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올겨울엔 퀼팅

    단 하나의 아우터를 꼽으라면, 닥스 하이랜더 컬렉션. 엔데믹 이후 처음 맞이하는 겨울이다. 올 연말에는 외출과 모임 등 외부 활동도 많아질 것이다. 격식을 차리면서도 멋을 낼 수 있는 아우터가 절실하다. 올해 남성 패션 시장에서는 퀼팅 아우터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퀼팅 아우터는 여러 겹의 천에 보온재가 되는 패드를 넣고 스티치로 마감한 옷으로 영국 스코틀랜드이 사람들이 비바람을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 입었던 것에서 유래했다. 영국 신사들이 즐겨 입어서인지 지금 봐도 클래식한 멋이 돋보인다. 영국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 바로 닥스다. 닥스는 올해 프리미엄 남성 퀼팅 아우터 ‘하이랜더’ 컬렉션을 출시했다. 원단과 부자재를 오랜 역사의 유럽 제조업체에서 공수하고 장인의 손길로 완성한 가죽 칼라와 금장 단추 등의 부자재를 달아 한눈에 봐도 고급스럽다. 올겨울, 단 하나의 아우터를 선택해야 한다면, 닥스의 하이랜더 컬렉션이 적임자가 아닐지. 캐주얼한 위크엔드 룩뿐 아니라, 셔츠와 매치하면 비즈니스 룩, 심지어 아웃도어 룩으로도 활용성이 높아 보인다.글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 사진 신채영 

    2022.12.01 17:44:02

    올겨울엔 퀼팅
  • [Men’s Look] TIMELESS ELEGANCE

    단순함과 간결함으로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을 드러낸다. 흐르는 듯한 실루엣의 그레이 헤링본 캐시미어 싱글 아이덴티티 코트, 캐시미어 터틀넥 스웨터, 버건디 핀웨일 코듀로이 팬츠, 블루 캐시미어 머플러 모두 꼬르넬리아니플랩 포켓 장식이 돋보이는 빈티지한 느낌의 브라운 가죽 점퍼, 가벼운 착용감이 특징인 캐시미어 터틀넥 스웨터, 화이트 핀웨일 코듀로이 팬츠 모두 꼬르넬리아니방수와 방풍 기능의 리사이클 구스다운 점퍼, 울과 캐시미어 혼방 소재의 옐로 라운드넥 니트 풀오버, 그레이 집업 카디건, 편안한 핏의 그레이 조거 팬츠 모두 꼬르넬리아니활용도 높은 그레이 구스다운 점퍼, 버진 울과 캐시미어 혼방 소재의 터틀넥 스웨터, 라이트 브라운  코듀로이 팬츠 모두 꼬르넬리아니부드러운 촉감의 베이지 스웨이드 구스다운 점퍼, 카키 그린 캐시미어 터틀넥 스웨터, 아이보리 코듀로이 팬츠 모두 꼬르넬리아니탈부착이 가능한 베스트로 실용성을 높인 블랙 더블 브레스트 코트, 블루 데님 캐주얼 셔츠, 베이지 치노 팬츠 모두 꼬르넬리아니퍼 안감으로 보온성도 갖춘 세련된 그레이 캐시미어 집업 점퍼, 블루 그레이 터틀넥 스웨터, 그레이 가먼트 다이 워셔블 팬츠 모두 꼬르넬리아니클래식한 블랙 캐시미어 더블 브레스트 코트, 차콜 그레이 마이크로 글렌 체크 서클 슈트, 화이트 드레스 셔츠, 플라워 패턴 실크 코튼 타이 모두 꼬르넬리아니글 양정원 기자사진 신채영 | 모델 ALEXANDER스타일리스트 김기동 | 헤어&메이크업 채현석

