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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되는 해외 주식]중국 자동차 부양책의 최대 수혜주, 장성자동차

    [돈 되는 해외 주식] 중국 정부가 드디어 경기 둔화에 대한 시급성을 인식했다. 절대 풀어주지 않을 것 같던 상하이 락다운을 조금씩 완화하더니 이제는 여러 가지 부양책도 예고하고 있다.중국 정부는 상반기 내내 인프라 투자만 강조해 왔는데 예상하지 못한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프라만으로는 경기 둔화를 막을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결국 투자뿐만 아니라 소비까지 부양해야만 경기를 회복시킬 수 있는 시점이 왔고 소비 부양책 중에 가장 적극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산업이 바로 자동차다.중국 정부는 5월 23일 경기 부양 의지를 피력하면서 600억 위안(약 11조원) 규모의 내연기관차 구매세 인하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미 지방 정부 단위의 보조금 정책이 진행되고 있었던 데다 탄소 중립 기조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내연기관차를 대상으로 한 구매세 인하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상됐다.그럼에도 2009년과 2015년 구매세 인하 당시 각각 190억 위안 수준의 감세 지원을 제공했던 것에 비해 3배 이상 수준으로 지원 규모를 제시한 것은 부양에 대한 강력한 정부의 의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향후 세부 방안은 지켜봐야 하겠지만 과거 사례를 고려하면 대상은 배기량 1.6리터 이하 승용차, 인하 폭은 10%에서 5%로 설정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차량의 평균 가격(1.6리터 이하 승용차 기준)은 12만8000위안, 차 한 대당 감세 혜택 금액은 6000위안, 정부 지원 규모인 600억 위안으로 감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차량 수는 총 939만 대에 달한다.물론 과거와 달리 보조금 규모가 작고 전기차발 부양책도 추가로 기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939만 대가 모두 판매로 이어진다는 것

    2022.06.09 06:00:03

    [돈 되는 해외 주식]중국 자동차 부양책의 최대 수혜주, 장성자동차
  • [숫자로 본 경제] 월세, 전세 거래량 처음으로 추월했다

    [숫자로 본 경제]지난 4월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율이 50%를 넘어 전세 거래량을 사상 처음으로 추월했다.5월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전국의 전월세 거래는 총 25만8318건으로, 이 가운데 월세가 50.4%(13만295건)를 차지해 전세 거래량 49.6%(12만8023건)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월세 거래량이 50%를 넘고 전세 거래량을 추월한 것은 정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올해 1∼4월 누적 거래 기준으로 보면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의 비율은 48.7%로 작년 같은 기간(42.2%)보다 6.5%포인트, 5년 평균(41.6%)과 비교해서는 7.1%포인트 각각 높았다.국토부는 월세 비율이 높아진 이유로 2020년 7월 도입된 ‘임대차 3법’의 영향이 크다고 봤다.특히 작년 6월 전월세 신고제가 시행된 이후 그동안 신고가 잘 이뤄지지 않던 오피스텔과 원룸 등 준주택의 월세 계약 신고가 늘어나 월세 비율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또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기존 주택에 계속 거주하는 세입자가 늘어 전세 매물이 잠기고 집주인들이 4년 치 보증금 인상분을 한 번에 올려 받으려고 하면서 전셋값이 크게 오른 것도 전세의 월세화 현상을 부추긴 한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잇단 금리 인상으로 세입자들이 전세 대출을 받아 비싼 이자를 내느니 차라리 집주인에게 월세를 내는 편이 낫다고 여기는 분위기도 월세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65일코로나19 사태의 확산으로 전면 봉쇄됐던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가 봉쇄 시작 65일 만에 정상 회복에 나섰다.상하이시는 6월 1일 오전 0시(현지 시간)를 기해 도시 봉

    2022.06.05 06:00:06

    [숫자로 본 경제] 월세, 전세 거래량 처음으로 추월했다
  • 중국 증시에서 믿을 건 ‘인프라 투자’뿐…중국교통건설 ‘주목’

    [돈 되는 해외 주식]치솟는 원자재 가격, 오미크론 확산 등 무수한 불확실성 속에서 올해 가장 확실한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인프라 투자다.지난해 중국 정부가 경제공작회의에서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 집행을 천명한 이후 4월 30일 개최된 정치국회의에서 또다시 대규모 인프라 투자 의지가 강조됐다. 락다운 장기화에 따른 경기 하방 압력을 막기 위해 투자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정부 투자 확대 의지는 이미 건설주 1분기 실적에서부터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다.4월 말 발표된 중국 대표 건설주들의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중국교통건설의 2022년 1분기 신규 수주 금액은 전 분기 대비 64.9% 증가한 4306억9000만 위안(약 82조원), 중국전력건설은 지난해 4분기 수준과 비슷한 2475억8000만 위안(약 47조원)을 기록했다.전통적으로 4분기가 중국의 건설 수주 성수기인 데다 이미 지난해 말부터 인프라 투자가 강조됐던 것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일이다. 이들 기업의 연간 신규 수주 목표치 역시 지난해 대비 15% 이상 증가한 공격적 목표를 제시한 것은 물론 1분기 30%에 달하는 달성률을 기록 중이다.올해 중국 시장에서 확실한 것이 ‘인프라 투자 확대’ 하나라면 연내 건설주의 상대 강세 흐름을 기대해 볼만하다. 투자 집행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2009년 4조 위안(약 758조원) 부양책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투자가 시작돼 밸류에이션 수준도 역사적 저점 수준이기 때문이다.건설주 전반에 긍정적 흐름이 예상되지만 개별 기업 선호도를 줄 세우자면 정부가 지정한 세부 투자 항목인 교통·운송·민생 관련 인프라 비율이 높거나 재생에너지 인프라 비율이 높은 기

