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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연임 포기... "금융권 세대 교체에 동참할 것"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8일 연임에 도전하지 않기로 했다.손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우리금융 회장 연임에 나서지 않고 최근 금융권의 세대 교체 흐름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손 회장은 "이사회 임추위에서 완전 민영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그룹의 발전을 이뤄갈 능력있는 후임 회장을 선임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금융그룹을 사랑해주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향후 우리금융이 금융시장 불안 등 대내외 위기 극복에 일조하고 금융산업 발전에도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18일 오후는 우리금융그룹 차기 회장을 뽑기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열리기로 예정돼 있다. 손 회장은 이에 앞서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다.손 회장은 2017년 우리은행장에 취임했고, 2019년 1월 우리금융지주가 다시 출범하면서 회장과 은행장직을 함께 수행했다. 이어 2020년 3월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겸직 조항을 없애면서 이후 회장직만 유지해 왔다. 그동안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받은 손 회장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거취 표명을 미뤄오면서 연임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돼왔다.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정례회의에서 우리은행의 라임펀드 불완전판매(부당권유 등)와 관련해 업무 일부 정지 3개월과 함께 손 회장에게 문책경고 상당의 제재를 의결했다.문책경고는 3년간 금융권 신규 취업이 제한되는 징계로, 확정될 경우 손 회장은 임기는 마칠 수 있지만 연임은 할 수 없다.손 회장의 연임 포기와 별개로 우리은행과 손 회장은 금융당국 징계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은 제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01.18 13:34:15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연임 포기... "금융권 세대 교체에 동참할 것"
  • 우리금융, '통합 우리은행 세대' 부서장 발탁... '젊은 리더' 키운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지난 30일 능력 있는 젊은 리더를 부서장급으로 전진 배치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우리금융은 이번 인사에서 2000년대 이후에 채용된 이른바 통합 우리은행 세대를 부서장으로 다수 발탁했으며, 지주 전체 부서 중 절반 수준의 부서장을 합병 이후 세대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쇄신과 전문성을 두루 고려했다. 특히, 업무 전문성과 능력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기존 인사담당 부서장 배치를 비롯해 ESG, 회계, ICT, 브랜드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젊은 리더를 발탁했다.우리은행도 본부부서장 약 40%를 영업현장의 우수한 인력으로 교체했으며, 교체된 부서장은 영업현장으로 배치했다. 특히, 전문성을 갖춘 젊은 세대를 인사, 전략 등 주요 부서에 전진 배치해 조직의 활력을 제고했다. 이번 인사의 방향은 ▲본부부서장 인원 대거 교체 ▲현장과 능력 중심 인사 ▲전문성을 갖춘 젊은 리더 전진 배치 ▲우수 여성 인력 경력 성장 지원 등이다.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균형감 있는 인사를 실시해 본부부서와 영업현장이 유기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성과와 전문성이 검증된 여성 인력을 발탁해 리더급 인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 5년 차를 맞은 올해,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을 통해 성장동력을 지속 확보하고, 향후에도 발탁, 쇄신형 인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은행의 경우에도 이번 인사를 통해 영업현장과 고객 중심의 경영 체제를 공고히 하고, 급변하는 환경에서 경쟁 우위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2023.01.03 10:55:28

    우리금융, '통합 우리은행 세대' 부서장 발탁... '젊은 리더' 키운다
  •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DLF 리스크 털었다…완승 이유 따져보니 [오현아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해외 금리 연계 파생 결합 펀드(DLF) 손실 사태와 관련해 금융 당국으로부터 받은 중징계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022년 12월 15일 손 회장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문책’ 경고 징계를 취소한 원심을 확정했다. 금융감독원은 DLF 사태로 여러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중징계를 내렸지만 이번 대법원 판결로 금융감독원의 방침에 변화가 생길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감원 “DLF 사태, 금융사 CEO 책임져라”이번 사건의 핵심은 DLF 가격 하락의 책임을 금융사에 물을 수 있는지다. DLF는 장·단기 스와프 금리 또는 국고채 등 기초 자산 가격 변동률에 따라 투자 수익이 결정되는 파생 상품이다. 만기까지 기초 자산의 금리가 손실 기준 이상을 유지하면 수익을 얻지만 기준 아래로 내려가면 원금 전액을 손실 볼 수도 있다.하지만 은행 측 예상과 달리 2019년 말 글로벌 채권 금리가 급락하면서 3000여 명의 소비자가 수천억원의 손실을 본 사태가 빚어졌다. 우리은행은 약 4012억원어치의 DLF 상품을 판매했다.금감원은 사태의 책임을 펀드를 판매한 각 금융사에 물었다. 금융사가 DLF의 손실 가능성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고 고객들에게 위험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사실상 ‘불완전 판매’를 했다는 논리였다.우리은행이 시중 금융사 중 DLF를 가장 많이 판 만큼 당시 우리은행장이던 손 회장 역시 징계 대상이 됐다. 금감원은 손 회장에게 ‘문책’ 경고를 내렸다. 금융사 임원이 문책 경고 이상의 징계를 받으면 금융사 취업이 3∼5년 제한된다.금감원이 손 회장을 징계한 이유는 &lsq

