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장타의 꿈, 좀더 가까이

    ‘장타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더 멀리 그리고 더 정확하게 칠 수 있는 요넥스 골프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다. NEW EZONE GT Driver ‘뉴이존지티’는 압도적 비거리와 정확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드라이버에는 그동안 요넥스가 축적해 온 카본 테크놀로지를 결집해 신소재와 신기술, 신구조를 적용했다. 이를테면 ‘사이드월(Side Wall)’ 구조를 체택해 압도적 비거리와 직진성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헤드 크라운에는 ‘2G Namd Flex Force’ 소재를 사용해 유연성과 복원력, 반발력을 상승시켜 비거리 향상을 원하는 골퍼에게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또한 페이스는 세로 방향으로 ‘CNC 밀링’ 처리해 사이드 스핀을 크게 줄였다.NEW EZONE GT Iron‘뉴이존지티’ 아이언은 ‘파워 로프트 설계’를 적용했다. 헤드는 카본 하이브리드다. 페이스는 머레이징 소재를 사용해 볼의 반발력을 최대한 높이고, 뒷면 플레이트 부분을 ‘그라파이트 하이브리드(G-Brid)’ 구조로 설계해 저중심화를 실현했다. 독자적인 카본 기술력을 결집해 긴 비거리와 높은 탄도를 제공하는 샤프트도 눈에 띄는 부분. 김효주 프로와 박세리 감독이 애용하는 아이언으로 믿고 의지해도 좋을, 정확하게 핀을 공략할 무기가 돼줄 거다.Royal EZONE Iron‘로얄이존’은 오직 한국에서만 선보인 아이언으로, 공을 멀리 보내는 비거리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고반발 페이스와 초저중심 설계, 고탄성 샤프트를 장착해 압도적 비거리를 실현한 덕이다. 특히 헤드는 고반발의 ‘몰리브덴강 단조 페이스’에 ‘그라파이트 하이브리드’와 카본 플레이트를 캐비티에 결합해 높은 반발력과 함께 부드러운 타구감을 구현

    2023.06.27 18:04:24

    장타의 꿈, 좀더 가까이
  • 친환경 품은 자동차

    자동차 실내 인테리어에 혁신이 일고 있다. 오랜 시간 가죽과 나무, 플라스틱이 채워졌던 자리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는 비율이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이다.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모델에 친환경 관련 기술력을 적극 투입하고 있다. ‘아이오닉 5’가 좋은 예다. 아이오닉 5의 도어 트림과 도어 스위치, 크래시패드 마감에는 유채꽃,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 오일 성분을 함유한 페인트를 사용한다. 실내 천장 마감재와 시트커버, 카펫 등은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 PET 원사가 포함된 원단으로 제작하고, 도어 암레스트와 시트커버는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든 섬유로 제작했다. 또한 도어 가니시에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재생 및 재활용이 가능한 페이퍼렛(paper와 leathertte의 합성어로 종이 질감의 인조가죽)을 적용했다. 이런 노력을 증명하듯 아이오닉 5는 ‘2023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Canadian Green Car of the Year)’에서 최고의 친환경 유틸리티 차량으로 선정됐다. BMW | 2010년 대 초반부터 전기자동차 ‘i3’ 등에 친환경 실내 소재를 적극 적용한 바 있는 BMW는, 차량 생산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외장재에 엄격한 생산 및 가공 방식을 적용 중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출시한 ‘iX’는 개발 단계부터 생산까지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제작됐다. 전기모터에는 희토류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차체 알루미늄은 태양광 발전소에서 수급한 전력을 통해 생산된 것만 공급받는 식. 이런 분위기는 실내로도 이어지는데, 국제삼림관리협의회(FSC)의 인증을 받은 목재로 센터 콘솔을 제작하고, 버려지는 올리브 잎을 사용한 베지터블 태닝 가죽을 시트에

