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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AC로 첫 IPO 준비 중인 블루포인트, 8년 간 276개사 투자·기업가치 4조676억원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국내 액셀러레이터로서 첫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블루포인트가 2022년 투자 집행 결과를 공개했다. 블루포인트는 지난해 총 3059건의 스타트업 투자유치(IR) 문의를 받아 63건(신규 53건)의 투자를 집행했다. 이는 2021년 약 1500건의 IR 문의에 비해 2배가 늘어난 수치다. 블루포인트 관계자는 IR 문의 증가는 상장 활동과 투자 실적, 지원 시스템 등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블루포인트의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가 상승한 결과로 해석했다. 특히 지난해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실시한 창업자 대상 AC 선호도 조사에서 국내 최초 AC 프라이머에 이은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까지 블루포인트가 스타트업 투자에 운용하는 총 자산규모는 1147억원으로 자기자본(본계정) 315억원, 펀드 832억원이다. 8년간 투자한 누적 스타트업은 지난해 말 기준 총 276개사로, 국내 스타트업 투자사 가운데 최대 규모에 속한다. 현재 지분을 보유한 포트폴리오의 총 기업가치는 4조676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8000억원 이상 증가했다.블루포인트가 투자한 포트폴리오의 5년 이상 생존율은 94.7%로 업계 평균인 약 29%를 크게 상회했다. 산업별 누적 포트폴리오 비율은 △산업기술 26% △데이터·AI 25% △헬스케어 21% △바이오메디컬 13% △클린테크 11% △기타 4%로 집계됐다. 지난해 블루포인트 포트폴리오 가운데 첫 IPO(기업공개)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저온 플라즈마 멸균 솔루션 기업 플라즈맵과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이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이 외에도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토모큐브를 비롯한 10여개 기업이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는 등 IPO를 준비

    2023.01.12 11:39:40

    국내 AC로 첫 IPO 준비 중인 블루포인트, 8년 간 276개사 투자·기업가치 4조676억원
  • 스타트업이 '테크 겨울'을 견뎌내려면

    스타트업은 전통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파괴하는데, 스타트업 환경 자체가 파괴될 때는 더 많은 혼란이 발생하며 주의가 필요하다. 스타트업 생태계 시장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CB 인사이츠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1년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자금이 쏟아지며 거래 금액이 전년에 비해 두 배로 증가했던 주목할 만한 해였다. 그러나 모든 가파른 성장기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수준의 투자는 무한정 지속될 수 없기에, 2022년 거래량과 금액은 모두 축소됐다. CB 인사이츠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글로벌 벤처 펀딩은 3292억 달러에 달했으며 2022년 말에는 4389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2021년에 전세계적으로 투자된 6303억 달러 대비 약 30% 감소한 수치다. 이런 감소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스타트업 사이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러나 벤처 캐피탈의, 혹은 테크 기업의 겨울이라고 불리는 이 상황을 많은 스타트업들이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데는 이유가 있다. 테크 겨울 견뎌내기 아직도 벤처 캐피털에 대한 상당한 투자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불가능해 보였던 규모다. 2020년 총 글로벌 펀딩은 2982억 달러에 달했는데, 2021년에는 이미 그 금액을 넘어섰다.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전체 투자의 66%가 초기 단계에서 발생했는데, 신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한 펀딩이 여전히 가능하다는 확신을 새로운 창업자에게 주어야 한다. 어떤 환경에서도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것은 쉽지 않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클라우드에서 비즈니스를 최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2023.01.11 10:58:10

    스타트업이 '테크 겨울'을 견뎌내려면
  • 벤처 ‘키다리 아저씨’ 된 포스코그룹, 美 실리콘밸리 사무소 열어

     포스코홀딩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체인지업그라운드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벤처 육성에 나선다고 1월 11일 밝혔다.1월 10일(현지 시간) 실리콘밸리 산호세 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윤상수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 삼성, SK, 한화 등 국내 투자기관과 대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 도한의 포스코아메리카 법인장, 임승규 포스코기술투자 사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체인지업그라운드 실리콘밸리는 포스코그룹이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포항·광양·서울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공간 체인지업그라운드를 미국 실리콘밸리로 확장하는 것이다.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은 "포스코그룹은 체인지업그라운드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통해 육성·투자 중인 한국 벤처기업의 현지 파트너 연결과 해외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창업-투자·육성-회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글로벌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라며 "진출 초기 사업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무 회의 공간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고, 벤처 회사들이 나스닥에 상장하거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앞서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본투글로벌, 벤처기업 11개사와 함께 ‘포스코그룹 육성·투자 벤처 글로벌 밸류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스코그룹이 육성, 투자하는 한국 우수 벤처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글로벌 투자기관들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이번