    2022.12.27 17:28:01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DLF 리스크 털었다…완승 이유 따져보니 [오현아의 판례 읽기]
  • "조용병 존경, 손태승 징계는 만장일치" 금융권 인사에 입 연 이복현 금감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금융지주 CEO들의 인사에 대해 입을 열었다.이 원장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사전지정운용제도 현장안착을 위한 퇴직연금사업자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금융권 인사와 관련해 의견을 전했다.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3연임 도전을 앞두고 용퇴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리더로서 개인적으로 매우 존경스럽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지금 신한 금융 입장에서는 역대 최고 성과를 내고 있다"며 "본인의 성과에 대해 공과 소비자 보호 실패에 대한 과에 대한 자평을 하면서 후배들에게 거취를 양보해 준 것"이라 말했다.반면 라임펀드 환매 중단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해서는 만장일치로 CEO의 책임이 인정된 사안이라 강조했다. 이 원장은 "여러 번에 걸친 심도있는 논의 끝에 사실상 만장일치로 결론 난 징계"라며 "저도 금융위원회의 한 명으로서 이견이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 원장의 발언에 대해 일각에서는 조 회장의 용퇴와 비교하며 손 회장에게 거취에 대한 압박을 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한편 이 원장은 '관치 금융'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특히 차기 기업은행장 선임과 관련해 " 기업은행은 중소기업법에 따라 설립된 것으로 목적이 이익 극대화인 시중은행과는 전혀 다르다"며 "법에도 이미 제청권자와 임명권자를 금융위원장과 대통령으로 정하고 있는 이상 그 절차에 따라 임명권자가 고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NH농협지주 회장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낙점된 것에서

    2022.12.22 15:02:54

    "조용병 존경, 손태승 징계는 만장일치" 금융권 인사에 입 연 이복현 금감원장
  •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3년만에 DLF 징계 털어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3년간 이어져 온 법적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라임펀드 사태로 인한 중징계는 아직 남아 있어 연임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12월 15일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가 손 회장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문책 경고 징계를 취소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손 회장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받은 중징계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DLF는 금리·환율·신용등급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하는 펀드다. 우리은행은 2017년께부터 DLF를 일반 투자자들에게 판매해왔다. 그러나 2019년 하반기, 세계적으로 채권 금리가 급락하면서 미국·영국·독일 채권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DLS와 이에 투자한 DLF에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금감원은 우리은행의 과도한 영업과 내부통제 부실이 DLF의 불완전 판매로 이어졌다고 판단해 손 회장을 문책 경고 처분했고, 손 회장은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다. 금융사 임원이 문책 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으면 금융사 취업이 3∼5년 제한된다.1심과 2심은 손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금감원이 잘못된 법리를 적용했으므로 징계 처분 사유가 아니라는 취지다. 하급심은 "현행법상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할 의무'가 아닌 '준수할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금융사나 임직원을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다"며 "법리를 오해한 피고가 허용 범위를 벗어나 처분 사유를 구성했다"고 판단했다.대법원은 이런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며 15일 손 회장의 승소를 확정했다.이로써 손 회장은 지난 3년간 지속돼

    2022.12.16 12:00:38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3년만에 DLF 징계 털어내
  •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역량 집중해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최근 진행된 그룹 '디지털혁신위원회'에서 디지털 리딩 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그룹의 전체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디지털혁신위원회'는 손태승 회장을 비롯해 자회사 CEO들과 그룹사 주요 임원들이 참여해 그룹 디지털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하는 그룹 정례회의체다. 디지털혁신위원회를 통해 ‘플랫폼 고객기반 확대’, ‘디지털 유니버셜뱅킹 추진’ 등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핵심 아젠다를 도출했다.앞서 손 회장은 올해 ‘디지털 기반 종합금융그룹 체계’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2023년까지 그룹 플랫폼 통합 MAU 1,500만명 달성을 천명한 바 있다. 실제 우리금융그룹을 대표하는 우리WON뱅킹의 MAU는 지난 10월말 기준 719만명으로 작년 말 대비 155만명이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또한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공동으로 그룹 통합결제플랫폼을 구축하고 협업 마케팅에 나서는 등 우리은행이 보유한 기업‧기관고객과 우리카드의 결제 비즈니스를 결합한 모델을 선보이며 그룹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특히 그룹의 디지털 통합브랜드 ‘우리WON(원)’도 올해 확고히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룹 대표 플랫폼인 우리WON뱅킹, 우리WON카드 외에 우리금융캐피탈의 자동차금융플랫폼 ‘우리WON카’가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난 7월 수신기능을 포함한 풀뱅킹앱 ‘우리WON저축은행’을 새롭게 출시했다.이러한 성과는 고객 관점에서 이용 편의성을 새롭게 정의하고,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고민하는 등 플랫폼의 기본부터 다시 고

