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K텔레콤이 발굴한 스타트업 잘 나가네…각종 공모전 휩쓴다

    SK텔레콤이 육성한 스타트업들이 정부·공기업이 주관하는 각종 공모전과 지원 사업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SK텔레콤은 최근 과기정통부가 주관한 민관협력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서 자사가 지원하고 있는 스타트업 4곳이 선발됐다고 1일 밝혔다.이번 민관협력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10개 스타트업 중 SK텔레콤이 지원 중인 스타트업은 △메디아이플러스(바이오벤처 임상데이터 수집·가공서비스) △커널로그(태양광 패널 효율 솔루션) △누비랩(인공지능 기반 음식낭비 최소화 솔루션) △에이슬립(AI 기반 수면 가이드 서비스) 등 4개 팀이다.선발된 ICT 유망 스타트업은 정부로부터 기술 개발 자금을, 민간에서는 기술·사업화 멘토링, 창업공간, 투자 유치, 판로 개척, 테스트베드 등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SK텔레콤은 2020년부터 매년 과기부 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해마다 육성 기업들의 선발 비중이 높아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밖에도 SK텔레콤이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정부·공공기관 주관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에서 선발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랩에스디’는 올해 중기부 빅3 지원사업 약정을 맺고, K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딥비전스’는 고용노동부로부터 2022년 강소기업에 선발됐다. ‘프로메디우스’는 2022년 중기부 해외실증 PoC 지원프로그램에 뽑혔다.SK텔레콤이 육성한 스타트업들의 선전은 SK텔레콤이 2013년부터 10여년 간 쌓아온 스타트업 발굴 노하우와 스타트업들의 역량을 최대화는 맞춤형 코칭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SKT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스타트업 육

    2022.08.01 10:47:19

    SK텔레콤이 발굴한 스타트업 잘 나가네…각종 공모전 휩쓴다
  • 컬렉스(COLLEXX), 실물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론칭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컬렉스(COLLEXX)가 실물 기반 NFT마켓플레이스를 론칭한다고 21일 발표했다.컬렉스는 NFT마켓플레이스에서 메시, 손흥민, 타이거우즈 등 셀럽들의 친필 싸인이 담긴 희귀수집품을 NFT를 통해 인증하고, 자체 개발하고 특허 출원한 에스크로 스마트 콘트랙트를 통해 P2P 거래까지 안전하게 제공할 계획이다.컬렉스 관계자는 “NFT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거래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컬렉스의 시작은 셀럽의 희귀소장품의 Phygital NFT화이지만 추후 슈퍼카부터 부동산까지 모든 실물을 NFT로 거래하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Phygital은 실물(Physical)과 NFT(Digital)의 합성어다.컬렉스는 지난 4월, 5555개의 Genesis NFT를 완판했다. 대한축구협회 풋볼팬타지움 올리브 및 유럽 최대 희귀수집품 스포츠 에이전시와 국내 독점 계약을 맺어 희소한 IP들을 안정적으로 NFT화 할 수 있는 소싱 채널을 확보했다.강남에 위치한 자체 갤러리에서 국내 최대 NFT 아티스트 모임인 '리드미컬 NFT 클럽', 선미야, 도지사운트클럽 등의 프로젝트들과 NFT 전시회를 개최했다. 실타래부터 NFTSTAR, 워터밤, NFeats, 중화권 크립토펑크 홀더 커뮤니티까지 국내외 영향력 있는 NFT프로젝트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컬렉스는 NFT 업계 최초로 7월 23일 제주도에서 3,000명 규모의 뮤직페스티벌(Code Music Festival)을 개최한다. 8월에는 카카오페이지에 COLLEXX 세계관이 웹툰으로 연재된다.컬렉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NFT를 대표하는 BAYC #4260를 구매했고 이를 뮤직 페스티벌과 웹툰에 등장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덧붙여 “지금까지의 NFT가 실재하지 않는 무