    2022.11.28 14:11:00

    [Men’s Look] TIMELESS ELEGANCE
  • [Men’s Look] 옷 잘 입는 그

    클래식과 캐주얼 사이, 에스.티. 듀퐁.카키 캐시미어 블루종, 아이보리 코듀로이 팬츠, 파티나 기법을 적용해 매혹적 색감과 깊이감이 돋보이는 르 글랑 아뜰리에 브리프케이스 모두 에스.티. 듀퐁브라운 코듀로이 재킷, 레드 멜란지 캐시미어 하프 집업 스웨터, 네이비 터틀넥 스웨터, 카키 코듀로이 팬츠, 선과 면의 구조적 조합이 돋보이는 블랙 네오 캡슐 메신저백 모두 에스.티. 듀퐁 파티나 공법을 적용해 한층 고급스럽고 멋스러운 느낌을 주는 아뜰리에 로퍼 에스.티. 듀퐁 슈즈탈착 가능한 후드로 실용성을 더한 은은한 광택감이 도는 그레이 점퍼, 차콜 그레이 글렌 체크 패턴 슈트, 화이트 드레스 셔츠, 자카드 패턴 타이 모두 에스.티. 듀퐁 그레이 체크 패턴 재킷, 차콜 그레이 캐시미어 터틀넥 스웨터, 베이지 캐시미어 케이블 패턴 집업 카디건, 블랙 데님 팬츠, 멕시코의 대표적 명절인 ‘죽은 자의 날’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화려한 프린트가 눈에 띄는 스컬 라인 2 라이터 모두 에스.티. 듀퐁클래식한 매력의 타탄체크 패턴 코트, 빈티지 느낌의 가죽 블루종, 화이트 셔츠, 실크 타이, 블랙 팬츠 모두 에스.티. 듀퐁네이비 & 와인레드 컬러가 어우러져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선사하는 싱글브레스트 재킷, 네이비·스카이블루 캐시미어 터틀넥 스웨터, 카키 팬츠, 재킷의 포켓에 꽂은 래커칠과 기요셰 패턴으로 화려한 색감과 반짝이는 광택감을 부여한 뉴 라인 D 만년필 모두 에스.티. 듀퐁글 양정원 기자 사진 신채영 | 모델 NIKITA스타일리스트 김기동 | 헤어&메이크업 채현석 

    2022.11.28 14:03:14

    [Men’s Look] 옷 잘 입는 그
  • "피부 과학과 화장품의 만남, 선구자 역할에 자부심 크죠"

    매일 쓰는 마스크 때문일까. 의사나 약사가 개발에 참여한 더모코스메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이름도 어려운 더모코스메틱은 대체 무엇일까. 지난 2013년 한국에 진출해 시장을 선도해 온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 코리아’의 전현진 지사장을 만나 그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우선 축하한다. 지난 5월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 코리아(이하 PFDC) 지사장이 됐다.“책임감이 크다. PFDC는 ‘아벤느’와 ‘듀크레이’ 같은 더모코스메틱(dermocosmetic)과 ‘르네휘테르’, ‘클로란’ 등 헤어 케어 브랜드뿐 아니라 항암제, 피부과 치료제 등 제약에 이르기까지 사업 영역이 매우 광범위하다. 특히 지금은 바르는 의료 기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메디컬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는 시기라 어깨가 더욱 무겁다.”- 르네휘테르를 한국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큰 공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2013년 PFDC가 지사를 설립할 당시만 해도 르네휘테르는 유통사를 통해 한국에 진출해 있었다. 이전 유통사와의 양도·양수 협상이 결렬된 후 대대적인 리론칭을 직접 진두지휘했기에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크다. 지금도 당시를 생각하면 아찔할 정도다. 갓 입사한 영업부장, 마케팅 직원과 함께 세 사람이 한 달 만에 제품 등록과 수급부터 백화점 입점 준비, 매장 디자인, 공사, 직원 채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준비를 마쳐야 했다. 작은 부분이라도 어긋나면 큰일 나는,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결국 단 한 달 만에 7개 매장의 영업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쳤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기적’ 같은 일이었다.” - 피에르파브르는 1960년대 ‘더모코스