    2023.06.27 18:01:02

    친환경 품은 자동차
  • [Must Have] 파격의 골프화

    2020년 아디다스골프는 ‘골프화가 다 똑같아 보여야 할 필요는 없다’는 파격적인 슬로건과 함께 ‘코드케이오스’를 선보였다. 기존의 골프화가 가진 ‘전통’을 완전히 깬 제품이었다. 마치 농구화처럼 하이톱 디자인을 적용하고, 스파이크를 과감히 삭제했다. 발등 위를 덮은 첨단 소재(텍스타일 메시)도 독특했다. 보기에도 멋스러웠을 뿐 아니라 무게를 기존 제품 대비 11%나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한마디로 파격 그 자체였달까. 올여름 아디다스골프는 새로운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코드케이오스 레이스리스’를 선보인다. 화면이 뒤틀리고 깨진 듯한 ‘글리치 효과’를 모티프로 삼은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이컷 프라임니트 삭 컬러 오프닝’으로 신고 벗기가 쉬워진 것도 장점. 또한 미드솔 전체에 ‘부스트 쿠셔닝’과 ‘인사이트 인솔’을 적용해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강력한 접지력은 여전한데, 스파이크 없이도 우수한 접지력을 제공하는 아웃솔인 ‘그립모어 테크놀로지’에, 특허 기술인 ‘트위스트 그립 러그’를 확장 배치했다. 덕분에 어떠한 스윙 타입에도 컨트롤을 가능하게 해준다. 글 이승률 기자 | 사진 신채영

    2023.06.26 14:30:45

    [Must Have] 파격의 골프화
  • [Must Have] 더워도 친다

    여름철 골프웨어는 골퍼에게 가장 중요한 장비 중 하나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오랜 시간 플레이하기에 무더위와 땀이 퍼포먼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유례없는 폭염이 예고된 올해 여름, 사우스케이프는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시원하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피케 셔츠를 제안한다. 클래식 무드와 캐주얼한 분위기를 함께 지닌 피케 셔츠는 남성 골퍼들의 여름철 필수 아이템. 그중에서도 사우스케이프의 피케 셔츠는 남다른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자연 모티프의 패턴을 입혔는가 하면, 블루와 그린, 오렌지 등 청량한 컬러감의 피케 셔츠엔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공룡 캐릭터 와펜 디테일로 포인트를 주었다. 더욱 마음에 드는 점은 골프웨어답게 기능성에 충실했다는 것. 땀 흡수 및 건조 효과가 뛰어난 기능성 원사를 사용해 시원한 착용감은 물론, 스윙 시 땀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했다. 라운딩뿐 아니라 러닝,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 시에도 유용할 듯. 보는 그대로 클래식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위크엔드 룩이나 리조트룩으로도 손색없어 보인다. 글 이승률 기자 | 사진 신채영

    2023.06.26 14:27:10

    [Must Have] 더워도 친다
  • 태양의 술, 테킬라

    위스키가 지겹다면, 이젠 테킬라. 팬데믹 이후 주류업계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성장세가 전망되는 술이 있다. 바로 ‘태양의 술’이라 불리는 테킬라(tequila)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세계 테킬라 시장의 규모는 98억9000만 달러에 달하며, 2029년에는 155억7000만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미국 사람들의 테킬라 사랑은 대단하다. 매년 7월 24일을 ‘테킬라의 날(National Tequila Day)’이라는 비공식 국경일로 지정했을 정도다.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주류 연구 기관 IWSR(In ternational Wines and Spirits Record)에 따르면, 테킬라는 미국에서 보드카와 위스키를 제치고 지난해 증류주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인기를 끌고 있는 건 이른바 슈퍼 프리미엄 테킬라다. 여러 부재료와 첨가제, 저렴한 주정을 섞어 쓰던 제품과 달리 100% 블루 아가베(용설란)를 사용하고, 수작업으로 만드는 등 완성도를 높였다. 이전의 테킬라가 빨리 취하기 위해 입안에 ‘탁’ 털어 넣던 술이라면, 슈퍼 프리미엄 테킬라는 천천히 음미하며 마시는 술이다. 뉴욕의 유명 바(bar)에서는 클래식 칵테일 ‘맨하튼’이나 ‘올드패션드’에 버번위스키 대신 테킬라를 넣기도 하고, 우리보다 ‘혼술’ 및 ‘홈술’ 문화가 발달한 일본에서는 테킬라 특유의 아가베 향을 이용해 하이볼에 넣어 즐기기도 한다.지난해까지 주야장천 마시던 위스키가 싫증 났다면, 이제 테킬라를 주목해보자. 테킬라는 유독 여름과 잘 어울리는 술이고, 마침 이제 곧 여름이다.1 Clase Azul Reposado | 웹 예능 프로그램 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들고 등장해 화제를 모은 테킬라. 멕시코 전통 수공예 도자기 보틀과 두드리면 청아한 소리가 나는 뚜껑 등으로 최

