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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급 실적 쓰는 골프존…성장 위한 ‘비거리’·‘방향성’ 모두 잡다

    [비즈니스 포커스]골프존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가맹점이 급증하며 이에 따른 외형 성장은 물론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 동시에 해외 법인의 영업 확대와 수출 비율을 높여 향후 지속 성장을 위한 비거리와 방향성까지 설정한 상황이다.40~60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골프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신규 유입으로 골프 인구가 증가한 것이 큰 힘이 됐다. 지난 1년 새 늘어난 골프 인구 중 26.5%인 11만9000여 명이 2030세대다. 새로운 소비 계층으로 떠오른 MZ세대의 레저 활동으로 골프가 자리 잡으면서 한국의 골프 산업은 구조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도 골프 산업 성장세에 한몫했다. 해외여행과 실내 스포츠 활동에 제약이 나타나면서 골프가 새로운 소비처로 떠올랐다. 넓은 야외에서 소수 인원으로 즐길 수 있어 다른 스포츠와 비교해 거리 두기의 영향을 덜 받았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접근성이 높고 가격이 저렴한 스크린 골프장 이용객이 크게 늘었고 골프존은 코로나19의 수혜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다.골프존, 한국 스크린 골프 점유율 73% ‘1위’한국의 골프 시장은 2012년 4조원에서 2019년 6조7000억원 규모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골프 인구는 지난해 기준 515만 명으로 전년 대비 44만8000명 늘었다. MZ세대의 유입과 코로나19 등 관광·호텔·식음료 등이 큰 타격을 입을 동안 골프 산업은 성장을 계속했다. 2023년에는 9조2000억원 규모로 한국의 골프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한국의 골프 산업은 이용 연령층 확대에 따른 소비 인구 증가로 필드·스크린 골프 등 두 시장 모두 호황을 누리고 있다. 스크린 골프는 골

    2021.10.18 06:00:49

    역대급 실적 쓰는 골프존…성장 위한 ‘비거리’·‘방향성’ 모두 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