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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베이션, 중기부-창진원과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한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중소기업벤처부, 창업진흥원과 손잡고 창업도약기(만 3~7년차)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에 나섰다.SK이노베이션은 이를 위해 ESG 생태계 확장을 위해 중기부, 창진원이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에 대기업의 인프라와 노하우, 투자연계 등을 지원해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설한 프로그램이다.중기부와 창진원은 △친환경 분야 △디지털 분야 △라이프스타일 분야 등 3가지 분야에서 총 50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번에 SK이노베이션이 같이하기로 한 분야는 친환경 분야다. 최근 발표한 파이낸셜 스토리의 그린 전략을 사회적으로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에 따라 이 프로그램에 동참했다고 SK이노베이션측은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과 함께하는 친환경 분야 프로그램은 ‘에스케이와 그린 스타트업이 함께 만든다’는 의미를 담은 ‘에그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저탄소·배터리 및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친환경을 주제로 한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20개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 스타트업 중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워크샵을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자회사들과 협업하도록 해 공동사업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공동사업화가 가능한 분야로는 △주유소 플랫폼 친환경 아이템 △폐플라스틱 수거/재활용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생산설비 적용 저탄소 기술 등 SK이노베이션의 그린 중심 파이낸셜 스토리의 사회적 완성에 함께 할 수 있는 분야

    2021.07.14 14:37:10

    SK이노베이션, 중기부-창진원과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한다
  • ‘내가 왜 옆 팀 업무를 알아야 돼?’···스타트업 갉아먹는 ‘사일로 현상’ 위험경보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창업 3년차 제조업 스타트업의 대표 A씨는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시드투자유치에 성공했다. A씨와 대학 동기·후배 5명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시드투자를 기점으로 직원 수를 대폭 늘렸다. C레벨을 비롯해 팀장급, 인턴사원 등 기존 창업멤버 수보다 3배 이상 늘렸고, 사무실도 좀 더 넓은 곳으로 이전했다. A씨는 공격적인 자본과 인력 투입으로 자연스레 그려질 청사진만 꿈꿨다. 하지만 조직 내 인원이 많아지면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업무 분업화는 됐지만 서로 간 소통의 부재가 문제였다. A씨는 주간회의를 비롯해 팀장급 회의 등 소통 창구를 곳곳에 마련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팀별, 각 개개인의 소통 부재가 심각해지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소통이 없으니 자연스레 이슈 공유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창업 멤버와 투자 이후 채용한 인원들 간 불화도 문제였다. 결국 준비하던 서비스 론칭에 차질이 생겼다. A 대표 역시 문제를 인식하고 있었지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딱히 없었다. 그러다 오랜 시간 함께했던 창업멤버가 퇴사를 결정하면서 불화의 고리는 걷잡을 수 없게 됐다. ‘사일로 현상’으로 존폐 위기를 겪는 스타트업이 늘고 있다. 비단 스타트업만의 문제는 아니다. 인간이 모여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사일로 현상은 조직, 기업을 갉아먹는 암세포로 불린다. 사일로 현상이란, 곡물을 보관하는 창고 ‘사일로’에 단단한 벽을 두르고 남들이 곡식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현상을 뜻한다. 이러한 창고를 만드는 것처럼 회사 내에서 다른 팀(동료)과 벽을 세워 자기 팀(개인)의 이익

