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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졸업기업 '움틀', AACC 2023 전시 출품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움틀이 2023년 7월 25일~2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AACC 2023(The American Association for Clinical Chemistry, Annual Scientific meeting + clinical lab expo) 에 전시출품했다고 밝혔다. 매년 개최되는 AACC는 서부와 중부(시카고 등)에서 번갈아 개최하며, 움틀은 2022년 시카고에서 개최된 AACC 2022에서의 참관 경험을 바탕으로 2023에는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참가했따. AACC 2023은 총 985개 업체가 전시에 참여하여 전년 780개 전시업체 대비 COVID-19로 인한 전시회의 축소를 만회하였으며, 참석자 역시 1만 7천명이 방문한 전년에 비해 대폭 증가한 2만명 이상의 참석자를 예상하고 있다. 진단분야의 글로벌 최대 박람회로써, 임상 화학, 분자 진단, 질량 분석법, 중개 의학, 실험실 관리 및 기타 발전하는 실험실 과학 분야에 중점을 둔 전 세계 70,000명 이상의 임상 실험실 전문가, 의사, 연구 과학자 및 비즈니스 리더를 대상으로 과학 협력, 지식, 전문성 및 혁신을 발전시키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해당 분야의 공통 관심사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움틀은 체외진단 중 신속진단기기에 사용되는 LFNC 제품으로써 DAF 3종을 선보였다. DAF 95는 멤브레인의 길이인 40 mm를 동력 없이 이동하는데 95초가 소요되는 제품으로, 주로 소변을 이용한 여성호르몬(임신) 진단에 이용되는 제품이다. 110과 140은 40 mm의 전개에 각각 110초와 140초를 소요하는 제품으로 코로나,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에 주로 이용된다. 움틀은 전 세계를 휩쓸고 지나간 COVID-19 이후, 말라리아, HIV 등 포스트 코로나 제품에 주력하고 있는 진단회사들에게 우수하고, 빠른 납기와 가격 경재력을 바탕으로 대안제품을 공급하고자 한

    2023.07.26 11:37:25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졸업기업 '움틀', AACC 2023 전시 출품
  •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홍릉 일대 바이오·의료 특정 지구로 조성, 일자리 창출과 상권 활성화 이뤄질 것”

    “동대문을 미래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하나의 축으로 홍릉 일대 메디컬·벤처타운 이른바 ‘홍릉 바이오 허브 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구기관·대학·병원 등이 모여 있는 동대문구 회기동, 청량리동, 이문동 지역을 아우르는 이른바 ‘홍릉(과거 명성 황후의 묘인 ’홍릉‘이 현재의 영휘원에 위치)’ 일대를 바이오·의료 특정 지구로 조성함으로써 관련 기업, 연구기관을 유치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서울시의 ‘홍릉 바이오 허브밸리’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허브밸리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들이 모이게 되면 지역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으며 이로 인한 주변 상권 활성화도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2022년 취임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올해 ‘2050 미래도시 동대문구’를 목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 구청장은 “구민들의 지지를 얻어 구청장의 소임을 맡게 됐고, 직업 정치가로서 책임감과 소명 의식을 갖고 동대문구를 행복이 넘치는 도시로 변화, 발전시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했다”며 “정책을 실천하는 것은 결국 공무원 조직이기에 동대문구가 변화하기 위해선 먼저 ‘조직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일 잘하는 구청장으로서 조직의 혁신을 통해 ‘미래도시 동대문구’을 만들겠다고 밝힌 그가 어떻게 동대문구의 새로운 변화를 끌어낼까. 이 구청장을 서면으로 인터뷰했다.올해 ‘2050 미래도시 동대문구’를 목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어떤 의미인가요“변화를 이끄는 혁신 조직으로 동대문구를 바꾸기 위해 전 직원과의 릴레이 면담인 ‘차담회’를 진행하며 직원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었

