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진신고 이제 안통한다···나이속인 청소년에 술·담배 판 사장님 보호

    나이를 속인 청소년에게 술이나 담배를 판매해 영업정지 등 불이익을 봤던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법이 개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식품위생 및 청소년보호법 시행령 5개가 의결돼 이달 29일부터 개정·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CCTV 영상 확인 또는 진술을 통해 사업주가 신분증 확인 의무를 이행한 사실이 확인되면 과징금을 면제받는 내용이 담겼다. 또 과도한 영업 정지 기간도 2개월에서 7일로 완화됐다.이전에는 사업주나 종업원이 청소년에게 술·담배 등을 판매한 경우, 속은 사실이 인정돼 수사·사법 기관에서 불송치·불기소·선고유예를 받은 경우에만 과징금이 면제됐다.관계기관은 개정법령이 현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선량한 소상공인 보호 행정조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업종별로 배포할 계획이다. 개정 법령과 가이드라인 주요 내용을 담은 리플렛과 카드뉴스를 제작한다고 전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민생토론회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자영업자가 부당하게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청소년의 신분증 도용 및 위변조, 또는 협박·폭행 등으로 술이나 담배를 구매해 되려 사업주가 피해를 입는 사례를 지적하고 개정조치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여성가족부, 기획재정부 등 8개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로 구성된 협의체가 법령 개정을 위한 협의를 주도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연초부터 이어온 민생토론회를 통해 소상공인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규제 혁파 과제가 도출됐다”고 말했다.임나영

    2024.03.27 10:42:31

    자진신고 이제 안통한다···나이속인 청소년에 술·담배 판 사장님 보호
  • 소상공인 살린다는 '우리동네 크라우딩'...성공 가능성은

    1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소상공인이 지역 주민에게 투·융자를 받도록 도와주는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사업’이 추진된다. 지역 주민, 직장인 등이 동네 유망 소상공인에게 투자하면 그에 따른 수익을 현금 수익과 상품 쿠폰 등 현물 보상으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중기부는 이들을 연결해주는 사업을 추진해 소상공인 펀딩에 필요한 비용과 성공 인세티브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총 1800여개의 사업체가 지원 대상이다. 사업 대출형 1350개, 후원형 400개, 증권형 50개 등으로 구성된다. 와디즈, 펀다 등 6개의 기관이 주관한다.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면서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수익에 대해 보상하는 과정에서 상품을 홍보하고 단골 확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지난해 진행된 개별 소상공인 펀딩과 달리 올해는 ‘상권형 동네펀딩’을 신규로 도입했다. 전통시장, 골목형 상점가, 소공인 집적지구 등이 해당된다. 동네펀딩에 참여하는 소상공인들은 공동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글로벌 펀딩 시장은 매년 17% 성장률을 보인다. 국내 펀딩 시장 규모도 2019년 2103억원에서 2024년 2조원을 약 10배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의 경우 펀딩 모집금액은 3개년 평균 128% 증가했으며, 펀딩 참여자 수는 3개년 평균 120% 늘었다.다만 동네 소상공인 크라우딩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021년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데이터에 의하면 펀딩 모집 금액 기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펀딩한 카테고리는 337억인 패션·

    2024.03.14 15:22:47

    소상공인 살린다는 '우리동네 크라우딩'...성공 가능성은
  • 2월부터 소상공인에 대출이자 환급…총 1.8조 규모

    2월부터 은행권, 3월부터 제2금융권에서 소상공인 228만명을 대상으로 1조8000억원 규모의 대출이자 환급이 진행된다. 대출금리 7%가 넘는 소상공인에게는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도록 저금리 대환대출 프로그램이 확대된다.금융위원회가 31일 발표한 ‘소상공인 금리부담경감 3종세트’ 시행방안은 크게 ▷은행권 이자환급(1조5000억원) ▷중소금융권 이자환급(3000억원)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확대 개편을 골자로 한다.우선 은행권은 2월 5일부터 개인사업자대출(부동산임대업 제외)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에 대해 이자환급을 실시한다. 최초 1차 환급은 2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이다. 대출잔액 최대 2억원을 보유한 소상공인 중 대출금리가 4% 초과, 7% 미만인 차주를 대상으로 금리 4% 초과분의 90%를 최대 300만원까지 환급해준다.은행권은 188만명(1차 187만명)에게 1인당 평균 80만원(1차 73만원), 총 1조5000억원(1차 1조3600억원) 규모로 환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이자납부기간이 1년 이상인 차주는 이번 최초 집행시 환급예정액 전액을 돌려받게 되며, 1년 미만인 차주는 올해 이자 납부분에 대해서는 최대 1년까지 분기별로 환급받는다.은행권의 이자환급 규모는 최초 환급액(1조3600억원)과 분기별 환급액(1400억원)을 합쳐 총 1조5000억원 수준이다. 은행권은 이에 더해 서민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당초 계획보다 2000억원 확대된 6000억원을 지원함으로써 2조1000억원+α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정부는 중소금융권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을 위해 확보한 예산 3000억원을 활용해 1년치 이자 납부분에 대한 환급을 3월부터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작년말 기준

