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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랭크, 에너지 취약가구에 이불 800세트 기부

     블랭크코퍼레이션이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진행하는 ‘2023 제9회 서울에너지복지나눔대상’을 통해 에너지 취약가구에 겨울 이불을 기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에너지 취약가구란 경제적인 이유로 냉난방 등 필수적인 수준의 에너지를 이용하기 어려운 상태에 있는 취약가구를 말한다. 특히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한파 빈도 및 강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경제적 부담과 피해를 야기할 수 있어 지원이 필요하다. 블랭크는 1개 구매 시 1개 지원하는 매칭기부를 통해 5톤 트럭 7대 분량에 해당하는 800세트의 이불을 취약가구 800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블랭크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고온과 저온 등의 날씨 변화로 고통 받는 소외계층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작게 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사회 곳곳을 돌아보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2.21 10:11:34

    블랭크, 에너지 취약가구에 이불 800세트 기부
  • 정부, 혁신도시에 3조원 투입···스타트업 유치해 청년 모은다

    정부가 향후 5년간 혁신도시의 발전 목표를 스타트업 등 혁신기업 유치와 청년세대 유입을 위한 정주 여건 조성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국비, 지방비 등 3조2000억원 가량을 투입한다.국토교통부는 18일 열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제2차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2023∼2027년)이 의결됐다고 밝혔다.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계기로 성장 거점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도시를 일컫는다. 2005년부터 부산, 울산, 광주/전남, 강원, 경남 등 전국 시도에 추진된 151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2019년 말 완료되면서 정부는 5년 단위로 혁신도시의 발전 촉진을 위한 법정계획인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이번 제2차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은 제1차 계획(2018∼2022년)의 성과 평가와 시사점을 토대로 한 발전 전략, 사업 계획을 담았다.정부는 먼저 혁신도시의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범부처 연계를 강화하고,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지역대학,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를 강화해 전문학과 운영 등으로 인재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복합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하고, 소아 야간·휴일진료 확대 등으로 보육환경도 개선하기로 했다.또 혁신도시 주변 지역과의 연계, 교류를 위한 문화공유시설을 확충하는 등 주변 지역과의 접근성을 강화하기로 했다.2차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의 총사업비는 3조2천217억원이다. 국비 1조5,209억원(47%), 지방비 1조3,475억원(42%), 민자 등 3,537억원(11%)이 투입된다.이로 인한 혁신도시 생산 유발 효과는 약 6조73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약 2조6,864억원, 고용 유발 효과는 4만2,0

    2023.12.19 15:53:38

    정부, 혁신도시에 3조원 투입···스타트업 유치해 청년 모은다
  •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 “스타트업 버티게 하는 힘은 ‘돈’보다 ‘뜻’” [배태준의 스타트업 성공 리더십]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는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로 시작한다. 스타트업도 마찬가지다. 저성장과 고용위기의 시대. 창업을 꿈꾸는 이유는 다양하다. 하지만 성공에 이르는 길은 쉽지 않다. 직접 스타트업을 창업해 본 경험이 있는 배태준 변호사는 스타트업 초기 창업자 멘토링, 투자심사 참여 및 자문 등을 통해 나름의 가설을 세웠다. 바로 성공한 스타트업에는 대표의 ‘리더십’이 빛난다는 사실이다. 배 변호사는 성공한 창업자들을 인터뷰해 이 가설에 대한 검증을 시도하기로 했다. 각 분야에서 각광받는 기업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업 및 활동 분야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와 더불어 ‘리더십’의 세부 항목에 대한 창업자들의 경험과 생각을 독자들과 공유한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트래블월렛’. 트래블월렛은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총 45개국 통화로 환전해 현지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으로 트래블월렛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원하는 통화로 금액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여행을 마치고 남은 금액은 수수료 없이 다시 한화로 환전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트래블월렛 창업자 김형우 대표는 B2C를 넘어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다른 회사에 제공하는 지불결제 B2B 비즈니스로의 확장을 꿈꾼다. 이 기업은 IT 인프라를 100% 클라우드상에 구현해 IT 인프라 설치 및 관리에 드는 비용을 현저히 낮췄다. 따라서 타사 대비 수수료가 저렴하고, 정산 과정을 단순화·자동화해