    2022.07.21 17:45:39

    컬렉스(COLLEXX), 실물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론칭
  • 법률자문·미디어·HR까지…스타트업에 빠진 '이상한 변호사 김성훈'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출장 마사지나 메이크업(관혼상제 제외)과 같이 사람의 몸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 서비스는 대부분 금지돼 있어요. 왜 그럴까 찾아보니 처음 법이 만들어질 때 업장을 중심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었죠. 물론 과거에는 업장 위주의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하루가 다르게 세상에 없던 기술과 서비스가 나오는 시대죠. 하지만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만들었지만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지는 스타트업도 많습니다. 더군다나 오래 전 정해진 규제로 시도조차 못하는 게 현실이죠.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는 바꿔야 합니다. 그걸 미션을 통해 해보려고요.” 김성훈(38) 법무법인 미션 대표 변호사는 스타트업의 장벽으로 불리는 오래된 규제를 없애자는 취지로 2021년 법무법인 미션을 설립했다. 세상에 없던 기술과 서비스를 만드는 스타트업에게 오래된 규제는 풀어야할 숙제이자 성장의 발목을 잡는 걸림돌이다. 김 변호사는 세상에 없던 기술과 서비스로 도전장을 내민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백기를 들어야 하는 상황을 보며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오래된 규제는 현실적으로 바꾸고, 법률지식이 부족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초기·예비 창업자들의 친구를 자처하고 나섰다. 스타트업 전문 법무법인이라는 타이틀로 법률·투자 자문은 물론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에 이어 또 다른 행보도 준비 중인 김성훈 변호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성훈 법무법인 미션 대표 변호사 前 법무법인 로고스 스타트업 센터장연세대 로스쿨 1기 스타트

    2022.07.20 13:14:15

    법률자문·미디어·HR까지…스타트업에 빠진 '이상한 변호사 김성훈'
  • IPO 한파 속 업계 1호 도전하는 기업들…'이곳' 잡아야 ‘돈’ 된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국내 증시가 침체되면서 IPO시장도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 각 업계를 선도하는 리딩 기업들이 잇따라 상장에 나서면서 IPO 시장에도 모처럼 활력이 돌 전망이다. 특히 이 기업들은 노하우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업계 변화를 이끌었던 성과를 기반으로 각 업계의 ‘1호 상장’ 타이틀에 도전할 계획이다. 1호로 증시 입성을 앞둔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상장 여부가 앞으로 이어질 후속주자들의 IPO를 예측할 가늠자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액셀러레이터 최초 상장 준비 중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최근 벤처 투자 시장이 침체되는 가운데 액셀러레이터사 중 IPO를 준비 중인 곳이 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이하 블루포인트)는 국내 액셀러레이터 중 최초로 IPO를 준비하고 있다. 연내 증시 입성을 목표로 올 4월 말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블루포인트는 상장 예정 주식 수 총 1297만 9770주로 이 중 16%인 21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블루포인트는 이른바 ‘테크 엣지’ 액셀러레이터로 그간 기술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하며 경쟁력을 쌓아온 블루포인트는 초기 투자 이후 펀드 청산까지 오랜 기간을 기다려 엑시트를 실현하는 모델이 아니라 부분 회수 전략을 통해 여러 단계에 걸쳐 회수를 진행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한다는 장점이 있다. 블루포인트는 2021년 매출액 385억 3000만원, 영업이익 241억 7000만원을 달성하는 등 매년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올 4월 첫 컴퍼니빌딩 프로젝트로 블루포인트가 직접 기획 및 투자한 어린이 전용 서비스 '디프런트도어즈'

    2022.07.20 08:24:33

    IPO 한파 속 업계 1호 도전하는 기업들…'이곳' 잡아야 ‘돈’ 된다
  • 선정되면 매출·고용 늘어나는 ‘아기유니콘 200’ 하반기 추가 모집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하반기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 참여기업’ 40곳을 추가 모집한다.‘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투자유치 기준 충족 여부 등 시장검증을 거친 유망 창업·벤처기업이 기업가치 1천억 원 이상인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는 사업이다. 선정 기준은 전문평가단, 국민심사단 평가결과를 합산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며, 미래 유니콘기업으로 발전 가능성을 보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성 ▲성장성 ▲글로벌 시장 확장성 등을 평가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신시장 개척자금(최대 3억원), 특별보증(최대 50억원), 정책자금(최대 100억원), 중기부 기술개발 사업 참여 우대가 주어진다. 올해부터는 해외진출 지원, 규제 샌드박스 지원, 방송광고 지원, 청년채용 장려금, ESG 경영도입 지원 등이 추가된다. 올해 상반기 접수 결과, 60개사 선정에 284개사가 신청해 4.7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1년까지 선정된 100개사의 매출은 5844억원이 증가해 기업 당 약 2.8배(177%)성장했고, 1920명을 신규로 고용해 약 1.5배(55.6%)증가했다. 또 2021년까지 선정된 100개사 중 60개 기업은 선정 이후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6767억 원을 추가로 유치했다. khm@hankyung.com 

