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스마일게이트,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활용 사업협력

    스마일게이트 AI센터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협력 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가 개발한 초거대 AI로, 대규모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해 사용자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 AI센터는 하이퍼클로바X를 여러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 개선·게임 리소스 제작 효율화 연구를 비롯해 게임 속 NPC[004250](플레이어가 조작하지 않는 캐릭터)와 메타휴먼(가상인간) 고도화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우진 스마일게이트 AI센터장은 "스마일게이트 AI 센터가 추구하는 엔터테인먼트에 특화된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 상무는 "국내외 최고의 게임을 서비스하는 스마일게이트와 협력 사업을 통해 게임업계의 AI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3.08.18 16:13:56

    스마일게이트,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활용 사업협력
  • 수조원대 상속전쟁, 로펌 ‘두뇌게임’도 뜨겁다

    국내에서 천문학적인 수조원대 상속사건이 잇따르며, 소송전을 대리하는 로펌들의 면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법조계 최고 관심사 중 하나는 지난 4월에 시작된 6조 원대 자산가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의 이혼 재판이었다. 배우자인 이모 씨가 권 CVO가 보유한 자산 중 최소 3분의 1 이상을 요구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재산분할 소송이 진행될 수도 있어서다. 법조계에 따르면 권 CVO는 법률 대리인으로 법무법인 화우를, 배우자 이씨 측은 법무법인 숭인·가온·존재 등을 법률 대리인단으로 내세웠다. 로펌업계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는 권 CVO의 창업 시점이 결혼 이후인 탓에 양측이 재산분할을 놓고 치열하게 공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더욱이 회사 성장에 대한 이씨의 기여도가 얼마나 인정받는지에 따라 역대급 재산분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이씨는 스마일게이트 창업 당시 지분 30%를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창업 후 한 달 뒤인 2002년 7월부터 11월까지 대표이사를, 2005년 3월부터 12월까지 이사를 맡기도 했다.무엇보다 업계에서 이 사건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소송에 걸린 재산의 규모가 역대급으로 클 뿐만 아니라 기업의 지배구조 변화 등 복잡한 법적 쟁점이 엮여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로펌업계 관계자는“소송에서 승소하면 수백억원의 성공보수를 받을 수 있는 데다 해당 로펌에 대한 홍보 효과가 크다”며 “상대적으로 대형 로펌보다 중소형 로펌들이 더욱 치열하게 사건을 수임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는 양상”이라고 귀띔했다. 스마일게이트 사건처럼 중소형 로펌의 선전도 눈길을 끌고 있다. 로펌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상속이나

    2023.06.09 10:27:29

    수조원대 상속전쟁, 로펌 ‘두뇌게임’도 뜨겁다
  • 2년 연속 ‘매출 1조’ 달성…스무 살의 스마일게이트

    [비즈니스 포커스]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폭발했던 게임 산업이 다시 소강 상태에 들어갔다. 불어난 인건비와 신작 출시 지연은 게임업계가 해결해야 할 숙제다. 중국을 비롯한 해외 영업 환경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게임업계에 묘수가 필요한 시점이다.2020년 한국 게임사 중 다섯째로 매출 1조원대를 돌파한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에도 매출 1조4345억원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 갔다. 이에 따라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이라는 절대 강자들이 군림했던 게임 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SK2’라는 추격 그룹을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년은 스마일게이트엔 중요한 해다. 창립 20주년과 함께 기업의 전환점이 될 새로운 사업에 도전한다. 전략을 한 문장으로 간추리면 ‘잘해 왔던 것은 이어 가고 잘할 것은 새로 발굴하는 것’이다.‘3N의 시대’에 도전하는 SK2의 중심 축“스마일게이트는 게임 회사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지식재산권(IP)을 가진 디즈니와 같은 회사로 나아가고자 한다.”약 2년 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으로 게임업계 최초로 보관문화훈장을 받은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가 밝힌 포부다. 스마일게이트를 한국의 디즈니로 키워 내겠다는 그의 구상에 따라 그간 스마일게이트는 단발적인 원 소스 멀티 유스가 아닌 여러 IP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묶는 유니버스를 구축해 왔다. 스마일게이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슈퍼 IP는 ‘크로스파이어’다. 2007년 출시 후 중국에 진출한 ‘크로스파이어’는 2012년 중국 내 동시 접속자 수 400만 명을 넘겨 중국 기네스북에

