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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세 가지 방법[김광진의 경영 전략]

    [경영 전략]대부분의 기업들이 추구하는 비전에서 빠지지 않는 단어들이 있다. 바로 성장과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이다. 오래된 숙제이자 앞으로도 계속될 미래의 핵심 실천 전략이기도 하다.환경과 에너지 전환에 대한 실험적 이슈, 글로벌 전쟁으로 인해 더욱 격해지고 있는 공급망 이슈 등 비즈니스의 흐름과 변수가 가득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심해지면서 지속 가능성은 생존을 위한 핵심적이고 공격적인 화두가 되고 있다. 기업들의 전략과 도전은 다양하지만 접근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기존의 내부 역량을 중심으로 자생적인 성장을 만들어 가는 ‘유기적 성장(organic growth)’에 집중하는 방법과 또 하나는 외부의 역량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비유기적 성장(in-organic growth)’이다. 양자택일의 이슈는 아니지만 최근에는 후자를 통한 성장의 시도가 많아지고 있다.기존에는 전혀 접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이 빠른 속도로 출현하는 상황들이 이러한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 방식의 선택을 가속화하고 있다.글로벌 컨설팅 펌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2021년까지 아시아·태평양을 포함한 글로벌 M&A 거래 건수가 무척 증가한 것을 볼 수 있고 기업들의 성장 동력 찾기를 위한 움직임이 꽤 커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Y의 최고경영자(CEO) 관련 조사를 통해서도 이런 시도는 그대로 보인다.전 세계 기업 CEO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글로벌 CEO들의 59%가 향후 12개월간 M&A를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중 한국의 CEO들의 72%가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소규모 M&A인 볼트온(bolt-on) 인수부터 새

    2022.11.30 08:13:20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세 가지 방법[김광진의 경영 전략]
  • 지속 가능한 성장을 꿈꾼다면…기업이 앓고 있는 ‘성장통’을 챙겨라[김광진의 경영 전략]

    [경영 전략]기업의 변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최근 몇몇 기업들은 급성장하고 있다. 트렌드의 변화와 디지털 혁신에 힘입어 과거에는 약 10년 동안 이뤄 낼 수 있었던 성장을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그런데 이렇게 빠르게 성장 중인 기업의 경영진과 리더, 인사담당자 또는 기업 문화를 담당하는 이들을 만나 보면 얼굴이 그다지 밝지 않다.최근 2년간 전 세계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는 걱정거리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만은 아니다. 그러면 무엇 때문일까. 고민거리를 듣는 동안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단어가 있다. 바로 ‘성장통’이다. 성장통을 앓는 기업들이 생각보다 많아지고 있다.비유하자면 마치 아이들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몸의 여러 곳을 아파하는 현상과 비슷하다. 몸의 크기만큼 생각과 사고가 성숙되지 못한 상황을 우화적으로 표현하는 ‘어른아이’라는 표현도 있다. 두 표현은 관점이 달라도 성장의 과정에서 겪는 아픔을 말하는 것은 같다.기업의 성장통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일 수 있다. 경영학 관점에서 말하는 기업의 성장 사이클을 보면 급격한 성장과 정체되는 시기가 여러 번에 걸쳐 굴곡으로 나타난다.상황과 원인은 정말 다양하지만 결과를 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성장통을 이겨내고 흥하거나 아니면 서서히 곪아 가다가 망하는 경우다.갈수록 복잡해지는 기업들의 성장통대부분의 기업들이 겪고 있는 성장통에는 여러 가지 증상과 원인이 있다. 대표적인 것들이 다음의 다섯 가지다.예를 들어 성장의 속도와 확장에서의 불균형, 성장과 구성원의 역량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성장통, 사

    2021.07.23 06:11:02

    지속 가능한 성장을 꿈꾼다면…기업이 앓고 있는 ‘성장통’을 챙겨라[김광진의 경영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