    2022.11.28 13:58:15

    "피부 과학과 화장품의 만남, 선구자 역할에 자부심 크죠"
  • [Watch the Watches] TIME TO HERMES

    에르메스의 작은 다이얼은 커다란 캔버스와도 같다. 손목 위, 에르메스의 시간은 작품이 된다.여행을 위해 탄생한 ‘아쏘 르 땅 보야쥬’. 시침과 분침이 놓인 서브 다이얼이 착용자가 현재 위치한 곳의 시간을 알려주며, 홈 타임은 메인 다이얼 12시 방향의 숫자 인디케이터로 표시한다. 표준시간대의 도시명을 새긴 링도 함께 탑재해 전 세계 시간을 직관적으로 읽을 수 있다. 메인 다이얼의 ‘승마 세계의 지도’ 패턴은 에르메스의 유명한 스카프 디자인을 차용했다. 매트 블랙 DLC 코팅 다이얼에 케이스 지름 41mm의 플래티넘 버전, 블루 다이얼에 케이스 지름 38mm의 스틸 버전 모두 에르메스다이얼 위에 우주에서 펼쳐진 경마 대회를 실감 나게 묘사한 지름 41mm 화이트 골드 케이스의 ‘아쏘 스페이스 더비’, 퀘벡을 상징하는 흰올빼미를 비롯해 캐나다의 자연을 정교하게 담고 베젤에 82개의 다이아몬드를 두른 지름 38mm 화이트 골드 케이스의 ‘아쏘 인투 더 캐나디안 와일드’, 미니어처 페인팅 기법으로 풀을 묘사하고, 195개의 나뭇조각을 이용해 우드 마케트리 기법으로 기린의 모습을 형상화한 지름 38mm 화이트 골드 케이스의 ‘아쏘 더 쓰리 그레이스’ 모두 에르메스화이트 골드 다이얼 위 미니어처 에나멜링과 인그레이빙 장인의 손길을 거쳐 표범과 호랑이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지름 38mm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다이아몬드 세팅 베젤을 더해 볼륨감 넘치는 다이얼의 매력을 강조한 ‘아쏘 팬더 인 러브’, 인그레이빙으로 야자수잎과 돌무더기를 형상화하고, 극세사 붓을 이용한 미니어처 에나멜링 페인팅 기법을 활용해 다이얼 중앙에 용맹한 호랑이

    2022.11.28 13:28:48

    [Watch the Watches] TIME TO HERMES
  • 2022 신상 호텔의 매력

    신규 호텔 홍보 담당자가 직접 소개하는, 우리 호텔에서 꼭 즐겨야 하는 것들. HOTEL NARU SEOUL–MGALLERY 세계적 호텔 체인 ‘아르코’에서 전개하는 프리미엄 부티크 컬렉션 호텔 브랜드 ‘엠갤러리’가 국내에 처음 선보인 호텔. 오픈과 동시에 ‘인증샷 성지’로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한강을 끼고 63빌딩부터 국회의사당, 남산 N서울타워와 멀리 잠실 롯데월드타워까지 파노라마 뷰가 펼쳐진다. 총 196개 객실은 머무는 동안 평온함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는데, 어메니티로는 자연 친화적인 호주 브랜드 ‘그로운 알케미스트’ 제품을 제공한다. 아름다운 석양을 조망할 수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과 신비한 약국을 콘셉트로 한 바(bar) 등 5개의 F&B 시설도 꼭 방문해보자. 홍보 담당자의 추천 공간 - 로비와 객실, 레스토랑에서도 한강을 조망할 수 있지만, 단연 최고 ‘뷰 맛집’은 20층에 자리한 야외 인피니티 풀이다. 이곳에서는 한강을 발아래 두고 선베드에 누워 여유로운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12월까지 온수풀로 운영한다.우리 호텔에만 있는 것 - 호텔과 마주한 밤섬은 1968년에 폭파됐지만, 이후 스스로 면적을 키워 현재는 오히려 폭파 이전보다 6배나 넓은 섬이 됐다. 이런 밤섬의 재생에서 영감을 받아 시그너처 향을 개발했다. 호텔 곳곳에서 은은한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캔들과 디퓨저로 제작해 별도 구매도 가능하다. AMBASSADOR SEOUL PULLMAN HOTEL올해 초 호텔업계를 가장 뜨겁게 달군 소식은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의 재개장 소식이었다. 2년여간의 레노베이션을 마치고 지난 1월에 다시 문을 연 것. 관