    2023.07.25 13:42:05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홍릉 일대 바이오·의료 특정 지구로 조성, 일자리 창출과 상권 활성화 이뤄질 것”
  • ‘지방소멸’ 풀어낼 해법, 스타트업이 찾을 수 있을까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모은다.한국관광공사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2023 BETTER里'(2023 배터리) 실증사업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신청 기한은 오는 19일까지다. 배터리는 관광공사가 인구감소 지역의 생활인구 증대를 통해 지역 활력을 제고하고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스타트업 발굴·지원 전문성을 보유한 블루포인트와 함께 '지속가능한 스테이'(Sustainable Stay)를 주제로 경상북도 영주 일대에서 6주간 진행된다. 경북 영주는 소백산, 부석사, 한우, 사과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지만 숙박·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체류형 관광이 발달하지 않았다. 양 기관은 스타트업이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가치를 활용, 전국의 관광객을 영주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실증사업은 참가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기술로 관광객의 영주 재방문율과 체류시간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대 8개사를 모집할 예정이며, 각 참여 기업에는 실증사업에 필요한 지원금이 3000만원까지 차등 제공된다. 모집 스타트업 유형으로는 △지역의 유휴자원을 활용해 관광객에 새로운 숙박경험을 제공하는 '숙박 서비스'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순환경제 솔루션' △지역의 자원이나 사업과 연계해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로컬 비즈니스 연계' 등이다. 지원 기준은 설립 7년 이내 기업으로, 정부 지원사업 수혜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와 프로젝트 노션 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받을 수 있다. 최종 선발되는 기업의 경우 블루포인트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함께 후속투자 연결 기회까지

    2023.07.04 09:18:05

    ‘지방소멸’ 풀어낼 해법, 스타트업이 찾을 수 있을까
  • 약국에 AI 서비스 도입한 메딜리티,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

    AI 기반의 약국 디지털 전환 스타트업 메딜리티가 56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KB인베스트먼트의 주도하에 한국산업은행, 카카오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시드 투자자인 비에이파트너스는 후속투자에 나섰다. 메딜리티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약국 내 비효율을 개선하는 스타트업으로 세계 1위의 알약 카운팅 앱 필아이(Pilleye)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에 개발된 필아이는 현재 전세계 225개국 4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월 이용자는 15만 명을 넘어섰다. 스마트폰 한 번의 촬영으로 최대 1천정의 알약을 99.99% 정확도로 셀 수 있다. 손으로 알약을 세야했던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의 시간을 130만 시간 이상 절약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박상언 메딜리티 대표는 “약국 업무의 디지털 전환에는 큰 기회가 숨어있지만 아직 명확한 플랫폼이 없는 미개척 영역이다. 전세계 약사들이 쓰는 필아이를 개발한 경험으로 의약품 자동 검수부터 자동 재고/주문 관리까지 글로벌 약국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메딜리티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기존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위해 의약품 자동 재고 관리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7.03 17:18:37

    약국에 AI 서비스 도입한 메딜리티,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
  • 인구소멸·기후위기 등 도시문제 해법, 스타트업이 내놓다

    29일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에서 개최된 ‘부산 슬러시드(BUSAN Slush’D)’에서 전 세계 도시문제의 혁신적인 해법들이 제시됐다. 국내 최초로 열린 부산 슬러시드는 핀란드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행사 ‘슬러시(Slush)’의 스핀오프 이벤트로, 세계 각 지역이 당면한 스타트업 이슈를 논의하며 자발적인 생태계 협력을 추진한다. 국내에서는 코스포가 주관기관으로 나서 민간 차원에서 추진부터 기획, 운영까지 담당했다. ‘도시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Glocalizing Busan Startups!)’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부·울·경을 포함한 전국 스타트업과 국내외 주요 투자자, 생태계 관계자 등 총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박재욱 코스포 의장의 환영사와 최성진 코스포 대표의 개회사로 문을 연 이날 행사에는 핀란드 슬러시 본부의 나탈리 링우드(Natalie Lingwood) 슬러시드 총괄과 발테리 메릴레이넨(Valtteri Meriläinen) 프로덕션 헤드, 이성권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컨퍼런스 세션인 '슬러시드 톡(Slush’D Talk)'에서는 국내외 창업가들이 키노트 발표를 통해 도시 활성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재생에너지 기업 페이브젠을 이끌고 있는 로렌스 캠벨 쿡(Laurence Kemball-Cook) 대표는 ‘스타트업이 일으키는 도시혁신’을 주제로 친환경 보도블럭 기술로 재탄생한 도시 사례를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김민지 코스포 동남권협의회장(브이드림 대표)은 ‘연대를 통한 로컬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로컬 창업가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인적

