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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인디게임 스타트업 마케팅 지원 기업 모집한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SBA가 인디게임 특화 종합 지원프로그램 ‘2021 하반기 인디게임 패스트트랙’의 마케팅 지원 참가 기업을 내달 31일까지 모집한다.올해 4년 차를 맞이한 ‘인디게임 패스트트랙’은 전문가의 체계적인 진단을 통해 게임성이 우수한 인디 게임 콘텐츠를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으로 성공사례를 창출하는 SBA의 대표적인 게임 지원사업이다.이번 ‘인디게임 패스트트랙’ 마케팅 지원 사업은 출시작 또는 출시 예정작을 대상으로 총 5편을 선정한다.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완성 콘텐츠를 가진 서울 소재의 게임 스타트업 및 개발자(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타 기관의 마케팅 지원(지원금)을 받은 콘텐츠는 대상에서 제외된다.게임콘텐츠 진단 키트 활용 마케팅 진단 및 발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 5개의 인디게임사는 마케팅 자금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게임콘텐츠 진단 키트를 활용한 마케팅 진단은 단순 심사에 그치지 않고, 전문가의 피드백을 제공해 그 자체가 하나의 실효성 있는 지원 수단이다. 진단 키트는 안정적 기능 구현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올해부터는 협력사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마케팅 진단은 신청작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전문 평가위원회의 서면 진단으로 이뤄진다. 게임마케팅, 퍼블리싱, VC, 미디어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시장성, 홍보 전략 및 마케팅 지표수립 등 직관적인 진단 항목을 활용해 심사할 예정이다.‘인디게임 패스트트랙’ 마케팅 지원 사업에 선정된 5개 사는 △온라인 마케팅 지원금 1,000만원 △앱인텔리전
2021.07.26 16: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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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무이자 대출에 퍼스트 클래스 항공권까지···스타트업, 90년대생 인재 잡기 위해 '파격 복지'로 승부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스타트업의 복지문화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임직원 대다수가 90년대생들로 구성된 스타트업 특성상 임직원들의 성향에 맞는 복지제도가 생겨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 복지제도는 인재 영입은 물론 이직 러시 차단을 위해 중요한 한 수로 꼽힌다. 기존 대기업에선 볼 수 없었던 워케이션부터 여행지원금, 주택 자금 대출 지원, 가사노동 지원, 반려동물 어린이집 운영 등 파격적인 복지제도를 내세워 기업만의 장점을 부각하고 있다. 한 기관에서 대학생, 구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살펴보면 스타트업 취업(이직)을 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매력적인 사내 복지제도’가 32.4%를 차지할 정도로 ‘복지’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회사의 성장을 직원 모두가 함께 하고 있는 만큼 구성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내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MZ세대 분들의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복지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며 ‘다니고 싶은 회사’, ‘가족이나 지인에게 자랑하고 싶은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워케이션 도입부터 퍼스트 클래스 항공권에 여행비 지급까지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새롭게 등장한 문화가 있다. 바로 휴가지에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제도인 '워케이션(Work+Vacation)'이다. 이 제도는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근무 방식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도 리모트 워크 확대와 함께 ‘한 달 살기’ 트렌드 등이 맞물리며 워케이션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인공지능(AI) 세무회계
2021.07.23 10: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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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유니콘 키운다’…스타트업 ‘키다리 아저씨’ 된 KDB산업은행