    2023.06.09 15:06:29

    태양의 술, 테킬라
  • Sunglasses City

    도시 남자가 태양을 피하는 방법.AVIATOR(왼쪽부터) 골드 프레임에 카키 렌즈를 조합한 고전적인 에이비에이터 디자인의 선글라스 오메가 클래식한 디자인에 위트를 더해 완성했다. 브랜드 로고를 장식한 독특한 디자인의 브리지가 시선을 끄는 골드 메탈 프레임 선글라스 프라다 브리지와 템플에 기하학 패턴의 스터드를 장식한 선글라스. 가볍고 탄성이 좋은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했다. 발렌티노 클립온 스타일의 에이비에이터 선글라스. 브리지에 적용한 ‘T 로고’가 패셔너블해 보인다. 토즈WAYFARER(위부터) 얼굴을 둥글게 감싸는 선글라스. 검은색 프레임과 은은한 브라운 렌즈의 조합이 멋스럽다. 몽클레르 by 디캐이 간결한 디자인이지만 볼드한 프레임과 브라운 틴티드 렌즈를 적용해 세련돼 보인다. 토즈 브리지를 따라 길게 배치한 골드바 디테일이 미래적인 동시에 복고적 느낌을 주는 선글라스. 힌지에는 브랜드 이니셜을 장식했다. 루이 비통 선글라스 본연에 충실했달까. 이처럼 차분한 디자인의 선글라스는 유행과 상관없이 오래 쓸 수 있다. 톰 포드 by 디캐이BROWLINE(위부터) 브리지와 템플을 반으로 접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주머니에 넣어 다니기에도 용이하다. 루이 비통 얼핏 클래식해 보이지만, 볼드하게 처리한 템플 덕분에 진중하면서도 경쾌한 멋을 드러낸다. 레이밴 by 에실로룩소티카 블랙 프레임과 빈티지한 금속 테가 차분한 멋을 발산하는 선글라스. 브리지와 템플 등 금속 부분에는 정교한 패턴을 입혔다. 에스.티. 듀퐁 by 디캐이NARROW RIM(위부터) 블랙 사각 프레임 선글라스 레이밴 by 에실로룩소티카 볼드한 화이트 프레임과 블루 틴티드 렌즈가 시원한 느낌을 주는 선글라스. 양 끝

    2023.06.08 14:11:47

    Sunglasses City
  • [WATCH SPECIAL] 무한한 시간과 창의성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계 업계 축제의 장 ‘워치스 앤 원더스(Watches and Wonders) 2023’이 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총 48개의 시계 브랜드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각축을 벌인 가운데 까르띠에는 메종의 위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올해 까르띠에는 ‘시간은 선형적이기보다는 순회하는 것이다’라는 비전을 반영해, 메종이 창의적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변모시킨 형태와 특징으로 가득한 새로운 워치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들이 공개한 수많은 제품 가운데 특히 주목해야 할 3가지 컬렉션을 소개한다.| 알베르토 산토스-뒤몽에게 경의를 표하다 산토스-뒤몽 스켈레톤 마이크로 로터 워치Santos-Dumont Skeleton Micro-Rotor Watch아이코닉한 산토스-뒤몽 워치의 얇고 정제된 형태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것. 이것이 까르띠에 매뉴팩처가 직면한 도전 과제였다. 2023년 산토스-뒤몽 스켈레톤 마이크로 로터 워치는 수많은 대표 워치 컬렉션을 탄생시킨 루이 까르띠에가 친구이자 비행사 알베르토 산토스-뒤몽을 위해 1904년에 제작한 오리지널 모델의 DNA를 오롯이 계승하면서 산토스 최초로 마이크로 로터 타입의 셀프와인딩 스켈레톤 무브먼트 9629 MC를 탑재했다. 혁신적일 뿐 아니라 스토리가 담긴 이 새로운 무브먼트를 들여다보면 격자 패턴의 반원형 마이크로 로터 위에 골드 소재의 비행기 아플리케를 확인할 수 있다. 1907년 산토스-뒤몽이 디자인한 시대를 앞서 나간 비행기 드모아젤(Demoiselle)을 재현한 것으로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비행기는 회전하며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산토스-뒤몽에게 경의를 표하는 이러한 미학적·기술적 특징은 그의 업적에 비견할 만