    2021.07.13 13:51:21

    ‘내가 왜 옆 팀 업무를 알아야 돼?’···스타트업 갉아먹는 ‘사일로 현상’ 위험경보
  • 스파크랩, K-Camp 부산 3기 참가 기업 21일까지 모집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스파크랩이 한국예탁결제원이 주관하는 혁신, 창업 기업 육성 프로그램 ‘K-Camp 부산’ 3기 참가 기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K-Camp는 지역별 우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해부터 주관해 온 프로그램이다. 부산, 대전, 광주, 대구, 강원 5개 지역에서 전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운영된다. 이번에 세 번째로 개최되는 K-Camp 부산 프로그램은 스파크랩이 운영사로 선정됐다.부산, 울산, 경남 지역 소재의 업력 7년 미만의 스타트업 중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실시 제한업종을 제외한 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 및 발표 심사를 통해 총 10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 기업에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관련 기본 교육 및 실시 지원, 스파크랩 파트너들과의 1:1 사업화 멘토링, 투자 단계 맞춤형 VC 투자 멘토링, IR 피칭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또한 우수 혁신 기업에는 스파크랩의 직접투자 및 후속 투자 연계가 지원되며, 데모데이에 해당하는 ‘K-Camp 파이널 라운드’ 최종 결선 참가를 통해 추가 투자유치 및 자사 홍보의 기회를 제공한다.김유진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K-Camp를 통해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라며, “미미박스(MBX), 원티드랩, 엔씽, 발란 등 수많은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들의 사업 고도화는 물론 후속 투자 유치, 해외 시장 진출 등 다양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비수도권 지역의 창

    2021.07.09 08:45:18

    스파크랩, K-Camp 부산 3기 참가 기업 21일까지 모집
  • 본투글로벌센터, 5개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 맺어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본투글로벌센터는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콜롬비아, 멕시코에서 5개의 한-중남미 스타트업 간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이 탄생했다고 7일 발표했다.본투글로벌센터는 2020년 9월부터 미주개발은행 IDB랩과 협업을 통해 중남미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국내 혁신 기술 기업과 매칭을 돕는 한-중남미 딥테크 교류 프로그램(LAC-Korea Deep Tech Exchange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조인트 벤처형 해외 진출 사업의 하나로 한-중남미 스타트업 온라인 밋업을 통해 매칭된 조인트 벤처 후보 기업이 사업 제안서를 제출, IDB랩에서 승인받으면 조인트 벤처 실증 사업화에 필요한 컨설팅·자금을 지원받는 사업이다.이번에 사업 승인을 받은 5개의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 기업은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콜롬비아, 멕시코 기반 스타트업과 국내 혁신 기술 기업 각 5개사다.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 기업은 미주개발은행 IDB랩에서 각 12만달러(약 1억4000만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승인된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 기업은 △아반까르고(아르헨티나)-코코넛사일로(한국) △윌더월드(칠레)-닷(한국) △프록시미티(페루)-버넥트(한국) △어드밴스(콜롬비아)-샤플앤컴퍼니(한국) △마에스트릭(멕시코)-뤼이드(한국) 등이다.아반까르고-코코넛사일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화물 운전자를 위한 물류 운송 플랫폼 솔루션을 통합해 중남미 시장 공동 확대를 도모한다. 윌더월드-닷은 윌더월드의 접근성 매핑 시스템과 닷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점자 스마트워치 솔루션을 융합한 시각장애자 셀프 여행 가이드 앱 개발을 추진한다.프록시미티-버넥트는 양 사의 SaaS 기반 작업장(건설·산업 현장)에

    2021.07.07 10:39:10

    본투글로벌센터, 5개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 맺어
  • 모태사업 기반해 종합앱 거듭나는 스타트업들

    하나의 서비스만을 제공하던 특화형 스타트업에서 출발해 연계 서비스를 한 데 구축하며 플랫폼으로 약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모태사업을 통해 확보한 풍부한 소비자층을 바탕으로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고,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어플리케이션(앱) 하나로 다양한 소비 니즈를 반영한 플랫폼이 탄생하고 있다. 우선 넛지헬스케어는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넓혀가고 있다. 캐시워크는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오늘 걸은 걸음수를 보여주고, 걷는 만큼 리워드(보상)를 주는 방식으로 운동에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앱이다. 캐시워크는 올해 5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1500만을 넘기며 국민 5명 중 1명이 사용하는 앱으로 성장했다. 캐시워크는 운동 기록 인증샷을 찍어 소셜네트워크(SNS)에 쉽게 공유할 수 있게 하며 운동을 생활화하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캐시워크는 사용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앱 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출·수입 내역을 확인하면 돈을 적립해주고 무료 AI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건강주치의 캐시닥, 다이어트 습관 형성을 돕는 앱 지니어트, 키토제닉 전문 건강식 브랜드 키토선생 등의 서비스 등이다.넛지헬스케어 관계자는 "건강관리를 아우르는 헬시테크 플랫폼으로 발전해 서로 건강관리 경험을 공유해 동기부여를 해주는 촉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월 9900원만 내면 어디서든 편리하게 볼 수 있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최근에는 보유도서 10만권, 누적 가입회원수 350