    2023.01.11 10:25:55

    벤처 ‘키다리 아저씨’ 된 포스코그룹, 美 실리콘밸리 사무소 열어
  • 30인 미만 스타트업 창업자 10명 중 6명, ‘고정비가 가장 부담’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글로벌 긴축 영향이 올해에도 스타트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투자 위축 및 경기 침체, 벤처캐피탈의 미온적인 투자·지원으로 스타트업의 분위기 저하가 이어지고 있다. ‘이지태스크’는 30인 미만 스타트업 기업 100개를 대상으로 스타트업 업무 환경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스타트업 경영에서 인력과 관련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고정비 부담’(58%)을 꼽았다. 이어 ‘외주 용역 관리(27%)’, ‘단순업무’(17%) 등 순이었다. 스타트업 대표 10명 중 4명은 ‘우수한 직원을 유지하는 노하우’에 대해 ‘사업 운영에 대해 직원의 의견을 듣는 등 운영에 참여하는 인상을 준다‘고 답했다. 이어 ’식사제공이나 유연근무제 등 근무여건을 보완한다(24%)‘, ’연봉을 올려준다(20%)‘가 그 뒤를 이었다. 스타트업 재직자가 가장 피로도를 느끼는 업무는 ‘마감기한이 촉박한 업무(33%)’를 꼽았다. 스타트업의 경우 인원이 적어 한 명이 n명의 업무를 수행해야하기 때문에 간단한 일도 본인이 해야 하며 업무를 집중해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이어 ‘단순 반복업무(26%)’, ‘내 분야가 아닌 업무(15%)’, ‘처음 해보는 업무(10%)’, ‘중요도가 높은 업무(8%)’ 등이 뒤따랐다. ‘어떤 업무를 덜어 업무 생산성을 올리고 싶은지’ 묻자(복수응답) ‘단순 타이핑, 입력 반복 업무(20%)’, ‘무한 복사 붙여넣기(20%)’가 가장 많았고, ‘사업계획서/제안서 각종 발표 자료에 필

    2023.01.10 11:54:16

    30인 미만 스타트업 창업자 10명 중 6명, ‘고정비가 가장 부담’
  • 작년 금값이었던 개발자 10명 중 9명, ‘올해 스타트업 혹한기 이어질 것’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개발자들이 바라보는 2023년 스타트업은 여전히 혹한기의 연속으로 전망했다.  ‘커리어리’ 이용자 482명을 대상으로 ‘2023년, 스타트업 혹한기가 끝날까’라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83%가 ‘지속될 것 같다’고 답변했다. ‘끝날 것 같다’는 답변은 17%에 그쳤다.또 ‘2023년, 개발자 채용이 활발해질까’라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1%가 ‘작년보다 더 어려워질 것 같다’고 답했고, ‘작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 같다(40%)’가 뒤를 이었다. 실제로도 빅테크 및 스타트업 업계는 현재 투자 시장 한파 속 뜨거웠던 개발자 채용이 한풀 쉬어가는 양상을 보이는 중이다.스타트업 불황 속에서도 유망 분야로 꼽히는 개발자 직무도 발표됐다. 개발자들이 꼽은 향후 가장 비전 있는 직무는 머신러닝 개발자(28%)로 나타났다. 이어 △백엔드 개발자(23%) △데이터 개발자(20%) △프론트엔드 개발자(11%) △앱 개발자’(9%)가 뒤를 이었다.전망 좋은 스타트업 업종 부문에서는 B2B SaaS(22%)가 가장 높았고, △핀테크(21%) △커머스(17%) △플랫폼/커뮤니티(16%), △블록체인(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김광종 커리어리 사업리더는 “최근 경기 불황에 따라 IT 기업 및 스타트업 채용 시장이 축소된 만큼, 2023년을 시작하는 업계 관계자들 또한 긴장하고 있는 상태”라며 “커리어리는 혹한기 속에서도 개발자들이 자기계발 및 커리어 강화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khm@hankyung.com 