    2022.11.24 14:22:57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역량 집중해야"
  • 연임 앞두고 징계 만난 손태승, 압박 나선 이복현

    [비즈니스 포커스]연말연초 금융권에 인사 폭풍을 앞두고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손 회장은 2017년 우리은행장에 취임한 후 2019년 1월 우리금융지주가 출범하면서 회장과 은행장직을 함께 수행해 왔다.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겸직 조항이 없어지면서 2020년 3월부터 초대 우리금융지주 회장직을 맡고 있다. 손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의 최대 실적을 이끌고 우리금융그룹의 숙원이었던 금융지주로의 재출발 등 큰 성과를 이뤄 냈다. 이 때문에 지난 10월만 해도 연임 가능성이 상당히 높게 예상됐다.하지만 2019년 1조6000억원 상당의 금융 피해를 초래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손 회장의 징계가 확정되면서 향후 인사의 향방은 알 수 없게 됐다.   이복현 금감원장, “현명한 판단 기대한다” 금융위원회는 11월 9일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회장에 대해 ‘문책 경고’ 상당의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 금융위는 이날 정례 회의를 열고 우리은행의 라임펀드 불완전 판매 등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발견된 위법 사항에 대해 퇴직 임원 문책 경고 상당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또 우리은행의 라임펀드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 사모펀드 신규 판매를 3개월간 정지하는 업무 일부 정지 제재를 결정했다. 우리은행은 원금 보장을 원하는 80대 초고령자에게 위험 상품을 판매하거나 안전한 상품을 원하는 고객의 투자 성향을 공격 투자형으로 임의 작성해 초고위험 상품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은행의 라임펀드 판매 규모는 3577억원으로 은행권에서 가장 많았다. 당시 은행장이었던 손 회장 역시 책

    2022.11.22 06:00:02

    연임 앞두고 징계 만난 손태승, 압박 나선 이복현
  • 금융지주 계열사 CEO 중 올해 임기 만료만 37명…‘인사 태풍’ 분다

    [비즈니스 포커스]금융권에 대대적인 인사 시즌이 막이 올랐다. 5대 금융지주에서 12월 말 임기가 종료되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만 37명에 달한다. 여기에 내년 초까지 굵직굵직한 인사가 예고된 상황이다. 5대 금융지주 중 NH농협·우리·신한 등 3개 금융지주 CEO의 임기 만료가 코앞에 다가왔다. 이번 연말 연초 인사는 윤석열 정부 들어 최초로 단행되는 금융업계 CEO의 인사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경제 한파 속 금융권의 역할이 커지는 상황에서 향후 어떠한 인물들이 금융권을 이끌지 각종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손병환·조용병, 연임 가능성 높아…손태승, ‘암초’ 만나 가장 먼저 임기가 끝나는 금융지주 수장은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다.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손 회장의 남은 임기는 오는 12월까지다.농협금융 지배 구조 내부 규범에 따르면 회장 임기 만료 40일 전인 11월 20일부터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경영 승계 절차를 개시한다. 과거 김용환·김광수 전 회장들은 2년 임기 후 1년 정도 더 연장한 사례가 있다. 이에 따라 손 회장 역시 연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실적이 이를 뒷받침한다. 손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 농협금융지주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62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28억원 대비 14.4% 증가하면서 호조를 이어 갔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 순이익은 1조97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2조 클럽’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1962년생인 손 회장은 2020년 3월 NH농협은행장에 취임한 지 9개월 만에 지주 회장에 올랐다. 2012년 농협중앙회가 신용사업과 경제사