    2023.05.30 15:46:21

    [WATCH SPECIAL] 무한한 시간과 창의성
  • [Men’s Look] Masculine Elegance

    햇살은 눈부시고 햇볕은 따스하며, 꼬르넬리아니는 우아하다.와인 기하학 패턴 서클 실크 오버핏 캐주얼 셔츠 115만 원, 버건디 서클 코튼 반팔 폴로셔츠 88만 원, 화이트 워셔블 슬림 팬츠 83만 원 모두 꼬르넬리아니핑크 콤팩트 코튼 폴로셔츠 53만 원, 글렌 체크 패턴 팬츠 93만 원 모두 꼬르넬리아니카키 솔리드 코튼 3버튼 칼라넥 반팔 니트 45만 원, 이너로 입은 화이트 가먼트다이드 피마코튼 칼라넥 집업 니트 88만 원, 웜그레이 서클 버진울 팬츠 83만 원 모두 꼬르넬리아니멀티 스트라이프 패턴 실크 캐주얼 셔츠 118만 원, CC 그린 솔리드 스트레치 트윌 코튼 리넨 스트링 팬츠 68만 원 모두 꼬르넬리아니베이지 솔리드 실크 폴리아미드 래글런 슬리브 트렌치 코트 308만 원, 아이보리 솔리드 서클 서스테이너블 코튼 칼라넥 반팔 니트 88만 원, 블루 워셔블 코튼 팬츠 78만 원 모두 꼬르넬리아니그레이 스타일 이모션 후드 점퍼 178만 원, 화이트 가먼트다이드 피마코튼 칼라넥 집업 니트 88만 원 모두 꼬르넬리아니라이트 그레이 샴브레이 울실크 캐주얼 재킷 235만 원, 화이트 디지털 프린트 코튼 크루넥 반팔 티셔츠 38만 원, 블루 워시드 코튼 레귤러 데님 팬츠 88만 원 모두 꼬르넬리아니네이비 버진울 집업 보머 재킷 208만 원, 옐로 서클 코튼 반팔 폴로 셔츠 88만 원, 화이트 워셔블 롤업 숏팬츠 73만 원 모두 꼬르넬리아니진행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 사진 신채영 | 모델 EMMANUEL | 스타일리스트 김기동(KD) | 헤어·메이크업 채현석