[비즈니스 포커스]KDB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이 벤처?스타트업 육성과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인 스타트업) 육성에서부터 생태계 조성에 이르기까지 벤처기업 성장 전 단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혁신 스타트업에 대규모 투자와 맞춤형 금융을 제공하는 데 힘을 쏟으며 시장의 큰손으로 자리매김했다. 중후장대 산업 지원과 구조 조정 전문 은행의 대명사로 불렸던 산업은행에 본격적인 변화의 바람을 가져 온 주인공은 이동걸 회장이다. “경제가 잘 돌아가기 위해선 예비 유니콘 기업을 발굴·육성해야 하는데 해외 자본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선 자본력이 있는 산업은행이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 이 회장의 평소 지론이다. 그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밴처캐피털(VC)을 직접 찾아가 현장을 탐색하기도 하고 첫 임기 마지막 일정으로 산업은행이 투자한 벤처기업의 공장을 방문할 정도로 혁신 기업 지원에 확고한 의지를 보여 왔다.이 회장의 뚝심에 산업은행은 출자 기관을 넘어 동료 벤처 투자사 중 한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 유망 투자처를 먼저 발굴해 업계에 공유하거나 기존 VC 투자 기업에 대규모 후속 투자자로 나서는 일이 많아졌다. 과거엔 수백억원의 후속 투자를 해외 VC나 사모펀드(PE) 등이 담당했다면 이젠 산업은행이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조직 개편부터 벤처 생태계 구축까지이 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혁신 성장을 경영 목표로 잡고 조직 개편에 칼을 빼들었다. 2017년 9월 취임 후 3개월 만에 ‘혁신성장금융본부’를 출범시켰다. 혁신 성장에 대한 정책 방향과 금융 지
2021.07.22 0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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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씽, ‘두바이 자이텍스 퓨처 스타즈 2021’ 참가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푸드 테크 기업 엔씽이 중동 IT 전시회 ‘두바이 GITEX 퓨처 스타즈 2021(GITEX Future Stars 2021)’ 참가기업으로 선정됐다.올해 41회를 맞이하는 GITEX 퓨처 스타즈는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규모의 정보 통신 산업 전시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서울시가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대표 기업을 선정해 직접 지원하는 만큼 평년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엔씽은 전문가단 평가 외 추가된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엔트리 업체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 10개 참가기업으로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엔씽은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서울시가 GITEX 퓨처 스타즈에서 운영하는 ‘서울 스타트업 개별 부스’에서 수직농장과 중동 및 해외 시장에 최적화된 작물 재배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운영 중인 아부다비 수직농장뿐만 아니라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에 대한 전략과 서비스 공개도 준비하고 있다.김혜연 엔씽 대표는 “전 세계 ICT 혁신기업과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에 엔씽이 혁신기술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애그리테크 기업으로 인정받고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세계무대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검증받고 도약하고 있는 엔씽의 잠재력을 보다 널리 알리겠다“라고 전했다.한편, 엔씽은 올해 국내외에서 괄목할만한 사업 성과를 거뒀다. 지난 5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차세대 무인 자동화 작물재배 컨베이어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해외에서는 아랍에미리트 현지 실사단을 통해 모듈형
2021.07.20 09: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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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다이크, ‘2020년 K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우수 공급 기업으로 선정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클라우드 파일 공유 서비스 기업 클라우다이크(구 ASD코리아)가 ‘2020년 K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우수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우수 기업으로는 총 400여곳 가운데 클라우다이크를 포함한 11곳이 선정됐다.클라우다이크는 이와 함께 창업진흥원이 7월 발간한 ‘2020년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우수 사례집’에도 우수 공급 기업 사례로 게재됐다.클라우다이크는 K 비대면 바우처 사업 고객사 만족도 평가에서도 5점 만점에 평균 4.8점을 기록했다. 수요 기업들은 △친절한 상담을 통해 사용자가 초기에 빠르게 이용 방법을 숙지할 수 있다는 점 △재택근무와 퇴근 시에도 파일, 중요 문서 등을 공유·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은 만족도의 이유로 꼽았다.클라우다이크는 2020년 11월 중소기업벤처부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 기업으로 처음 선정됐다. 이어 올 3월 비대면 같은 사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되면서 여러 수요 기업에 높은 품질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90% 정부 지원받은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중기부가 화상 회의,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및 비대면 서비스 분야 양성을 하는 게 목표다. 공급 기업에는 비대면 비즈니스 사업 성장과 폭넓은 서비스 판매 기회를 지원하고, 수요 기업에는 디지털 역량과 생산성을 높여 업무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수요 기업 선정 시 결제 비용의 10%만 부담하면 90%의 금액을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클라우다이크는 2013년 설립된 클라우드 기술 전문 다국적 스타트업으로, 개인용·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러시아 현지 개