    2023.01.04 10:35:16

    작년 금값이었던 개발자 10명 중 9명, ‘올해 스타트업 혹한기 이어질 것’
  • 에코텍트, “친환경 부표 ‘에코폼’으로 해양오염문제 해결한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이수완 대학생 기자] 국내 바닷가에는 많은 하얀색 부표들이 흔히 떠다니고 있다. 대부분의 부표는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져 있어 해양환경에 생각보다 많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바다 위에 방치돼 떠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파도와 바람, 염분으로 인해 외벽에 금이 가기 시작하고 특히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을 만나면서 손상이 가속화돼 수명이 더욱더 짧아지게 된다.결국 파손된 부표는 부력이 낮아져 바다에 가라앉게 되고 작게 부서지며 바닷속을 떠돌게 된다. 이렇게 부서진 스티로폼은 미세 플라스틱이 되고 해양생물들은 이를 먹이로 오인하여 섭취하게 된다. 이로 인해 해양생태계에 많은 악영향을 끼치고 플라스틱을 섭취한 해양생물이 우리 식탁에도 오르게 돼 인간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해양수산부는 2021년 11월 12일 ‘어장관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공포하면서 어장 내 스티로폼 부표 설치를 단계적으로 제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2023년 11월 13일부터는 모든 어장에서 스티로폼 부표를 새롭게 설치할 수 없게 하며 정부는 25년까지 모든 양식장 및 바다에서 스티로폼 부표 제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러한 스티로폼 부표의 대체품으로 친환경 부표가 있긴 하지만 낮은 내구도, 짧은 수명 등의 문제로 활발히 보급되지 않고 있다. ‘에코텍트’는 이러한 기존의 친환경 부표의 문제점들을 개선시키면서, 100% 생분해되고 미세플라스틱을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 새로운 친환경 부표인 ‘에코폼’을 개발해내면서 각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개최한 ‘도전! k 스타트업 2022 왕중왕전’의 예

    2022.12.31 19:35:23

    에코텍트, “친환경 부표 ‘에코폼’으로 해양오염문제 해결한다”
  • [굿잡컴퍼니] ‘골리앗을 이긴 다윗처럼’ 세상에 없던 광고쟁이들 ‘아이디엇’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광고인들의 축제인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6년간 대상 8개 등 23개 본상을 수상하며 업계 파란을 일으킨 광고기업이 있다. 이노션·제일기획·대홍기획 등 국내 굵직한 대형 광고회사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작은 규모이지만 아이디어 하나만큼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광고계 이단아 ‘아이디엇’이다. 이승재 아이디엇 대표는 오로지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7년 전 광고업계 발을 들였다. 10평도 안 되는 작은 사무실에서 출발한 그는 기존 광고회사와는 다른 차별화 전략이 필요했다. 이 대표가 생각한 차별점은 소비자와 브랜드가 만나는 현장의 접점이었다. 멋있고 화려한 광고보다는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브랜드를 인식할 수 있는 접점의 광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길거리의 쓰레기를 보고 환경미화원 스티커가 쓰레기통을 알려주는 캠페인이나 콘돔처럼 보이지 않는 콘돔, 교환하면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는 명함을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로 바꿔준 티백 명함 등이 아이디엇이 생각한 브랜드와 소비자의 접점에서 탄생한 결과물이다. 그간의 기록만큼이나 2023년 더욱 기대되는 아이디엇을 만나봤다.  인턴사원도 대표의 아이디어를 지적할 수 있는 ‘아이디엇’서상민AE / 이소정 AE / 이승훈 AE / 이현진 카피라이터 창업 초기부터 함께한 창업멤버부터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모여 아이디엇에 대한 ‘찐 토크’를 풀어냈다. 솔직담백한 이야기부터 거짓말탐지기로 진실토크까지, 서상민AE, 이소정 AE, 이승훈 AE, 이현진 카피라이터가 풀어 낸 이야기를 들어봤다.   ‘2022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또