    2023.05.30 15:29:17

    [Men’s Look] Masculine Elegance
  • VERY RARE WHISKY

    특별한 위스키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초고연산 위스키가 속속들이 한국 땅을 밟고 있다. 고든앤맥페일 코로네이션 에디션 고든앤맥페일은 스코틀랜드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독립병입업체(Independent Bottler)다. 그러니까 증류소에서 오크통을 사서 개별적으로 병입한다. 구입한 원액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으니 주로 마니악하고 희소성 높은 위스키를 선보인다. 가장 최근작은 ‘고든앤맥페일 코로네이션 에디션 글렌그란트’다. 찰스 3세의 즉위를 기념하기 위해 국왕의 세례식 기념일인 12월 15일에 병에 담은 제품이다. 병 안에는 무려 1948년 4월 10일 오크 숙성을 시작한 위스키가 담겼는데, 그중 281병을 세상에 내놨다. 가격은 5800만 원대로 예측된다. 글렌그란트 60년60년간 스카치위스키 업계에 종사한, 글렌그란트의 마스터 디스틸러 데니스 말콤(Dennis Malcolm)을 기념하는 위스키. 1960년 10월 24일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에 담겨 정확히 61년 하고도 1개월을 더 숙성한 원액을 담았다. 특별한 술병은 글렌그란트 증류소의 상징인 목이 긴 증류기 모양을 표현한 것. 올해 1월 360병을 생산했는데, 그중 29병을 한국에 들여왔다. 본국 스코틀랜드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양이었다. 국내 판매 가격은 4000만 원대. 하지만 현재는 이 술을 구입할 수 없다. 순식간에 수입 전량이 다 팔린 탓이다. 로크로몬드 54년 골프에 관심이 많다면 로크로몬드라는 싱글 몰트위스키 브랜드가 낯설지 않을 것이다. 특히 세계 4대 메이저 골프대회 중 하나인 ‘디오픈 챔피언십’의 공식 위스키로 유명하다. 얼마 전 로크로몬드에서는 2번의 특별한 숙성으로 완성한 ‘로크로몬드 54년’을 선보였다. 1967년 증류한 원액을 아메리칸

    2023.05.30 15:18:26

    VERY RARE WHISKY
  • 레인보우 다이버

    무지갯빛으로 바다를 물들일 오션 스타 디컴프레션 월드타이머 스페셜 에디션.미도는 1961년 제작된 전설적인 다이버 워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하며 폭발적 반응을 이끌었다. ‘오션 스타 디컴프레션 월드타이머 스페셜 에디션’은 월드타임 기능을 더해 아이코닉함을 이어간다. 12시 방향에서 미터와 피트 단위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디컴프레션(decompression·감압) 스케일이 돋보이는 이 시계는 네이비 블루 또는 블랙 2가지 컬러 다이얼로 선보인다. 각 다이얼별로 수심 25~29m 구간은 옐로, 30~34m 구간은 그린 또는 옅은 오렌지, 35~39m 구간은 핑크 또는 오렌지, 40~44m 구간은 블루 또는 톤 다운된 오렌지 컬러를 적용했다. 공통적으로 디컴프레션 스케일 외곽의 밝은 옐로 링에는 24시간 단위 숫자를 프린트해 레드 포인터 핸드로 세컨드 타임존의 시간 및 낮·밤 시간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베젤에는 전 세계 24개 도시명을 새겨 이름 그대로 월드타이머로서의 역할까지 충실히 해낸다. 스틸 케이스의 지름은 40.5mm로 칼리버 80을 탑재해 8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 200m의 방수 기능을 지원하며 케이스백에는 불가사리가 새겨져 있다. 빈티지한 러버 스트랩과 손쉽게 교체가 가능한 밀라노 메시 브레이슬릿이 추가 제공된다. 글 양정원 기자 | 사진 신채영

    2023.05.26 13:04:36

    레인보우 다이버
  • 여름 촉감

    까슬까슬, 리넨 셔츠 하나면 여름 준비 끝. 남자들이 여름에 입기 좋은 소재의 옷은 무엇일까.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은 리넨 셔츠다. 티셔츠는 너무 편해 보이고, 면 셔츠는 조금 답답하다. 하지만 리넨 셔츠는 소매가 길어도 더워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소매를 아무렇게나 둘둘 말아 올려도 어색하지 않고, 셔츠 단추를 서너 개 풀어도 경박해 보이지 않는다. 빳빳하게 다릴 수 없지만, 그럴 필요도 없다. 자연스러운 주름이야말로 리넨 소재의 ‘진정한’ 매력이기 때문. 구김은 멋으로, 넉넉한 품은 여유로움으로 느껴진다. 청바지나 면바지와 입어도 촌스럽지 않고, 심지어 반바지에 플립플롭을 신어도 가벼워 보이지 않는다. 단, 셔츠의 컬러를 고를 땐 신중할 필요가 있다. 무늬가 없다면 자연스러운 색, 그러니까 화이트나 베이지, 스카이블루 등의 컬러가 적합하다. 이를테면 브로이어의 깔끔한 카키색 리넨 셔츠처럼 말이다. 강렬한 색에 대한 ‘갈증’은 체크 패턴이나 은은한 무늬 등으로 우회해 즐기면 된다. 이번 시즌 꼬르넬리아니에선 은은한 패턴의 플렉스 리넨 오픈칼라 셔츠를 선보였고, 에스.티. 듀퐁에서는 세련된 체크무늬 셔츠를 출시했다. 특히 체크무늬 셔츠는 일명 ‘비건 셔츠’로, 리넨에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를 혼방했다. 글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 사진 박원태