2021.07.19 15: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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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광고제, 테크 및 스타트업 대상 전시 프로그램 참가사 모집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부산국제광고제가 전 세계 광고·마케팅 관련 기업의 홍보 및 영역 확대를 위해 마련한 전시 프로그램 참가사를 모집한다.그동안 코로나19로 현장에서 이뤄졌던 신기술 발표 등의 기회가 줄어들면서 부산국제광고제는 ‘2021 부산국제광고제 온라인 전시’를 통해 국내외 관련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신청 대상은 △광고 및 마케팅 신기술 개발 기업 △광고·마케팅 관련사 및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등이다. 이번 전시는 전 세계 광고인에게 광고주, 에이전시와 네트워킹 형성은 물론 사업 영역 확대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 광고주는 브랜드 홍보를 통해 투자 기회 확보, 해외 진출을 통한 판로 지원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참가 신청은 부산국제광고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부스 운영비, 참가비는 무료이며, 23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전시 참가 자격을 획득한 기업은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전시 자료 제출을 완료해야 한다.한편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부산국제광고제는 올해 ‘시프트(Shift, 포스트 코로나 이후 마케팅 패러다임 전환)’를 테마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khm@hankyung.com
2021.07.16 17: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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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비즈크리에이터단’ 입주기업 단 1개사 추가 모집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오는 25일까지 뉴미디어 비즈니스 전문기업 비즈크리에이터단의 입주기업 1개사를 추가 모집한다.비즈크리에이터단은 SBA에서 지원하는 1인 창작자 커뮤니티 ‘크리에이티브포스’ 소속 크리에이터와의 연계 및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하는 뉴미디어 전문 기업그룹이다. 서울시와 SBA는 1인 창작자 커뮤니티 ‘크리에이티브포스’ 발굴 및 육성을 통해 1인 미디어 스튜디오 및 장비 등의 인프라 제공과 더불어 교육, 네트워킹, 수익창출 등 전반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2021년 7월 기준 크리에이티브포스에는 약 630여 개의 채널이 소속되어 있다.비즈크리에이터단은 크리에이티브포스 협력 우선권을 토대로 다양한 연계사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비즈크리에이터단 지원자격은 1년차 이상 경력을 갖춘 전문기업이다. 최초 계약일로부터 1년 단위로 계약하며, 기업이 희망할 경우 연장심사를 통해 최대 2회 연장해 3년 간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신청은 이번달 25일까지 SBA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박보경 SBA 전략산업본부장은 “크리에이티브포스와의 협력체계를 긴밀하게 구축할 비즈크리에이터단 모집을 통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며, “기존 비즈크리에이터단 소속 기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계속해서 내고 있듯이, 추가로 영입될 신규 입주기업도 동반성장하여 업계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khm@hankyung.com
2021.07.15 10: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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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중기부-창진원과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한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중소기업벤처부, 창업진흥원과 손잡고 창업도약기(만 3~7년차)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에 나섰다.SK이노베이션은 이를 위해 ESG 생태계 확장을 위해 중기부, 창진원이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에 대기업의 인프라와 노하우, 투자연계 등을 지원해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설한 프로그램이다.중기부와 창진원은 △친환경 분야 △디지털 분야 △라이프스타일 분야 등 3가지 분야에서 총 50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번에 SK이노베이션이 같이하기로 한 분야는 친환경 분야다. 최근 발표한 파이낸셜 스토리의 그린 전략을 사회적으로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에 따라 이 프로그램에 동참했다고 SK이노베이션측은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과 함께하는 친환경 분야 프로그램은 ‘에스케이와 그린 스타트업이 함께 만든다’는 의미를 담은 ‘에그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저탄소·배터리 및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친환경을 주제로 한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20개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 스타트업 중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워크샵을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자회사들과 협업하도록 해 공동사업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공동사업화가 가능한 분야로는 △주유소 플랫폼 친환경 아이템 △폐플라스틱 수거/재활용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생산설비 적용 저탄소 기술 등 SK이노베이션의 그린 중심 파이낸셜 스토리의 사회적 완성에 함께 할 수 있는 분야
