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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의 선택] 삼성전자 매수·매도 1위…HLB·SK하이닉스 관심 UP

    상위 1% 초고수 투자자들이 지난 한 달간(2024년 1월 16일~2월 15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총 344억 원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초고수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팔아 치운 종목도 삼성전자로 나타났다.초고수 매수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 다음으로 셀트리온이 이름을 올렸다. 셀트리온에 대한 매수금액 규모는 342억8000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HLB(263억1000만 원), SK하이닉스(256억4000만 원), 현대차(162억8000만 원), 인탑스(128억6000만원), 알테오젠(114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매도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에 이어 HLB(360억9000만 원), SK하이닉스(339억3000만 원), 셀트리온(263억8000만 원), 현대차(170억5000만 원), 한미반도체(150억1000만 원), 인탑스(125억3000만 원) 순이다.최근 6개월간(2023년 8월 16일~2024년 2월 15일) 투자 대비 수익률 기여도가 가장 높은 종목을 추출한 결과 SK하이닉스가 42.1%로 가장 높은 수익을 냈다. 이 기간 동안 SK하이닉스는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을 포함한 횟수가 42회에 이른다.초고수의 1·3·6개월 추종 평균 수익률은 벤치마크인 코스피 수익률보다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1개월 주기로 전량 매도 후에 초고수 종목 추종 매수를 가정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상위 10종목의 누적 수익률은 –0.74%를 기록했다.이는 코스피의 누적 수익률(6.45%)보다 훨씬 하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매일 주기로 기간을 짧게 줄이면 상위 10종목의 한 달 누적 수익률은 15.41%를 기록하며 코스피 벤치마크(6.05%)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ㅣ자료 미래에셋증권 제공 

    2024.02.28 06:00:04

    [부자의 선택] 삼성전자 매수·매도 1위…HLB·SK하이닉스 관심 UP
  • [부자의 선택] 셀트리온, 매수·매도 집중 이유는

    상위 1%의 초고수 투자자는 어떤 종목을 가장 많이 사들이고 가장 많이 팔았을까. 미래에셋증권이 집계한 초고수 매수·매도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상위 1% 초고수 투자자들이 지난 한 달간(2023년 12월 16일~2024년 1월 15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에코프로비엠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동안 초고수 투자자들은 셀트리온을 가장 많이 매도했다. 하지만 초고수 매수 상위 종목에는 셀트리온이 에코프로비엠 다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셀트리온에 매수와 매도가 집중된 이유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권이 신주로 발행된 영향 때문으로 해석된다.앞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10월 23일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 계약을 승인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에 흡수 합병되는 소멸 회사인데, 이 회사의 주권은 합병 신주로 발행되는 셀트리온 주권으로 7388만7750주가 상장됐다.투자 대비 수익률 기여도가 가장 높은 종목을 추출한 결과에서는 SK하이닉스가 가장 높은 수익을 냈다. 이어 삼성전자, 포스코홀딩스 순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6개월(2023년 7월 16일~2024년 1월 15일) 투자 기간 동안 39.1%의 수익을 냈고,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 포함된 횟수는 39회로 나타났다.최근 1개월 주기로 전량 매도 후에 초고수 종목 추종 매수를 가정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상위 10종목의 누적 수익률은 13.5%를 기록했다. 이는 이 기간 동안 코스피의 누적 수익률(3.68%)보다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6개월로 기간을 넓히면 상위 10종목의 누적 수익률은 –6.67%를 기록하며 3개월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초고수 추종 누적 수익률은 대체로 상승 추세

    2024.01.29 06:00:43

    [부자의 선택] 셀트리온, 매수·매도 집중 이유는
  • 원희룡 장관의 선택, 승부수? 자충수? [홍영식의 정치판]

    홍영식의 정치판“나도 웬만큼 공부를 한 편이었고 서울대 인기 학과에 입학했는 데도 고교 시절 (원)희룡이를 따라잡기엔 ‘족탈불급’이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고교(제주 제일고) 시절 절친이 한 말이다. 원 장관은 ‘공부의 신’으로 통한다. 잘 알려져 있듯이 그는 1982년도 대입 학력고사에서 제주 고교생으로는 처음으로 전국 수석을 차지해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다.원 장관은 대학 시절 학생운동을 했다. 그는 인천에 있는 한 공장에 위장 취업했다. 숟가락·냄비 등을 만드는 공장이었다. 그러다 1980년대 후반 마음을 바꿨다. 사회주의 몰락을 지켜본 뒤 이념 과잉으로 가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도전한 게 사법고시다. 2년 정도 공부해 1992년 수석 합격했다. 서울지검, 수원지검 여주지청, 부산지검에서 약 4년간의 짧은 검사 생활을 거쳐 1999년 변호사로 나섰다. 정치권이 그를 가만 놔둘 리 없었다. 당시 여당이던 새정치국민회의와 야당이던 한나라당 모두 세대교체 바람이 불면서 젊은피 영입 경쟁에 나섰다. 여당에선 원 장관과 친분이 있던 김민석 의원이 제주 지역구 공천을 약속하며 입당 작업에 나섰고 야당에선 한나라당 소속이던 김부겸 전 총리가 입당을 권유했다. 원 장관은 결국 한나라당행을 택했다. 그는 이 선택에 대해 기자에게 이렇게 말한 바 있다. “1997년 외환 위기 때 각자 열심히 살아가는 것만으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국정 운영에 직접 참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내면의 소리를 들었다. 2000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에서 구애를 받았다. 고민을 많이 했다. 보수가 변해야 나라가 더 크게 변할 수 있다고 보고 내 인생을 걸어보자며 몸을 던졌다

    2023.07.18 16:20:04

    원희룡 장관의 선택, 승부수? 자충수? [홍영식의 정치판]
  • 선택의 기로에 선 국내 지능형 교통 시스템

    [비즈니스 포커스]최근 자율주행 기술이 업계의 새 장을 여는 필수 신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구축을 두고 열띤 논쟁이 한창이다. 쟁점은 C-ITS 기술 방식 선정으로, 단거리 전용 통신인 DSRC와 차량·사물 셀룰러 통신을 일컫는 C-V2X를 중심으로 두 진영이 대립하고 있다.DSRC 방식은 오랜 실증을 거쳐 검증된 기술로, 한국에선 웨이브(WAVE)라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정확히는 웨이브의 하위 계층 중 하나다. 한편 C-V2X 방식은 선진 기술로 주요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채택되고 있다.C-ITS 구축에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들고 이후 다른 방식으로 전환할 때 엄청난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초기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성공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C-ITS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현명한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해외 C-ITS는 C-V2X를 중심으로 재편 중현재 한국에서는 DSRC 방식에 중점을 두고 있다. DSRC 통신 방식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802.11p 기술에 근거한다. 반면 해외 시장은 C-V2X에 무게를 두고 인프라 구축에 나선 상황이다. 2017년 국제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는 롱텀에볼루션(LTE) 다이렉트 기술을 발전시키고 자동차용으로 최적화해 차량 사물 통신(C-V2X) 기술을 표준화했다. 처음부터 모빌리티 기술로 개발됐기 때문에 다른 자동차·건물 등이 시야를 가리는 비가시선(NLOS) 상황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등 안전성 보장에 초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C-V2X 통신 방식은 이동통신에서 진화된 기술로, 크게 LTE-V2X와 5G-V2X로 분류된다. LTE에서 5세대 이동통신(5G)으로 스마트폰이 자연스럽게 진화한

    2021.02.03 14:57:35

    선택의 기로에 선 국내 지능형 교통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