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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식량가격지수 12개월 잇따라 상승...곡물가 껑충↑

    [사진출처 한경DB]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보다 4.8% 오른 127.1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월 91.0포인트에서 6월 93.1포인트로 상승한 이후 12개월 잇따라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그 중 유지류·설탕·곡물 지수가 크게 상승했고, 육류·유제품 지수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지난달 곡물 지수는 4월보다 6.0% 오른 133.1포인트로 집계됐으며, 옥수수는 국제 공급량이 충분치 않고 브라질 생산 전망이 하향 조정됨에 따라 수요가 높아져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다만 미국 생산 전망이 상향 조정됨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또한, 밀은 5월초 가격이 올랐다가 EU와 미국의 작황 개선에 따라 가격이 내렸으며, 쌀은 물류 및 운송비용과 연결된 교역 제약으로 인해 가격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유지류는 4월(162.0포인트)보다 7.8% 오른 174.7포인트를 기록했으며, 팜유는 동남아시아 국가 생산량 증가가 둔화되고 세계 수입수요가 늘어나면서 주요 수출국 재고수준이 낮게 유지돼 가격이 상승했다.설탕은 6.8% 오른 106.7포인트로 집계된 가운데 최대 수출국인 브라질의 건조한 날씨로 수확이 지연되고 생산도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 국제 원유가격 상승, 브라질 헤알화 강세까지 겹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이 밖에도 육류는 2.2% 상승한 105.0포인트, 유제품은 1.5% 상승한 120.8포인트를 기록했다.육류는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의 수입 증가와 쇠고기·양고기 도축 둔화, 가금육?돼지고기 주요 생산지역 내 수요 증가로 인해 공급량이 감소하여 가격이 상승했다. 유제품은 유럽의 공급이 줄어든 반면 중국 등이 수입을 늘

    2021.06.04 16:40:00

    세계식량가격지수 12개월 잇따라 상승...곡물가 껑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