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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호성 기아 사장, 세계 100대 기업 선정…전동화 전환 가속 [2023 100대 CEO]

    [2023 100대 CEO]기아의 글로벌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기아는 최근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도 선정됐다.타임은 올해 100대 기업 중 ‘혁신자(Innovators)’ 부문 리스트 맨 위에 기아의 이름을 올리고 ‘미국 전기차 판매 정상을 향한 기아 아메리카의 예상하지 못한 질주’라는 제목의 소개 기사에서 “2022년 기아 아메리카는 싸구려 자동차라는 평판을 떨치고 연매출 신기록을 세웠다”며 EV6의 대성공을 알렸다.기아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는 송호성 사장이 이끈 대대적인 브랜드 혁신 전략의 결과다. 송 사장은 글로벌 전기차 선도 기업으로서 기아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2021년 1월 전기차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사명에서 과감하게 ‘자동차’를 떼고 ‘기아(KIA)’로 바꿨다. 로고·상품·디자인·고객 접점·기업 전략 등 대대적인 리브랜딩에 나서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썼다.글로벌 시장점유율도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기아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2017년 3.0%에서 2021년 3.5%, 2022년 3.6%, 2023년 4.1%로 상승세다. 미국과 유럽 등 핵심 자동차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EV6는 ‘2022 유럽 올해의 차’와 ‘2023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했고 JD파워 미국 내구 품질 조사(VDS)에서 3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를 달성하는 등 품질 면에서도 인정받았다.송 사장은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고 있다. 기아는 2022년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 지속과 급격한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4.5% 증가한 약 290만2000대를 판매했고 매출액 86조원, 영업이익 7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또다시 최대 실적을

    2023.06.30 08:10:03

    송호성 기아 사장, 세계 100대 기업 선정…전동화 전환 가속 [2023 100대 CEO]
  • [100대 CEO-송호성 기아 사장] 시총 100조· 판매량 400만 대 시대 여는 선구자

    송호성 기아 사장은 대표로 취임한 이후 고수익 기조를 이어 가면서 회사의 최대 실적을 이끄는 선구자다. 그는 근본적 사업 체질과 수익 구조 개선으로 중·장기 재무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송 사장은 최근 2026년 매출액 12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영업이익률 8.3%를 달성하고 시가 총액 100조원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2030년까지 글로벌 연간 판매량 400만 대 달성도 제시했다. 이 중 30%인 120만 대는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것이다.그는 “기아는 지난해 로고와 상품, 디자인, 고객 접점, 기업 전략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전환을 시도했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글로벌 브랜드 조사에서 판매량과 소비자 선호도 등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실적과 시가 총액도 변화에 힘입어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한다.기아의 올해 글로벌 판매량 목표치는 315만 대다. 2030년까지 현재보다 27% 늘어난 400만 대를 판매해 양적 성장을 달성하고 친환경차의 비율을 끌어올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시대를 이끌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 분야는 2023년 플래그십 모델인 EV9를 비롯해 2027년까지 매년 2종류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 총 14종의 풀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내년 출시될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 EV9은 올해 독일 프리미엄 부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전장이 5m에 달하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임에도 1회 충전 최대 주행 거리가 약 540km에 달한다. 6분 고속 충전으로 100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제로백)까지 5초대에 도달하는 등 우수한 가속 성능을 확보

    2022.07.05 06:00:16

    [100대 CEO-송호성 기아 사장] 시총 100조· 판매량 400만 대 시대 여는 선구자
  • 송호성 기아 사장, 사명 확장으로 미래 모빌리티 선도

    [100대 CEO] 2021년 1월 기아는 기아자동차에서 ‘기아’로 변신하며 새로운 브랜드로 거듭났다. 지난 1월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New Kia Brand Showcase)’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구체적인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행사를 통해 기아는 새로운 사명을 선보이며 기존 제조업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자유로운 이동과 움직임(movement)은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이자 고유한 권리라고 생각한다”며 “미래를 위한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전략을 소개한 지금 이 순간부터 고객과 다양한 사회 공동체에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기아의 변화가 시작됐다”고 말했다.또 기아는 쇼케이스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영감을 주는 움직임(movement that inspires)’의 의미를 소개하고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고유의 브랜드 경험을 통해 고객에게 영감을 전하겠다는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을 밝혔다.기아의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은 ‘이동과 움직임(movement)’이 인류 진화의 기원이라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람들은 기존의 위치에서 이동하고 움직임으로써 새로운 곳을 찾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경험을 하며 영감(inspiration)을 얻는다. 기아는 고객에게 다양한 이동성을 제공하는 것을 브랜드의 정수로 삼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삶에 영감과 여유를 선사하고자 한다.변경된 사명과 함께 기아는 2020년 초 발표한 바 있는 중·장기 사업 전략 ‘플랜S’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플랜S’는 전기차, 모빌리티 솔루션, 모빌리티 서비스, 목적 기반 차량(PBV) 등으로

    2021.06.25 06:43:04

    송호성 기아 사장, 사명 확장으로 미래 모빌리티 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