    2022.12.30 11:25:56

    [굿잡컴퍼니] ‘골리앗을 이긴 다윗처럼’ 세상에 없던 광고쟁이들 ‘아이디엇’
  • ‘SAFE’…실리콘밸리에서 주목 받는 스타트업 투자법

    벤처 투자의 겨울이 지속되고 있지만 ‘될 성 부른 떡잎’을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혹한기가 찾아온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투자 방식은 ‘SAFE(Simple Agreement for Future Equity)’ 투자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이미 투자의 30% 정도가 SAFE 투자로 진행될 만큼 널리 퍼졌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여전히 낯설기만 하다. 실리콘밸리 투자 방식으로 주목SAFE 투자는 2013년 실리콘밸리의 유명한 초기 투자사인 와이 콤비네이터가 처음 선보인 이후 초기 스타트업 투자에 많이 사용돼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우리말로는 ‘조건부 지분 인수 계약’이라고 불린다. 투자와 동시에 신주를 즉시 발행 받는 대신 추후에 스타트업이 후속 투자를 받을 때 비로소 지분을 인수받는 계약이다. 예를 들어 스타트업에 10억원을 투자한다고 하자. 일반적인 투자 방식과 달리 SAFE 투자는 투자를 실행할 당시 기업 가치와 지분율을 정하지 않는다. 그 대신 이 스타트업이 후속 투자를 유치하면 이때 기업 가치가 정해지고 그 기업 가치에 맞게 지분율을 책정하는 것이다.이와 같은 방식으로 투자 받는 스타트업은 만기가 없고 이자도 지불할 필요가 없으며 부채로 처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투자자는 리스크가 크다. 스타트업이 아예 후속 투자를 받지 못하면 투자자는 자금을 상환하거나 주식으로 전환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그럼에도 투자사들이 SAFE 투자를 고려하는 데는 분명한 장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기업 가치를 산정하기 어려운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초기 스타트업은 아직 기업 가치가 불명

    2022.12.20 06:00:06

    ‘SAFE’…실리콘밸리에서 주목 받는 스타트업 투자법
  • 조현민 한진 사장, 스타트업 대표들과 소통 나서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이 프론트원에서 진행된 디캠프의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 ‘오피스아워’에 참가해 스타트업 대표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오피스아워’는 투자·마케팅·기술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수적인 다양한 분야 최고의 멘토들의 맞춤 멘토링 프로그램이다.조현민 사장은 16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진행된 디캠프 오피스아워에서 “기업을 매력적이게 하는 마케팅, 그리고 변화와 혁신의 신사업”을 주제로 스타트업 대표들과 소통했다. 그동안의 마케팅과 경영 노하우를 발휘한 대표 사례들을 소개하고 스타트업 대표들의 고민과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조 사장은 최근 제시한 로지테인먼트라는 개념을 통해 물류 마케팅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디지털 전환이라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한진의 변화와 더불어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조언과 노하우를 제공했다.뿐만 아니라 원클릭택배서비스, K-패션 숲(Swoop) 등을 소개하며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한 물류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 소상공인 및 스타트업과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앞장서는 경영인으로서의 고민도 함께 나눠 호평을 받았다. 특히 조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시장의 흐름을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며 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조현민 사장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해 도전하는 것이 차후 미래 성장 동력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한진이 스타트업의 성장을 꾸준히 지원하며 동반성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한진은 스타트업과의 협업

    2022.12.19 11:36:51

    조현민 한진 사장, 스타트업 대표들과 소통 나서
  • 투자 혹한기 버티려면···개발자보다 귀한 '이 직업' 잡아야 한다 [강홍민의 굿잡]

    최근 몇 년 새 가장 주목받는 직업 중 하나가 개발자였다. 대기업을 비롯해 이제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에서도 개발자 모시기 경쟁에 나서면서 취준생은 물론 직장인들도 코딩학원을 다니면서 개발자를 꿈꿨으니 말이다. 이런 분위기 덕분인지 기존 개발자들은 몸값을 높여 이직하기 바빴고, 전공자들은 ‘어디로 갈지’ 정하는 게 일이었다. 기업들은 개발자 확보를 위해 유래 없던 연봉인상과 채용보상금, 스톡옵션까지 내걸고 파격 근무조건까지 덤으로 얹혀 모시기 경쟁에 나섰다. 물론 지금도 개발자의 몸값은 금값이지만 경기 호황일 작년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글로벌 경제가 긴축기조로 전환되고 국내 기업들에 투자 흐름이 막히면서 이른바 ‘돈맥경화’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스타트업의 경우 유니콘의 청사진을 꿈꾸며 비즈니스 모델을 발 빠르게 구축해야 했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를 고민해야 할 시기가 찾아온 것이다. 이른바 ‘데스밸리’를 건너야 할 시기가 찾아온 현재, 개발자보다 더 주목받는 직업 ‘비즈옵스(BizOps)’가 떠오르고 있다. 분야를 막론하고 기업의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비즈옵스’는 때론 홍반장처럼 만능이 되기도, 때론 무서운 시어머니가 되기도 한다. 강경책과 회유책을 영리하게 활용할 줄 아는 스타트업의 제갈량(諸葛亮) 김지은 채널코퍼레이션 비즈옵스팀 리드를 만나 ‘비즈옵스’의 세계를 들어봤다.‘비즈옵스’라는 직무가 조금 생소한데요.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가요. “비즈옵스는 Business Operations의 약자입니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에서 Operation의 사전적 정의를