2021.07.14 14: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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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옆 팀 업무를 알아야 돼?’···스타트업 갉아먹는 ‘사일로 현상’ 위험경보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창업 3년차 제조업 스타트업의 대표 A씨는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시드투자유치에 성공했다. A씨와 대학 동기·후배 5명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시드투자를 기점으로 직원 수를 대폭 늘렸다. C레벨을 비롯해 팀장급, 인턴사원 등 기존 창업멤버 수보다 3배 이상 늘렸고, 사무실도 좀 더 넓은 곳으로 이전했다. A씨는 공격적인 자본과 인력 투입으로 자연스레 그려질 청사진만 꿈꿨다. 하지만 조직 내 인원이 많아지면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업무 분업화는 됐지만 서로 간 소통의 부재가 문제였다. A씨는 주간회의를 비롯해 팀장급 회의 등 소통 창구를 곳곳에 마련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팀별, 각 개개인의 소통 부재가 심각해지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소통이 없으니 자연스레 이슈 공유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창업 멤버와 투자 이후 채용한 인원들 간 불화도 문제였다. 결국 준비하던 서비스 론칭에 차질이 생겼다. A 대표 역시 문제를 인식하고 있었지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딱히 없었다. 그러다 오랜 시간 함께했던 창업멤버가 퇴사를 결정하면서 불화의 고리는 걷잡을 수 없게 됐다. ‘사일로 현상’으로 존폐 위기를 겪는 스타트업이 늘고 있다. 비단 스타트업만의 문제는 아니다. 인간이 모여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사일로 현상은 조직, 기업을 갉아먹는 암세포로 불린다. 사일로 현상이란, 곡물을 보관하는 창고 ‘사일로’에 단단한 벽을 두르고 남들이 곡식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현상을 뜻한다. 이러한 창고를 만드는 것처럼 회사 내에서 다른 팀(동료)과 벽을 세워 자기 팀(개인)의 이익
2021.07.13 13: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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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랩, K-Camp 부산 3기 참가 기업 21일까지 모집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스파크랩이 한국예탁결제원이 주관하는 혁신, 창업 기업 육성 프로그램 ‘K-Camp 부산’ 3기 참가 기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K-Camp는 지역별 우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해부터 주관해 온 프로그램이다. 부산, 대전, 광주, 대구, 강원 5개 지역에서 전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운영된다. 이번에 세 번째로 개최되는 K-Camp 부산 프로그램은 스파크랩이 운영사로 선정됐다.부산, 울산, 경남 지역 소재의 업력 7년 미만의 스타트업 중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실시 제한업종을 제외한 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 및 발표 심사를 통해 총 10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 기업에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관련 기본 교육 및 실시 지원, 스파크랩 파트너들과의 1:1 사업화 멘토링, 투자 단계 맞춤형 VC 투자 멘토링, IR 피칭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또한 우수 혁신 기업에는 스파크랩의 직접투자 및 후속 투자 연계가 지원되며, 데모데이에 해당하는 ‘K-Camp 파이널 라운드’ 최종 결선 참가를 통해 추가 투자유치 및 자사 홍보의 기회를 제공한다.김유진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K-Camp를 통해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라며, “미미박스(MBX), 원티드랩, 엔씽, 발란 등 수많은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들의 사업 고도화는 물론 후속 투자 유치, 해외 시장 진출 등 다양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비수도권 지역의 창