    2022.05.11 06:00:06

    중국 증시에서 믿을 건 ‘인프라 투자’뿐…중국교통건설 ‘주목’
  • 생산량 ‘톱2’ 상하이·지린성 락다운에 中 자동차 시장 ‘흔들’

    [돈 되는 해외 주식]중국 각 지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산발적으로 확산되면서 중국 전기차 시장의 단기 성장을 압박하고 있다.특히 중국 자동차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상하이시와 지린성 ‘톱2 도시’의 락다운이 중국 완성차 기업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2021년 기준으로 상하이시는 중국 자동차의 연간 생산량 2위로 비율 11%, 지린성은 비율 9%로 3위를 차지한다. 최근 중국 신생 완성차 제조사 중 하나인 NIO는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해 허페이 공장의 셧다운을 발표했다. 중국 전통 완성차 제조사인 장성자동차 또한 상하이·장쑤·지린 등 각지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부품 수급 차질로 차량 생산에 제한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3월 중순 지린성에 완성차 공장을 보유한 FAW그룹은 일시적인 공장 셧다운을 발표했고 3월 말부터 4월 초 상하이에 완성차 공장을 보유한 테슬라와 SAIC모터 등도 일시적인 공장 셧다운을 발표했다.또한 중국 전기차 배터리 판매량의 50%를 차지하는 CATL의 닝더시 공장 생산 일부 차질 또한 전기차 제조사로 하여금 배터리 수급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중국승용차연합회는 상하이 등 지역에서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중국 자동차업계의 생산 차질이 20%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여기에 더해 상하이 주변 지역에 자동차 핵심 부품의 공급사가 밀집돼 있어 자동차 부품 수급 차질이 자동차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신생 완성차 제조사인 샤오펑 역시 상하이 소재 부품 공급사의 생산 차질로 인해 전기차 생산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2022년 3월 중국 전기차(BEV+PHEV, 승용차

    2022.04.21 17:30:07

    생산량 ‘톱2’ 상하이·지린성 락다운에 中 자동차 시장 ‘흔들’
  • 中 ‘제로 코로나’ 정책, 중국 넘어 세계 경제 위협 [글로벌 현장]

    [글로벌 현장]중국에서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은 감염자가 한 명만 나와도 주거지와 직장 등을 폐쇄하는 강력한 방역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이른바 ‘제로 코로나’ 정책이다. 상하이 등 대도시 봉쇄로 물류 대란이 발생하면서 중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광저우 “시민 모두 코로나19 검사 받아라”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가 3월 28일 봉쇄에 들어간 데 이어 인근 도시들로 강력한 통제가 확산되고 있다. 광둥성의 성도인 광저우는 4월 10일 시민 모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검사를 받지 않으면 광저우 밖으로 이동할 수 없다. 감염자가 집중 발생한 바이윈구 등 일부 지역에는 이동 제한령도 내려졌다. 이어 4월 11일부터 1주일간 초·중·고교생들의 등교를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광저우시는 4월 9일 11명의 감염자가 추가됐음에도 시민 모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계획과 함께 생필품 보장 대책까지 발표했다. 국유 기업들을 동원해 물자 배송을 관리하고 전자 상거래 기업들에는 배달원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 전시관 일부를 임시 병원으로 개조했다. 보건 당국은 감염자들에게서 오미크론 BA.2 변이를 확인했고 새로운 전파가 시작됐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밝혔다.시민들은 당국의 이런 발표를 곧 이어 나올 전면적 봉쇄의 예고로 해석했고 다수 상점들에서 사재기 현상이 발생했다. 광저우 시민들은 지난해 5~6월에도 40여 일간의 봉쇄를 경험했다.인구 1800만 명의 광저우는 중국의 제조업 허브인

    2022.04.21 17:30:05

    中 ‘제로 코로나’ 정책, 중국 넘어 세계 경제 위협 [글로벌 현장]
  • 4월 전망지수 99.1, 우크라이나 전쟁에 부정적

    [숫자로 보는 경제]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상하이 봉쇄로 4월 경기 전망이 한 달 만에 ‘부정적’으로 돌아섰다.전국경제연합회(전경련)는 매출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4월 전망치가 99.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며 긍정적 전망이 나타난 직후 한 달 만에 다시 기준선 아래로 내려갔다.BSI는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에 대한 긍정적 응답이 부정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 응답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전경련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양상과 국제 원자재 값 폭등, 중국의 대도시 봉쇄 등이 기업의 채산성과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부문별 4월 BSI 전망치는 △고용 107.5 △투자 103.2 △내수 102.9 등 3개 부문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산성(96.8)과 수출(97.4), 자금 사정(97.4) 등은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전경련은 기업들의 채산성 악화 전망이 특히 국제 원자재 값 상승 영향에 따른 것으로 봤다. 전쟁 장기화로 러시아의 글로벌 생산 비율이 큰 원유와 니켈 가격이 폭등해서다. 이로 인해 석유화학(75.9)과 자동차·운송 장비(81.3) 업종이 제조업 중 경기 전망이 가장 부진했다.수출 역시 전쟁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한국이 러시아의 비우호국 명단에 포함되면서 한국 기업이 러시아 수출 대금을 루블화로 지급받으면 환차손을 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중국의 상하이 봉쇄도 악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확산으로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 1·4위 항만을 보유한 상하이 등이 봉쇄됐다. 한국 기업들의 최대 교역국인 중

    2022.04.02 06:00:03

    4월 전망지수 99.1, 우크라이나 전쟁에 부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