    2021.07.04 06:23:02

    모태사업 기반해 종합앱 거듭나는 스타트업들
  • 퓨처플레이-프레인글로벌, 스타트업 홍보·마케팅 지원 MOU체결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퓨처플레이와 홍보대행사 프레인글로벌이 스타트업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1일 서울 성동구 퓨처플레이 본사에서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와 김동욱 프레인글로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이번 업무협약은 퓨처플레이와 프레인글로벌이 초기 스타트업이 성장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홍보, 마케팅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타트업이 기업 가치를 증대할 수 있도록 프레인글로벌의 전문 컨설팅과 커뮤니케이션 역량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프레인글로벌은 퓨처플레이와 함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사업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협업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사업화 접점을 찾는 동시에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여기에 스타트업을 위한 홍보,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 개발 워크샵 개최, 스타트업에 최적화된 온·오프라인 홍보성과 모델 개발을 함께 진행한다.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급변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스타트업일수록 성장 단계에 맞는 적절한 PR 컨설팅을 제공받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국내 1위 PR 컨설팅 회사인 프레인글로벌과 함께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PR과 관련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동욱 프레인글로벌 대표는 “성장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PR 전략 수립과 실무 중심의 컨설팅, PR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는 실무교육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hm@hankyung.com 

    2021.07.02 09:22:51

    퓨처플레이-프레인글로벌, 스타트업 홍보·마케팅 지원 MOU체결
  • 청각장애인들의 세상을 넓힌다, 배리어프리 제안하는 소셜벤처 ‘플립’·‘오롯’

    [한경잡앤조이 조수빈 기자 / 김수지 대학생 기자] 장애인들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인 ‘배리어프리’. 한국의 배리어프리는 아직 나아갈 길이 많다. 그중 청각장애인에게 좀 더 넓은 세상을 제안하기 위해 세상에 뛰어든 소셜벤처를 소개한다. “생소한 청각장애인 플로리스트가 지금의 바리스타처럼 되길” 꽃 정기배송 서비스 ‘플립’ 소셜 벤처 플립의 박경돈(30) 대표는 군 생활 중 청각 손실을 경험한 후 청각장애인에 관해 관심을 가졌다. 청각장애인 중에서도 여성이 특히 직업 모델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된 박 대표는 일산 청각장애인 직업능력개발원을 방문했다. 실제 개발원 수료자의 80% 이상이 남성이었고 여성은 수료하더라도 취업률이 상당히 낮았다. 박 대표는 “이러한 현실이 여성 청각장애인에 가해지는 사회적 폭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서비스 시작 계기를 설명했다. 플립은 flower(꽃)과 leaf(잎)의 합성어로, 청각장애인 플로리스트가 ‘꽃잎’으로 이야기를 전해 작은 변화를 만들어간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하필이면 왜 꽃이었을까. 박 대표는 그것을 청각장애인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각장애인의 경우 많은 정보를 시각을 통해 인식한다. 비장애인에 비해 대부분 시야가 1.5배 넓고, 시각정보 습득이 빠르다. 실제로 박 대표는 “플로리스트 교육 현장에서 봤을 때 꽃의 색감, 조화, 배치 등 플로리스트 업무 능력 습득이 탁월했다”고 말했다.꽃은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제품이다. 여름에는 수요가 적고,