2021.07.09 08: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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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글로벌센터, 5개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 맺어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본투글로벌센터는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콜롬비아, 멕시코에서 5개의 한-중남미 스타트업 간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이 탄생했다고 7일 발표했다.본투글로벌센터는 2020년 9월부터 미주개발은행 IDB랩과 협업을 통해 중남미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국내 혁신 기술 기업과 매칭을 돕는 한-중남미 딥테크 교류 프로그램(LAC-Korea Deep Tech Exchange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조인트 벤처형 해외 진출 사업의 하나로 한-중남미 스타트업 온라인 밋업을 통해 매칭된 조인트 벤처 후보 기업이 사업 제안서를 제출, IDB랩에서 승인받으면 조인트 벤처 실증 사업화에 필요한 컨설팅·자금을 지원받는 사업이다.이번에 사업 승인을 받은 5개의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 기업은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콜롬비아, 멕시코 기반 스타트업과 국내 혁신 기술 기업 각 5개사다.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 기업은 미주개발은행 IDB랩에서 각 12만달러(약 1억4000만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승인된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 기업은 △아반까르고(아르헨티나)-코코넛사일로(한국) △윌더월드(칠레)-닷(한국) △프록시미티(페루)-버넥트(한국) △어드밴스(콜롬비아)-샤플앤컴퍼니(한국) △마에스트릭(멕시코)-뤼이드(한국) 등이다.아반까르고-코코넛사일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화물 운전자를 위한 물류 운송 플랫폼 솔루션을 통합해 중남미 시장 공동 확대를 도모한다. 윌더월드-닷은 윌더월드의 접근성 매핑 시스템과 닷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점자 스마트워치 솔루션을 융합한 시각장애자 셀프 여행 가이드 앱 개발을 추진한다.프록시미티-버넥트는 양 사의 SaaS 기반 작업장(건설·산업 현장)에
2021.07.07 10: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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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사업 기반해 종합앱 거듭나는 스타트업들
하나의 서비스만을 제공하던 특화형 스타트업에서 출발해 연계 서비스를 한 데 구축하며 플랫폼으로 약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모태사업을 통해 확보한 풍부한 소비자층을 바탕으로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고,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어플리케이션(앱) 하나로 다양한 소비 니즈를 반영한 플랫폼이 탄생하고 있다. 우선 넛지헬스케어는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넓혀가고 있다. 캐시워크는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오늘 걸은 걸음수를 보여주고, 걷는 만큼 리워드(보상)를 주는 방식으로 운동에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앱이다. 캐시워크는 올해 5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1500만을 넘기며 국민 5명 중 1명이 사용하는 앱으로 성장했다. 캐시워크는 운동 기록 인증샷을 찍어 소셜네트워크(SNS)에 쉽게 공유할 수 있게 하며 운동을 생활화하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캐시워크는 사용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앱 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출·수입 내역을 확인하면 돈을 적립해주고 무료 AI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건강주치의 캐시닥, 다이어트 습관 형성을 돕는 앱 지니어트, 키토제닉 전문 건강식 브랜드 키토선생 등의 서비스 등이다.넛지헬스케어 관계자는 "건강관리를 아우르는 헬시테크 플랫폼으로 발전해 서로 건강관리 경험을 공유해 동기부여를 해주는 촉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월 9900원만 내면 어디서든 편리하게 볼 수 있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최근에는 보유도서 10만권, 누적 가입회원수 350
2021.07.04 06: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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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플레이-프레인글로벌, 스타트업 홍보·마케팅 지원 MOU체결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퓨처플레이와 홍보대행사 프레인글로벌이 스타트업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1일 서울 성동구 퓨처플레이 본사에서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와 김동욱 프레인글로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이번 업무협약은 퓨처플레이와 프레인글로벌이 초기 스타트업이 성장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홍보, 마케팅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타트업이 기업 가치를 증대할 수 있도록 프레인글로벌의 전문 컨설팅과 커뮤니케이션 역량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프레인글로벌은 퓨처플레이와 함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사업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협업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사업화 접점을 찾는 동시에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여기에 스타트업을 위한 홍보,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 개발 워크샵 개최, 스타트업에 최적화된 온·오프라인 홍보성과 모델 개발을 함께 진행한다.