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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에너빌리티, 스코프3 데이터 첫 공개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년 간의 사업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담은 '2023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주주, 고객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 의지와 재무적·비재무적 성과를 포함한 통합보고서를 2013년부터 발간해 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회사명의 의미를 담은 영문 슬로건인 ‘Energy toward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을 향한 에너지)’를 제호로 채택했다.이번 보고서에는 △수소터빈으로의 전환이 진행 중인 가스터빈 △ 소형모듈원전(SMR)을 비롯한 차세대 원전 △해상풍력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수소사업 등 두산에너빌리티 4대 성장사업의 2022년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22 비즈니스 캘린더’를 담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공개범위도 확대했다. 사업장에서 직간접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1·2)뿐만 아니라 사업장 밖에서 발생하는 기타간접배출량(Scope3)에 대해서도 제3자 검증을 완료하고 올해 처음 공개했다. 이번 Scope3 검증은 자본재, 임직원 출퇴근, 출장 등 5개 카테고리를 범위로 진행됐다.김동철 두산에너빌리티 전무는 “두산에너빌리티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의사결정 프로세스부터 ESG 경영철학을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통합보고서에 내실있는 ESG 성과와 의미있는 정보를 담아 여러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7.23 07:33:56

    두산에너빌리티, 스코프3 데이터 첫 공개
  • 한경ESG 7월호…스코프 3 배출량 ‘발등의 불’

    국내 유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인 ‘한경ESG’ 7월호(사진)가 지난 5일 발간됐다.7월호 커버 스토리는 ‘ESG 의무 공시 시대, 스코프 3 배출량 발등의 불’이다. 기타 온실가스 간접배출을 의미하는 스코프 3 배출량은 기업 외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말한다. 제품과 서비스의 생산부터 유통, 재활용까지 기업 외부 모든 경로의 탄소 배출량이 담긴다.기후 위기 극복은 탄소발자국을 포착하고 줄이는 데서 출발한다. 스코프 3 배출량은 기업이 남기는 가장 긴 탄소발자국으로 이에 대한 측정 방법은 고도화되며, 이에 대한 공시 의무와는 국가를 가리지 않고 추진되고 있다.이번 호에서는 스코프 3 가치사슬 전반의 감축 해법을 다룬다. 스코프 3에 포함되는 투융자 배출량 산출에 나선 거대 은행들의 동향도 살핀다. 스코프 3 산출 고도화 기법과 국내외 관련 플랫폼도 알아봤다.이슈 브리핑에선 6월 말 확정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첫 지속가능성 기준서(IFRS S)를 상세 해설하고 기업의 대응 전략을 다룬다. 해당 기준서는 글로벌 ESG 공시의 기준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스페셜 리포트에선 탄소중립 경제로의 전환에 있어 핵심 동력이 되는 배터리 산업의 경쟁 구도를 살펴본다. 삼성전자의 수자원 관리 기법도 확인할 수 있다. 기후 기술 기업으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재활용 효율을 높이는 에이트테크를 만났다.글로벌 뉴스로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주요 의제인 기후 피해국 창의적 보상 방법, 인도의 가후 문제 악화 사태, 샌프란시스코의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일본 소재 기업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 등을 담았다.리딩 기업의 미래 전략 코너

    2023.07.11 06:00:01

    한경ESG 7월호…스코프 3 배출량 ‘발등의 불’
  • “내가 남긴 탄소배출량 얼마지?” 인공지능이 관리하는 탄소배출량 ‘그린플로’

    스타트업 오후두시랩이 탄소배출량 측정부터 보고, 저감 방안 제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AI 기반 탄소중립 SaaS 플랫폼 ‘그린플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클릭 몇 번으로 탄소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 서비스로 운영되며, 출시 초반은 보다 많은 기업들이 탄소배출량 계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한다. 탄소배출량 산정은 복잡하고 어려운 절차, 막대한 비용이라는 산을 넘어야 한다. 그린플로는 전담인력이나 사전준비 없이도 탄소배출량을 산출할 수 있는 간편한 사용성, 합리적인 이용료, 높은 서비스 접근성이 차별점이다. 간단한 질의응답 방식의 설문 문항에 연료, 전기, 난방 등 이용 현황을 입력하면 탄소배출량을 자동으로 계산해 준다. 향후에는 원하는 목적에 맞는 국가별, 기업별 맞춤 보고서를 만들어주고 이후 탄소배출 저감 로드맵까지 제공할 예정이다.그린플로는 철강, 패션, 화학, 자동차 등 각 업종별로 표준화된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의 활동에서 나오는 직간접 배출량인 스코프1·2뿐 아니라 공급망 등 사업 외 배출량을 의미하는 스코프3 관리까지 가능해진다.설수경 오후두시랩 대표는 “글로벌 규제 기관의 움직임에 따라 기업들이 대응해야 하는 새로운 규제 영역이 생기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의 경우 탄소중립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은 것이 현실”이라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든든한 탄소중립 파트너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3.05.18 16:20:10

    “내가 남긴 탄소배출량 얼마지?” 인공지능이 관리하는 탄소배출량 ‘그린플로’
  • 확 달라진 ESG 보고서…46.7%가 스코프3 배출량 공개

    [ESG 리뷰] 올해 들어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는 기업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2025년까지 자산 총액 2조원 이상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에 대한 비재무 성과 공시 의무화 시점이 다가오면서 최초 발간 증가와 공시 품질 향상 등 기업의 가시적 활동이 나타나고 있다. 비재무 공시의 통합 국제 기준도 곧 나올 예정이다.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지난 3월 공개한 지속 가능성 공시 기준 초안에 대해 한국에서도 전국경제인연합회의 검토 의견을 한국회계기준원에 전달했다. ISSB는 이 같은 피드백을 반영해 연내 공시 기준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더씨에스알(THE CSR)은 2021년 결산 기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연결 자산 총액 2조원 이상인 기업 229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지속 가능 경영 공시 트렌드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시점인 2022년 9월 초까지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를 발간하지 않았거나 온라인 정보만을 공개하는 기업을 제외한 실제 분석 대상은 153개 기업이다. 조사 방법으로는 해당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 콘텐츠 분석 결과를 정량화해 ①보고서 일반 현황 ②주요 이슈 보고 현황 ③전사적 경영 시스템 보고 현황 등 3가지 관점에서 기업 비재무 성과 공시의 현주소와 시사점을 짚어 봤다.전 산업에 걸쳐 최초 발간 대폭 증가보고서 일반 현황을 살펴본 결과 자산 총액 2조원 이상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 중 현재 보고서를 발간한 기업은 153개사로 분석 대상 기업의 66.8%에 해당한다. 이 중 올해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를 처음 발간한 기업은 36개사(23.5%), 최근 3년 내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를 처음 발간한 기업은 72개사(47.1%)로 나타났다.

    2022.10.16 06:00:05

    확 달라진 ESG 보고서…46.7%가 스코프3 배출량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