    2023.12.18 17:30:27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 “스타트업 버티게 하는 힘은 ‘돈’보다 ‘뜻’” [배태준의 스타트업 성공 리더십]
  • "스타트업은 ‘본투글로벌’한 존재"…글로벌 개방성 확대 위한 입법 개선 필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 개방성 확대를 위해 벤처투자법, 외국인투자촉진법 등 입법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 공통의 의견이 제안됐다. 국회 유니콘팜(공동대표 강훈식 국회의원·김성원 국회의원)과 아산나눔재단·스타트업얼라이언스·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11일 오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 개방성 확대를 위한 입법과 정책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전에 진행된 '스타트업코리아! 정책제안발표회'의 후속행사로,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국회와 업계의 요청에 마련된 자리다.첫 번째 발제를 맡은 서효주 베인앤드컴퍼니 파트너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글로벌 개방성 진단 및 주요 이슈'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아직 정부 주도 내국인 중심으로 활성화된 생태계”라고 지적하며, “글로벌 개방성이 확대될 경우 세원·IP의 해외 이전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겠으나, 오히려 지금은 개방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구체적으로는 ▲절차와 규제의 완화 ▲지원 프로그램의 구성 및 퀄리티 제고 ▲인식 개선 및 인프라 고도화 등 개선 과제들을 실행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 체계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에서 김성훈 법무법인 미션 대표 변호사는 “스타트업은 '본투글로벌'한 존재”라며,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려는 본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입법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변

    2023.12.12 17:22:33

    "스타트업은 ‘본투글로벌’한 존재"…글로벌 개방성 확대 위한 입법 개선 필요
  • 경희의과학연구원, 유망 메드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경희의과학연구원(원장 윤경식)은 지난달 29일(수), 경희대캠퍼스타운사업단(단장 장영표), 벤처블릭(대표 이희열)과 유망 메드테크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삼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 장영표 경희대캠퍼스타운사업단장, 이희열 벤처블릭 대표, 이성민 ㈜잇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관 간의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메드테크 특화 국내외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및 사업화 지원 △메드테크 관련 공동연구 기획 및 지원 △글로벌 진출입 현지 사업화 지원 등이다. 협약사업 첫 사례로는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성민 교수가 창업한 디지털 헬스 케어회사 ㈜잇피가 선정돼 회사 소개 및 해외 시장 진출 준비 중인 국가의 해외 시장 동향,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은 “경희대학교의료원 창업의사회 등 의료기관 연구자들과 협약 기관들과 연계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해나가며 경희대학교 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체계적인 보육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말했다. 장영표 경희대캠퍼스사업단장은 “캠퍼스타운 입주 기업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디어부터 제품화 마케팅까지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받아 국·내외 시장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단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희열 벤처블릭 대표는 "한국은 R&D 투자 비율도 높고, 우수한 대학 및 병원에서 좋은 기술들이 계속해

    2023.12.04 17:53:56

    경희의과학연구원, 유망 메드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 “리더의 소통, 서두르지 않되 쉬지도 말아야” [배태준의 스타트업 성공 리더십]

    영국 작가 더글러스 애덤스(Douglas Adams)의 과학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는 숫자 42가 등장한다. 이 숫자는 소설에 등장하는 인공지능(AI) 컴퓨터가 내놓은 삶과 우주,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을 의미한다. AI 기반 텍스트 분석 전문 기술 스타트업 ‘42Maru(포티투마루)’는 이 소설 속 숫자 ‘42(포티투)’와 꼭대기라는 뜻의 순우리말 ‘마루’를 더해 기업명으로 정했다. 포티투마루는 AI와 딥러닝 기술에 기반한 딥 시맨틱 QA(Question Answering) 플랫폼 기업이다. 딥 시맨틱 QA 플랫폼은 사용자의 질문을 정확하게 이해한 후 정확하게 하나의 대답을 도출해내는 기술이다. 정답 후보군을 여러 개 제시하는 기술보다 한층 발전된 영역으로, 전자·통신·자동차·미디어·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이 적용된 초거대 AI의 산업별 경량화 언어 모델 플랫폼 ‘RAG42’와 경량화언어모델(sLLM)인 기업특화용 ‘LLM42’를 출시해 국내외 기업과 공동 연구개발 및 비즈니스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글과컴퓨터(한컴)가 LLM42 활용과 공동 사업 기회 발굴을 확대하기 위해 이 기업에 지분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티투마루와 한컴은 현재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 어시스턴트’와 연동하기 위한 기획·설계 작업을 함께하고 있으며, 한컴이 보유한 전자문서 기반 기술과 포티투마루의 LLM 기술을 결합해 공공기관이 생성·보관 중인 한글(HWP·HWPX) 문서를 학습시킨 뒤 질의응답과 정보탐색, 요약 등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이 기업의 수상 이력은 매우 화려하다.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주최하는 AI 독해 경진대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

