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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들, 선호하는 인재는 ‘S급’보다 ‘A급’

    기업들이 S급 인재보다 A급 인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단기간 내 퇴사 가능성이 높은 'S급' 인재보다는 협업 태도와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이른바 '소프트 스킬'을 갖춘 'A급' 인재를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였다.27일 글로벌 채용 컨설팅 기업 로버트월터스의 ‘2024 디지털 연봉조사서’ 결과에 따르면 불황 여파로 최근 많은 기업이 인력을 새롭게 채용하기보다는 기존 인원을 유지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 채용 관련 비용 절감 등이 중요해진 영향 탓이다.채용 시에도 지원자의 기술 역량 외에도 소프트 스킬을 면밀하게 파악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졌다.직무별로 보면 테크 분야에서는 1인 개발팀 증가가 예상되면서 주도적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소프트 스킬 인재 수요가 커지고 있다.재무와 법무 분야에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글로벌 본사와 커뮤니케이션, 투자자관계(IR) 등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원활하게 하는 역량에 가중치를 두고 있다.또 기업들의 성공적인 인재 유치를 위해 연봉 패키지 못지않게 비급여성 복지 제공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추세다.로버트월터스 조사 결과 이직 계획이 있는 지원자는 이직 시 성과급(84%)이나 스톡옵션(36%) 외에도 자율출근·원격근무(48%), 자녀 학자금(30%), 장기휴가·안식년(26%) 등 복리후생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들도 지난해 직원 유지를 위해 하이브리드 근무제 도입(55%), 복리후생 개선(50%), 직원 웰빙 증진(36%) 등 노력을 했다고 답변했다.최준원 로버트월터스 코리아 지사장은 “기업들은 실무적 전문성을 넘어 폭넓은 시야로 전체를 조망하고 이해관계자들과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스

    2024.02.27 11:05:21

    기업들, 선호하는 인재는 ‘S급’보다 ‘A급’
  • “공무원 보다 돈 잘버는 대기업 원해”...청소년 선호 직장 살펴보니

    최근 청소년들이 공무원보다 대기업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을 선택할 때 적성과 흥미보다 수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8일 통계청의 ‘2023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13∼18세 청소년이 선호하는 직장 종류는 대기업이 31.4%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국가기관이 19.2%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문직기(11.9%), 공기업(11.3%), 창업 등 자영업(10.8%) 순이다. 지난 2013년 조사의 경우 국가기관이 29.7%로 1위를 기록했고, 대기업이 24.2%, 공기업이 12.7%를 나타낸 바 있다.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년 새 7.2%포인트 높아졌고, 국가기관은 10.5%포인트 낮아졌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에 대해 경제 상황에 따라 금전적 필요성이 커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청소년 10명 중 3명 이상은 직업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을 수입이라고 꼽았다. 청소년 중 35.7%가 직업을 고를 때 ‘수입’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적성·흥미(30.6%) ▲안정성(16.0%) ▲발전성·장래성(4.9%) ▲명예·명성(4.5%) 순이다. 10년 전인 2013년에는 적성·흥미가 38.1%로 1위였고 수입과 안정성은 각 25.5%, 18.6%를 기록했다. 특히 적성·흥미는 2017년까지 1위를 차지했고, 2019년부터 수입에 자리를 내줬다. 수입의 비중은 2013년과 올해를 비교하면 10년 만에 10.2%포인트 증가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11.18 12:41:09

    “공무원 보다 돈 잘버는 대기업 원해”...청소년 선호 직장 살펴보니
  • 직장인 52% “승진보다 정년보장 선호”

    [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직장인 절반은 화려한 승진보다 정년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가 20대부터 50대까지 직장인 739명을 대상으로 예상정년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다.2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직장에서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정년보장’이 52.0% 득표하며 1위에 올랐다.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은 항목은 ‘창업준비(25.0%)’였다. 직장을 다니는 이유가 업무 기반을 쌓아 향후 창업과 독립의 밑거름으로 삼기 위함이라는 것으로, 응답자 4명 중 1명꼴로 확인됐다. 끝으로 ‘승진’을 택한 비율은 19.4%로 ‘창업준비’보다 적었다. 빠른 승진으로 임원 이상의 자리에 오르고 싶은 직장인들도 일부 확인됐으나 대개는 일명 '화려한' 승진보다는 '가늘고 긴' 직장 수명을 우선시 하고 있었다.이 외 ‘연봉인상’, ‘이직’, ‘은퇴기반 마련’, ‘업무만족도 상승’, ‘커리어개발’ 등의 직장생활 목표가 기타답변을 통해 추가로 확인됐다.한편 직장인이 현실적으로 예상하는 근무연령은 평균 53.8세였으며, 직장인이 희망하는 정년은 60.1세로 집계됐다. 일하고 싶은 나이와 일 할 수 있는 나이의 간극은 6.3세를 기록했다.jyrim@hankyung.com 

    2021.02.02 14:46:37

    직장인 52% “승진보다 정년보장 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