    2024.01.31 13:11:36

    2월부터 소상공인에 대출이자 환급…총 1.8조 규모
  • 최저임금 발표 후 자영업자 문의 3배 늘었다는 ‘솔루션’ 알고 보니...

    내년도 최저임금이 9860원으로 결정되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 사이에서 주문앱, 키오스크 등의 설치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주문앱, 키오스크, 포스를 통합관리하는 먼슬리키친에 따르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발표가 난 19일부터 일주일 간 자영업자들의 키오스크 설치 문의가 3배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 주 평균 35건이었던 문의가 최저임금 발표 이후 107건으로 크게 늘어난 것이다.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사실상 최저임금 1만원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자영업자들이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키오스크 등 무인솔루션 시스템 도입을 고민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장마와 폭염 등 날씨 탓으로 식재료값이 급등해 외식업계에서 문의가 급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혁균 먼슬리키친 대표는 “외식업 중에서도 영세구간에 속해 있는 자영업자들 그리고 신규창업자 문의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신규창업자 대부분이 창업 준비 시 홀에는 직원을 채용하지 않고, 월 몇 만원 정도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대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건비 감축 외에도 직원을 고용하면 복잡한 일들이 많이 발생하는데, 최근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의 경우 혼자 또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시작하는 분들이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7.27 11:57:26

    최저임금 발표 후 자영업자 문의 3배 늘었다는 ‘솔루션’ 알고 보니...
  •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폐업 위기에 몰린 편의점주들 “정부가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것”

    내년도 최저임금이 9860원으로 통과된 가운데, 한국편의점주협의회에서는 최저임금 인상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19일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경제 환경과 지불능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결정된 최저임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편의점을 포함한 소상공인들은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 내수침체로 인한 소비위축, 고금리로 3중고를 겪으면서 폐업 위기에 몰려 있다고 덧붙였다. 편의점 특성상 최저임금과 직결되는 자영업 중 하나로 최저임금 상승 시 고임금부담이 고용부담으로 이어지게 된다. 협의회는 편의점 등 소상공인들에게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할 수 있게 ‘업종별 구분적용’을 최저임금위원회에 2년 연속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서울 강남구에서 7년 간 편의점을 운영 중인 이 모 씨는 “처음 편의점을 시작할 땐 아르바이트를 주야간으로 세 명을 고용했으나 매년 오르는 최저시급이 부담돼 아내와 둘이 24시간을 운영 중”이라며 “최저시급을 계속 올리는 건 정부가 자영업자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들면서 야간업무가 하루가 다르게 부담스러워지는 게 사실”이라며 “몸이 힘들지만 알바를 쓰면 마이너스라 고용은 엄두도 못 내고 있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한 편의점 업종의 줄폐업과 일자리 축소가 가속화 등으로 발생할 문제 해결을 위해 주휴수당 폐지 및 신용카드 부가세 공제 특례 연장 등 지원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구했다. 한편, 최저임금위원회는 19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9860원으로 결정했다. 올해 9620원보다 240원(2.5%) 오른 수준으로 월 환산액(월 노동시

    2023.07.19 16:06:26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폐업 위기에 몰린 편의점주들 “정부가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것”
  • 하나은행, 개인사업자 모바일 플랫폼으로 사장님 돕는다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개인사업자를 위한 전용 모바일 플랫폼인 ‘사장님ON’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개인사업자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장님ON’은 디지털 거래 소호 손님이 증가하는 상황에 맞춰, 지난해 11월 하나은행이 만든 개인사업자에게 특화된 모바일 플랫폼이다. 본 플랫폼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와 ‘하나원큐기업’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개인사업자 손님에게 사업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12만명 이상의 손님이 이용한 바가 있다.‘사장님ON’에서는 ▲노무서비스(근로계약서, 급여명세서 간편 작성 및 교부) ▲인플루언서 홍보 서비스 ▲정책자금 맞춤 조회 서비스 ▲사장님 맞춤 상담 서비스 등 개인사업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25일부터는 ▲거래내역 간편전송이라는 신규 서비스가 시행될 예정이다.특히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는 개인사업자 소득신고에 필요한 입출금, 대출, 퇴직연금의 거래내역을 원하는 이메일로 간편하게 보낼 수 있는 서비스로, 하나은행의 여러 계좌 거래내역을 한 번에 보낼 수 있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준비로 바쁜 개인사업자들의 거래 편의성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향후에는 ▲매출분석 및 매장 리뷰 관리서비스 ▲경비 보안 서비스 ▲간편견적서 작성 및 정산관리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지속적인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개인사업자의 운영 편의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사장님ON’의 지속적인 업

