다음달∼증권신고서 최초 제출일 직전 달까지 매월 잠정 매출액과 영업손익을 투자위험요소로 기재하도록 구체화했다.잠정실적이라는 사실과 잠정실적과 확정실적과의 차이 발생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 유의사항도 투자위험요소로 기재해야 한다.증권신고서 최초 제출 이후 상장 전까지 회사의 재무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업환경 변동 전망도 포함돼야 한다.이 밖에 효력발생일이 최초 제출일 다음 달에 도래하는 경우 효력 발생일 전월 잠정 실적을 추가하는 등의 세부 운용기준도 마련했다.예컨대 지난해 12월 제출 시 11월까지 잠정실적만 기재하면 되지만 올해 1월 효력이 발생하는 경우 12월 잠정실적을 추가한 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것이다.미기재한 내용이 있으면 효력 발생일 전날까지 기재 내용을 보완해야 하고, 변동사항이 있으면 청약 전일까지 정정할 수 있다.금감원은 또 지난해 최초로 발행된 투자계약증권과 관련해서도 투자위험 기재 요령을 명확히 했다.구체적으로 공동사업 운영자가 기초자산 매입, 가치평가, 보관에서 주요주주 등 이해관계자와 거래가 있는 경우 상세 내용, 내부통제 절차, 의사결정 방법 등을 명시하도록 했다.청약·배정·납입 방법,

    2024.01.22 15:41:52

    제2의 파두 막는다…금감원, “상장 직전까지 실적 공개” 기준 마련
  • '삼성 비트코인선물 ETF' 상장 1년만에 4배…수익률은?

    삼성자산운용이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한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 (Samsung Bitcoin Futures Active ETF, 03135)’가 상장 1년 만에 순자산(AUM) 1000만 US달러를 기록하며 4배 이상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해 1월 250만 US달러로 상장 후 현재 1040만 US달러이다.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는 상장 1년 만에 11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현물 ETF의 상장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실물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 때문이다.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의 가장 큰 장점은 비트코인 현물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결제 사고나, 현물 거래소 파산, 해킹 등의 위험에서 보다 자유롭다. 이는 직접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대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해 비트코인의 수익을 추종하는 간접 투자방식으로 운용되기 때문이다. 또한, 암호화폐 지갑 없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증권계좌를 활용해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어 일반 증권투자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유진환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전략기획팀장은 “비트코인 실물 투자에 비해 좀 더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비트코인 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국내 투자자들도 일상 생활 시간대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한 후 본인의 투자 목적에 맞게 비트코인선물 ETF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강조했다.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는 국내 시간 기준으로 홍콩 주식시

    2024.01.15 13:48:39

    '삼성 비트코인선물 ETF' 상장 1년만에 4배…수익률은?
  • "액셀러레이터(AC) 1호 상장 기대" 씨엔티테크(주), 한화플러스제2호스팩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액셀러레이터(AC)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 CNTTech)가 업계 1호 상장을 위해 오늘 코스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을 마쳤다. 2021년 한화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를 준비해 온 씨엔티테크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오늘 발표하고,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에 나섰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엔티테크와 한화플러스제2호스팩과의 합병가액은 4,434원과 2,000원으로, 합병비율은 1 대 0.4510495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2024년 4월 3일로 합병기일은 2024년 5월 7일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 24일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씨엔티테크는 외식 주문중개 플랫폼 서비스(푸드테크)로 사업 기반을 다졌으며, 2012년 액셀러레이터 사업영역을 확장하였다. 2023년 상반기까지 310개 기업에 4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하였으며, 5,000개 이상의 기업에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명실상부한 액셀러레이터 업계를 대표하는 전문 업체로 발돋움했다. 씨엔티테크는 10여 년 동안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면서 △국내 최초 300개 포트폴리오 돌파 △연간 최다 팁스(TIPS) 추천 성공 기록 △연간 최다 투자 기록 경신△대통령상 3회 수상 △최우수 액셀러레이터 운용사 수상 등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해외 투자자들에게 표준화된 보육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스타트업 진단 및 진도관리 SW를 글로벌 시장향 SaaS 형태로 공급하는 계기도 만들었다. 코로나 영향으로 잠시 막혔던 푸드테크 SaaS 사업 부분의 해외 진출도 상장 추진과 함께 다시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씨엔티테크는 스팩