    2022.11.28 13:16:11

    2022 신상 호텔의 매력
  • 아트시가 세계 미술계에 미친 영향

    2012년 창립한 세계 최대 온라인 미술 거래 플랫폼 ‘아트시’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이 짧은 시간 동안 아트시는 세계 미술계의 판도를 어떻게 바꾸어놓았나. 잠깐 10년 전으로 시계를 돌려보자. 2012년은 전 세계에서 온라인 쇼핑이 본격화되던 시점이었다. 모든 것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기 시작했지만 ‘아트’만은 예외였다. 유명 갤러리나 경매사들은 이 온라인 쇼핑의 파도에 회의적이었다. 예술은 직접 보고 느껴야 그 가치를 알 수 있으니까. 혹은 값비싼 예술품을 갤러리나 박물관이 아닌 모니터를 통해 사고판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니까. 이는 작가들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기존 아트는 일반 대중이 아닌, 부유한 특정 계층을 위한 리그에 가까웠다. 말하자면 일종의 계급적 특권 같은 것이기에 폐쇄성과 희소성을 유지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그런 특권을 초등학생도 볼 수 있는 온라인에서 판다는 건 작품의 가치를 스스로 깎아내리는 일이었다. 하지만 2012년 ‘아트시(Artsy)’가 등장하면서 얘기가 달라졌다. 아트시 창립자이자 CEO인 카터 클리블랜드(Carter Cleveland)는 미술을 사랑하는 부유한 금융가의 집안에서 태어난 엘리트였다. 어릴 때부터 예술의 ‘세례’를 받고 자란 카터는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하지만 이 공학도는 대학에 진학해 기숙사 방을 보고 크게 당황한다. 평생 미술 작품이 가득 걸린 벽을 보며 살아왔는데, 아무것도 없는 기숙사의 벽은 초라하기만 했던 것이다. 기숙사 방 벽에 좋은 작품을 사서 걸고 싶었지만, 온라인에는 자신이 좋아할 만한 미술품이 거의 없었다. ‘아트시 프로젝트&rsqu

    2022.11.28 13:08:18

    아트시가 세계 미술계에 미친 영향
  • 찬 바람이 불면

    옷뿐 아니라 향수도 따스한 향을 입고 싶기 마련이다. ➊ 따뜻한 커피 한 잔과 마주한 느낌. ‘몽탈-인텐스 카페’는 커피 빈과 화이트 머스크 향이 절묘하게 어울린다. 퍼퓸 갤러리 ➋ 두툼한 소재의 옷에는 역시 묵직한 나무 계열 향수가 잘 어울린다. ‘우드’는 라오스에서 찾은 나무 향을 그대로 담았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 ➌ 송년 파티를 앞두고 턱시도와 어울리는 향수를 찾고 있다면 추천한다. ‘브리오니 오 드 퍼퓸 인텐스’는 베르가모트와 사프란, 우드 등 향조로 관능적 향을 완성했다. 브리오니 ➍ 대표적 겨울 소재인 스웨이드 향을 품었다. 머스크와 샌들우드 등 포근하고 부드러운 향이 매력적인 ‘화이트 스웨이드’ 톰 포드 뷰티 ➎ 오리엔탈 아로마 향의 라벤더와 만다린 노트를 조합해 낭만적 향을 완성한 ‘뮤직 포 어 와일’. 이름처럼 아름다운 음악을 듣는 듯한 감동을 선사한다. 프레데릭 말 ➏ 소나무 숲이 떠오를 만큼 풍성하고 생기 넘치는 우디 향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몽클레르 뿌르 옴므’. 플라스크 모양 LED 보틀 디자인이 시선을 끈다. 몽클레르 ➐ 가을·겨울 향수 하면 파촐리 향을 빼놓을 수 없다. ‘뗌포 오 드 퍼퓸’은 숲속 흙냄새와 파촐리, 제비꽃 향을 담아 오묘한 매력을 자아낸다. 딥티크 ➑ 파피루스가 주는 진한 우디 향과 베이스 노트에 깔린 담뱃잎, 모스 향이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전하는 ‘우드 이모텔 오 드 퍼퓸’ 바이레도 ➒ 고수씨와 배, 만다린과 바질 등으로 금요일 밤 인산인해를 이루는 뉴욕의 비스트로를 표현한 ‘비스트로 워터’는 캐주얼한 연말 파티와 잘 어울린다. 디에

    2022.11.28 12:59:45

    찬 바람이 불면
  • THE ART OF S.T. DUPONT [2]