    2023.12.04 09:15:21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 “리더의 소통, 서두르지 않되 쉬지도 말아야” [배태준의 스타트업 성공 리더십]
  • K콘텐츠 열풍에 ‘핫’한 콘텐츠 스타트업 분위기

    세계 시장에서 K콘텐츠 열기가 뜨겁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콘텐츠 수출액은 2021년과 비교해 1.5% 오른 130억 달러(약 16조 7661억 원)를 기록하며 시장 규모가 글로벌 7위권에 진입했다. 한국경제연구원도 지난해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이 146조 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으며, 콘텐츠 산업을 주력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경기 불황의 극복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K콘텐츠 관련 스타트업들은 투자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는 등 성장에 탄력을 받고 있다. 대표 K콘텐츠인 케이팝과 드라마 이외에도 IP 비즈니스와 웹툰, 게임, OTT 등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 기업이 K콘텐츠 열풍에 힘을 싣고 있다. MBC에서 독립 분사한 버추얼 IP 스타트업 블래스트는 컴퓨터 그래픽 노하우와 자체 버추얼 스튜디오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블래스트는 지난 3월 DSC인베스트먼트와 자회사 슈미트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면서 독립 법인을 설립한 지 1년여 만에 누적 투자금 44억 원을 확보했다. 분사 직후에는 IPX로부터 24억 원의 시드 투자를 받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자체 IP ‘플레이브(PLAVE)’를 선보이며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플레이브는 웹툰 스타일의 가상인간 보이그룹으로 첫 싱글 앨범 ‘아스테룸(Asterum)’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타이틀곡 ‘기다릴게’의 뮤직비디오와 MBC ‘쇼! 음악중심’ 출연 영상은 각각 유튜브 조회수 214만 회, 155만 회를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웨이보 가상 아이돌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은 지난해 12월 한국, 미국, 일본 서비스를 통합해

    2023.12.01 17:24:36

    K콘텐츠 열풍에 ‘핫’한 콘텐츠 스타트업 분위기
  • [인터뷰] 한국의 미래를 이끌 딥테크 혁신가 발굴의 요새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용관 대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조병관 대학생기자]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주력하는 투자 벤처캐피털(VC)이다. 2014년 설립 이후 딥테크 분야에서 수많은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한국 딥테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딥테크는 한국의 미래를 이끌 기술"이라며 "딥테크 혁신가를 발굴하고 육성하여 한국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용관 대표를 만나 생생한 스토리를 들어보았다. 간단한 자기소개 및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박사 학위를 마치고, 2000년 반도체 장비의 핵심기술인 플라즈마를 측정·제어·발생시키는 장비를 개발하는 ‘플라즈마트’를 창업했습니다. 플라즈마트는 당시 외국에 의존했던 반도체 공정 장비를 국산화하는 회사였습니다. 그러다 2012년 나스닥 상장사 MKS Instrument에 회사를 약 300억원에 매각했습니다. 당시 사업을 잘 마무리했지만 초기 방향을 잡는 데 긴 시간 시행착오를 겪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선배들의 조언을 들을 수도, 초기 기술 스타트업을 위한 경영 서적조차 없던 시절이라 초반 3년은 헤매기만 했습니다. 기술 스타트업의 경우 초기에는 연구개발 비용이 크기 때문에 사업 방향을 잘못 잡으면 비용과 시간이 낭비될 수 있습니다. 기술 스타트업임에도 M&A를 성공적으로 마친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분들이 노하우를 물어왔습니다. 그래서 블루포인트를 설립했고, 후배 창업자의 시행착오와 시간 낭비를 줄이고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빠른 성장 비결과 성공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블루

