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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창업촉진지구 지원사업] 고미자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장, “6개 부산창업촉진지구 지정, 청년이 정착하고 싶은 부산을 만들고 있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부산시는 2019년 전체 규모 약 2,833만㎡의 6개 지구를 ‘부산창업촉진지구’로 지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 집적 유도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부산시는 창업 밀집도가 높은 6개 지구를 ‘부산창업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창업 사업에 시의 역량을 쏟고 있다. 국내·외 우수 스타트업 집적·육성을 위해 창업촉진지구 내 창업자에 임대료 보조, 자금지원 연계,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창업교육 및 행사 등을 추진해 왔다.고미자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창업촉진지구 지원사업은 창업기업 집적을 위한 지원뿐만아니라 국내외 창업기업 및 창업지원 관계자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부산 창업 정책 및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알려 지역에서 스타트업이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부산시는 부산역 앞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을 총괄 거점으로 민간 창업플랫폼 확충을 통해 부산 전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고 국장은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이 창업 공간으로 재편돼 부산 창업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부산역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창업기업들의 수도권과 글로벌 진출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27일 부산시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고 국장을 만났다.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은 어떤 역할을 하는 조직인가“청년산학창업국은 2021년 7월 조직개편 때 신설된 국이다. 청년을 중심에 두고 대학과 기업, 창업을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청년인구 이탈 문제가 전국적으로 큰 이슈다

    2022.01.17 14:42:04

    [부산창업촉진지구 지원사업] 고미자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장, “6개 부산창업촉진지구 지정, 청년이 정착하고 싶은 부산을 만들고 있다”
  • 내 이름이 ‘조이(JOY)’인 이유 [스타트업 5년차의 생존일지]

       [한경잡앤조이=심민경 그립컴퍼니 매니저] 회사에서 나의 이름은 조이(Joy), 회사에 합류하는 시점에 즉흥적으로 나 자신에게 부여한 이름이다. 내 이름이 ‘기쁨’인 데는 이유가 있다. 이전 회사 동료들이 나를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라 여겨 지어준 소중한 별명을 감사히 계승하고 싶었다.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새 회사를 향한 나의 마음가짐을 나 자신에게 상기시켜주고 싶어서다.  기쁜 마음으로 일을 하고 싶었고, 동료들에게 기쁨이 되고 싶었다. 그런 소망을 담아 지었다. 소위 이름값 하고 싶었던 거다. 그래서 이름값 하고 있냐고 묻는다면, 아직은 멋쩍게 웃을 수밖에 없다. 사실, 이름이라는 게 현상, 상태를 일컫기보단 하나의 소망 혹은 지향하는 태도에 가까운 것 아닐까 싶다. 이름에 대한 사족이 길었다.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바로 ‘일하는 나’의 감정이다. 자신을 기쁨이 가득한 사람이라 포장했지만 나라고 매일 마냥 기쁘고 긍정적이진 않다. 하루하루가 기쁘다면 그건 미친 거겠지. 일을 하다 보면 사실 답답하고, 울화통 터지고, 속상한 일이 불쑥 나타난다. 그게 스스로에 대한 답답함 일 수도 있고, 내 처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대방일 수도 있고, 어떻게 손 쓰지 못할 상황일 수도 있다. 정말 어떤 날은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세상을 원망할 때도 있고, 온갖 감정을 끌어 모아 동네방네 투정 부리고 싶을 때도 있다. 그래서 진짜로 투정 부린 경험도 있었고, 말실수를 한 날도 부지기수다. 그런데 정말이지 신기하게도 다음 날이면 그런 사사로운 감정은 대부분 사라지고 나 답지 못하게 행동한 민망함만 남았다. 이런 사이클을 무한 반