    에스.티. 듀퐁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예술[ART] 분야에서 자신만의 재능을 펼치고 있는 특별한 아티스트를 만났다.V자 모양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네오 캡슐 브리프케이스’, 카지노 컬렉션 참 팔찌, 베이지 캐시미어 하프 집업 스웨터와 셔츠, 코듀로이 팬츠, 타이 모두 에스.티. 듀퐁 브라운 스웨이드 로퍼 에스.티. 듀퐁 슈즈 “저에게 예술[ART]은 감성의 표출인 것 같아요. 연기할 때면 늘 고민하는 부분이죠.” - 배우 주종혁브랜드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기요셰 기법과 래커칠이 만나 탄생한 ‘뉴 라인 2 라이터’, 네이비 스트라이프 패턴 슈트와 셔츠 모두 에스.티. 듀퐁“저에게 예술[ART]은 즐거움이에요. 최근 들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일이 많은데,그때마다 늘 즐겁거든요.” -  댄서  차현승선과 면의 구조적 조합이 특징인 블랙 ‘네오 캡슐 메신저백’, 브라운 가죽 재킷, 데님 팬츠 모두 에스.티. 듀퐁“예술[ART]은 저를 가장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 화가 모마강시가 애호가를 위한 일반 불꽃과 토치식 불꽃 변환이 자유로운 ‘르 글랑 라이터’, 블루 캐시미어 터틀넥 스웨터와 화이트 셔츠 모두 에스.티. 듀퐁“누구나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면, 그게 곧 예술[ART] 아닐까요.” - 모델 ·배우 김태환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드로잉 ‘비트루비안 맨’에서 영감을 얻어 정교하게 세공된 독특한 캡이 시선을 압도하는 14캐럿 옐로 골드 ‘비트루비안 맨 만년필’ 에스.티. 듀퐁“예술[ART]은 ‘나’ 자신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2022.11.11 16:01:40

    THE ART OF S.T. DUPONT [2]
  • THE ART OF S.T. DUPONT [1]

    에스.티. 듀퐁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예술[ART] 분야에서 자신만의 재능을 펼치고 있는 특별한 아티스트를 만났다.래커칠과 기요셰로 화려한 색감과 반짝이는 광택감의 ‘뉴 라인 D 만년필’ 에스.티. 듀퐁“예술[ART]은 여행과 닮았어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 그것이 여행과 예술의 공통점이라고 생각해요.” - 배우 김다솜파티나 기법을 적용해 매혹적 색감과 깊이감을 보여주는 ‘르 글랑 아뜰리에 브리프케이스’, 실버 라인 D 만년필, 글렌 체크 패턴 재킷과 터틀넥 스웨터, 화이트 셔츠, 팬츠 모두 에스.티. 듀퐁“예술[ART]은 소통이라고 생각해요.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음악을 통해 만날 수 있으니까요.” -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멕시코의 대표적 명절인 죽은 자의 날에서 영감을 얻어 화려한 프린트가 매력적인 ‘스컬 라인 2 라이터’, 블랙 슈트 모두 에스.티. 듀퐁“예술[ART]은 판타지 아닐까요. 머릿속에만 있는 것들을 현실에서 표현하니까요.” - 드랙 퀸 아티스트 나나영롱킴 부드러운 소가죽에 악어가죽 무늬를 새겨 넣은 블랙 ‘크로코 댄디 백팩’, 가죽 재킷과 화이트 로고 티셔츠, 팬츠 모두 에스.티. 듀퐁“예술[ART]은 물 위를 떠다니는 배 같아요.열심히 노를 저어도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하죠. 하지만 어디로 가든, 가고픈 방향을 바라보며 나아가고 싶습니다.” - 자동차 전문 사진작가 백건우글 양정원·이승률 기자, 양보연 프리랜서 | 사진 신채영 | 스타일리스트 김기동  헤어&메이크업 채현석, 하나·은비(에이바이봄_김다솜)  