    2022.12.14 08:43:03

    투자 혹한기 버티려면···개발자보다 귀한 '이 직업' 잡아야 한다 [강홍민의 굿잡]
  • 에쓰오일, 폐유지 수거 플랫폼에 7억원 투자

    에쓰오일이 폐유지 수거 온라인 플랫폼 올수에 총 7억원을 투자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국내외 폐유지 재활용 시장의 선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11월 28일 밝혔다.에쓰오일이 이번에 투자한 올수는 불투명하고 낙후된 기존의 폐유지 수거 시스템을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해 선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국내외 폐유지 재활용 시장을 체계화하고 폐유지 재활용률을 높이는 친환경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다. 에쓰오일은 이번 투자를 통해 선도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동시에 스타트업과의 상생 협력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에쓰오일은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투자 대상에 대한 검토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스타트업에 대한 직·간접 투자 및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긍정적인 파급력을 갖춘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적극 지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11.28 20:03:26

    에쓰오일, 폐유지 수거 플랫폼에 7억원 투자
  •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스타트업 ‘피터페터’, 2022 일산 케이펫페어 참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반려동물 유전병 케어를 위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피터페터’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2022 케이펫페어 일산’에 참가한다. 피터페터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반려견 유전자 검사 서비스인 ‘도그마’를 최초 공개한다. 도그마는 반려견들이 유전병에 취약한 정도를 파악해 맞춤형 건강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반려인이 직접 채취 키트를 이용해 집에서도 쉽고 편하게 검사를 할 수 있으며, DNA 샘플 수거부터 분석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슬개골 탈구, 유전성 백내장 등 반려견의 80가지 유전병 가능성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피터페터 박준호 대표는 “반려묘 유전자 검사 서비스 ‘캣터링’ 출시 이후에 반려견 서비스 출시에 대한 꾸준한 요청을 받아왔다”라며 “반려견들에게 꼭 필요한 검사 항목과 맞춤형 건강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기존 검사 비용 대비 1/10 수준의 합리적 가격으로 유전병을 조기 관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전했다. 도그마는 이후 12월 중 펫프렌즈에 정식 입점될 예정이다. 한편, 피터페터는 박람회 참가자를 위한 100% 당첨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상품으로는 반려견 유전자 검사 키트, 반려견&반려인 커플 후드티, 산책용 에코백 등이 제공된다. 본 상품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홀 L-55 위치에서 만날 수 있다.피터페터는 관악구-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기업으로, 관악구에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기업설명(IR)과 데모데

    2022.11.18 07:43:32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스타트업 ‘피터페터’, 2022 일산 케이펫페어 참가
  • 투자부터 성장지원까지···푸드테크·물류·유통·ESG 스타트업 모여라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퓨처플레이와 삼성웰스토리가 ‘삼성웰스토리 테크업플러스’을 공동 진행한다. 삼성웰스토리 테크업플러스는 대기업과 벤처캐피탈(액셀러레이터)이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투자, 육성,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푸드테크, 물류/유통, ESG 등 삼성웰스토리와 전략적 시너지가 창출 될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선발 영역은 시드부터 시리즈 A 단계에 속하는 초기 스타트업이며, 투자금과 사업화검증(PoC) 내용, 지원 범위 등 모든 투자·육성·지원 범위를 선발팀과 논의해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선발 후에는 멘토링, IP 개발 등의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약 5개월 동안 제공받고, 과정 수료 후에는 직접 기술을 시연하는 종료평가를 통해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을 평가받는다. 또한 선발된 우수한 팀에게는 삼성웰스토리와 퓨처플레이에서 투자심의를 통해 투자를 진행하고, 팁스 추천 등을 비롯한 후속 성장 지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양사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각 분야에서 축적한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전략적 방향에 부응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한편, 체계적인 성장도 지원한다. 특히 퓨처플레이는 프로그램 총괄 기획 및 운영, 스타트업 선발과 육성, 특허 개발 등을 담당하며, 삼성웰스토리는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산과 임직원 멘토링 및 사내 인프라, 후속 투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은 퓨처플레이의 스카우팅 방식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며, 모집 과정은 서류, 발표, 심층평가로 구성된다. 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 팀은 내년 1월 8일까지 퓨처플레이 공식 홈페이지 하단