    2021.07.02 08:59:23

    청각장애인들의 세상을 넓힌다, 배리어프리 제안하는 소셜벤처 ‘플립’·‘오롯’
  • 배우·운전기사·요리사·운동선수가 제2의 커리어를 위해 찾아오는 코딩 부트캠프 ‘코드스테이츠’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 전누리 대학생기자] 사람의 미래와 잠재력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휴먼 캐피털’인 코드스테이츠는 IT기업 연계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코딩 부트캠프다. 문화관콘텐츠 전공이었던 김인기 코드스테이츠 대표가 구글, 페이스북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 개발자로 성장하기까지는 많은 발판이 필요했다. 코드스테이츠는 이러한 김 대표의 경험으로부터 시작했다. 청년 개발자 키우는 코드스테이츠코드스테이츠는 코딩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같이 학습하고 성장하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단체이자, 구직자들의 ‘코드(code)’에 맞춰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도록 그들의 미래에 투자하는 든든한 연합(states)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IT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하거나 전환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교육 과정은 물론, 국내 유수의 200여 개 기업에 채용까지 연계해 주는 기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는 직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IT기업에서 요구하는 실전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김인기(30) 대표는 국내 최초로 소득공유 모델을 도입했다.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초기에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한다. 코드스테이츠는 경제적, 사회적 배경과 관계없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높은 수준의 교육을 지원한다. 여기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그로스 마케팅, 데이터 사이언스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드스테이츠의 ‘위-윈(We-Win)’ 프로그램은 부트캠프 수료 후 일정 연 소득 이상으로 취업에 성공하면 소득의 일부를 교육비로 후지불하는 제도다. 수강생은 취업에 성공하기 전까지 어떠한 비

    2021.06.30 17:14:22

    배우·운전기사·요리사·운동선수가 제2의 커리어를 위해 찾아오는 코딩 부트캠프 ‘코드스테이츠’
  • 국내에서 가장 많은 1만1071명의 CEO를 배출한 대학은 어디?

    [한경잡앤조이 조수빈 기자 / 김수지 대학생 기자] 한양대는 학생 창업 육성대학으로 유명하다. 5월 9일, 한양대 출신 최고경영자(CEO)가 운영하는 기업의 수는 11071개(2020년 11월 기준)로, 국내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한양대 ERICA캠퍼스 창업보육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경기도가 실시한 ‘2020년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에서 S등급을 받아 최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실제로 ERICA캠퍼스에는 매 학기 40~45개의 창업동아리가 활동할 정도로 학생 창업이 활발한 곳이다. ERICA캠퍼스는 학생들의 창업 도전을 위해 창업동아리뿐 아니라 일반 학생까지 지원한다. 창업 새싹 틔우는 한양대 ERICA 캠퍼스 창업지원단한양대 ERICA캠퍼스 창업지원단은 산학협력단 산하의 창업보육센터와 LINC+사업단 산하의 창업교육센터로 구성돼 있다. 그중 창업교육센터는 ERICA캠퍼스 학생들의 창업과 관련된 교과목, 비교과 프로그램, 학사제도, 동아리 운영 등을 담당하고 있는 핵심부서다. ERICA캠퍼스의 창업 인프라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교내 곳곳에 교비와 정부 재정지원사업 등을 통해 조성된 학생 창업의 단계별 지원을 위한 Knowledge Space가 조성돼 있다. 학생창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학연산 클러스터부터 창업 아이템에 대한 검증과 판매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오픈 마켓인 ‘Knowledge Market’까지 다양하다.   이러한 환경 조성과 단계별 지원이 다른 학교와 차별화되는 한양대만의 특징이다. 한양대의 단계별 지원은 D·A·S (Dream·Act·Startup)로 설명할 수 있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창업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단계인 Dream, 창업 팀을 발굴해 육성하는 창업동아리 단계인 Act, 실전