    2023.05.26 13:03:18

    여름 촉감
  • 비거리의 품격

    비거리에 아름다움을 더한 베레스 키와미Ⅵ는 언제나 옳다.고반발 클럽을 선택하는 이유는 뭐니 뭐니 해도 시원하고 편안한 장타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혼마골프의 ‘베레스 키와미’는 명칭 그대로 극한의 기능과 디자인을 추구한다. ‘키와미(KIWAMI)’는 일본어로 ‘극한’이라는 뜻으로 오직 국내 골퍼만을 위해 기획·제작된 한국 전용 클럽 라인이다.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한국 골퍼의 피드백을 받아 최고의 비거리와 방향성 설계로 만족도는 보증한다. 기능은 물론, 장인정신이 깃든 디자인 또한 그 어떤 클럽보다도 아름답고 소유욕을 자극한다. 2011년 데뷔한 이후, 품격 있는 한국 골퍼의 비거리에 대한 니즈를 완벽히 반영한 고반발 모델이 여섯 번째 시리즈에 이르렀다. 대한민국 전용 모델이자 혼마 클럽 유일의 고반발 비거리 드라이버인 2023 베레스 키와미Ⅵ는 2년의 연구 기간을 걸쳐 탄생했다. 고반발력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독립형 트리플 솔 슬롯을 배치했고, 페이스에는 일명 꿈의 소재, 베타 티타늄으로 더 유연하고 뛰어난 반발력을 자랑한다. 또한 적절한 타구각을 형성시켜주는 한편 최적의 스핀량으로 최대 비거리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남성용은 4스타 골드와 2스타 블랙, 여성용은 4스타 골드와 2스타 레드 또는 네이비 블루 컬러 등 총 5종으로 출시한다.글 양정원 기자 | 사진 신채영

    2023.05.26 13:01:47

    비거리의 품격
  • TO MY SON

    자동차와 유모차는 여러모로 닮았다. 내 가족이 타는 모빌리티 제품이라는 점 외에, 핸들링과 경량화 등 구매 기준도 비슷하다. 현대자동차, 그랜저 1986년 처음 나온 ‘그랜저’는 성공의 상징이었다. 당시 가격이 2000만 원 정도로 아파트 한 채 값이었으니, 성공을 하지 않고는 그랜저를 살 수 없었다. 반면 최근 몇 년 동안의 그랜저는 ‘확’ 젊어진 디자인 탓인지, 중산층 ‘오빠’들이 타는 차 이미지가 강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런 그랜저에 다시 ‘성공’을 집어넣으려 한 듯하다. 신형 그랜저는 한마디로 웅장하다. 전장이 5035mm로 ‘성공의 상징’ 자리를 빼앗아 간 제네시스 ‘G80’보다 길게 만들었다. 실내엔 현대차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소재와 장비를 가득 채웠다. 이를테면 나파 퀼팅 가죽을 두르고, 3세대 초음파 센서를 적용한 전방·측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와 동급 최초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등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편의·안전 장비를 대거 탑재했다. 디자인은 파격적이다. 보통 ‘미래적이다’라는 말과 ‘고급스럽다’는 말을 함께 쓰긴 어려운데, 그랜저는 꼭 미래의 고급차를 보는 듯 하다. C필러 뒤에 위치한 ‘오페라 글라스’ 등 1세대 ‘각 그랜저’의 ‘흔적’도 흥미로운 부분. 오빠 차 같던 ‘국민차’ 그랜저가 다시 성공한 아빠들이 타는 차로 돌아왔다. 스토케, 익스플로리 엑스견고하고 묵직한 프레임 덕에 뛰어난 핸들링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하는 ‘익스플로리 엑스’. 여느 유모차보다 시트 포지션이 높아 부모와 아이가 보다 가깝게 교감할 수 있다. 시트는 15단계로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BMW, M340i xDrive 투어링아직 왜건을 짐차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2023.05.03 10:34:27