    2023.12.08 09:07:56

    "액셀러레이터(AC) 1호 상장 기대"  씨엔티테크(주), 한화플러스제2호스팩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 "'빨간색' 로봇이 북 치며 주가 상승 기원"…'33조' 몰린 두산로보, 코스피 입성

    두산로보틱스가 유가증권시장(KOSPI)에 주식 상장을 완료하고, 협동로봇 종합솔루션 기업으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두산로보틱스는 10월 5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상장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두산로보틱스 박인원 대표와 류정훈 대표를 비롯해 한국거래소 및 IR협의회, 주관사 등에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주가 상승을 의미하는 빨간색으로 래핑한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이 한국거래소 신관 로비에 마련된 대형 북을 치는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여기에 활용된 협동로봇은 최대 25Kg의 가반하중을 자랑하는 H시리즈다. 이어 상장 계약서에 서명하고, 상장기념패 전달식을 가진 뒤 빨간 재킷을 입은 박인원 대표와 류정훈 대표가 두산로보틱스의 거래 시작을 알리는 매매개시 벨을 누르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날 박 대표는 "앞으로 두산로보틱스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한 생태계 구축, AI 및 AMR(자율주행로봇) 기술 내재화 등을 통해 협동로봇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와 더불어 사회적책임과 지속성장가능한 경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앞서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국내 대형 투자기관, 해외 유명 대형 펀드 등이 참여해 약 63조원이라는 올해 최대 규모 딜을 확정했다. 이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약 520대 1의 경쟁률과 약 33조원의 증거금이 접수되며 올해 국내 자본시장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공모자금을 AMR, AI 등 관련기업 M&A 및 지분투자, 생산시설 및 R&D 투자, 해외영업 강화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2023.10.05 11:17:14

    "'빨간색' 로봇이 북 치며 주가 상승 기원"…'33조' 몰린 두산로보, 코스피 입성
  • ‘상장 재도전’ 밀리의 서재, 희망 공모가 2만~2만3000원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기업공개(IPO)에 다시 도전장을 냈다. 밀리의 서재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진입 이후 계획과 비전을 제시했다. 밀리의 서재는 IPO 기자 간담회에서 단순 전자책 구독 서비스 플랫폼에서 ‘참여형 IP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코스닥 상장 이후 작가와 독자 참여형 출간 플랫폼을 통한 오리지널 IP 확보, 지속적인 베스트셀러 발굴, 로맨스 중심의 장르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밀리의 서재는 독보적인 콘텐츠 보유량과 다양한 멀티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이며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상장 이후 투명 경영과 지속가능한 이익 창출을 달성해 주주와 출판업계, 구독자들과 두터운 신뢰 형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리지널 IP 확보부터 작가-독자 상호 소통 가능한 출간 플랫폼 운영과 장르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해 다양한 독서 니즈를 모두 충족하는 국내 대표 참여형 IP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밀리의 서재의 이번 IPO는 재도전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주당 2만1500~2만5000원, 예상 시가총액 1771억원에서 2047억원을 제시했지만 시장에서 기대만큼의 평가를 받지 못하면서 기관수요 예측 직후 공모절차 철회를 밝혔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간 1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밀리의서재는 지난해 매출 458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IPO에서 밀리의 서재는 150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2만3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300억원에서 345억