    2023.11.26 01:13:23

    [인터뷰] 한국의 미래를 이끌 딥테크 혁신가 발굴의 요새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용관 대표
  • 한국수자원공사, 중동에 한국 기후테크 혁신기술 선보여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물·에너지·환경기술 전문 전시회인 ‘WETEX&Dubai Solar Show 2023’(이하 WETEX)에 기후대응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한 국내 창업기업과 함께 참가했다. ‘WETEX 2023’은 1999년부터 두바이 수전력청(DEWA) 주최로 올해 25회를 맞는 중동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 산업을 녹색 신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물 산업 혁신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은 중동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이번에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참가한 기업은 기후변화 대응 물관리 및 에너지 분야 혁신기술을 갖춘 국내 창업기업 7개 社(그린마스, 솔라리노, 젠이십일, 뉴로센스, 에스엠티, 에스지에너지, 퀀텀매트릭스)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중동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이들 기업과 함께 공동으로 스타트업 단독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IR 피칭 및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 기업 관계자와 방문객에게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결과로, 참여한 일부 국내기업은 두바이 현지 전문 유통업체와 UAE 및 중동지역 제품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전시회 기간에 중동지역 유통을 희망하는 업체에 사전성능검토를 위한 제품을 판매하는 성과 등을 거뒀다. 특히, UAE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에너지원의 다각화 및 친환경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 국내기업의 진출과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9년부터 공기업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기창업패키지 및 창업도약 패키지의 주관기관으

    2023.11.23 15:55:12

    한국수자원공사, 중동에 한국 기후테크 혁신기술 선보여
  • 글로벌 빅테크 인수 제안 거절한 럭스로보…"진심·확신 있었기에 자신 있었다"[배태준의 스타트업 성공 리더십]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는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로 시작한다. 스타트업도 마찬가지다. 저성장과 고용위기의 시대. 창업을 꿈꾸는 이유는 다양하다. 하지만 성공에 이르는 길은 쉽지 않다. 직접 스타트업을 창업해 본 경험이 있는 배태준 변호사는 스타트업 초기 창업자 멘토링, 투자심사 참여 및 자문 등을 통해 나름의 가설을 세웠다. 바로 성공한 스타트업에는 대표의 ‘리더십’이 빛난다는 사실이다. 배 변호사는 성공한 창업자들을 인터뷰해 이 가설에 대한 검증을 시도하기로 했다. 각 분야에서 각광받는 기업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업 및 활동 분야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와 더불어 ‘리더십’의 세부 항목에 대한 창업자들의 경험과 생각을 독자들과 공유한다. 오상훈 대표가 창업한 럭스로보는 교육용 로봇과 코딩 교육,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홈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로봇공학에 기반한 이 회사의 하드웨어 모듈은 자체 마이크로컨트롤러(MCU) OS를 활용해 다양한 IT 기기에 접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듈형 코딩 교구 모디플러스(MODI Plus)는 코딩을 전혀 모르는 초등학생부터 IoT 엔지니어에게까지 코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016년 영국 공교육 시장 진출 이후 미국, 중국, 인도, 프랑스 등 50개 넘는 국가에 코딩 교구를 수출하고 있다. 오 대표는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긍정적인 마인드’와 ‘포기하지 않는 열정’이라고 말한다. 지나온 과정을 험난한 산행과 같다고 말한 그는 “산 정상을 오르기 위해서는 험한 길

    2023.11.20 11:19:28

    글로벌 빅테크 인수 제안 거절한 럭스로보…"진심·확신 있었기에 자신 있었다"[배태준의 스타트업 성공 리더십]
  • 아산나눔재단, 지역별 대학서 ‘스타트업 커리어업’ 토크콘서트 개최