    2022.11.11 15:48:48

    THE ART OF S.T. DUPONT [1]
  • [Watch the Watches] Gold Rush

    깊어 가는 가을에는 이런 골드 시계를 갖고 싶다.내부를 완전히 드러낸 강렬하고 대담한 생김새가 시선을 강탈한다. 우아한 핑크 골드 케이스에 스켈레톤 무브먼트의 메인 플레이트와 브리지는 케이스와 톤과 맞추기 위해 역시 핑크 골드로  마감했다. 엑스칼리버 오토매틱 스켈레톤 골든의 케이스 지름은 42mm, 마이크로 로터 설계의 RD820SQ 칼리버는 시간을 알리는 본질적 기능에 집중해 오직 시, 분만을 표시한다. 로저드뷔까르띠에의 영원한 아이콘인 탱크 워치가 오리지널 모델의 고유한 디자인 코드를 계승하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750/1000 핑크 골드 케이스에 글로시한 블랙 로마 숫자 인덱스와 로고를 얹은 그래픽 패턴의 앤트러사이트 그레이 다이얼이 돋보이는 탱크 루이 까르띠에 워치, 올해로 탱크 쉬누와즈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핑크 골드, 옐로 골드, 화이트 골드 버전으로 선보인 옐로 골드 소재의 탱크 쉬누와즈 워치는 가로 29.2×세로 39.5mm로 각각 150피스 한정 생산한다. 모두 까르띠에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해안 지방에서 이름을 따온 포르토피노 컬렉션은 그 이름에 걸맞게 시대를 초월하는 우아한 디자인이 특징. 레드 골드 케이스의 포르토피노 핸드 와인드 8데이즈는 무려 8일간의 파워리저브를 지원하는 59210 칼리버를 탑재했다. 8시와 9시 사이의 파워리저브 표시창을 통해 남은 동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스몰 세컨즈, 날짜창과 함께 다이얼 위에서 아름답게 균형 잡힌 인상을 준다. 케이스 지름 37mm로 아담한 사이즈가 매력적인 레드 골드 소재의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37은 섬세하게 선버스트 마감한 실버 다이얼에 12개의 다이아몬드 인덱스를 세팅하고

    2022.11.10 18:57:04

    [Watch the Watches] Gold Rush
  • [Men’s Look] Cut a Dash

    캐주얼과 클래식을 아우르는 멋진 슈트 스타일링이 필요한 계절이다.앞면 새틴 장식이 돋보이는 블랙 울 슈트, 벽돌색 포플린 셔츠, 수작업으로 조각한 사포딜라 나무 체스 세트 모두 에르메스브라운 코듀로이 재킷, 클레릭 칼라 셔츠, 패치워크 울 카디건, 울 팬츠 모두 폴로 랄프 로렌 오렌지 그래픽 패턴 쿠션 에르메스네이비 스트라이프 슈트, 화이트 셔츠 모두 겐조 그린 캐시미어 폴로 칼라 스웨터, 네이비 타이, 어깨에 걸친 레드 니트 풀오버 모두 에스.티. 듀퐁브라운 스트라이프 패턴 더블 브레스트 슈트, 블루 셔츠, 페이즐리 프린트 타이, 포켓스퀘어 모두 랄프 로렌 퍼플 라벨쉐브론 모티프 장식의 양면 더블 브레스트 코트, 캐멀 멜란지 컬러의 쉐브론 모티프 울 재킷, 스트레이트 팬츠 모두 보테가 베네타 브라운 첼시 부츠 랄프 로렌 퍼플 라벨글렌 체크 패턴 재킷, 블루 캐시미어 터틀넥 스웨터, 베이지 캐시미어 하프 집업 스웨터, 아이보리 코듀로이 팬츠 모두 에스.티. 듀퐁 간치니 장식의 로퍼 살바토레 페라가모탈착 가능한 칼라 장식의 블랙 울 슈트, 화이트 비즈와 펜디 오’락 모티프 장식의 메탈 브레이슬릿 모두 펜디사진 신채영 | 모델 DIMA | 스타일리스트 김기동 | 헤어&메이크업 이소연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 