    2023.06.30 13:35:23

    인구소멸·기후위기 등 도시문제 해법, 스타트업이 내놓다
  • 호서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충남 지역 창업인을 위한 스타트업 지도 VOL.1 발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호서대창업중심대학사업단,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충남의 스타트업 손을 맞잡고 충남 지역 (예비)창업인을 위한 창업 지원 정보지 ‘충남 스타트업 지도 VOL.1’를 발간하고, 지난 29일 충남창업마루나비 컨퍼런스룸에서 발간 기념식을 가졌다.충남 스타트업 지도는 그간 충남의 창업지원 정보 확인이 익숙하지 않은 (예비)창업자들이 기관별·지원 단계별(창업 준비·초기·도약) 관련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도의 형태로 한 눈에 파악하기 쉽도록 제작됐다.또한, 유관기관들의 특성에 맞춰 △사회적경제 △로컬창업공간 △창업지원기관 △창업지원기관(대학) △기술지주회사 △투자기관 △전문연구기관 △유관기관으로 구분하였으며 특히, 리플릿 내 QR코드를 통한 전자책자(E-book) 연결로 세부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번 행사는 충청남도청 기업지원과장,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스타트업 지도 VOL.1’ 발간 취지 및 제작 과정을 공유하는 오프닝으로 시작하여 제작에 참여한 기관장의 축사, 기념 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김병삼 호서대 창업중심대학 사업단장은 “우리 대학의 설립 이념인 ‘Venture 1st’와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과 확장에 있어 스타트업 지도 발간은 매우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지역창업 허브 대학으로서 본 프로젝트를 충청권으로 확대하고 창업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마련하여 예비(창업자)에게 단계별 창업 정보를 줄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jinho2323@hankyung.com

    2023.06.30 10:34:15

    호서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충남 지역 창업인을 위한 스타트업 지도 VOL.1 발간
  • “500여명의 스타트업 관계자 모였다”, KNOWHOW 스타트업 투자 세미나 개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KNOWHOW는 6월 23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는 ‘1,000개의 IR덱이 버려지는 공통적인 이유’를 주제로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한국엔젤투자협회 이상학 부회장을 비롯한 벤처 캐피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KNOWHOW 투자 세미나는 올해 처음 개최되었으나 500여명의 스타트업 관계자가 모여, 국내 최대 규모로 투자 유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뿐만 아니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빅뱅엔젤스·한국엔젤투자협회·더벤처스·킹슬리벤처스·매쉬업엔젤스·카카오벤처스·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9명의 VC 심사역을 한자리에 모아 창업가들이 궁금해하는 지점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세미나는 KNOWHOW 팀이 1,000건의 IR덱을 분석한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엔젤투자협회 이상학 부회장 ‘창업 생태계 이해의 중요성’에 대한 연설을 시작으로 KNOWHOW 심지훈 공동창업자는’ 900개의 IR 덱이 버려지는 이유’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더벤처스 엄상규 팀장은 ‘창업자들과 함께하는 창업자들’을 주제로, 참여한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응원해 주었다.이어진 세미나 2부에서는 국내 대표 격인 벤처캐피탈의 심사역들 초빙하여 투자 동향의 변화와 투자자들의 관점, 1000건의 IR 덱을 분석해 투자 유치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도움의 말을 공유했으며 500명의 창업과들과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황과 전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이상학 한국엔젤투자협회 부회장은 “KNOWHOW 투자 세미나는 한국을 제2의 실리콘 밸리로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담고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바

    2023.06.28 19:15:07

    “500여명의 스타트업 관계자 모였다”, KNOWHOW 스타트업 투자 세미나 개최
  • CJ, 오벤터스 6기 스타트업 12개사 선발···AI 기술 보유 기업 다수