    2022.01.17 09:01:55

    내 이름이 ‘조이(JOY)’인 이유 [스타트업 5년차의 생존일지]
  • 롯데벤처스-디캠프, 스타트업에 투자금·사무공간·멘토링 아낌없이 쏜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롯데벤처스와 디캠프가 공동으로 내달 13일까지 L-CAMP(이하 엘캠프) 10기와 부산 4기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엘캠프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기업 대상으로 기업 당 최대 5억원까지 초기 투자 및 데모데이 이후 3개사 내외 대상으로 15억원 투자와 함께 1년간 사무공간 지원, 경영지원(법률,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 선발팀들은 디캠프 디데이 출전 및 투자유치 기회까지 주어진다.     롯데자이언츠는 QMIT(큐엠아이티)의 스포츠 매니지먼트 솔루션 플코를 2군 선수단에 도입했고, 롯데푸드는 식단 관리 도시락 Chefood(쉐푸드)를 신선편이식 당일 배송 서비스 프레시코드를 통해 유통하고 있다.여기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엘캠프 스타트업에게는 미국, 베트남, 일본 등 롯데그룹의 글로벌 사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엘캠프 5기 출신인 라이트브라더스는 지난해 롯데벤처스가 추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수상,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금과 ‘82 스타트업’을 통한 현지 네트워크 지원을 받게 된다.롯데벤처스는 올해 1월 기준 2,570억원 규모로 13개 펀드를 운영 중이다. 특히, 화학·소재, 푸드테크, 모빌리티, 이커머스 등 산업별 특화된 전용펀드를 조성하여 롯데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엘캠프를 통해 총 166개사에 투자했으며, 투자한 기업의 기업가치는 현재 1조2천억 원으로 선발 당시 대비 약 3.9배 성장했으며 이중 3분의 2

    2022.01.13 17:28:10

    롯데벤처스-디캠프, 스타트업에 투자금·사무공간·멘토링 아낌없이 쏜다
  • 디스플레이 개발 스타트업 ‘레오리아’, 유환아이텍과 디지털 사이니지 MOU 체결···50억원 규모 사업 추진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레오리아가 유환아이텍과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사업 관련 50억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디스플레이는 건물 내·외의 유리에 부착해 기존 유리의 채광성을 확보하며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제품이다. 레오리아는 현재 중국 및 일본에 영업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 투명 디스플레이 개발 기술 전문 스타트업으로, 플렉시블, 투명 및 대형화 LED 디스플레이도 다루고 있다. 향후미디어 파사드 제품까지 범위를 넓혀 미디어 아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유환아이텍은 전자칠판, 프로젝터, LED 디스플레이 영상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민간 및 정부조달 비즈니스에 있어 긴 업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 사이니지 신제품 국내·외 시장 진출 △투명 LED 디스플레이를 갖춘 영상기기 제품 경쟁력 제고 등으로 협력을 통해 두 기업이 기술을 공유하는 데 합의했다. 레오리아는 2020년 중국에서 열린 ‘2020 LED CHINA’에 이어 지난해 12월 개최된 ‘2021 서울 국제 발명 전시회’에서 경쟁력 있는 투명 LED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공간 및 설치의 제약을 받지 않고, 기존 유리 사이즈에 맞춰 재단할 수 있어 사이즈를 손쉽게 변형 할 수 있다. 또, 최신 LED인 6pin 구성의 ‘백업 데이터 라인(Back up data line)’을 적용해 LED 픽셀 불량이 발생하는 상황에도 영상이 끊기지 않고 다음 LED로 전송된다.고준철 레오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환아이텍과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오리아는 경기창조경제혁신

    2022.01.07 15:20:09

    디스플레이 개발 스타트업 ‘레오리아’, 유환아이텍과 디지털 사이니지 MOU 체결···50억원 규모 사업 추진
  • “고급 정보가 가득, C레벨 수다방을 아시나요?”, 온라인 웨비나 프라이빗 정보 교환의 장으로 ‘각광’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최근 한 웨비나 행사에 유수의 스타트업 임원급인 C레벨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 웨비나는 국내 대표 B2B SaaS 채널톡이 연 행사로 온라인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기 위한 여러 생생한 업계 노하우를 담아내 큰 호응을 얻었다.최근에는 이처럼 전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즈니스 환경이 언택트로 변화하면서 웹(Web)과 세미나(Seminar)가 합쳐진 웨비나(Webinar)가 소통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공간 제약 없이 접속이 자유로운 만큼, 웨비나를 통해 다양한 소통의 기회가 만들어지는 추세다.회사 운영이나 사업 활성화에 고민이 많은 조직장들을 위한 알짜 내용부터, 쇼핑몰 창업을 앞둔 이들을 위한 교육, 그리고 인사노무 지식을 전해주는 자리에 이르기까지, 평소 알기 힘든 업계 정보를 무료로 얻을 수 있는 ‘웨비나’ 맛집을 알아보자.B2B 세일즈 노하우부터 C레벨 비공개 섹션까지… 실시간 소통으로 만족도 UP ‘채널톡’올인원 비즈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B2B SaaS 스타트업 △채널코퍼레이션은 온라인 사업자 및 SMB(중소, 중견) 기업들을 위한 웨비나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야 너도 채팅으로 세일즈할 수 있어’를 시작으로 ‘넥스트 고객센터’, ‘일본 진출’ 등을 주제로 다루며 작년 한 해에만 14번의 웨비나를 진행했다.채널톡의 웨비나는 ‘고객의 성공이 채널톡의 성공입니다’라는 모토 아래, 고객 경험(CX), 마케팅, 해외 진출, 채용 등 스타트업들이 겪게 되는 어려움들을 해소할 수 있는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창업 초기부터 해외 진출 단계에