    2022.07.19 12:25:13

    선정되면 매출·고용 늘어나는 ‘아기유니콘 200’ 하반기 추가 모집
  • LF, 자회사 ‘LF인베스트먼트’ 설립해 스타트업 육성

     생활문화기업 LF가 신규 자회사 ‘LF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해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동반 성장 체계 구축에 나선다.LF는 7월 14일 100% 자회사(설립자본금 110억원)로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등록을 위한 ‘LF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 LF인베스트먼트는 현재 금융감독원에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로 등록을 추진 중이며, 절차가 마무리되면 투자 규모를 확대하여 벤처캐피탈사로서 유망 스타트업 기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 및 지원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LF인베스트먼트는 LF가 영위하는 패션·뷰티·e커머스·식품 등 소비 트렌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분야뿐만 아니라 디지털 및 테크 기반의 플랫폼 기업이나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할 예정이다. LF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영역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의 밸류체인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미래사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벤처기업 및 신기술 기업과 상생하는 방향으로 투자를 운영하고 지원해 국내 벤처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LF가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소비 시장에서 변화를 주도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기 위해서는 내부 개발뿐만 아니라 외부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개방형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LF는 그 동안 사업다각화를 위해 내부 조직을 중심으로 M&A를 추진해 왔으나, 향후에는 신설되는 전문투자회사를 중심으로 이를 추진하고 LF를 비롯한 각 계열사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다양한 분야에서 신성장

    2022.07.19 11:42:14

    LF, 자회사 ‘LF인베스트먼트’ 설립해 스타트업 육성
  • 우리도 바꾼다 ‘효율’ ‘속도’ 높인 원스톱 서비스로 가는 스타트업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최근 빠르게 변하는 시장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용자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원스톱’ 통합 서비스가 확대되는 추세다. 표준화된 시스템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효율적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안정적인 공급망과 IT 기술을 활용해 진행되던 업무가 원스톱으로 바뀌면서 이용자의 만족도 및 서비스 경험이 극대화되고 있다. 수출입 기업의 운송을 돕는 통합 플랫폼, 대여 및 수거와 세척 과정을 통한 다회용기 순환 서비스, 해외 진출 기업을 위한 리로케이션 서비스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생태계를 혁신하는 스타트업을 만나봤다. 수출입 국제운송 디지털 전환을 돕는 ‘욜카고’수출입 운송 플랫폼 욜카고를 운영하는 와이오엘은 디지털 플랫폼을 사용해 소비자에게 광범위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포워딩 플랫폼이다. 수출입 기업의 화물 운송 과정에서 비싼 운임과 시간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구매 운임이 비싸고 일관성 없어 견적서를 내는 소요시간만 평균 1~3일이 소요된다. 이 중 평균 12%의 견적서가 부정확해 업무상 차질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전화, 이메일, 팩스 등 아날로그 방식의 업무 처리 과정으로 인해 스케줄 변동을 바로 확인하기 어렵고, 크레인 사용료, 적하 보험료 변경에 따른 추가 비용 결제가 복잡하게 이루어진다. 욜카고는 24시간 자동견적을 비롯해 화물 예약, 통관, 보험, 화물 트래킹까지 국제 운송의 전 과정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관된 서비스 운임과 자동 온라인 견적, 전자문서 교환 등 온라인 기반 서비스로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

    2022.07.19 08:27:42

    우리도 바꾼다 ‘효율’ ‘속도’ 높인 원스톱 서비스로 가는 스타트업
  • 최대 1억원 투자금·법률·SW 지원해 유니콘 만드는 스파크랩, 9개 스타트업 선정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스파크랩이 19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9개 기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스파크랩 19기에는 ESG, 헬스케어, SaaS, 푸드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선정됐다. 서버 냉각 솔루션 ‘스마트박스’ 개발사 데이터빈은 기존 서버 냉각 방식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 및 전력 사용량을 저감시켜 에너지 절감 및 탄소중립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 알머티리얼즈는 발열의 위험을 줄이면서도 저렴하게 양산 가능한 신소재를 활용해 소형 재생에너지 시장에 효율적인 발전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커머스 시장을 혁신할 기업으로는 건어물 시세와 거래 내역 분석을 통해 기존 건어물 도소매 시장을 개선하는 직거래 서비스를 선보인 마이샵 클라우드와 자체 구축한 도심 마이크로 풀필먼트를 통해 온오프라인 판매자의 상품을 한 번에 구매 가능한 퀵커머스 마켓 플레이스 서비스를 운영하는 제트커머스도 선정됐다. 최근 급격히 성장 중인 헬스케어 스타트업도 선정됐다. 벳플럭스는 동물병원이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진료 계획, 검사, 치료 등의 정보전달을 자동화해 관리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아몬디는 심리상담사들이 핵심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상담 기록을 관리할 수 있는 EHR(Electronic Health Record) 서비스 ‘아몬디케어’를 선보였다. 또한 대학생들의 새로운 대학 라이프를 열어줄 대학생 취향 기반 온오프라인 소셜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고링과 성장하는 메타버스와 버추얼휴먼 시장에 3D 모션 콘텐츠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3D 모션 솔루션을 구