    2021.06.30 15:22:34

    국내에서 가장 많은 1만1071명의 CEO를 배출한 대학은 어디?
  • [스타트업 인턴을 만나다④] “직접 스푼 DJ 하면서 적극적으로 어필했더니 합격” 스푼라디오 인턴 김서희 씨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 전누리 대학생 기자] 단순 서류 작업만 하는 인턴은 이제 그만,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직접 맡아 진행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향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인턴 시리즈 네 번째로, 스푼라디오 마케팅 전략팀 인턴으로 입사해 현재는 정직원이 된 김서희 씨를 만나봤다.김서희 씨가 근무하는 스푼라디오는 세계 최대의 오디오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poon(스푼)’을 서비스하는 회사다. 2016년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로 미국, 일본, 중동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해가고 있다. 스푼의 최대 특징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부담 없이 라디오 DJ가 되어 방송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간편하게 방송할 수 있는 만큼, 스푼에서는 자작곡이나 책 낭독, ASMR부터 오디오 드라마나 토크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최근에는 배우 김보라의 ‘보라다방’, 아이돌 광희의 ‘분노의 칭찬봇’까지 다양한 연예인과 인플루언서가 출연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도 만들고 있다.Profile김서희 스푼라디오 마케팅 전략팀 인턴1996년생고려대 국어국문학과 2021년 2월 졸업2020년 11월 스푼라디오 인턴2021년 4월 스푼라디오 정직원스푼라디오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우선 가장 큰 이유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었다. 넷플릭스와 왓챠 애청자이면서 꾸준히 독서, 영화 모임에도 참여하고 있던 터라 스푼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다. 일상적으로 접하는 콘텐츠와는 달리 오디오라는 점에서 신선함과 흥미를 느꼈다. 또 다른 이유는 스푼라디오가 스타트업이었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의 유연한 사고방식과 기업 문화를 배우고 싶었다. 이전에 공공기

    2021.06.30 15:07:32

    [스타트업 인턴을 만나다④] “직접 스푼 DJ 하면서 적극적으로 어필했더니 합격” 스푼라디오 인턴 김서희 씨
  • '페이먼스·집현전·무사트ENT' 등 스파크랩 17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선정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17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12개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스파크랩 17기에는 인공지능, IT SaaS, 콘텐츠, 뮤직테크, 핀테크, 프롭테크, 헬스케어 등 글로벌 스타트업 업계의 흐름에 맞춰 다양한 기술을 구축한 기업들이 발탁됐다. 해외 기업으로는 이탈리아 기반의 ‘브로츠(Brots)’와 싱가포르 출신 ‘라이다에이아이(RIDA.AI)’가 선정됐다. ‘브로츠(Brots)는 사용자들이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견하고 동일한 음악적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서비스이다. 싱가포르 출신의 ‘라이다에이아이(RIDA.AI)’는 디지털 유통 분야에서 AI기반 배달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라이다에이아이(RIDA.AI)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당일 배송 시장이 확장 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경로를 최적화한 당일 배송 플랫폼을 판매자들에게 웹앱(Web app) 및 API 형태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외 10개 기업은 국내에서 선정됐다. 먼저 핀테크 분야에서는 이커머스 도매 사업자를 돕는 ‘페이먼스(PAYMONTHS)’가 선정됐다. 이들은 머신러닝 기반의 자체 신용평가를 활용한 BNPL(선구매 후 결제, Buy Now, Pay Later)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도매 사업자가 사용 가능 한도를 빠르게 산출해내고 선결제 부담을 해소한다. 프롭테크 분야의 ‘집현전(집을 구하는 현명한 전략)’은 AI기술과 빅데이터 처리·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 중개 플랫폼이다. 기존 부동산 중개 플랫폼의 지도 기반 매물 검색 시스템에서 벗어나 ‘산책 가능한 공원이 있는’, ‘3인