    2022.01.06 18:31:36

    “고급 정보가 가득, C레벨 수다방을 아시나요?”, 온라인 웨비나 프라이빗 정보 교환의 장으로 ‘각광’
  • 소풍벤처스, 피투자사 기업가치 3조원 육박···2021년 94팀 투자, 전년대비 22% 확대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소풍벤처스는 지난해 포트폴리오사(피투자사)의 기업가치가 약 3조원에 달한다고 3일 발표했다.  소풍벤처스는 3일 2021년 결산 자료를 발표하며, 투자사의 실적을 나타내는 지표 대다수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거뒀다고 언급했다. 소풍의 포트폴리오사는 2020년 77팀에서 2021년 94팀으로 22% 늘어났다. 이는 투자금 납입이 완료된 팀 수 기준이며, 본투자심의를 통과해 투자가 확정된 팀 수를 기준으로 하면 소풍 포트폴리오사는 최근 100곳을 돌파했다. 소풍벤처스가 투자한 스타트업들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소풍 포트폴리오사의 총 기업가치는 2020년 약 1조1천억원에서 2021년 약 2조8천억원으로 154% 증가했다. 소풍의 총 운용자산(AUM, Asset Under Management)도 1년 사이에 3배 가까이 늘었다. 2021년에 신규 펀드를 3개 조성하면서 2020년 53억원에서 지난해 총 155억원으로 늘어났다.소풍벤처스가 초기 스타트업에 평균적으로 투자하는 액수는 2020년 약 9천만원이었는데 2021년 1억7천여만원으로 증가했다. 소풍이 국내 투자업계 최초로 도입했던 ‘젠더 관점의 투자’(GLI) 누적 팀 수는 전년 대비 22% 증가했고, ‘로컬 관점의 투자’(LLI) 누적 팀수는 전년 대비 200% 늘어났다.소풍은 지난해 약 1천건에 육박하는 926팀을 투자 검토했다. 이중 123팀을 미팅 또는 투자심의 등으로 심화 검토했으며, 총 24팀에 투자를 확정했다. 2021년 투자로 기후변화 대응, 미래 세대를 위한 에너지 보존, 식량 안보 및 지속가능한 농업 강화, 건강하고 행복한 삶 보장 등의 소셜 임팩트를 창출했다고도 발표했다. 액셀러레이팅 부문에서는 지난해 약 40팀이 소풍의 액셀러레이팅을 받았으며,