    CJ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오벤터스'에서 6기 참가기업 12곳을 선발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오벤터스는 CJ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6기로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식품&바이오’ 2곳, ‘물류&신유통’ 3곳, ‘엔터테인먼트&미디어’ 2곳, ‘디지털전환(DT)’ 4곳, ‘기타’ 1곳으로 총 12개 기업이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기업은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대다수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CJ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유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문 컨설팅 서비스는 물론 지속적인 투자 및 성장기회를 제공받는다. 특히 대상 스타트업은 CJ그룹의 CVC인 CJ인베스트먼트 김도한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경영 및 사업전략 컨설팅을 받게 된다. 이 외에도 재무, 법률, IR 등 기업운영 전반에 걸친 교육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오는 7월에는 CJ 주요 계열사가 참여해 스타트업과의 사업연계 가능성과 투자를 검토하는 'CJ 커넥트데이'를 진행한다. 또 8월에는 CJ인베스트먼트 주관 ‘IR 데이’를 열어 직접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는 자리를 가진다. 10월 말에는 '오벤터스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그동안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스케일업 된 각 기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우수기업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과 연계해 최대 3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서포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최초, 최고, 차별화’를 추구하는 CJ그룹의 ‘ONLYONE’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함께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스타트업

    2023.06.28 16:16:55

    CJ, 오벤터스 6기 스타트업 12개사 선발···AI 기술 보유 기업 다수
  • “친족상(喪) 겪었는데 대표는 조문 안 와···” CTO가 밝힌 스타트업 폭로글 논란

    한 스타트업의 퇴사예정자가 자신이 다닌 회사의 사내문화에 대한 폭로글을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에 올려 논란이다. 자신을 쿠키플레이스의 파운딩 멤버이자 CTO라고 밝힌 A씨는 사내문화에 대한 회의감에 곧 퇴사를 예정하고 있다고 글을 시작했다. A씨는 “채용공고를 보고 조금 하고 싶은 말이 생겼고, 앞으로는 채용공고에 적힌 내용 그대로의 회사가 되길 기원하는 마음”이라며 글을 작성하는 심경을 전했다. 그는 ‘쿠키플레이스에서 함께 성장하실 동료를 찾습니다’라는 공고에 적힌 문구를 하나씩 반박했다. 우선 ▲‘매달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법인카드를 지급해요’라는 문구에 A씨는 “현 대표는 작년 말 동료들에게 법인카드로 점심과 커피 등을 계속 사주면 버릇이 나빠진다며 제게 법인카드를 그만 사용할 것을 요구한 적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직접 쓰신 공고대로 구성원들에게 조금 더 베풀 줄 아는 회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일에는 축하와 함께 케이크 및 유급 반차를 지급한다’는 문구에 A씨는 “1년 넘는 기간 동안 생일에 유급반차를 지급받은 동료는 없었다”고 주장하며 “앞으로는 공고대로 전구성원에게 지급하리라 믿는다”고 언급했다.▲경조사를 챙겨준다는 문구에 그는 한 달 전 친족상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조문으로 마음을 표해주신 다른 모든 동료들과는 달리 대표는 조문조차 오지 않았다”며 “(회사에서) 경조사비 지원 또한 없었다. 앞으로는 임직원의 경조사를 챙기는 회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A씨는 “제가 처음부터 만든 프로덕트고 제가 직접 세운 회사이기에 애착도 크고 회사 내부의 일을 밖으로 꺼내고 싶

    2023.06.26 09:28:05

    “친족상(喪) 겪었는데 대표는 조문 안 와···” CTO가 밝힌 스타트업 폭로글 논란
  • “뽑아 놓고 얘기 하려고···” 회사 몰래 채용공고 올린 스타트업 직원

    5인 미만의 스타트업에서 한 직원이 회사와 상의 없이 채용공고를 낸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한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채용공고를 직접 낸 직원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어느 날 갑자기 회사계정으로 이메일이 잔뜩 와서 확인해보니 입사지원서”였다고 전했다. 이어 “알고 보니 동료가 본인이 느끼기엔 회사에 추가 직원이 필요한 것 같아서 일단 채용 공고를 냈다. 대표와 팀원 누구에게도 상의 없이”라며 “결국 자기 아랫사람 뽑으려고 한 것 같은데 사람 뽑아놓고 얘기하려고 했단다"라고 덧붙였다.A씨는 규모가 작은 회사에서 말 한마디 없이 채용공고를 낸 것, 그리고 대표가 대화가 안 되는 사람도 아닌데 왜 스스로 판단해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선 넘네’, ‘채용되면 자기 월급 반으로 나눠주면 될 듯’, ‘스스로 결정하고 판단하는 진정한 스타트업 인재’ 등등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6.25 21:31:13