    2023.04.19 10:09:45

    하나은행, 개인사업자 모바일 플랫폼으로 사장님 돕는다
  • 카카오페이, 소상공인 위해 수수료 추가 인하한다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소상공인 지원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카카오페이머니 (선불충전금) 수수료 추가 인하에 나선다. 카카오페이는 수수료 공시를 통한 소상공인 부담 완화라는 금융 당국의 정책 취지에 공감하여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 수수료 추가 인하를 결정했다. 카카오페이는 앞서 작년 1월에도 카드사 수수료 인하에 맞춰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을 대상으로 카카오페이에 등록한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했을 때 수취하는 수수료를 낮췄다. 앞으로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 대상 카카오페이머니 수수료는 먼저 인하했던 카드 수수료 수준으로 낮아진다. 이 조치를 통해 영세 가맹점의 실질적인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수수료는 1.0%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변경된 수수료율은 지난 2월 1일자 결제분부터 적용되며, 향후 약 2개월간의 시스템 반영 절차를 거쳐 소급 정산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인 소상공인들과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이번 수수료 인하를 결정했다”면서,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정책들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3.03.31 11:56:41

    카카오페이, 소상공인 위해 수수료 추가 인하한다
  • KB국민은행, 모든 가계대출 상품 금리 인하... '연 1000억원 이자 경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금융소비자와의 고통 분담과 상생을 위해 금융 및 비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KB국민은행은 개인고객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전 상품에 대해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 이를 통해 신규 대출 고객에 대해서는 약 340억원, 기존 대출 고객에 대해서는 약 720억원 등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이자 경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저신용 취약차주의 은행권 진입을 통한 가계부채 연착륙 유도를 위해 제2금융권 대출 전환 상품인 ‘KB국민희망대출’을 3월 중 출시한다. 5,000억원 규모로 운영되는 이번 ‘KB국민희망대출’출시로 기존에 은행 대출이 어려웠던 저신용 차주들의 은행권 진입이 가능하게 되었다. ‘KB국민희망대출’은 제1금융권인 은행에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제도로, 고객의 이자비용 경감뿐만 아니라 개인 신용도 및 대출의 질을 개선하는 등 국내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기업고객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고정금리 선택 차주에 대한 금리 인하, 저신용 및 성실이자 납부 기업에 대한 대출원금 일부 감면, 기업대출 연체이자율 인하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들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약 1만 5천여 기업이 연간 400억원의 이자 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KB국민은행은 금융 지원과 함께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비금융 지원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연 200억 규모로 3년간 총 600억원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영세사업자에 대한 운영비용 긴급 지원 등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2023.03.09 11:01:07

    KB국민은행, 모든 가계대출 상품 금리 인하... '연 1000억원 이자 경감'
  • 우리은행, 소상공인 대상 ‘우리 사장님 응원합니다’ 이벤트 실시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비대면 채널로 가맹점 결제계좌를 첫 가입하거나 우리은행으로 변경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우리 사장님 응원합니다’ 이벤트를 12월 16일까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우리WON뱅킹’이나 ‘우리WON기업’을 통해 가맹점 결제계좌를 신규 가입하거나 우리은행으로 변경하는 고객 250명을 대상으로 신세계 이마트 상품권(5만원)을 제공한다. 가맹점 결제계좌를 등록 또는 변경하고 매출 대금이 우리은행 계좌로 입금되는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비대면 채널로 가맹점 결제계좌를 첫 가입 또는 우리은행으로 변경하는 고객 25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20만원)을 제공한다.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WON뱅킹’ 혹은 ‘우리WON기업’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상과 환율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가맹점 결제계좌는 비대면 채널을 통해 편리하게 가입이 가능한 만큼 많은 고객님들이 참여하시고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10.30 09:00:03