    2022.01.03 16:23:09

    소풍벤처스, 피투자사 기업가치 3조원 육박···2021년 94팀 투자, 전년대비 22% 확대
  • [신년기획①] 불편함을 편리함으로 변화시킬 스타트업 대표가 말하는 '2022년 이루고 싶은 꿈'은?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2022년 임인년의 새해가 밝았다. 대학 합격, 취업, 연애, 결혼 등 각자의 꿈들을 염원하며 한 해를 시작한 이들 중에는 불편함을 편리함으로 세상을 바꾸려는 창업자들이 있다. 새해가 되었음에도 그들은 늘 일당백이 되어야 하고, 트렌드를 따라가야 하며, 생존을 위해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야 한다. 올해도 여전히 생존을 위해 신발끈을 다시 묶은 창업자들이 2022년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일까. “누구에게나 ‘압도적 기회’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변신, 기대하세요” 신혜성 와디즈 대표“2022년은 와디즈 창립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올해는 다음 10년의 새로운 혁신을 시작하는 한 해로 만들고 싶습니다. ‘펀딩’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데 10년이 걸렸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와디즈를 통해 메이커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넘어 서포터들에게 소비와 투자 모든 영역에서 다른 곳에서는 누릴 수 없는 압도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신혜성(42) 창업연도 : 2012년 사업분야 : ‘와디즈’ 펀딩 플랫폼 운영 성과 : 시리즈D 투자 유치(누적 투자유치금 1,495억원)와디즈는 기회가 필요한 초기 기업이 대중의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펀딩’서비스를 시작으로 2021년 비금융(펀딩, 와디즈 스토어, 공간 와디즈, IP)과 금융부문(파이낸스, 파트너스)을 분리해 D2C(Direct to customer) 플랫폼 사업을 다각화했다. 누적 펀딩 중개금액은 6,000억원을 돌파했고, 2021년 하반기 시리즈D 투자 유치와 롯데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창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반을 갖췄다.  “2022년엔 콘

    2022.01.03 11:45:16

    [신년기획①] 불편함을 편리함으로 변화시킬 스타트업 대표가 말하는 '2022년 이루고 싶은 꿈'은?
  • “곤룡포가 그려진 골프 브랜드 ‘스타투스’로 홀인원에 도전하세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코로나19 이후 고급스포츠에서 대중스포츠로 바뀐 종목이 있다. 바로 골프다. 4050세대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골프가 2030 MZ세대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대중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하지만 외국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해서인지 우후죽순 생겨나는 골프 브랜드 중 한국 전통 문화와 연결된 브랜드를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최건하 엔피드골프 대표(36)는 곤룡포, 십장생도 등 한국 전통문화와 골프를 연결시킨 브랜드 ‘스타투스’를 론칭했다. 한국 전통문화 담긴 브랜드 찾다가 창업 결심 “골프를 접한 지 3년 정도 되었는데 늘 궁금증이 있었어요. 우리나라에 골프가 들어온 지 100년이 넘었는데, 아직 한국의 전통문화를 곁들인 브랜드는 없다는 점이었죠. 십장생도 등 한국이 자랑하고픈 전통 문화와 골프를 연결시키면 좋겠다 싶어 창업을 결심하게 됐죠.” 올 6월 최 대표가 론칭한 골프 브랜드 스타투스는 한국의 전통문화가 오롯이 깃든 골프 브랜드다. 조선시대 왕들이 시무복으로 입었던 곤룡포의 문양을 착안해 제품 디자인으로 활용했다. 현재 기존 브랜드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전통적 느낌의 곤룡포 디자인 문양으로 국내·외 상표 및 디자인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장갑은 기존 골프 브랜드에서 사용하던 양피 가죽으로 제작하고, 가격은 절반으로 낮춰 경쟁력을 확보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재 유통되고 있는 골프 브랜드에는 거품이 많이 끼어 있다고 봅니다. 스타투스는 제품의 퀄리티는 높이고, 마진율을 낮게 책정해 가격 거품을 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어요. 그리고 모자를 비롯해

