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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성모병원, 뇌동맥류 수술 5000례 달성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는 최근 58세 여자 환자의 뇌동맥류 코일색전술에 성공하면서 개두술 및 혈관내치료를 통한 뇌동맥류 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2008년 첫 수술 이후 14년만이다.뇌동맥류는 약해진 뇌혈관의 일부가 부풀어 수 밀리미터(mm) 크기의 풍선 같은 형상으로 변하는 질환으로 혈관벽이 얇아 쉽게 파열될 수 있다. 뇌동맥류 파열 시 지주막하 출혈이 발생하며 이 경우 사망률이 45%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의식 손상, 복시, 편마비, 시야 손상,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뇌동맥류는 위치, 모양, 크기, 환자의 혈관 상태 등을 고려해 파열을 막기 위한 치료가 선택적으로 시행된다. 수술과 시술은 각각 장단점이 있어 두 가지 방법을 적절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두개골을 절개하고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뇌동맥류에 접근한 후 클립으로 묶어주는 수술인 ‘클립결찰술(개두술)’과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대퇴동맥을 통해 카테터를 뇌동맥류 안으로 삽입한 후 가느다란 백금 코일을 채워 파열을 막는 시술인 ‘코일색전술(혈관내치료)’이 있다.서울성모병원 뇌동맥류 협진팀은 2015년 개소된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지주막하 출혈 환자에게 혈관조영술 후 시간 지연 없이 수술과 시술을 연계하고,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필요한 복잡한 뇌혈관 수술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혈류 차단기인 '웹(WEB)'을 도입했다.신용삼 신경외과 교수는 “뇌동맥류의 시술과 수술 여부 등을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한팀으로서 논의해 결정하는 것이 훌륭한 대목”이라며 “앞으로 병원이 뇌혈관 질환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선

    2022.11.22 06:00:13

    서울성모병원, 뇌동맥류 수술 5000례 달성
  • 서울성모병원, 국내 최단 기간 내 로봇수술 1만례 달성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3일 60대 조기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 위절제술에 성공하며 국내 최단 기간 내 다빈치로봇수술 1만 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2009년 3월 문을 연지 약 13년 7개월 만이다.서울성모병원은 2009년 3월 개원과 함께 2세대 다빈치 로봇 수술기 ‘다빈치 S’를 도입했다.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 로봇수술을 적용했고 7개월 만에 100례를 기록을 세웠다.이후 2010년 5월 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전문의와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 등 각 진료과의 전문가들을 모아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면서 로봇수술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4년 1개월 만에 1000례, 2년 8개월 만에 2000례를 돌파했다. 로봇수술 수요가 늘자 로봇 수술기를 추가로 도입해 수술 건수를 1만례까지 확대했다.특히 지난해 도입한 단일공 플랫폼 다빈치 SP를 활용해 한 개의 2.7㎝ 절개로 깊고 좁은 수술부위에 접근해 복잡한 수술을 섬세하게 시행하고 있다. 다빈치 SP는 로봇 팔에 장착된 수술 기구와 카메라 모두 관절을 갖고 있어 다각도 시야를 확보해 정밀한 수술 집도에 용이하다. 송교영 로봇수술센터장(위장관외과 교수)은 “로봇수술 1만례 달성은 언제나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시는 교수님들의 노고이자 성과”라며 “서울성모병원이 국내외 로봇수술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성모병원은 로봇수술 1만례 달성을 기념해 이달 28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2022 제12회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

    2022.10.25 06:02:08

    서울성모병원, 국내 최단 기간 내 로봇수술 1만례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