    2022.11.17 06:00:08

    금융지주 계열사 CEO 중 올해 임기 만료만 37명…‘인사 태풍’ 분다
  • 연탄 배달 나선 손태승 이사장, 서울 쪽방촌 방한용품 지원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손태승)은 주거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손태승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여해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등 서울시내 5대 쪽방촌에 방한용품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겨울나기 지원은 누구보다 한겨울의 추위를 피부로 느끼는 쪽방촌 주민 2,500여명이 대상이며, 체감온도를 높일 수 있는 수면양말과 핫팩 등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는 물품을 주민들의 수요에 맞춰 제공됐다.특히, 지난 14일에는 손태승 이사장과 우리금융지주 임직원 30여 명이 연탄 사용 가구 밀집 지역인 영등포구 소재 쪽방촌을 방문해 약 3,000장의 연탄을 각 가구에 직접 배달하고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 준비를 도왔다.손태승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준비한 물품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금융그룹과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또한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등 우리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 4곳도 동참해 이달 중 영등포를 제외한 서울시 소재 쪽방상담소를 방문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동계물품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취약계층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우리금융그룹의 사회적 책임 완수와 ESG경영 의지를 담아 200억 원의 출연금으로 설립됐으며, 우리 사회의 그늘진 사각지대에 도움의 손길을 펼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11.15 23:38:32

    연탄 배달 나선 손태승 이사장, 서울 쪽방촌 방한용품 지원
  •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글로벌 ESG 리더 만나 국제협력 논의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UNCCD(유엔사막화방지협약), UNEP FI(유엔 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및 WWF(세계보전기금) 등 ESG 국제기구들로부터 초청을 받아, 지난 4일부터 3박 4일간 유럽을 방문해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회복을 위한 국제적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우선, 손태승 회장은 독일에서 이브라힘 티아우 UN 사무차장 겸 UNCCD 사무총장을 만나 지속가능한 토지 및 산림 관리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티아우 사무총장은 “토지는 우리의 귀중한 자연 자산으로 토지의 황폐화는 인류 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의 생존이 달린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우리금융그룹이 민간기업임에도 토지 황폐화 방지를 위한 협력과 지지를 보내주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특히, 손 회장은 스위스 제네바 소재 UNEP FI 본부에서 에릭 어셔 대표를 만나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회복을 위한 국제적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NZBA(넷제로은행연합)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NZBA는 2050년까지 넷제로(Net-Zero, 탄소중립)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은행간 리더십 연합체로 전세계 41개국 117개 은행이 참여하고 있으며, 참가은행의 총자산은 전세계 은행 자산의 약 39%(70조 달러)에 육박한다.UNEP FI 에릭 어셔 대표는 우리금융의 PRB(책임은행원칙) 이행현황 및 TNFD(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 참여 등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넷제로 이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NZBA 가입을 환영했다.이후, 스위스 글랑 소재 IUCN 및 WWF 본부를 방문해 이성아 IUCN 사무차장과 WWF 마르코 램베르티니 사무총장을 각각 만나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생물다양

    2022.10.10 12:05:38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글로벌 ESG 리더 만나 국제협력 논의
  • 우리금융, 플라스틱 재활용 통한 업사이클링 화분 키트 기부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업사이클링(Up-cycling)으로 재탄생된 화분을 학교 교실 숲 조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35개 초등학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4월부터 일상에서 많이 사용되지만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화분을 만드는 자원순환 활동 ‘Act for Nature with Woori- 우리가 GREEN 미래’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에는 우리금융그룹 임직원들을 비롯해, 2022년 탄소중립 중점학교로 선정된 경기 갈곶초등학교와 충남 탕정초등학교 및 탄소중립 시범학교로 선정된 서울 보라매초등학교 등 전국 35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동참했다.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총 930kg 분량의 플라스틱이 수거됐으며, 이후 2달에 걸친 업사이클링 과정을 통해 화분으로 재탄생됐다.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일 서울 보라매초등학교 등을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업사이클링으로 재탄생된 화분에 흙을 담고 씨앗을 심어 풍성한 교실 숲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자원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업사이클링 화분과 흙, 허브 씨앗 등으로 구성된 화분 키트를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전국 35개 초등학교에 기부했다.손태승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원을 아끼고 재활용하는 아이들의 작은 실천이 밀알이 되어 우리 사회가 순환경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세대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ESG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09.06 15:07:15