    2022.07.18 15:01:42

    최대 1억원 투자금·법률·SW 지원해 유니콘 만드는 스파크랩, 9개 스타트업 선정
  • ‘불편함을 바꾼다’ 틈새시장 파고 드는 스타트업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최근 소비자들의 활동 및 취향이 개인화 됨에 따라 대량 생산에서 소량 생산으로, 커스터마이징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서비스로 틈새 시장을 파고드는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다. 특정 분야에 전문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틈새시장을 공략해 영역을 확대하는 스타트업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시장이 덩달아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장 업무와 이동이 잦은 1인 자영업자와 특수고용근로자를 위한 업무 정산 관리 서비스 ‘페이워크’라이프스타일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기 위해 고정 일자리 대신 일한 만큼 소득을 얻고, 본인이 근로 제공 방법, 근로 시간 등을 선택해서 결정하는 1인 사업자와 특수고용근로자가 증가하면서 프리랜서의 개념도 확장되고 있다. 1인 자영업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를 포함한 약 800만명의 긱워커들이 긱이코노미 시장을 형성하면서 연간 거래 규모만 300조원에 달한다. 하지만 긱워커들 대부분이 계약과 정산 과정이 구두로 진행되거나 수기 영수증을 사용하면서 어쩔 수 없이 업무상 불편을 감내해야 했다. 때문에 긱워커 종사자 대부분이 제대로 계약서를 쓰지 않고, 전화나 문자로 주고받은 내용을 토대로 일을 했지만 임금을 떼이거나 뒤늦게 받는 경우는 한번쯤 경험해봤을 법하다.페이워크는 이러한 사각지대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모바일로 견적서를 쉽게 만들어 고객에게 바로 카카오톡으로 전달 가능하도록 했다. 모바일 견적서를 받은 고객이 서명하면 법적인 효력이 바로 발생하게 된다. 견적서 외에 영수증, 거래명세서도 보

    2022.07.12 11:53:40

    ‘불편함을 바꾼다’ 틈새시장 파고 드는 스타트업
  • 스타트업이 성공 궤도에 오르려면 꼭 갖춰야할 것들 [이진열의 스타트업 경영 전략]

    [한경잡앤조이=이진열 한국시니어연구소 대표] 흔히 스타트업을 로켓에 비유한다. 저 우주 멀리 미지의 영역이 있고, 그 미지의 영역에는 달콤한 ‘성공’이라는 보상이 있으니 그 성공이라는 우주를 향해 쏘아 올라가는 로켓과 닮아 있어서다. 하지만 대부분 이 ‘로켓’이라는 것이 정상적으로 발사되어 궤도까지 올라가는 것이 쉽지가 않다. 모두들 한 번쯤 영상으로 봤듯, 로켓이 발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폭발하거나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추락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스타트업도 마찬가지다. 일정 궤도에 올라 우주로 날아간다면 엄청난 부를 누릴 수도 있고, 세상을 바꿀 수도 있지만 문제는 그 확률이 너무나도 낮다는 점이다. 게다가 추락했을 때는 잔해조차 남지 않을 만큼 처참히 세상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것이 스타트업의 운명이 아닐까 싶다. 결국 우리는 목표 궤도에 오를 수 있느냐, 아니면 처참히 추락해서 잔해로 남을 것이냐를 판가름하는, 여러 확률이 섞인 체스 게임을 하는 셈이다.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이 목표 궤도에 올라가는 성공 ‘확률’을 높이는 수를 둘 수 있을까. 많은 투자금을 모으면 가능할까? 좋은 인력을 모으면 가능할까? 예를 들어 보자. 로켓을 계속해서 만들 수 있는 자본이 많다면 성공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수많은 시도와 실패들을 감내할 수 있게 해 주는 자본은 곧 스타트업의 체력과 같다. 그렇지만 자본‘만’으로는 절대 성공 궤도에 오를 수 없는데, 자본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좋은 사람들’을 모으는 것이기 때문이다. 로켓이라는 하드웨어를 잘 만들 수 있는 전문가뿐 아니라, 궤도를 설계하고 예측하는 역량을