    2021.06.29 15:49:32

    '페이먼스·집현전·무사트ENT' 등 스파크랩 17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선정
  •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창업동아리는 창업 전에 연습해볼 수 있는 발판 될 수 있죠” 한밭대 창업동아리 다와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허준혁(31) 어라운딩 대표는 한밭대 대표 창업동아리인 ‘다와’를 창립한 초기 멤버다. 다와는 한밭대 경상대에서 출발한 창업동아리다. 허 대표는 “이상적인 아이디어 위주로 흘러가던 다와는 모든 단과대로 동아리 가입 범위를 넓히면서 다와의 분위기도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다와는 개발자부터 기획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인 종합 창업동아리로 그 위상을 더해가고 있다. 동아리 가입을 하면 정부, 지자체 지원사업 시기에 맞춰 동아리 내 팀빌딩을 시작한다. 선배와 지도교수의 멘토링을 통해 국가 주도 창업 지원사업에 지원하며, 선발 시 최종적으로는 아이템 사업화까지 이뤄내는 창업의 발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와의 활동은 실제 창업으로 이어졌다. 현재 지금까지 유지된 창업기업은 온라인 쇼핑몰인 △사파이어 창업 교육 및 시제품 제작사인 △다른코리아 그리고 콘텐츠 마케팅 기업인 △어라운딩이다. 어라운딩 설립은 실제로 제품을 팔아보고 싶다는 허 대표의 목표에서 시작됐다. 제품 판매를 앞두고 국내 수입 계약을 맺으며 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다. 업계 내에서 입소문을 탄 어라운딩은 여러 제품군을 마케팅을 유치하며 정식 콘텐츠 마케팅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됐다. 허 대표는 여러 분야를 한꺼번에 다루는 이유로 성장을 꼽았다. 허 대표는 “한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게 되면 안정적이긴 하지만 도전을 할 수 있는 분야가 적어진다”고 덧붙였다. 어라운딩의 경쟁력은 마케팅에 대한 전문성이다. 회사 내부 마케팅 팀은 다룰 수 있는 마케팅의 범위가 비교적 좁고 얕은 편이다.

    2021.06.24 13:57:49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창업동아리는 창업 전에 연습해볼 수 있는 발판 될 수 있죠” 한밭대 창업동아리 다와
  • 코이카, 개도국 사회 문제 해결하는 스타트업 모집한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한국국제협력단(이하 코이카)은 한국사회투자와 함께 ‘KOICA CTS Seed 0 초기기업 사업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21일 코이카에 따르면 한국사회투자가 CTS Seed 0 프로그램의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7월 6일까지 참가팀 모집을 진행한다. 코이카의 CTS(Creative Technology Solution) Seed 0 프로그램은 혁신 기술을 통해 개발도상국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예비 창업가나 초기 스타트업이 대상인 글로벌 진출 교육·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지원 대상은 혁신 비즈니스 및 기술 활용을 통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예비 창업자 및 설립 5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이다. CTS 프로그램 Seed 1 공모 지원을 계획하고 있거나 글로벌 비즈니스 기본 역량을 보유한 팀(팀원 가운데 영어로 사업계획서 작성 및 발표가 가능한 자를 보유한 팀)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모집 분야는 △디지털 뉴딜(DNA 생태계 강화, 교육 인프라 디지털 전환) △그린 뉴딜(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녹색산업혁신 생태계 구축) △감염병 대응(정부 정책 연계형 80%, 코이카 중점 지원 분야 20%) 3가지다.올해 프로그램은 철저한 1:1 맞춤형으로 △팀별 진출국 사업 전략 및 사업 모델 수립 지원 △사업 계획 수립 컨설팅 △전문 분야 멘토링 △진출국 현지 창업 기획자(AC) 사업 검증 및 사업 네트워크 연계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코이카 CTS Seed 1 공모 프로그램 지원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 종료 뒤 성과 공유회에서 최종 선발된 우수 수료팀(참여팀의 30%)에는 코이카 CTS Seed 1 프로그램