    2022.11.10 18:50:48

    [Men’s Look] Cut a Dash
  • 멘탈 스포츠의 정수

    골프는 흔히 ‘멘탈 스포츠’라 불린다. 육체적인 면보다 심리적인 면이 더 큰 역할을 하기 때문. 마케팅 전문 기업 GnM 퍼포먼스의 박승현 디렉터는 골프를 통해 마음을 수양한다고 말한다.  - 골프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10여 년 전쯤 처음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을 많이 만나는 업종에서 일하고 있다 보니 주변에서 다들 골프를 권하더라고요. 일로 시작했지만 금세 재미가 붙어 지금은 취미 활동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골프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 계기는요. “대학교에서 체육을 전공했어요. 그만큼 운동신경이 뛰어난 편인데, 유독 골프만큼은 제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고요. 시간과 돈을 열심히 투자해도 쉽게 정복되지 않는 것이 골프의 진정한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골프만큼 자기 자신과 싸워야 하는 스포츠도 드물잖아요. 골프는 운동신경도 중요하지만 고도의 집중력과 마인드 컨트롤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정신수양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이 점 역시 제가 골프에 빠지게 된 계기 같습니다.”- ‘정신수양’이라는 말이 흥미로운데, 그렇다면 골프를 통해 깨달으신 것이 있을까요. “아주 많죠. 우선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웃음) 그런 점에서 골프는 우리 삶과 공통점이 많은 것 같아요. 또 골프를 매너의 스포츠라고들 하잖아요. 특히 골프 정신에서는 늘 양심과 배려를 강조하죠. 골프를 통해 배운 것 중 하나는 좋은 골퍼가 좋은 사람이기도 하다는 점이에요. 점수 내는 데 몰두하기보다는 동반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골퍼라면 일상에서도 좋은 사람이지 않을까요.”- 소문난 ‘멋쟁이’이십니다. 골

    2022.11.03 16:59:59

    멘탈 스포츠의 정수
  • 대체 불가, 올드카의 매력

    MZ(밀레니얼+Z) 세대를 중심으로 한 레트로 열풍과 함께 올드카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20년이 훌쩍 넘은 자동차를 데일리카로 사용하는 4명의 남자에게 올드카의 매력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CHEVROLET Camaro Z 28(1993~2002)  가구 디자이너 김비 씨는 1995년식 쉐보레 ‘서버번’을 탄다. 그러다 얼마 전 4세대 ‘카마로 Z 28’을 1대 더 구입했다. “미국 올드카만 수리해주는 곳이 있어요. 거기서 알게 된 분이 카마로를 판다고 하시더라고요. 관심이 갔죠.” 그가 카마로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애지중지하는 서버번과 같은 회사(쉐보레), 같은 연식(1995년식) 그리고 같은 배기량(5700cc) 등의 연결고리 때문. “사실 올드 포르쉐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저한테는 미국 차가 더 잘 맞는 것 같더라고요. 1990년대 미국 차는 투박하고 거칠잖아요. 저는 그게 좋더라고요. 모터사이클을 모는 느낌이거든요.” 서버번을 타며 1990년대 미국 자동차 특유의 투박함에 매료됐다는 그는 카마로 역시 묵직한 주행감과 고출력 특유의 엔진음을 최고의 매력으로 꼽는다. “지금 자동차 시장이 전기자동차로 급변하고 있잖아요. 앞으로 쭉 전기차만 타야 한다면, 지금은 그와 정반대의 차를 타고 싶어요. 카마로 Z 28처럼요.” BMW 540i(1995~2003) 이재욱 씨는 올드카 마니아다. 올드카 동호회인 ‘팀 클러치’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할 정도다. 현재 메르세데스-벤츠 ‘300E(W124)’와 사브 ‘9-5 에어로’ 등 5대의 올드카를 보유하고 있다. 그중 가장 애착하는 자동차는 1998년식 BMW ‘540i(E39)’다. 다른 차는 길어야 2년 정도 탔지만 유독 이 차와는 8년째 함께하고

    2022.11.03 16:44:59

    대체 불가, 올드카의 매력
  • 완벽한 정밀함

    새로운 차원의 골프 거리 측정기, 슈가 블레이드 G22.‘슈가 블레이드 G22’는 거리 측정뿐 아니라 기온과 기압에 따라 변하는 비거리도 고려한 제품이다. 레이저 골프 거리 측정기는 렌즈와 디스플레이가 중요하다. 슈가 블레이드 G22는 네이처 컬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고투과도 렌즈를 장착했다. 사람 눈으로 보는 색감과 비슷한, 높은 투과도를 갖춰 선명도가 우수하다. 800m 이상 측정이 가능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한다. 이뿐 아니라 먼 사물을 조준하는 데 편안하도록 밝기를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안정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거리 측정 시 발생하는 전파는 사람의 눈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 하지만 슈가 블레이드 G22는 유럽연합의 통합인증마크인 IEC에서 60825-1 Class 1M 등급을 획득해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아이보리와 실버 컬러가 조화롭게 어울린, 날렵한 디자인도 자랑거리. 새로운 케이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멋진 케이스가 함께 제공된다.글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 사진 신채영 

    2022.10.31 19:47:47

    완벽한 정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