    2023.09.12 17:03:57

    ‘상장 재도전’ 밀리의 서재, 희망 공모가 2만~2만3000원
  • “IPO 시장에 큰 거 온다”...최대 몸값 3조원 예상

    올해 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보증보험(SGI서울보증)이 상장을 위한 본격 절차에 들어갔다. 최대 3조 원의 몸값이 예상됨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9일 서울보증보험이 신규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2월 설립됐다. 최대주주는 예금보험공사로 지분 93.85%를 보유하고 있다. 13년 만에 공기업 상장 성사될까?앞서 서울보증보험은 1998년 외환위기로 파산 위기에 몰리며 공적자금 10조2000억원을 수혈받은 바 있다.예보는 우선 보유 지분 중 약 10%를 기업공개(IPO)를 통해 매각(구주매출)하고, 나머지 지분을 입찰·일괄매각(블록세일) 등 방식으로 처분할 방침이다.서울보증보험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2조6084억 원이며 영업이익 7276억 원, 당기순이익 5635억 원으로 집계됐다.공동 대표주관회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상장 목표 시점은 10월 말에서 11월 초로 알려졌다. 절차가 계획대로 이뤄지면 2010년 지역난방공사 이후 13년 만에 상장하는 공기업이 되는 만큼 관심이 뜨겁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6.20 10:13:33

    “IPO 시장에 큰 거 온다”...최대 몸값 3조원 예상
  • 한국 최초 상장 추진하는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전예진의 마켓 인사이트]

    한국의 액셀러레이터(AC) 중 최초로 상장을 추진하는 회사가 있다. 2014년 설립된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이하 블루포인트)다. 액셀러레이터는 유망한 스타트업에 투자한 후 멘토링·교육·투자자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벤처캐피털(VC)이 어느 정도 성장한 기업을 지원하는 것과 달리 액셀러레이터는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에어비앤비·드롭박스·코인베이스 등 유니콘 기업을 배출한 와이컴비네이터가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액셀러레이터다. 하지만 한국에선 VC에 비해 인지도가 낮다. 금리 상승과 유동성 경색으로 VC들의 주가가 부진한 가운데 한국의 액셀러레이터 중 처음으로 증시에 입성하는 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 VC보다 먼저 스타트업에 창업 자금 지원 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의 창업 초기 자금을 투자한다. 창업자와 함께 사업 모델을 고민하고 시장의 문제를 검증하는 창업 기획자이자 멘토로 활동하면서 회사를 육성한다. 이렇게 기업 가치를 높인 다음 VC 등에 보유 지분을 매각하거나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로 자금을 회수해 수익을 내는 것이 액셀러레이터의 사업 모델이다. 초창기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것은 액셀러레이터의 고유한 영역으로 평가된다.블루포인트는 기술 전문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한 뒤 시리즈B 투자 단계에 투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지난해 말 운용 자산 규모는 1147억원으로 자기 자본(고유 계정)이 315억원, 펀드가 832억원으로 나타났다. 자기 자본 투자를 통한 영업수익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217억원, 투자 조합 수익

    2023.01.31 10:40:20

    한국 최초 상장 추진하는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전예진의 마켓 인사이트]
  • [IPO 프리뷰]인테이크, 푸드테크 선두주자…2024년 상반기 상장 예정

    기후위기와 맞물려 환경적 비용을 낮추고 맛과 건강까지 모두 잡은 대체 식품이 최근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푸드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국내 대체 식품 분야의 선두주자인 인테이크는 오는 2024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상장 채비에 나서고 있다.최근 대체 식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푸드테크의 대표 기업인 인테이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후위기와 맞물려 환경적 비용이 높은 육류와 설탕의 수요가 높은 동물성 단백질, 설탕을 대체할 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다.실제 30년 후에는 세계 식자원 수요가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육류와 설탕의 수요 급증으로 이어지게 되면 기술을 통한 생산성 극대화는 한계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이 때문에 글로벌 전반으로 대체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대체 단백질 규모는 오는 2025년에 178억6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식물성 단백질은 87.2%로 연평균 8.1%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인테이크, 푸드테크 분야 경쟁력 확보…매출 고성장 ‘주목’인테이크는 환경적 비용이 높은 동물성 단백질과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토대로 대체 식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대체 단백질 브랜드인 ‘이노센트’와 대체 당 브랜드인 ‘슈가로로’의 판매 증가에 따라 지난해 연간 매출액으로만 125억 원을 기록했다.지난 6·7월 월 매출액은 각각 17억8000만 원, 21억 원으로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체 당 음료인 슈가로로 스파클링의 7월 판매량은 200만 개를 돌파했고, 누적 판매량은 1400만 개를 넘어섰다.대체 육 브랜드 이