    TO MY SON
  • 꽃보다 향기로운

    향수 선물은 특별하다. 선물 받는 이에게 ‘향기를 풍기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1 ‘레전드’는 몽블랑이 쌓아 온 전통과 가치, 철학을 담은 향수.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향이 매력이다. 톱노트를 장식하는 베르가모트와 파인애플 잎의 향을 필두로 재스민과 화이트 시더 등의 향이 어우러졌는데, 특히 에버닐과 샌달우드가 조화롭다. 남성적인 잔향도 인상적이다. 몽블랑 2 ‘레전드 스피릿’은 캐주얼하면서도 우아한 카리스마를 지닌 남성과 닮았다. 그레이프프루트와 베르가모트가 풍기는 활기찬 향을 시작으로, 샌달우드와 화이트 머스크 등 섹시한 향이 매력을 발산한다. 너무 중후하지도, 가볍지도 않은 향이라 어느 스타일링에나 두루 어울릴 듯. 그만큼 활용도가 높다. 몽블랑1 높은 산을 향해 돌진하는 산악인의 ‘도전정신’을 모티프로 나무 향을 표현한 ‘레 소메 몽클레르’. 5가지 향수 컬렉션 중 ‘라 꼬르데’에는 사이프러스 나무 향과 홍차 잎, 베르가모트 향이 어울렸다. 몽클레르 2 95% 내추럴 성분으로 만든 비건 향수 ‘오-피스트 오 드 퍼퓸’. 진토닉의 주재료인 주니퍼 베리를 필두로 마테와 만다린의 향을 담았다. 바스티유 3 잠재의식의 풍경을 주제로 만든 ‘글룸 오 드 퍼퓸’. 풍성한 플로럴과 따뜻한 스파이시, 잔잔한 우디 향이 낯설고도 매력 넘치는 향기를 선사한다. 이솝 4 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의 설립자이자 시인이기도 한 클라라와 존 몰로이가 동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면서 경험한 향기를 담아낸 ‘인 더 다크’. 페퍼민트와 시트러스 오일, 인센스 오일 등의 향이 신비한 매력을 발산한다. 플로라이쿠 파리1 블랙커런트와 포도 등의 과즙 향이

    2023.04.28 12:46:09

    꽃보다 향기로운
  • [Must Have] 현대적 감각

    라디오미르를 현대적으로 가장 다능하게 재해석하다. 1916년 특허를 받은 라듐 기반의 야광 물질이면서 브랜드 최초의 시계이기도 한 라디오미르는 파네라이의 역사 그 자체다. 올해 라디오미르 컬렉션에는 골드테크™ 소재에 케이스 지름 40mm의 ‘라디오미르 쿼란타 골드테크™’가 새롭게 합류했다. 참고로 ‘쿼란타(Quaranta)’는 이탈리아어로 숫자 40을 의미한다. 매끈하게 폴리싱 처리된 골드테크™ 케이스와 화이트 선브러시드 다이얼, 브라운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이 어우러져 드레스 워치로도 손색없다. 골드테크™는 파네라이가 최초로 개발한 독자적 골드 소재로, 플래티넘과 구리의 조합으로 강렬한 붉은 색감을 부여한다. 케이스의 두께는 10.15mm로 파네라이가 출시한 모든 제품 중 가장 얇다. 아이코닉한 쿠션형 케이스와 와이어 러그, 원뿔형 스크루다운 크라운 등 라디오미르 특유의 공식은 그대로 물려받았다. 베이지 컬러의 슈퍼 루미노바는 어둠 속에서 녹색으로 발광한다. 3시 방향과 9시 방향에는 각각 날짜 창과 스몰 세컨즈가 위치한다. 글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 | 사진 신채영

    2023.04.28 12:40:37

    [Must Have] 현대적 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