    2021.12.22 09:52:28

    “곤룡포가 그려진 골프 브랜드 ‘스타투스’로 홀인원에 도전하세요”
  • “아이 키우는 마음으로···지원 기업 성과날 때 가장 뿌듯” 지역 스타트업, 전국구 넘어 글로벌 기업 양성 꿈꾸는 송영호 씨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저희가 지원하는 기업들이 대외적으로 성과가 났을 때 가장 뿌듯합니다. 보이지는 않겠지만 그간 진흥원에서, 그리고 제가 뿌린 밑거름의 결실이 나타난 것이니까요. 비록 지금은 작은 스타트업이지만 정말 잘 성장해서 우리 사회의 불편함을 없애주는 꼭 필요한 기업으로 인큐베이팅하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죠.” 송영호 전임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예비·초기창업센터 및 재창업 센터 사업으로 지원 중인 26개 기업의 인큐베이팅 작업으로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다. 더군다나 큰 꿈을 안고 창업시장에 뛰어든 예비·초기창업기업, 그리고 다시 도전하는 재창업 기업 등 각기 다른 창업아이템과 팀컬러 등을 파악해 지원하는 일이 여간 까다롭지 않기 때문이다. 햇수로 2년 째 스포츠창업기업을 지원해 온 송 전임의 동료들은 그간의 지원사업 노하우와 특유의 뚝심을 그의 무기로 꼽는다. 2021년 재창업센터 사업 지원을 받은 김동욱 건강한사람들 대표는 “(송영호 전임은) 창업자들의 입장에서 생각을 많이 한다”며 “안 되는 부분을 ‘안 된다’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는지의 방법을 알려준다. 늘 고맙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저희가 지원하는 기업이 비록 지금은 작은 기업이지만 훗날 큰 기업이 반드시 나올 것’이라며 자신하는 송 전임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소개해 달라. “현재 예비초기창업지원센터인 디자인융합 스포츠창업지원센터와 재창업지원센터인 스마트·비대면 전환 스포츠산업 재창업지원센터 2가지 사업

    2021.12.22 09:52:10

    “아이 키우는 마음으로···지원 기업 성과날 때 가장 뿌듯” 지역 스타트업, 전국구 넘어 글로벌 기업 양성 꿈꾸는 송영호 씨
  • “부산 시민이 행복하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성과창출이 핵심” 강필현 제8대 부산디자인진흥원장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이제는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주축이 되어 지속가능한 부산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부산디자인산업 육성의 기반을 준비해야할 때입니다.” 올 10월 제 8대 부산디자인진흥원장으로 취임한 강필현 원장은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29년 간 디자인 정책 등 산업 전반의 문제를 디자인으로 풀어낸 자타공인 디자인 전문가로 꼽힌다. 강 원장은 건국대와 고려대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고, 네덜란드 EDC(European Design Center) 스페셜 코스를 졸업했다. 1992년부터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성장본부장, 전략연구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디자인 정책개발 전문가인 그는 취임사에서 “부산디자인진흥원과 같은 공공서비스를 지향하는 진흥조직은 성과창출이 핵심으로 부산 디자인산업계가 기대하고 응원하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관의 모든 구성원이 전문 역량을 지속가능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구성원 개인과 기관의 비전 공유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부산이 국내 디자인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강필현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29년 간 근무하시다가 올 10월 부산디자인진흥원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소감이 어떠신지요. “그동안 디자인산업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부울경 지역에서 실질적 성과창출을 할 수 있는 기 회가 마련돼 매우 감사드립니다. 제 경험과 노하우를 그대로 살려 부 울경 디자인 산업에 도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전략연구실장, 혁신성장본부장 등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주

    2021.12.22 09:51:43

    “부산 시민이 행복하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성과창출이 핵심”  강필현 제8대 부산디자인진흥원장
  • 암 환자는 운동하면 안 된다? 잘못된 상식 깬 스타트업 ‘닥터ENA’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닥터ENA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한 시니어 치매 예방 및 암·만성질환 환자를 위한 자기건강관리 서비스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생체리듬, 건강운동, 보완요법, 아트테라피 등을 융합한 O2O 교육을 비롯해 처방 및 관리예방 헬스케어를 지향하는 이 기업은 퍼즐북 시리즈와 메르디앙(림프경선) 운동을 통해 시니어층과 암·만성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닥터ENA가 개발한 퍼즐북 시리즈는 총 3가지 버전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는 QR코드 시니어체력측정 및 운동법으로, 닥터ENA가 개발한 운동을 하면서 퍼즐을 맞추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인지력 및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운동 습관을 기를 수 있다.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인지능력 향상 퍼즐로 시니어층에게 친근한 화투와 풍경화를 퍼즐(6ps, 22ps)로 제작했다. 이 퍼즐은 치매 노인과 암 환자의 공통점 중 하나인 손힘 약화를 예방하고 힘을 기를 수 있고,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시니어 치매예방과 암 환자들의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중인 김진유 닥터ENA 대표(58)는 창업 전 서울송도병원 오색홀론센터장이자 암운동 전문가로 활동했다. 암 환자 운동법 보며 창업 결심 “십 수 년 전 국내 최초로 미국에서 암 운동 전문가 자격을 취득하면서 이 창업아이템을 생각했었죠. 당시 피트니스 센터 사업을 하면서 대학 겸임 교수로 활동하던 무렵이었는데, 트레이너 전문 프로그램을 배우러 미국에 갔습니다. 거기서 신기한 광경을 목격했어요. 암 환자들이 병원 내 연구소에서 PT를 받고 있더라고요. 당시 국내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었죠