    2022.09.29 09:32:26

    [IPO 프리뷰]인테이크, 푸드테크 선두주자…2024년 상반기 상장 예정
  • 8000종 생산하는 대성하이텍, 글로벌 초정밀 부품 제조사로 도약 [마켓 인사이트]

    정밀 부품 제조 업체 대성하이텍이 8월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이 회사는 앞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193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전통적인 기계 부품 제조사에서 혁신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머신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성하이텍은 향후 2차전지 장비와 수소 전기차 부품 제조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4년 노무라 VTC 인수하며 기술력 업1995년 설립된 대성하이텍은 8000여 종의 정밀 부품을 가공하고 있다. 생산된 제품은 공작기계·산업기계·반도체·자동차·광학기기·의료기기 등에 사용된다. 기계의 정밀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필수 부품으로 고도의 가공 기술과 철저한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제품은 고객의 요구 품목에 따라 제작되고 1~2미크론 단위의 기하 공차와 형상 공차 등의 조건에 맞게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난도가 높다. 다품종 소량 생산 방식으로 진입 장벽도 높은 편이다. 대성하이텍은 장비의 정밀도를 업그레이드하는 스크래핑 기술로 초정밀 부품 제조에 두각을 보였다. 이 기술은 30년 이상의 숙련공만이 해낼 수 있는 수작업 기술로 장비의 정밀도와 내구성을 개선해 준다. 이 밖에 일체형 베드 설계 기술, 주물 소재 관련 원천 기술 등도 보유하고 있다.대성하이텍은 정밀 부품 사업을 기반으로 1997년부터 약 25년 동안 야마자키 마작·도시바·마키노 등 일본의 유명 산업 기계 메이커들에 정밀 부품을 납품해 왔다. 2014년 일본 ‘노무라 VTC’를 인수하면서 핵심 기술력을 확보했다. 노무라 VTC는 75년 전통의 브랜드 파워를 가

    2022.08.16 08:23:31

    8000종 생산하는 대성하이텍, 글로벌 초정밀 부품 제조사로 도약 [마켓 인사이트]
  • ‘모빌리티 슈퍼 앱’ 꿈꾸는 쏘카[마켓인사이트]

    차량 공유 업체 쏘카가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후 차량 운영을 통해 축적한 정보기술(IT)과 차량 관리 노하우, 자회사의 자율 주행 기술을 활용해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의 모빌리티 플랫폼 상장 1호로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데이터로 수익 극대화쏘카는 카셰어링뿐만 아니라 차량 관제 시스템, 자율 주행차 개발 등 모빌리티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운영하는 차량 대수는 약 1만8000대다. 차량은 카셰어링 서비스를 위해 필수적인 자산이다. 하지만 핵심 자산은 데이터에 있다. 쏘카는 차량 구매와 운영 등 사업 전반에 데이터를 활용한다. 매년 하반기 다음 해의 시장 상황과 수요 등을 데이터에 기반해 구매 차종, 구매 대수, 구매 및 배치 시기 등을 결정한다. 연간 수천 대의 신차를 구매하는 대형 구매자인데다 연 단위의 구매 계획을 완성차 제조사에 미리 전달해 차량의 가격과 생산 일정 등을 회사에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을 진행한다.또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데이터를 사용한다. 매출이 증가하려면 한정된 차량으로 최대한 많은 사람이 이용하게 만들어야 한다. 또한 충분한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적정 가격을 제시해야 한다. 쏘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으로 최적의 조건을 찾아낸다. 다이내믹 가격 모델을 통해 예약 시간, 장소, 실시간 수요에 따라 시간당 차량 이용 가격이 자동으로 바뀐다. 또 공헌 이익 기여가 높은 잠재 고객을 선별해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어떤 고객이 어디에서 어떤 차량을 언제 이용할지 예상해 타깃 마케팅함으로써 주차장에서 놀고 있는 차량이 일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런 활동