    2022.11.16 10:06:06

    투자부터 성장지원까지···푸드테크·물류·유통·ESG 스타트업 모여라
  • 롯데, 내년 실리콘밸리로 떠날 스타트업 모집한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롯데벤처스는 실리콘밸리 전문 미디어 스타트업인 더밀크와 함께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1일까지 ‘실리콘밸리 연수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기업에게는 ▲항공권, 현지숙박 등 실리콘 밸리 연수 비용 일체 ▲미국 현지의 유니콘 창업자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실리콘밸리 유니콘 기업 본사 방문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실리콘밸리 연수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성과 공유회 등을 거쳐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해 총 1.5억원 상당의 사업화지원금도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년 1월말까지 모집 및 선발 과정을 거쳐 2월 12일부터 2월 19일까지, 일주일간 미국 실리콘밸리로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향후 롯데벤처스는 선발된 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다. 올 2월 진행된 ‘2022 실리콘밸리 연수 프로그램’에는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많은 스타트업이 지원했고, 최종 선발된 13개의 스타트업들은 유니콘 창업가 및 현지 벤처캐피탈과의 멘토링을 거쳐 미국 현지 법인 및 지사 설립, 후속 투자 유치 등을 진행했다.  한편, 지난 11월 3일 롯데벤처스는 롯데월드타워에서 ‘2022 롯데 청년창업 기념식’을 열고, ‘82스타트업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별도의 심사를 거쳐 10개의 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해 총 7천4백 만원의 미국 진출 지원금을 시상했다. 한편, 롯데벤처스는 선정된 스타트업에게 ‘2023 실리콘밸리 연수 프로그램’ 선발 가점을 부여하고, 글로

    2022.11.15 08:17:42

    롯데, 내년 실리콘밸리로 떠날 스타트업 모집한다
  • 꽁꽁 얼어붙은 스타트업 투자 시장, ‘다시 숫자의 시대’가 왔다

    [비즈니스 포커스]미국 벤처캐피털인 베세머벤처파트너스는 최근 “유니콘의 시대가 저물었다”고 선언했다. 성장성에 중심을 둔 ‘유니콘’ 대신 앞으로는 ‘켄타우로스형’ 스타트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겠다는 것이다. 켄타우로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반인반마다. 쉽게 말해 현실적인 관점의 ‘수익성’과 미래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성장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기업을 찾겠다는 것이다. 요즘과 같은 위축된 경기 상황에서는 자생할 수 있는 현금 흐름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성장성과 함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기업이 주가 하락기에 더 높은 투자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는 의미다.10년 넘게 이어져 오던 ‘유동성 파티’가 끝나가면서 스타트업 투자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 투자를 결정하는 기준 또한 깐깐해지고 있다. 지난 10년여간 스타트업들은 투자 자금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적자를 내더라도 ‘성장성’을 바탕으로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거액의 투자를 유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와 같은 전략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내일의 성장성’보다는 ‘오늘 당장 수익성’을 증명해 낼 수 있는 능력이 스타트업들에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아마존'의 성공 방정식,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의도된 적자’는 아마존의 성공 방정식을 가장 잘 나타낸 한마디다. 1994년 온라인 서점으로 출발해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로 성공한 아마존은 철저한 고객 중심주의에 기반을 두고 성장해 온 기업이다.돈을 버는 족족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2022.11.15 06:00:08

    꽁꽁 얼어붙은 스타트업 투자 시장, ‘다시 숫자의 시대’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