    아산나눔재단이 국내 주요 스타트업 현직자와 함께 전국 5개 대학에서 ‘스타트업 커리어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당근마켓 정창훈 CTO, 크몽 박현호 대표 등 국내 주요 스타트업 대표 및 현직자와 함께하는 ‘스타트업 커리어업’ 토크콘서트는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전북, 경남 등의 5개 지역 대학에서 진행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건국대학교 (11월 17일), ▲충남대학교 (11월 20일), ▲계명대학교 (11월 22일), ▲전북대학교 (11월 28일), ▲경상국립대학교 (11월 29일) 순으로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이 스타트업 취업에 대해 갖고 있는 고민과 궁금증도 나눌 예정이다. 여기에 대학 내 진로 또는 창업 관련 수업과 연계한 ‘스타트업 커리어 특강’도 진행한다. 한양대학교, 서강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광운대학교 등을 방문해 스타트업의 개념과 특징을 소개하고, 스타트업 연봉, 조직문화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스타트업 커리어업 토크콘서트를 통해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을 만나며 스타트업 생태계를 직접 소개하고, 또 스타트업 현직자들의 입을 통해 취업과 커리어 성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국 각지의 우수한 인재들이 스타트업 취업에 도전하고 생태계를 함께 성장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1.16 14:51:02

    아산나눔재단, 지역별 대학서 ‘스타트업 커리어업’ 토크콘서트 개최
  • 제2서울핀테크랩 SkyinQ와 MOU 체결, “글로벌진출의 토대 마련”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제2서울핀테크랩이 핀테크 및 블록체인 분야 초기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0일 SkyinQ(스카이인큐)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MOU)은 핀테크ㆍ블록체인 초기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SkyinQ는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유럽의 엑셀러레이터(AC)로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유럽 진출 및 유럽 스타트업의 한국 진출을 지원하며, 사업 확장과 매출 증대를 위한 맞춤 비즈니스 전략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한국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검증한 후, 유럽 투자자, 잠재 고객사, 정부 기관 및 기업 파트너와 연결하여 유럽 시장 진출과 글로벌 성장을 지원한다. 이와의 협력을 통해 제2서울핀테크랩은 국내 핀테크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에게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 MOU를 통해 제2서울핀테크랩은 SkyinQ와 협력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개발, 마케팅, 투자 유치,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며, 제2서울핀테크랩의 입주 및 멤버십기업들은 SkyinQ의 프로그램과 네트워킹을 통해서 현지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2서울핀테크랩의 센터장은 “SkyinQ와의 MOU를 통해 핀테크·블록체인 분야 초기 스타트업들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세계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하였다. 김소예 SkyinQ 대표는 “제2서울핀테크랩에서 육성하는 핀테크ㆍ블록체인 기업들 중 유럽마켓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우수한 기업 들을 함께 발굴하고, 유럽에 있

    2023.11.15 11:58:13

    제2서울핀테크랩 SkyinQ와 MOU 체결, “글로벌진출의 토대 마련”
  • "기업을 이끄는 이는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수 없어"…뷰노 이예하 대표 [배태준의 스타트업 성공 리더십]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는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로 시작한다. 스타트업도 마찬가지다. 저성장과 고용위기의 시대. 창업을 꿈꾸는 이유는 다양하다. 하지만 성공에 이르는 길은 쉽지 않다. 직접 스타트업을 창업해 본 경험이 있는 배태준 변호사는 스타트업 초기 창업자 멘토링, 투자심사 참여 및 자문 등을 통해 나름의 가설을 세웠다. 바로 성공한 스타트업에는 대표의 ‘리더십’이 빛난다는 사실이다. 배 변호사는 성공한 창업자들을 인터뷰해 이 가설에 대한 검증을 시도하기로 했다. 각 분야에서 각광받는 기업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업 및 활동 분야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와 더불어 ‘리더십’의 세부 항목에 대한 창업자들의 경험과 생각을 독자들과 공유한다. 뷰노는 2014년 12월 설립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이다. 국내 1호 AI 의료기기 상용화에 이어 국내 1호 혁신의료기기 지정, 국내 1호 선진입 의료기술 확정 등 국내 의료 AI 산업의 여러 가지 최초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의료 영상과 생체 신호, 병리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의사의 진단과 예후예측을 돕는 AI 의료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AI를 연구하던 공학자에서 코스닥 상장사를 이끄는 창업자가 되기까지, 이예하 대표를 만나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리더십과 창업자의 자질에 대해 이야기했다. Q1 스타트업 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과 멀리해야 할 마인드는 무엇일까요? 성공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 시간을 버티기 위해서는 고난이나 실패에 맞서 꾸준히 끌고 갈 수 있는 ‘행동력’과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또한 본인이 스타트