    2022.08.10 16:24:42

    ‘모빌리티 슈퍼 앱’ 꿈꾸는 쏘카[마켓인사이트]
  • 차량용 반도체 개발사 넥스트칩, 자율 주행차 시대 성장 기대

    [마켓 인사이트]차량용 반도체 개발사인 넥스트칩이 6월 코스닥 시장 상장에 나선다. 이 기업은 자동차의 전방·후방 카메라에 들어가는 영상 인식 시스템 반도체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곳이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차와 기아, 르노코리아, 중국 BYD, 일본 도요타 등이다. 자율 주행차 시대를 맞이해 고화질 차량용 카메라와 센서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더욱 큰 성장이 기대된다.자율 주행차의 핵심, 차량의 눈 ‘카메라’최근 자동차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두 가지 핵심 축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과 자율 주행(AD)이다. ADAS 기능이 확대되고 자율 주행 차량의 개발이 시작되면서 차량 주변의 환경, 사물이나 장애물을 인지하기 위한 카메라·라이다(Lidar)·레이더(Radar)·초음파 등 다양한 센서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이 중 카메라는 차량의 ‘눈’ 역할을 하며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는 자율 주행을 위해 라이다와 레이더의 기능을 카메라 센서를 기반으로 구현하겠다고 발표했다. 자동차업계는 자율 주행차에 향후 24대의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넥스트칩은 차량용 카메라에 들어가는 센서를 전문적으로 개발한다. 2019년 1월 코스닥 상장사인 앤씨앤의 오토모티브 사업부가 물적 분할해 설립됐다. 올해로 설립 4년 차이지만 연구·개발(R&D) 경력은 10년 차다.모회사인 앤씨앤이 2012년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세웠을 때부터 자동차용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하고 검증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설립 이후 연구·개발비로 791억원을 투자했고 국내외 지식재산권 69건 등 독자적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대표 제품은 이미지 시

    2022.06.19 06:00:01

    차량용 반도체 개발사 넥스트칩, 자율 주행차 시대 성장 기대
  • ‘약물 설계 전문 기업’ 보로노이, 석달 만에 증시 입성 재도전

    [마켓 인사이트]약물 설계 전문 기업 보로노이가 코스닥시장 상장 재도전에 나선다. 보로노이는 지난 3월 공모에 나섰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증시가 급락하면서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이번에는 공모 가격을 30% 이상 낮추고 공모 주식 수를 줄이고 재입성을 시도한다.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도입한 ‘유니콘 특례 요건’으로 증시에 입성하는 첫 사례가 될지도 주목된다.회사 설립 후 7년간 기술 수출 4건2015년 설립된 보로노이는 인천 송도에 본사를 둔 신약 개발 전문 기업이다. 2016년 시리즈 A 투자를 받아 본격적으로 신약 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기 시작했다.실험실과 인공지능(AI)을 연계한 플랫폼 ‘보로노믹스’를 통해 기술 이전이 유망한 파이프라인을 독자 개발한다. 세포 내 신호 전달을 담당하는 550여 개의 키나아제(인산화 효소) 중 질병의 원인이 되는 효소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해 병을 치료하는 표적 치료제가 주력 분야다.현재 비소세포폐암과 유방암, 자가 면역 질환 치료제, 퇴행성 뇌 질환 분야 등 11개의 신약 후보 물질(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개발 물질은 전 임상과 임상 1·2상 등 초기 단계에 기술을 이전해 수익을 내고 있다. 신약 개발을 최종 목표로 하거나 임상 2상 후 기술 수출을 하는 다른 바이오 기업과의 차별점이다. 기술 이전이 목표인 만큼 이른 시일 안에 적합한 약물을 많이 만들어 내야 한다.약물 설계에서는 자체 AI 플랫폼인 보로노믹스를 활용한다. 실험실과 AI를 결합한 플랫폼으로 타깃 선정에서 최종 후보 물질 개발까지 필요한 기간을 1년~1년 6개월로 줄였다. 업계 평균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보로노이는 설계한 약물의 기술 수출을

