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수포자 문과생이 AI 전문가가 되는 비법

    [서평]수학을 읽어드립니다남호성 지음 | 한국경제신문 | 1만6000원대부분의 성인들은 수학에 대한 기억이 결코 좋지 않을 것이다. 수학은 학창 시절을 괴롭힌 골치 아픈 존재일 뿐 별다른 쓸모도 없는 것 같다. ‘수포자(수학 포기자)’가 널려 있는 젊은 세대라고 분위기는 다르지 않다. 하지만 세상은 더 이상 수학이라는 기반 없이는 단 한 발자국도 내딛지 못한다.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거세지고 수학과 과학이 융합되면서 이제 수학이 미래 산업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앞서 그 변화의 물결을 경험하고 인식한 뒤 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수업 시간에 이미 수포자 바이러스에 걸려 있을 대부분의 문과생들을 상대로 수학을 가르쳐 온 이색적인 교수가 있다.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이자 예일대 해스킨스연구소 시니어 과학자인 남호성 교수다. 직함부터 문과와 이과의 이력을 동시에 갖고 있는 그는 분명 영문학과 교수임에도 매일 수학을 공부하며 학생들에게 함수와 미분, 행렬과 벡터 같은 수학을 가르친다. 그는 어쩌다가 도대체 왜 이런 일을 하게 된 걸까. 학창 시절 수학이 싫어 자발적인 수포자의 길을 선택, 문과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가 언어공학이라는 학문을 연구하면서 뒤늦게 수학의 중요성은 물론 매력까지 알게 된 그가 색다른 수학 자기 계발서를 펴냈다. 영문학과 교수가 웬 수학책인가 싶겠지만 문과 출신의 수포자였던 그가 시행착오 끝에 돌고 돌아온 경험으로 풀어낸 수학 이야기는 그래서 조금은 더 특별하고 의미가 있다. 저자는 자신만의 독특한 이력과 경험을 통해 느낀 과정을 토대로 보다 쉽고 재미있게 수학을 공부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수

    2022.01.20 17:30:11

    수포자 문과생이 AI 전문가가 되는 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