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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의 정원

    다시 찾아온 봄, 꽃처럼 피어난 따사로운 향기.  봄이다. 부쩍 포근해진 날씨에 맞춰 가벼운 옷차림이 필요한 시기가 찾아왔다. 기왕이면 이런 옷차림에 어울리는, 싱그러운 향수로 기분 전환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 쇼파드의 ‘가든 컬렉션’이라면 꽤 괜찮은 선택이다. 이름에서부터 싱그러운 봄기운이 물씬 풍긴다. 그중 열대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트로피컬 가든 컬렉션’은 새파란 보틀에서 느껴지듯 향긋하면서도 청량한 향을 담았다. 목련과 베티버 향이 은은하게 잔향으로 남는 ‘매그놀리아 오 베티버 드 아이티’와 부드러운 바닐라와 오렌지의 어울린 ‘바닐라 드 마다가스카르’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녹색 보틀에 담긴 ‘파라다이스 가든 컬렉션’은 아라비아의 정원을 모티프로 한 ‘신비한’ 향이 매력인데, 풍성한 재스민 향의 ‘자스민 모골’과 최고급 다마스크 로즈와 바닐라로 완성한 ‘로즈 셀쥬크’, 천연 꿀의 향에 파촐리와 인센스를 더한 ‘미엘 다라비’ 등으로 구성됐다. 한마디로 혹독했던 겨울 추위에 지친 우리에게 포근하고 따스한 봄기운을 전해주는 향들이랄까. 꽃과 과일, 풀 냄새로 가득한 쇼파드 ‘가든 컬렉션’으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입어보는 것은 어떨지.글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2023.03.29 11:30:08

    봄의 정원
  • 올가을엔 사랑할 거야

    눈부신 빛으로 완성한 영원한 사랑의 맹세, 커플링.     자체 개발한 ‘사쿠라골드TM’ 소재를 사용한 ‘트라페지오’ 링은 깊고 정교하게 커팅한 밴드 덕에 어느 각도에서 봐도 눈부시게 빛난다. 모두 타사키장엄한 고대 로마의 콜로세움을 모티프로 완성한 ‘비제로원 컬렉션 1’ 밴드 링. 나선형 모티프를 따라 오픈워크 기법으로 로고를 장식했다. 모두 불가리 투명하고 네모난 얼음 조각을 이어놓은 듯한 ‘아이스큐브’ 링은 반사되는 각도에 따라 다채로운 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스큐브 바를 밴드 위에 올린 링과 매치해 비슷한 듯 다른 커플링을 완성하는 것도 좋다. 모두 쇼파드프랑스어로 ‘좋은 시대’를 뜻하는 ‘벨에포크’ 링. 플래티늄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우아한 기품과 모던함을 두루 담아냈다. 모두 다미아니 영어 알파벳 ‘T’가 서로 맞물려 체인 형태로 교차된 ‘티파니 T 트루’는 건축물처럼 대담한 실루엣이 돋보인다. 18캐럿 화이트 골드 소재로 여성 링에는 총 0.99캐럿의 파베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모두 티파니서로의 주위를 맴돌도록, 서로 떨어지지 않게 디자인한 2개의 밴드가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는 ‘포제션’ 링.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중간 부분이 묵주반지처럼 돌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모두 피아제  부귀와 번영을 상징하는 뱀을 모티프로 한, 독창적인 형태의 ‘세르펜티’ 링은 각각 18K 로즈 골드와 화이트 골드로 완성했다. 모두 불가리 프랑스어로 변치 않는 인연이라는 뜻을 지닌 ‘리앙 에비당스’ 링. 여성 링에는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했

    2022.09.05 12:37:09

    올가을엔 사랑할 거야
  • [High Jewelry] 이 해가 다 가기 전에

    시대를 초월한 사랑의 증표, 커플링.남들과 다른 커플링을 찾고 있다면 추천한다. 뾰족해 보이지만 부드럽고, 기하학적이지만 우아하다. ‘클래쉬 드 까르띠에 링’은 2개의 대립적인 코드를 보여주는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컬렉션으로, 정형화된 주얼리 디자인에서 벗어나 강렬하면서 자유로운 개성을 부여한다. 못을 모티프로 디자인한 ‘저스트 앵 끌루’ 링은 화이트·핑크·옐로 골드와 다이아몬드 세팅 버전 등 취향에 맞게 고르도록 선택의 폭이 넓다. 모두 까르띠에투명하고 네모난 얼음 조각을 이어놓은 듯한 ‘아이스큐브 링’은 많은 연인들이 사랑하는 쇼파드의 베스트셀러다. 얼핏 심플해 보이지만 사각형 큐브가 보는 각도에 따라 각각 다른 빛을 발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두 쇼파드평생을 함께할 부부처럼, 영원히 떨어지지 않는 2개의 링을 하나로 합쳐 만들었다. 화이트 골드에 묵주반지처럼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중간 링 부분이 돌아가는 것이 특징인 ‘포제션 링’ 모두 피아제티파니의 알파벳 ‘T’를 간결하게 배치하는 동시에 티파니가 탄생한 뉴욕의 건축물을 형상화한 ‘Tiffany T 투 내로우 링’, 화이트 골드에 파베 다이아몬드를 섬세하게 세팅한 ‘티파니 T 트루 파베 내로우 와이드 링’과 알파벳 ‘T’ 모티프를 그래픽적으로 담아낸 ‘티파니 T 트루 와이드 링’은 서로 닮은 듯 다른, 개성 있는 커플링을 완성한다. 모두 티파니프랑스어로 강인하고 변치 않는 인연이라는 뜻을 지닌 ‘리앙’. 링을 연결하는 링크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견고해지는, 영원히 변치 않는 관계를 의미

    2021.12.07 12:56:36

    [High Jewelry] 이 해가 다 가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