    2022.08.23 06:00:13

    2년 연속 ‘매출 1조’ 달성…스무 살의 스마일게이트
  •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 ‘창업스쿨 스타트업 간담회’ 개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재)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하 오렌지플래닛)은 26일 전주센터에서 2022년 ‘창업스쿨 스타트업 간담회’ 2회차를 개최한다. 이번 창업스쿨 스타트업 간담회는 ‘사업 초기 시장 진출 전략 및 유저 확보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창업스쿨이란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가 2020년부터 운영해 온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역 청년들의 창업과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는 예비 스타트업 및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성장하고 있는 선배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명품 수선 플랫폼 ‘패피스’를 서비스하고 있는 ‘엘알에이치알(LRHR)’의 김근영 이사, 알뜰폰 가격비교 플랫폼 ‘모두의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는 ‘모요’의 이현민 공동창업자가 참석한다. 김 이사와 이 공동창업자는 스타트업 창업자 선배로서 생생한 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성장 히스토리 등을 나눌 예정이다. LRHR은 국내 최초 비대면 명품 토탈케어 플랫폼 패피스를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명품 시장의 무게 중심이 점점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만큼 수선 시장에도 이에 걸맞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스타트업이다. 현재까지 패피스에 입점한 수선사는 40여 곳에 달하며, 지난해 11월 서비스 개시 이후 약 반년 만에 누적 방문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모요는 2021년 9월 알뜰폰 가격 비교 플랫폼 '모두의 요금제'를 선보였다. 서비스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사용자 80만 명을 달성했다. 16개의 알뜰폰 파트너사와 사업 제휴를 체

    2022.07.22 15:39:47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 ‘창업스쿨 스타트업 간담회’ 개최
  • 요즘 뜨는 게임·메타버스에 없어서는 안 될 직업(#이 직업엔 잉여인력이 없다) [강홍민의 굿잡]

    하나의 게임이 기획 단계부터 출시에 이르기까지에는 시간과 돈, 수많은 전문가들의 노력이 담겨져야 가능하다. 전세계 약 2천만 명의 유저들, 동시 접속자 수 130만 명이라는 숫자로 MMORPG 게임 중 글로벌 1위를 기록한 ‘로스트아크(LOSTARK)’ 역시 그 중 하나다. 7년 간 1,000억 원이 투입된 이 게임에는 개발자를 비롯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열정이 오롯이 녹아있다. 그 중 ‘3D 모델러’는 로스트아크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 넣어 현실 속 있을 법만 가상의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로스트아크 캐릭터를 3D 모델링한 강석민 스마일게이트 파트장(3D 모델러·37)역시 그 중심에 있다. 최근 게임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플랫폼이 떠오르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3D 모델러’, 강석민 파트장을 통해 들어봤다. 몇 년 전부터 국내 게임사에서 제작한 게임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게임을 하는 분들이야 잘 아시겠지만 안하는 분들도 많을 테니, 어느 정도로 인기입니까.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국내 게임은 아주 많습니다. 그 중 스마일게이트에서 7년 동안 1000억 원을 투자해 만든 ‘로스트아크’는 MMORPG 게임 중 글로벌 1위입니다. 전세계 2천만 명의 유저가 있고, 동시 접속자 수만 해도 130만 명이 넘으니까요.” 게임이 인기를 얻으면서 동시에 게임 캐릭터 팬덤이 생길 정도라고 들었어요. “게임분야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캐릭터와 동일시하는 유저들이 많아요. 팬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전광판 광고를 할 정도로 좋아해 주시고, 열정이 넘치죠. 웬만한 아이돌 팬덤 부럽지 않습니다.(웃음)”그런 팬덤이 캐릭터를 좋아해서

    2022.04.05 10:00:16

    요즘 뜨는 게임·메타버스에 없어서는 안 될 직업(#이 직업엔 잉여인력이 없다) [강홍민의 굿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