    “뽑아 놓고 얘기 하려고···” 회사 몰래 채용공고 올린 스타트업 직원
  • 음원 거래·빅데이터 아이템으로 경기 불황 이겨낸 스타트업

    언제 풀릴지 모르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스타트업의 투돈맥경화 역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 가운데에서도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들이 있다. 위기 상황에도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들의 투자 전략 포인트는 무엇일까. 뮤직카우, 600억원 규모 시리즈D 추가 투자 유치. 누적 2140억원‘뮤직카우’는 국내대표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펀드로부터 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4월 스틱인베스트먼트 펀드로부터 1000억 원을 투자(시리즈D) 받은 데 이어 600억원(시리즈D-Extended)을 추가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뮤직카우의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2140억원에 달한다. 스틱인베스트먼트 펀드는 전세계적으로 주목하는 음원 IP의 경제적 가치와 이러한 음원 IP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뮤직카우의 높은 성장 잠재력에 확신을 갖고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특히 뮤직카우가 지난해 금융당국으로부터 무체재산권 ‘신탁수익증권’으로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됨에 따라, 금융 제도권 하에서 본격적인 사업 확대 토대를 마련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뮤직카우는 현재 약 2만 여 곡의 음원 IP를 확보하고 있으며, 시대와 장르를 대표하는 다양한 곡들이 거래되고 있다. 300억원 규모 투자 유치한 ‘퀀팃’, 시리즈A 단계 마무리인공지능(AI) 핀테크 기업 ‘퀀팃’은 스마일게이트홀딩스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퀀팃은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디지털 기술 기반 금융 서비스의 혁신을 이뤄가기 위한 파트너로서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를 추진하게 됐다. 퀀팃은 빅데이터 및 디지털

    2023.06.23 18:24:13

    음원 거래·빅데이터 아이템으로 경기 불황 이겨낸 스타트업
  • LG엔솔, 글로벌 배터리 유니콘 키운다…지분 투자도 검토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스타트업들과 협력을 확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ES 배터리 챌린지’를 통해 배터리 소재 및 셀·팩·BMS(Battery Management System)·스마트팩토리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 10곳을 선정해 사업 협력 및 기술 지원에 나선다고 6월 2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배터리 분야에서 차별적인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적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3개국, 총 117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2022년 9월 접수 마감 이후 총 9개월 여에 걸쳐 사업계획 검증, 심층 인터뷰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영국 등 세계 각국에서 창업한 신생기업들로 이들의 기업규모 역시 수십억 원부터 수천억 원까지 다양하다. 특히 올해는 배터리 제조 기술뿐 아니라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 기반 기술, BaaS(Battery as a Service), 전력거래 플랫폼 등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신규 비즈니스 분야 관련한 지원이 대폭 증가했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상금과 함께 LG에너지솔루션과 전방위적 사업 협력의 기회를 얻는다. 또한 신사업 계획 유효성 검증(PoC)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이들 기업들에 지분 투자도 검토한다. 향후 차세대 배터리 분야의 혁신기술 특허 등 지식재산권 공유 등을 통해 연구·개발(R&D)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방성록 LG에너지솔루션 오픈 이노베이션팀 연구위원은 “적극적

    2023.06.20 12:09:08

    LG엔솔, 글로벌 배터리 유니콘 키운다…지분 투자도 검토
  • 중기부-로레알, 글로벌 시장 공략할 국내 뷰티 스타트업 발굴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비바테크놀로지 2023’에서 로레알 그룹과 미용기술(뷰티테크)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영 장관과 로레알 바바라 라베르노스(Barbara Lavernos) 기술 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와 로레알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디지털 및 뷰티테크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특히 디지털과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뷰티테크, 디바이스, 피부 진단 및 전달 시스템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바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 부사장은 “로레알은 혁신을 포용하고 장려하며, 파트너십을 통한 개방형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지한다”며 “이번 협약은 로레알이 북아시아에서 개방형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도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빅뱅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중국, 일본의 스타트업과 협력하고 북아시아의 창의성과 혁신을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영 장관은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국내 유망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만큼, 세계적인 뷰티기업인 로레알 그룹과의 협력은 대단히 뜻깊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6.19 15:21:30