    2023.11.06 10:32:18

    "기업을 이끄는 이는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수 없어"…뷰노 이예하 대표 [배태준의 스타트업 성공 리더십]
  • 롯데, 미국 진출 원하는 스타트업 모집···현지 노하우, 투자 등 전폭 지원

    롯데벤처스는 실리콘밸리 전문 크로스보더 미디어 스타트업 더밀크와 함께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는 내달 8일까지 ‘2024 L-CAMP Silicon Valley’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올해 3회차를 맞는 L-CAMP Silicon Valley는 시장규모와 네트워크의 부재로 인해 미국 시장 진출을 고민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사업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1, 2회차 프로그램 경쟁률은 각각 24대1, 16대1을 기록한 이 프로그램은 현재 총 24개사가 롯데의 실리콘밸리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12월 말까지 참여기업 모집 및 선발 과정을 거쳐 2024년 3월 초,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최종 선발된 기업에는 ▲항공권, 숙박 등 실리콘밸리 현지 연수 비용 ▲미국 현지 한인 창업가 및 벤처캐피탈과 네트워킹 및 IR기회 ▲현지 시장조사 및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 기회 제공 ▲차기 라운드에 롯데벤처스의 투자 우선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올 5월, 롯데벤처스는 미국 실리콘밸리 지사를 설립해 국내 스타트업의 크로스보딩(해외 진출)을 돕는 브릿지 역할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실리콘밸리의 주재원을 통해 L-CAMP Silicon Valley 참여기업의 미국 현지 법인 및 지사 설립, 후속 투자 유치 등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이사는 “우리나라의 창업자들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높은 사업적 역량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5천만에 불과한 시장은 그들의 꿈을 넉넉히 품기에는 지나치게 작다”며 “롯데벤처스는 열정 넘치는 우

    2023.11.03 11:38:41

    롯데, 미국 진출 원하는 스타트업 모집···현지 노하우, 투자 등 전폭 지원
  • ‘청년 창업가들의 축제’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페어 열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을 통해 창업의 꿈을 실현한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성과를 뽐내고 제품을 홍보하는 행사가 열렸다.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는 10월 31일(화)과 11월 1일(수) 이틀간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페어’(SCSF)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창업 동기를, 입주 기업에는 홍보와 시장조사 기회를 제공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이틀 동안 스타트업 15곳이 자신의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는 부스를 마련했다. 행사장은 폐어망 업사이클링 우산(비우다), 다문화 음식 밀키트(한국사회융합연구소), AI 수의사 서비스(초록 테크)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가득했다. 부스를 운영 중인 한 숙명여대 졸업생은 “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을 통해 무료로 창업 공간을 얻었고, 창업에 필요한 정보와 강의 등 다양한 도움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AWS(아마존웹서비스)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스타트업 선배들이 최근 창업 트렌드를 소개하고 노하우를 전달하는 창업 토크 콘서트도 열렸다. 먼저 체험형 콘텐츠 플랫폼 ‘리얼월드’를 운영하는 이은영 유니크굿컴퍼니 공동대표가 ‘K-콘텐츠 그리고 공간 혁신, 사람들을 모으는 경험의 비밀’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뽀로로를 만든 국내 1세대 애니메이션 감독 우지희 오콘 부대표가 ‘애니메이션 캐릭터 IP 사업의 구조’, 국내 최초로 유럽 최고 친환경 인증제 ‘에코서트’ 인증을 받은 박성희 화인코리아코퍼레이션 대표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을 주제로 콘서트를 이어갔다. 자신의 사업 계획

    2023.11.03 02:05:39

    ‘청년 창업가들의 축제’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페어 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