    2021.12.20 15:09:27

    암 환자는 운동하면 안 된다? 잘못된 상식 깬 스타트업 ‘닥터ENA’
  • 도시재생 스타트업 RTBP 얼라이언스, 제주 원도심에 ‘끄티 탑동’ 오픈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도시재생 스타트업 알티비피 얼라이언스(RTBP Alliance)가 복합문화공간 ‘끄티 탑동’을 제주 원도심에 오픈했다. 제주센터 보육기업인 알티비피 얼라이언스는 지역 자산과 유휴공간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산 영도구 소재 스타트업이다. ‘쓸모없다고 여겨지는 것들의 쓸모를 찾다’를 슬로건으로 로컬 콘텐츠를 발굴하고 개발해 지속 가능한 로컬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 이번에 오픈한 ‘끄티 탑동’은 제주 원도심 서부두길(건입동)에 방치돼 있던 유휴건물을 재탄생시킨 프로젝트로, 도민과 관광객의 관심도가 떨어진 서부두길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가치소비에 관심이 있는 MZ세대의 유입을 늘려 제주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3층으로 구성된 건물 내부는 층별로 3F(Fashion, Food, Fun) 콘셉트를 반영해 다양한 지역의 로컬 브랜드와 콘텐츠를 소개한다. 1층에는 제주 지역 자산을 활용해 메뉴를 개발 중인 부산 F&B 브랜드 ‘바아방믈’이 입점해 먹거리를 제공하고(Food), 2~3층에는 부산 패션 브랜드 ‘캑터스소잉클럽’, 부산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DJ 라디오 레볼루션, 그래피티 아티스트 구헌주 작가 등 다양한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브랜드와 작품을 선보인다(Fashion, Fun). ‘끄티 탑동’의 바로 옆에 있는 제주 조선소 건물 외벽에는 구헌주 작가의 몽환적인 그래피티가 더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곳은 특히 MZ세대 방문객들에게 포토존으로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알티비피 얼라이언스는 제주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2021.12.20 12:19:49

    도시재생 스타트업 RTBP 얼라이언스, 제주 원도심에 ‘끄티 탑동’ 오픈
  • ‘가상인간’ 제작하는 라이언로켓, 6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이 6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투자를 유치했다.이번 투자에서는 아이디벤처스, 대성창업투자, 하랑기술투자, IBK 기업은행 등이 신규 투자사로 새롭게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티인베스트먼트도 후속 투자로 참여했다.라이언로켓은 딥러닝 기반 인물의 음성 및 영상 합성 기술로 '버추얼 휴먼', '인공인간', '가상인간' 등으로 불리고 있는 디지털 휴먼을 제작하는 회사로 국내외로 인정받은 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을 통해 누구나 쉽고 사용할 수 있도록 온에어스튜디오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사용자는 다양한 메타페르소나(디지털 휴먼 캐릭터)를 활용해 텍스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가상의 인물이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다.지난해 MBC 총선 개표방송의 AI 캐스터, 이병헌'한지민 배우의 목소리를 담은 문화재청 점자감각책 음성해설 등  뛰어난 인공지능 음성합성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지난해 12월  키움인베스트먼트, 티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Pre-A시리즈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또한 올해 초 부터는 우리은행 AI 뱅커 육성 업무협약을 비롯하여 삼성화재, DB생명, 교보생명 등과 같은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을 상대로 디지털 휴먼 및 이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 플랫폼을 제공해오고 있다.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넘어 동영상이 기본 문법이 되는 시대가 왔지만 개인이 동영상을 제작하는 것은 여전히 노동집약적이고 부담스러운 일”이라며 “라이언로켓은 AI를 통해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 자체를 재발명하고,

    2021.12.16 10:06:23

    ‘가상인간’ 제작하는 라이언로켓, 6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 대기업 ‘예스맨’이 스타트업으로 옮긴 까닭은 [찐 팀장의 굿 초이스]

