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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편 들어간 LCC, 여객수요 회복은 '미지수'

    이스타항공이 새 주인을 만나면서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본격적인 재편에 들어갔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여객 수요 회복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지만, 갈 길은 멀어 보인다. ‘델타 변이’ 변수... 화물 수송도 ‘역부족’ 이스타항공은 건설기업 성정을 새 주인으로 맞게 됐다. 충청도 부여에 본사를 둔 성정은 골프장 관리업과 부동산 임대업·부동산 개발업을 하는 회사다. 관계사로는 골프장 백제컨트리클럽, 토목건설업체 대국건설산업이 있다. 성정의 지난해 매출액은 59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성정의 자금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스타항공의 부채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이스타항공의 공익채권은 체불임금과 퇴직금 등은 800억원이며 채권자가 법원에 신고한 회생채권은 1850억원 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채무비율 조정 등을 통해 실제 상환금액은 줄어들 수 있다.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통합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6월 30일, 산업은행의 확인을 거쳐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PMI, Post Merfer untergration) 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PMI계획에는 대한항공와 아시아나항공의 합병과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계열 항공사들의 통합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LCC 재편과 동시에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항공 산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 코로나19보다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국내 수도권 확진자의 급증은 여전한 변수다. 이에 따라 항공업계는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그간 항공

    2021.07.02 06:14:04

    재편 들어간 LCC, 여객수요 회복은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