    2022.06.05 06:00:01

    ‘약물 설계 전문 기업’ 보로노이, 석달 만에 증시 입성 재도전
  • 20년간 쌓은 뉴스 빅데이터로 대형 포털에 도전장 낸 ‘비플라이소프트’

    [마켓 인사이트]신문 전자 스크랩 서비스 프로그램인 아이서퍼로 유명한 비플라이소프트가 오는 6월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이 회사는 20여 년간 축적한 뉴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뉴스 서비스와 분석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독자적 플랫폼을 갖춰 대형 포털 사이트 중심의 뉴스 유통 구조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디지털 라이징의 선두 주자비플라이소프트는 사업 초기 공공 기관의 의뢰를 받아 다양한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업무를 맡았다. 토목 건설 관리 솔루션과 지방세 체납 관리, 주정차 위반 단속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하지만 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검색·처리하는 업무에 초점을 맞췄다. 정보 수집 프로그램과 대용량 검색 엔진 개발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1999년 입찰 정보 서비스 비드큐를 출시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아이서퍼를 출시하며 사업 전환점이 찾아왔다. 과거에는 종이 신문을 손으로 잘라 스크랩해야만 했다. 온라인으로 뉴스를 소비하는 이들이 많아지며 종이 신문 구독자가 점차 줄기 시작했지만 짜여진 판형의 신문을 스크랩하려는 수요는 여전했다.공공 기관이나 기업 홍보 부서는 여전히 언론 모니터링에 신문 스크랩을 활용했다. 온라인에서 지면을 그대로 스크랩하고 편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아이서퍼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었다.신문 지면 레이아웃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기사의 문단과 라인, 문자 단위를 분해해 재구조화하는 기능을 갖췄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아이서퍼를 기반으로 기사를 자동 편집하고 종이 신문과 같은 아날로그 문서를 효율적으로 디지털화하

    2022.05.15 06:00:10

    20년간 쌓은 뉴스 빅데이터로 대형 포털에 도전장 낸 ‘비플라이소프트’
  • ‘모바일 마케팅 강자’ 모비데이즈, 6월 스팩 합병으로 코스닥 입성

    [마켓 인사이트]디지털 마케팅 전문 기업 ‘모비데이즈’가 올해 6월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하나금융17호 스팩과의 합병을 통해서다. 합병 비율은 1 대 14.465이고 시가 총액은 3000억원대다. 모비데이즈는 급성장하는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디스플레이 광고의 세계2014년 5월 설립된 모비데이즈는 모바일 마케팅 시장의 강자로 꼽힌다. 사명도 ‘모바일과 함께하는 일상’이라는 뜻이다. 사람이 몰리는 곳에 광고를 배치하는 일을 한다. 모토는 ‘세상 모든 트래픽의 가장 효율적인 연결’이다.이를 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광고 효율을 측정하고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광고 이미지와 타깃별 단가, 타깃과 유사한 데이터와 알고리즘 등을 조정해 최고의 광고 성과를 내도록 한다. 이를 퍼포먼스 마케팅이라고 한다.모비데이즈는 퍼포먼스 마케팅 중에서도 난도가 높은 디스플레이 광고에 주력하고 있다. 광고는 크게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표출되는 디스플레이 광고(DA)와 검색을 통해 노출되는 서칭 광고(SA)로 나뉜다.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특정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최상단에 보이도록 하는 것이 SA다. SA는 디지털 마케팅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활용하는 광고 상품이다. 판매 방식은 일정 시간이나 노출 횟수에 따라 광고비가 정해지는 정액제(CPT, CPM)와 클릭당 광고비를 계산하는 종량제(CPC)로 구분된다.과거에는 1000회 노출을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CPM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광고 효율이 중요해지면서 클릭 횟수당 과금하는 CPC가 정착되는 모습이다.SA와 달리 DA는 광고 방식과 과금 구조가 복

    2022.05.08 06:00:07

    ‘모바일 마케팅 강자’ 모비데이즈, 6월 스팩 합병으로 코스닥 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