    [한경잡앤조이=진태인 집토스 전략교육팀장] “아깝게 왜 그만 두노?” 아버지의 깊은 탄식과 함께 한 문장이 흘러 나왔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내 생각보다 나은 아이디어는 없었다. 문득 첫 차를 살 때의 기억이 겹쳤다. ‘미니쿠퍼 오픈카를 타면 작으니까 크게 다칠 수도 있다’, ‘무난한 걸 사야해.’ 온 사방에서 안정을 이야기했다. 그 때 나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이.. 이러다 돈만 벌다 죽는 기계가 될 것 같다..”새벽 5시 55분, 어두운 집 밖을 나선다. 오전 7시 30분, 출근 도장을 찍고 컴퓨터를 켠다. 출근 도장이 퇴근 도장으로 바뀔 때까지 나는 예스맨으로 바뀐다. 선배의 부름에 부리나케 달려가 선배 눈높이에 맞춘다. 저녁 8시, 저녁식사 시간이다. 배를 채우고 야근을 시작하면 어느덧 대중교통이 멈추는 시간이 된다. 11시 이후 퇴근 도장을 찍으면 택시비가 지원된다. 팀 영수증을 처리하다가 ‘이번 달도 내가 택시 제일 많이 탔구나’를 깨닫는다. 올림픽대로를 쏜살같이 달리는 택시 안에서 뻑뻑한 눈으로 한강을 바라본다. 한강의 야경은 루브르 박물관의 풍경처럼 멀게만 느껴졌다.초중고를 모두 어촌마을에서 다녔다. 지하철보다는 선착장의 배가 친숙했다. 지리 선생님의 꿈을 안고 지리교육과에 진학했다. 지리는 너무 재미있었지만 평생 같은 것을 가르치는 것도 답답했고, 대드는 학생을 사랑으로 감싸 줄 넓은 가슴도 없었다. 재미있던 지리학을 깊게 공부하다 보니 지질학, 나아가 지구과학에 대한 근원적인 궁금증이 생겼다. 혼자 도서관을 전세 내다시피 지구과학 책을 읽곤 했다. 그리고 수 년간 눈물의 시간을 보낸 후 S대에 학사

    2021.12.16 09:48:29

    대기업 ‘예스맨’이 스타트업으로 옮긴 까닭은 [찐 팀장의 굿 초이스]
  • K유니콘 성공 신화 쓴 컨설턴트 출신 CEO들

    [스페셜 리포트]스타트업 업계에도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친 창업자들이 적지 않다.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은 미국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약 2년간 컨설턴트로 근무했다.신선식품 새벽배송 시대를 연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민족사관고를 졸업한 후 미국 웰슬리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김 대표는 골드만삭스를 거쳐 맥킨지앤드컴퍼니 홍콩지사, 베인앤드컴퍼니 한국지사에서 근무했다. 특히 티몬은 글로벌 컨설팅 회사 출신들이 많이 거쳐갔다. 티몬을 창업한 신현성 의장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2010년 티몬을 창업하기 직전까지 맥킨지에서 근무했다.올해 7월 모바일 커머스 스타트업 RXC를 설립한 유한익 전 티몬 이사회 의장은 베인앤드컴퍼니 출신이다. 유 전 의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베인앤드컴퍼니를 거쳐 2011년 쿠팡의 초기 창립 멤버로 근무한 모바일 기반 커머스 1세대로 불린다. 2017년 티몬 대표로 선임돼 생필품 묶음배송 서비스 ‘슈퍼마트’, 라이브 커머스 ‘티비온’ 등을 기획, 론칭했다.티몬 대표를 지낸 이재후 번개장터 대표 역시 베인앤드컴퍼니 출신이다. 이 대표는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베인앤드컴퍼니를 거쳐 스탠포드 MBA를 마쳤다. 관심사 기반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빙글의 성장 전략이사, 티몬 사업전략실장, 티몬 스토어그룹장, 티몬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를 이끌고 있다.면도기 구독 서비스로 주목받은 김동욱 와이즐리 대표도 베인앤드컴퍼니 출신이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창업 전 맥킨지에 다녔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스

    2021.12.16 06:01:01

    K유니콘 성공 신화 쓴 컨설턴트 출신 CEO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