    우리금융, 플라스틱 재활용 통한 업사이클링 화분 키트 기부
  • [100대 CEO-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완전 민영화 성공 후 비은행 부문 강화 집중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우리금융지주의 오랜 숙원인 완전 민영화에 성공한 뒤 비은행 부문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전략과 글로벌 전문가로서 우리은행 최연소 전략기획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7년 우리은행 은행장에 선임돼 지주 체제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2019년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장 겸임 초대 회장에 선임됐다. 이후 지주 회장과 은행장직을 분리해 지주 설립 2년 차인 2020년 3월부터 우리금융그룹의 회장을 역임 중이다.우리금융그룹은 2022년 1월 ‘항상 앞서가는 새로움으로(New next, Next new)’를 슬로건으로 창립기 념식을 개최했다. 손 회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지주 설립 21주년의 역사를 되살려 한국 최초이자 최고의 금융그룹이었던 역사적 자부심을 되찾아야 한다”며 “창발적(創發的) 혁신으로 ‘디지털이 강한 글로벌 리딩 금융그룹 도약’의 꿈을 이루자”고 당부했다.지주사 설립 3년 차를 맞은 2021년 우리은행은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성과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수익 창출력, 적극적인 건전성·비용 관리 등 확고한 리질리언스 역량을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자 이익과 비이자 이익을 합한 순영업 수익은 8조34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3% 증가했다. 이자 이익은 6조9857억원으로, 중소기업 중심의 견조한 대출과 저비용성 예금 증대 노력으로 수익 구조가 개선되며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손 회장은 최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IR) 행사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IR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2022년 5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이후 2년 만에 싱가포르 지역의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해외 IR을 진행했다. 2박 3일

    2022.07.07 06:36:07

    [100대 CEO-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완전 민영화 성공 후 비은행 부문 강화 집중
  • 주한영국대사 만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ESG 협력 모색”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와 만남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이들은 기후 위기 대응과 자연 회복을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손 회장은 이번 면담에서 기후 위기 극복과 자연 회복을 목표로 추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영국에서 진행한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 등 친환경 금융 확산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특히 플라스틱 오염방지 및 순환 경제 달성을 위한 캠페인 추진 활동과 산림 전용 및 황폐화 방지 사업(REDD+) 등 국제 산림협력 실천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영국 정부 및 학계는 물론 민간부문에서도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콜린 크룩스 대사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영국 정부의 녹색·기후금융 분야 다양한 친환경 투자 기회에 대해 소개했다. 또 우리금융의 기후변화 대응과 자연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2.06.11 06:00:07

    주한영국대사 만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ESG 협력 모색”
  •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기업가치 제고 의지”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해 총 10만8127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손태승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2022년 그룹 경영 성과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완전 민영화 모멘텀과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반으로 지난해 4분기 이후 상승세를 보여왔으나,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요인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손태승 회장은 그간 일시적 주가 조정 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자사주 매입에 나서 그룹 펀더멘털의 견조함과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밝혀왔다”며 “올해는 해외투자설명회(IR)를 재개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자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자사주 매입에는 이원덕 우리은행장 내정자를 포함 그룹 임원진들도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2.03.04 17:52:23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기업가치 제고 의지”
  • 완전 민영화 이끈 손태승 회장…9.8억원 자사주 매입

    [스페셜 리포트]우리금융그룹이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에 성공했다. 정부 소유의 금융사라는 디스카운트 요인이 사라진 셈이다. 우리금융이 완전 민영화로 KB?신한?하나금융 등 경쟁자들과 격차를 좁히고 리딩 금융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광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학 석사,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1987년 한일은행에 입행하며 금융권에 발을 들였고 우리은행이 출범한 이후 글로벌사업본부 부문장 등을 거쳐 2017년 12월 우리은행장에 올랐다.그는 그룹 내 전략통이자 인수·합병(M&A)의 승부사로 평가받는다. 지주 출범 첫해인 2019년 우리자산운용·우리글로벌자산운용·우리자산신탁을 그룹에 신규 편입했고 지난해 우리금융캐피탈에 이어 올해 우리금융저축은행 자회사 편입까지 마무리했다. 손 회장은 그간 회사 주식 매입에 나서며 기업 가치 제고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은행장 재직 시절 5000주씩 3차례 주식을 매입했고 우리금융이 은행지주사 체제로 전환된 2019년 이후 주식 매입에 속도를 냈다. 2019년과 2020년 각각 5000주씩 5차례 주식을 매입했고 올해 8월, 9월, 12월 각 5000주까지 총 16차례 사들였다. 이 기간 총 매입 금액은 9억8130만5000원이다. 단순하게 비교하면 손 회장의 지난 한 해 보수(11억원) 대부분을 주식 매입에 쏟아부은 셈이다.우리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1983억원을 기록,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92.8% 증가한 실적을 냈다. 회사 호실적과 손 회장의 자사주 매입이 우리금융 주가를 지지하는 동력으로 작용했고, 현재 우리금융 주가

    2021.12.07 06:00:16

    완전 민영화 이끈 손태승 회장…9.8억원 자사주 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