    우리은행, 소상공인 대상 ‘우리 사장님 응원합니다’ 이벤트 실시
  • 한강이 가른 집값…강남-강북 매매가 격차 ‘7억원’

    [숫자로 보는 경제]7억서울 한강 이남과 이북의 중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 격차가 7억원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6월 8일 KB국민은행의 주택 가격 동향 월간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2017년 5월 한강 이남 11개구와 이북 14개구의 중형 아파트(전용 면적 85㎡ 초과∼102㎡ 이하)의 평균 매매가는 각각 9억391만원, 5억7872만원이었다. 하지만 지난 5월에는 각각 18억9970만원, 11억9893만원으로 올랐다. 한강 이남과 이북의 격차가 5년 새 3억2519만원에서 7억77만원으로 벌어진 것이다.이런 현상은 당분간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의 규제 완화 혜택이 다주택자보다 1주택자에게 집중되면서 서울에서도 입지가 뛰어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15억원을 초과하는 고가 아파트가 많은 한강 이남은 이미 주택 담보 대출이 어려워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의 영향이 적다. 하지만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한강 이북은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으면서 서울에서도 한강을 두고 가격 차이가 점점 벌어지는 양상이다. 0.6%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과 공급 병목 현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민간 소비와 투자가 뒷걸음질하면서 지난 1분기(1∼3월) 한국 경제는 0.6% 성장하는 데 그쳤다.향후 방역 조치 완화,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 등으로 민간 소비가 살아나 연말까지 남은 분기마다 0.5%씩 성장해야만 올해 성장률이 한국은행의 전망치인 2.7%에 이를 수 있다.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 전 분기 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6월 8일 발표했다. 이는 앞서 4월 26일 공개된 속보치(0.7%)보다 0.1%포인트 더 낮아진 것이다.1분기

    2022.06.11 06:00:23

    한강이 가른 집값…강남-강북 매매가 격차 ‘7억원’
  • 권오형 윙크스톤 대표 “소상공인·중기 위한 중금리 대출에 집중”

    FINTECH LEADERCEO & BIZ / 핀테크 리더 권오형 윙크스톤파트너스 대표 “소상공인·중소기업 대표하는 중금리 대출 기업 될 것” 혁신 기술로 무장한 핀테크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금융과 기술의 환상적인 만남, 핀테크 시대. 미래 금융은 무엇이며, 이 세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핀테크 기업을 만나는 시간. 이달의 핀테크 리더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중금리 대출 비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윙크스톤파트너스(이하 윙크스톤)의 권오형 대표다. 권오형 윙크스톤 대표는 “자사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사업자들을 위한 대출 시장에서 업계를 이끌어 가는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며 “상품의 다양성과 혁신성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만들고 있는 다양한 대출 상품과 평가모델이 내년(2022년) 중에 모두 출시된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윙크스톤은 국내 금융권에서는 드물게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중금리 대출에 집중하는 회사다. 기존 금융데이터뿐만 아니라 매출, ROAS(Return On Ad Spend, 광고비 대비 매출액), 상권분석 등 최신 비금융데이터와 현금흐름 평가모델을 통해 대출자 입장에서는 윙크(wink: 눈 깜빡할 사이)처럼 빠르고 간편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돌(stone)처럼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윙크스톤은 어떤 회사인가.  “윙크스톤파트너스는 2018년 12월에 온라인투자연계금융 플랫폼으로 설립됐다. 구성원은 금융권에서 10년 이상 경력과 핀테크 회사를 셋업·운영한 경험이 있는 팀원들로

    2021.12.27 12:39:32

    권오형 윙크스톤 대표 “소상공인·중기 위한 중금리 대출에 집중”
  • 한국신용데이터, 경기지역경제포털에 소상공인 데이터 공급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자사가 보유한 소상공인 데이터의 일부를 경기지역경제포털에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지역경제포털은 경기도가 2019년에 구축한 공공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지역 경제 활동으로 얻어진 데이터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다.한국신용데이터가 경기지역경제포털에 공급한 소상공인 데이터는 소상공인의 매출액을 결제 수단·지역·업종별로 분석하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월평균 소상공인 카드 매출액의 경우, 지역별, 업종별로 분석할 수 있고, 시간대별로 카드 매출액이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월평균 배달앱과 현금 영수증 매출액도 지역별, 업종별 분석이 가능하다.이 데이터는 한국신용데이터가 전국 80만여 사업장에 제공 중인 소상공인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 사용 거래 정보를 통계 분석해 생산했다. 강예원 KCD 데이터 비즈니스 총괄은 “KCD 데이터는 해당 사업장에서 발생한 모든 신용카드 결제 정보를 실시간에 가깝게 분석한다. 따라서, 단일 카드사 결제 정보를 바탕으로 생산하는 정보에 비해 정확도가 높고, 매월 급변하는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데이터 공급을 통해 경기지역경제포털 이용자라면 누구나 캐시노트 소상공인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데이터는 포털 내 다른 데이터와 결합해 지역 경제 정책 및 다양한 상품·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강예원 KCD 데이터 비즈니스 총괄은 “올해부터 내후년까지 총14종 21개 소상공인 데이터를 경기지역경제포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며 “정책 및 기업 담당자가 더욱