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급변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스타트업일수록 성장 단계에 맞는 적절한 PR 컨설팅을 제공받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국내 1위 PR 컨설팅 회사인 프레인글로벌과 함께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PR과 관련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동욱 프레인글로벌 대표는 “성장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PR 전략 수립과 실무 중심의 컨설팅, PR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는 실무교육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hm@hankyung.com
2021.07.02 09: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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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들의 세상을 넓힌다, 배리어프리 제안하는 소셜벤처 ‘플립’·‘오롯’
[한경잡앤조이 조수빈 기자 / 김수지 대학생 기자] 장애인들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인 ‘배리어프리’. 한국의 배리어프리는 아직 나아갈 길이 많다. 그중 청각장애인에게 좀 더 넓은 세상을 제안하기 위해 세상에 뛰어든 소셜벤처를 소개한다. “생소한 청각장애인 플로리스트가 지금의 바리스타처럼 되길” 꽃 정기배송 서비스 ‘플립’ 소셜 벤처 플립의 박경돈(30) 대표는 군 생활 중 청각 손실을 경험한 후 청각장애인에 관해 관심을 가졌다. 청각장애인 중에서도 여성이 특히 직업 모델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된 박 대표는 일산 청각장애인 직업능력개발원을 방문했다. 실제 개발원 수료자의 80% 이상이 남성이었고 여성은 수료하더라도 취업률이 상당히 낮았다. 박 대표는 “이러한 현실이 여성 청각장애인에 가해지는 사회적 폭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서비스 시작 계기를 설명했다. 플립은 flower(꽃)과 leaf(잎)의 합성어로, 청각장애인 플로리스트가 ‘꽃잎’으로 이야기를 전해 작은 변화를 만들어간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하필이면 왜 꽃이었을까. 박 대표는 그것을 청각장애인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각장애인의 경우 많은 정보를 시각을 통해 인식한다. 비장애인에 비해 대부분 시야가 1.5배 넓고, 시각정보 습득이 빠르다. 실제로 박 대표는 “플로리스트 교육 현장에서 봤을 때 꽃의 색감, 조화, 배치 등 플로리스트 업무 능력 습득이 탁월했다”고 말했다.꽃은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제품이다. 여름에는 수요가 적고,
2021.07.02 08: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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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운전기사·요리사·운동선수가 제2의 커리어를 위해 찾아오는 코딩 부트캠프 ‘코드스테이츠’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 전누리 대학생기자] 사람의 미래와 잠재력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휴먼 캐피털’인 코드스테이츠는 IT기업 연계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코딩 부트캠프다. 문화관콘텐츠 전공이었던 김인기 코드스테이츠 대표가 구글, 페이스북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 개발자로 성장하기까지는 많은 발판이 필요했다. 코드스테이츠는 이러한 김 대표의 경험으로부터 시작했다. 청년 개발자 키우는 코드스테이츠코드스테이츠는 코딩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같이 학습하고 성장하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단체이자, 구직자들의 ‘코드(code)’에 맞춰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도록 그들의 미래에 투자하는 든든한 연합(states)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IT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하거나 전환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교육 과정은 물론, 국내 유수의 200여 개 기업에 채용까지 연계해 주는 기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는 직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IT기업에서 요구하는 실전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김인기(30) 대표는 국내 최초로 소득공유 모델을 도입했다.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초기에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한다. 코드스테이츠는 경제적, 사회적 배경과 관계없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높은 수준의 교육을 지원한다. 여기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그로스 마케팅, 데이터 사이언스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드스테이츠의 ‘위-윈(We-Win)’ 프로그램은 부트캠프 수료 후 일정 연 소득 이상으로 취업에 성공하면 소득의 일부를 교육비로 후지불하는 제도다. 수강생은 취업에 성공하기 전까지 어떠한 비
2021.06.30 17: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