    중기부-로레알, 글로벌 시장 공략할 국내 뷰티 스타트업 발굴
  • 타다, 무죄 확정…상처만 남긴 3년 7개월 재판 [김진성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의 무면허 택시 영업 행위 혐의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최종 확정받았다. 대법원은 “타다의 사업은 기존에 허용된 자동차 대여 서비스”라고 판단했다.3년 7개월여간 법정 공방 끝에 무죄가 입증됐지만 타다는 ‘상처뿐인 승리’만 거머쥐었다는 평가다. 재판 기간 동안 ‘타다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돼 기존 사업 대부분을 할 수 없게 돼서다.벤처업계에선 “기득권 집단과 충돌한 혁신 기업이 ‘제때’ 보호받지 못하면 생존 위기에 직면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쓴소리가 줄을 잇고 있다. “타다는 합법 자동차 대여 서비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2023년 6월 1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웅 전 쏘카 대표와 타다 운영사였던 VCNC의 박재욱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타다의 사업은 기존에 허용된 운전자 알선을 포함한 자동차 대여 서비스”라고 결론 내렸다.타다 운영사인 VCNC는 2018년 10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운전사와 11인승 승합차를 빌려 이용하는 차량 호출 서비스(타다 베이직)를 내놓았다.VCNC가 당시 모회사였던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에서 빌린 렌터카를 운전자와 함께 소비자에게 빌려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펼쳐 나갔다. 일반 택시 요금보다 20% 정도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승차 거부가 없고 배차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혁신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타다는 서비스 출시 9개월 만에 이용자가 1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탔다. 하지만 얼마 못 가 택시업계의 거센 반발을 마주하

    2023.06.13 17:00:22

    타다, 무죄 확정…상처만 남긴 3년 7개월 재판 [김진성의 판례 읽기]
  • ‘어떤 직무길래’ 신입 연봉 6,000만원, 채용보상금 3천만 원 내건 스타트업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채용보상금 제도가 확산되는 가운데, 기존 보상금보다 월등히 높은 곳이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모바일 초저가 커머스 플랫폼 '올웨이즈' 운영사 레브잇에서는 '인재 추천 보상금 3,000만 원'을 도입해 채용을 진행 중이다.2021년 9월 모바일 초저가 커머스 앱으로 출시된 올웨이즈는 16명의 팀원으로 최근 월간 이용자 수 250만 명, 월 거래액 400억 원을 돌파했다. 올웨이즈는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위해 채용보상금 3,000만원을 내걸고 공격적인 채용을 한다는 계획이다.레브잇이 채용 중인 직무는 본인이 맡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권을 가지고 솔루션을 찾아낼 '프라블럼 솔버(Problem Solver)'다. ‘프라블럼 솔버’의 역량 평가 기준은 매들리 모티베이티드(Madly Motivated, 미친 듯한 동기 부여), 패스티스트(Fastest, 빠르게 사고하고 실행하는 능력), 포커스트(Focused, 몰입), 험블(Humble, 겸손), 리질리언트(Resilient, 회복 탄력성), 스마트(Smart, 뛰어난 직관과 논리력), 임팩트 오리엔티드(Impact Oriented, 임팩트 중심 사고)로 7가지다.프라블럼 솔버의 추천 방법은 올웨이즈 채용 페이지 내 추천인 정보를 기입하면 된다. 채용과정은 서류-전화면접-대면면접(1,2차)-최종합격으로 진행된다. 개발 경력은 필수요건은 아니며 실제로 합류한 프라블럼 솔버 중 절반 이상은 개발 경력이 없었다는 것이 레브잇 관계자의 설명이다.양현식 레브잇 팀장은 “현재 월간 이용자 수가 250만명을 넘어서고 있어 최대한 프라블럼 솔버를 많이 채용할 계획“이라며 “프라블럼 솔버의 신입 연봉은 최소 6,000만원, 경력의 경우 직전 연봉 대비 최소 20% 인상을 보장한다“라고 말했다.강재윤 레브잇 대표는 “매

    2023.06.13 09:37:43

    ‘어떤 직무길래’ 신입 연봉 6,000만원, 채용보상금 3천만 원 내건 스타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