    2022.07.05 09:52:55

    스타트업이 성공 궤도에 오르려면 꼭 갖춰야할 것들 [이진열의 스타트업 경영 전략]
  • 평균 34:1 경쟁률 뚫은 스타트업 한자리에···엘캠프 9기 데모데이 개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엘캠프(L-CAMP) 9기 데모데이’가 30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 및 온라인을 통해 동시 개최됐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국내외 벤처 투자 관계자 및 롯데 임직원, 스타트업 관계자 등 7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 행사에서는 엘캠프 9기 스타트업을 포함한 10개사가 사업모델 및 성과를 발표했고, 행사장 외부에는 엘캠프 출신 13개사의 전시 부스가 설치되어 참석자들에게 비즈니스 모델과 비전을 소개했다. 엘캠프 9기는 작년 10월부터 약 6개월간 초기 투자금과 사무공간, 경영지원,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계열사 협업 지원 등 롯데벤처스의 다양한 육성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명품 수선사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비대면 명품 토탈 케어 플랫폼인 럭셔리앤올은 1월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롯데온과 명품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명품 수선 및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엘캠프 9기 스타트업들의 비전과 아이디어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데모데이를 준비했다“면서 “롯데벤처스는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세상을 새롭고 이롭게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벤처스의 엘캠프 프로그램은 지난 7년간 총 6,031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179개사가 선발되었으며, 평균 34: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9기까지의 엘캠프 출신 156개사의 기업가치는 선발 전 대비 3.8배 가량 성장했다. 한편, 롯데벤처스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2022.07.01 17:23:03

    평균 34:1 경쟁률 뚫은 스타트업 한자리에···엘캠프 9기 데모데이 개최
  • SK네트웍스,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사 통해 첨단 농업 스타트업에 400만 달러 투자

    SK네트웍스가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한 미국 첨단 농업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한다. SK네트웍스는 1일 미국 투자법인 하이코캐피탈(Hico Capital)을 통해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소재의 트랙터 무인자동화 솔루션 기업 ‘사반토(Sabanto)’가 상용화 제품 생산 및 기술 개발 등을 위해 1700만 달러 규모로 조성하는 ‘시리즈 A’ 라운드에 4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하이코캐피탈은 SK네트웍스가 미래 유망 글로벌 기술 영역에 대한 투자와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2020년 미국 실리콘 밸리에 설립한 법인이다. 지금까지 스탠더드 코그니션, 마이코웍스 등에 투자를 집행해왔다.이번에 투자하는 사반토는 트랙터의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하는 스타트업이다. 전용 트랙터를 구입해야 하는 타사와 달리 기존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트랙터를 자동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차별점을 지녔다. 오픈 플랫폼 기반이기 때문에 트랙터 브랜드에 상관없이 솔루션 적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은 트랙터 교체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자율 주행을 포함한 무인 자동화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어 시장 확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사반토는 특히 2021년 미국 공군과 파일럿 프로젝트 계약 후 제품을 테스트해왔다. 기술과 제품 안전성을 인정 받아 하반기에는 정식 납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반 농가 대상으로의 상용화도 목전에 뒀다.SK네트웍스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 유망 영역에 대한 글로벌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투자는 미국 등 글로벌 농업 기술 영역의 성장성 및 사반토의 차별적 경쟁력에 주목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농

    2022.07.01 09:00:52

    SK네트웍스,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사 통해 첨단 농업 스타트업에 400만 달러 투자
  • 보릿고개에도 투자 많이 받은 스타트업 10곳, 어디?