    2021.06.21 12:58:18

    코이카, 개도국 사회 문제 해결하는 스타트업 모집한다
  • 본투글로벌센터, 인풀사 콜롬비아와 한-콜롬비아 스타트업 협력 사업 이끈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본투글로벌센터가 콜롬비아 스타트업 육성 기관 인풀사 콜롬비아(Innpulsa Colombia)와 혁신 기술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본투글로벌센터는 인풀사 콜롬비아와 한-콜롬비아 스타트업 조인트 벤처 사업 개발 및 글로벌 투자 유치 연계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협약식은 6월 16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본투글로벌센터는 딥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협력을 지원하는 기관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본투글로벌센터는 중남미 지역 내 조인트 벤처 육성 사업을 강화한다. 인풀사 콜롬비아와 협업을 통해 한-콜롬비아 딥테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 온·오프라인 밋업과 이벤트를 개최, 기업별 기술 매칭 및 협업을 돕는다.이외 △양국 스타트업의 상호 시장 교차 진출 활성화 지원 △기업가 정신, 딥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등 지식 교류 이벤트 및 프로그램 개최 △조인트 벤처 글로벌 투자 촉진 등을 통해 한-콜롬비아 딥테크 스타트업의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인풀사 콜롬비아는 2012년 콜롬비아 통상관광부(MINCIT) 산하에 설립된 기업성장 추진 기관이다. 스타트업을 위한 전문 서비스와 기업 성장 등을 지원하며, 스타트업의 액셀러레이션 역할을 수행하는 콜롬비아의 대표 스타트업 육성 기관이다.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콜롬비아는 브라질·멕시코·아르헨티나·칠레와 함께 중남미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국가로서 우리 혁신 기술 기업이 중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로 활용하기에 전략적 이점이 높은 곳”이라며 “인풀사 콜롬비아와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 기업의 콜롬비아 진

    2021.06.18 15:25:20

    본투글로벌센터, 인풀사 콜롬비아와 한-콜롬비아 스타트업 협력 사업 이끈다
  •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안전하게 접속하는 원격 데스크톱 접속 솔루션 ‘브이시큐라인’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디에서든 원격으로 접속하는 가상데스크톱 서비스가 인기다. 데스크톱 가상화(VDI) 시스템을 도입해 물리적인 공간을 차지하는 PC가 아니라 클라우드의 가상 윈도우 데스크톱에 원격으로 접속해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하지만 막대한 규모의 데이터가 내장돼 있는 만큼 보안은 피할 수 없는 과제다. 변명섭(46) 대표의 오케이사이버는 VPN(가상사설망)을 거친 VDI 통합솔루션 ‘브이시큐라인(V-Seculine)’을 제공한다. 한 번의 클릭으로 시스템에서 허용된 IP로 접속한 사용자만 내 가상 윈도우 데스크톱에 안전하게 접속하게 해주는 간편한 VPN·VDI통합 솔루션 서비스다. 변 대표는 사업 차 중국에 11년을 머물렀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해외에서 제공하는 이메일이나 SNS 접속이 쉽지 않았다. 이들 서비스 접속을 위해서는 반드시 VPN을 거쳐야 하는데 이 경우 해외 인터넷 서비스 접속 과정에서 속도가 느려지고, 수시로 차단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여러 VPN 서비스를 사용해야만 했다. ‘차라리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에 가상데스크톱을 열어놓고 VPN을 거쳐 바로 접속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변 대표는 100% 소프트웨어 기반의 VPN 서버를 개발했다. 보통 VPN 서비스 업체는 각 서버당 사용자가 많고, 과다접속(트래픽 초과) 때문에 IP대역이 노출 될 수밖에 없다. 변 대표는 이를 소프트웨어로 보완해 인터넷 접속 차단율을 대폭 낮춘 서비스를 개발했다.“기존 방식으로 서버를 열어두면 해외에서 좀비 컴퓨터로 쓰려고 엄청나게 접속을 시도합니다. 브이시큐라인은 원격 데스크탑 기능에 보안기능을 추가해 안전한

    2021.06.16 14:33:52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안전하게 접속하는 원격 데스크톱 접속 솔루션 ‘브이시큐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