    2021.11.14 06:00:02

    한국신용데이터, 경기지역경제포털에 소상공인 데이터 공급
  • 프리랜서·소상공인 이제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다···업무 정산 관리 서비스 ‘페이워크’ 인기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여파로 일하는 방식은 물론 고용형태 등 많은 방식이 변화되고 있다. 특히 비정규직 프리랜서 근로 형태가 증가되는 경제 현상인 ‘긱 이코노미’ 트렌드가 퍼지면서 직장인들의 부업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투잡러 확대로 일감 매칭 서비스 역시 자연스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업무 정산 관리 서비스인 페이워크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페이워크는 프리랜서와 특수고용근로자, 5인 미만 소상공인들이 일한만큼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업무 및 수익 관리 서비스다. 손지인 페이워크 대표는 창업 전 재능마켓 서비스 ‘넷뱅’의 창업멤버로 출발했다. 넷뱅 대표를 맡은 손 대표는 당시 거래 도중 문제가 생긴 회원들을 상담하다가 페이워크 아이템을 떠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넷뱅 운영 당시 가장 바쁜 부서가 고객센터였어요. 연락두절, 퀄리티 불만족, 구매자 회원의 무리한 요구, 잔금 미결제 등 회원들의 민원이 정말 다양했죠. 사람들이 일한만큼 돈을 받는 데 있어 좀 더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페이워크의 출발이었어요.”  그렇다면 페이워크를 이용하면 돈을 못 받거나 월급 지급이 밀리는 일은 없게 되는 것일 까. 손 대표는 페이워크의 서비스로 해결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중개 플랫폼에도 채팅 기능이나 자체 에스크로 기능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업 범위가 모호해 항상 트러블이 생기죠. 반면 페이워크는 기록을 남기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주고받은 대화 및 거래 내역이 모두 업무 히스토리 화면에 기록으로 남아 있어 혹시 문제가

    2021.10.13 09:59:44

    프리랜서·소상공인 이제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다···업무 정산 관리 서비스 ‘페이워크’ 인기
  • 4050 실업 증가, 팬데믹 위기 ‘남 일’ 아니다 [경제 돋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 1년 8개월에 접어들었지만 그 터널의 끝은 아직도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1월 코로나19가 한국에서 발생한 후 대구 신천지에 의해 대규모 확산됐던 1차 대유행 후 현재 4차 대유행에 이르고 있다. 대유행이 발생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됐고 소비 활동이 위축되며 경제가 얼어붙는 현상이 지난 1년 7개월 동안 되풀이돼 온 것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온 국민이 피해를 겪고 있지만 가장 큰 피해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나타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면 사적 모임이 제한되고 영업 시간 또한 제한되면서 음식업이 타격을 입고 소비자들이 대면 쇼핑을 꺼리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이 영향을 입게 되는 것이다. 특히 관광 분야의 타격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소상공인 통계를 보면 전체 소상공인에서 외식업과 유통업이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노래방과 문화·스포츠업 등에도 많은 소상공인이 종사하는데 이들 업종에서도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결국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 의해 이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코로나19는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에도 큰 변화를 주고 있다.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이커머스(전자 상거래)가 급속히 성장하고 이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들의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전체 소매 시장에서 온라인 쇼핑이 차지하는 비율이 이미 30%를 넘었고 그 성장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커머스 성장에서 배달 서비스가 가능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2021.09.08 06:00:07

    4050 실업 증가, 팬데믹 위기 ‘남 일’ 아니다 [경제 돋보기]
  • 전북대, 소상공인·자영업자 기술지원 나선다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전북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남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 등에 나선다. 전북대는 산학협력중점사업단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1년도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생활혁신형 기술개발사업’의 호남권역 진단·기획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발표했다. 전북대 산학협력중점사업단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와 공학컨설팅센터를 산하에 두고 있으며,...

    2021.03.09 14:13:31

    전북대, 소상공인·자영업자 기술지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