    [비즈니스 포커스]‘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혹한기가 다가오고 있다.’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스타트업 투자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며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인 스타트업)을 탄생시켰던 유동성 잔치가 끝나가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은 “테크 스타트업의 파티는 끝났다”고 분석했다. 세계 최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YC)는 창업자들에게 “최악에 대비하라”며 “목표는 살아남는 것”이라고 경고했다.전 세계적인 투자 위축 분위기에 상장을 추진하던 한국의 스타트업들도 기업공개(IPO) 일정을 연기하는 분위기다. 새벽 배송 이커머스 업체인 오아시스도 지난해 상장 주간사 회사 선정을 마쳤지만 아직 상장 예비 심사 청구는 하지 않고 있다.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는 올해 3월 말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벤처캐피털 관계자는 “아직 투자액이 크게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시장 분위기가 워낙 좋지 않아 IPO 일정을 내년으로 미루는 곳들도 있다”고 전했다.  얼어붙은 투자 심리, IPO 시장에도 찬물한경비즈니스가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베이스 더브이씨(The VC)와 함께 2022년 상반기(1~6월 16일) 한국 스타트업 투자 단계별 투자 규모 현황을 분석한 결과 IPO를 앞둔 스타트업이 진행하는 프리 IPO 투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0% 감소했다. 2021년 상반기 프리 IPO 투자 규모는 총 1조496억원(21건)이었던 반면 올해 상반기에는 4222억원(16건)으로 대폭 감소했다.스타트업 인수·합병(M&A

    2022.06.30 06:00:10

    보릿고개에도 투자 많이 받은 스타트업 10곳, 어디?
  • 서울, ‘스타트업하기 좋은 도시’ 1년 만에 16위→10위로

    [비즈니스 포커스]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과 전쟁 등으로 인해 글로벌 기업들에 변화의 소용돌이가 몰아치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규제 강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거대한 도전들에 맞서기 위해 ‘혁신’이 강조되고 있다. 시장에 역동성을 더하고 혁신을 이끌어 가는 첨병 역할을 도맡는 이들은 바로 ‘스타트업’들이다. 스타트업들이 자유롭게 자신들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 국가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척도가 되는 것이다.지난 6월 14일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평가 기관인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이 ‘‘2022 스타트업 생태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스타트업 지놈은 이 보고서를 통해 2012년부터 해마다 ‘전 세계에서 스타트업하기 좋은 도시’의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100개국 280개 도시를 조사한 결과 서울이 처음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서울, ‘제2의 스타트업 붐’ 맞았다올해 처음 10위권 내 진입에 성공한 서울은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많이 순위가 오른 도시들 중 하나다. 2019년 30위권 밖에 머물렀지만 2020년 20위, 2021년 16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한번에 순위가 6계단 뛰어올랐다. 서울시의 스타트업 생태계 가치 평가액은 1770억 달러(약 233조원)를 기록했다. 2020년 39억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2년 새 4배 이상 시장이 성장한 셈이다. 스타트업 지놈은 특히 쿠팡을 포함한 5건의 대규모(10억 달러 이상) 자금 회수가 서울 스타트업의 생태계 가치를 상승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2022.06.26 06:00:05

    서울, ‘스타트업하기 좋은 도시’ 1년 만에 16위→10위로
  • 스타트업이 겪은 문제, 해결할 대학생 찾는다···‘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대학생 컴피티션’ 개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아산나눔재단이 내달 8일까지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대학생 컴피티션’ 참가자를 모집한다.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컴피티션은 기존에 발행된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의 사례 중 하나의 스타트업을 선정, 새로운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분석해 시사점을 도출하는 공모전이다.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는 아산나눔재단이 발행하는 교육용 사례집으로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실제 고민을 담았다. 사례집에 담긴 스타트업의 성장과정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토론을 진행해 창업가의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들 중 대상(1팀)에는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2팀)과 우수상(3팀)에는 각각 300만 원, 100만 원이 수여되며, 최종 발표회 참여 기회를 얻는다. 이외 발표회에 참여하지 않는 10팀에도 장려상 5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모든 참가자에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컴피티션’ 참가 인증서 및 경품도 함께 제공될 계획이다.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컴피티션은 지도교수 1인과 대학생 2~4인으로 구성된 팀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특히, 기업가정신 및 창업에 관심이 있고 국내 스타트업이 사업을 하는 과정 중 겪은 어려움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7월 중 참가자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며, 결과물 제출 마감은 8월 14일이다.  김아랑 아산나눔재단 사업본부장은 “창업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이 직접 스타트업이 직면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컴피티션을 통해 대학생들이 경영

    2022.06.23 16:58:28

    스타트업이 겪은 문제, 해결할 대학생 찾는다···‘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대학생 컴피티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