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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2023년 하반기 ‘IBK창공(創工)’ 혁신창업기업 모집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이 2023년 하반기 육성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금번 모집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으로 서면평가, 현장실사, 대면평가를 통해 혁신성, 시장성, 사업성 등을 갖춘 총 80여개 기업을 최종 선발한다.선발기업에게는 IBK금융그룹의 금융지원, 1:1 전담 멘토링, IR, 데모데이, IBK기업은행 거래 중소·중견기업과 함께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사무공간 등 사업 고도화 및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3월 28일부터 5월 2일(14시)까지 5주간 모집 예정이며 6월 중순 최종 선발기업을 발표한다. 지원 신청은 IBK창공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기업은행 관계자는 “IBK창공을 발판 삼아 시너지를 창출할 혁신창업기업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과 신성장산업의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앞서 기업은행은 ‘IBK창공 투자 활성화를 위한 투자자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50여개사의 투자자문역을 위촉해 원활하고 신속한 투자유치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또, IBK창공 전담 투자전문인력 구성, 육성·졸업기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전용펀드 조성, 전용대출상품 출시 등 투자단계별 금융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jinho2323@hankyung.com
2023.03.28 16: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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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기술 후퇴 없다, 스타트업에 기회 몰릴 것”
“탄소중립은 인류가 갖고 있는 모든 시스템과 문명체계를 전환하는 과정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도 탄소중립은 시장에 진입했거나 이미 숙성된 기술만으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 감축이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결국 새로운 영역, 즉 스타트업이 기회를 가져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거죠.”김승완 넥스트 대표 겸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문위원이 27일 소풍벤처스가 주최한 ‘월간 클라이밋’에서 스타트업에는 기회와 남은 과제가 분명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기회로는 정부 차원의 기대와 투자가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1일 정부가 공개한 탄소중립 기본계획 국가전략에서 ‘민간이 이끌어가는 혁신적인 탄소중립·녹색성장’을 언급하며 민간에 대한 정부의 기대감이 드러나 있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기술 의존도가 높은 계획이 이행안으로 설정됐지만 산업에 대한 부담은 오히려 줄었다는 점은 아쉽다. 줄여야 하는 총량은 똑같다. 주요 섹터인 전환, 산업, 수송, 건물에서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 과정에서 기회를 얻기 위해 스타트업이 마주하게 되는 것은 규제와 정책에 대한 정확한 이해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이어서 부담이 큰 전환과 산업 부문의 과제도 제시됐다. 김 대표는 전환 부문에서는 전력 계통에 대한 부담이나 송배전망 신설, 입지 선정에 대한 어려움이 적은 지붕형 태양광을 대안으로 언급했다. 이미 테슬라는 관련한 가정용 태양광 가상 발전소(VPP)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산업 부문에서는 기존 공정 개선과 대체를 위한 딥테크(Deep tech) 기업의 부상을 전망했다. 딥테크 기업이란
2023.03.27 19: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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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도 연차 못 쓰는 마당에···개발자들 ‘주69시간 근로 개편은 후퇴’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국내 개발자들이 ‘주 69시간’ 근로 시간 개편과 관련해 근로 환경이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개발자 커뮤니티 ‘커리어리’ 이용자 402명을 대상으로 한 ‘주 69시간 근로 시간 개편이 개발자 근무 환경에 미칠 영향’이라는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응답자의 과반 이상인 52%가 ‘근로 환경이 후퇴되는 것 같아 우려된다’고 답했으며, ‘현재와 크게 달라질 것이 없을 거라 생각한다’는 응답은 31%로 뒤를 이었다. 제도 취지에 부합하는 ‘근무 유연성 및 장기 휴가 등이 기대된다’는 답변은 7%에 그쳤다. ‘주 69시간’ 근로 시간 개편과 관련해 가장 우려되는 이유는 ‘실제 근로시간만큼 금전적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것(30%)’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고강도 업무와 과로로 건강 악화(26%), △워라밸 붕괴(20%),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근로환경 격차 심화(17%)가 뒤를 이었다. 현재 주 평균 근로시간을 묻는 설문에서는 ‘주 40시간 이상 52시간 미만’이 61%로 가장 높았으며, 주 40시간 미만 근로한다고 응답한 경우가 21%로 뒤이었다. 스타트업 개발자 A씨는 “해외에서는 근무시간은 줄이고 효율성과 밀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가는 추세인데, 국내에서는 근무시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루어진다는 점이 의아하다”며, “최대 주 52시간 제도 안에서도 연차를 모두 쓰기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 주 최대 69시간 근로하고 장기 휴가를 갈 수 있다는 제안은 현실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된다”고 전했다.khm@hankyung.com
2023.03.24 16: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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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실패, 성장 미비한 스타트업엔 없는 '맥가이버칼' [문제해결사, 비즈옵스]
[한경잡앤조이=김지은 채널코퍼레이션 비즈옵스 리드] 첫번째 글에서 많은 분들이 생소할 수 있는 비즈옵스(BizOps) 직무를 소개해 드렸다면, 이번에는 실무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를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비즈옵스는 Business Operations 의 약자인데요, ‘Operations’ 의 뜻을 옥스포드 영어 사전에서 찾아보면 ‘The process of making things work’라고 나옵니다. 해석해보면 비즈옵스는 ‘비즈니스가 되게 하는 과정’ 이라 할 수 있어요. 실제 비즈옵스는 ‘성장에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맥가이버 칼 같은 역할’인거죠.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실리콘 밸리의 대표 기업인 GAFA (Google, Amazon, Facebook, Apple)의 JD를 보면 모두 BizOps가 있을 만큼, 마케터 만큼이나 일반적인 역할입니다. 물론 직무의 명칭이나 업무 내용은 조금씩 다른데요. 회사마다 성장에 필요한 문제가 다르기 때문이죠.전 현재 Series C 단계의 B2B SaaS 기업인 채널톡의 비즈옵스 팀을 리딩하고 있습니다. 저희 비즈옵스 팀이 하는 3가지 역할에 대해 소개해 보겠습니다.비스옵스의 3가지 역할현황 파악 및 원인 분석 (비중 : 30%)비즈옵스는 매주 월요일 위클리 현황을 체크업 합니다. 목표 대비 잘 성장하는지, 이탈율이 높지 않은지, 활성도는 좋은 지 등을 확인하고, 리포트 형태로 정리합니다. 그리고 내부 전체 회의 때 브리핑 합니다.2022년을 리뷰 해보니 이 작업을 한 주도 빼놓지 않고 총 53회 했었어요. 실제로 공휴일에도 저 포함 주요 팀 리더분들도 중간 공유를 했었는데, 성장의 ‘흐름’이 중요한 스타트업에게는 문제 상황을 적시에 파악해야 하기 때문인 듯 합니다.효율화 및 개선 업무 진행 (비중 : 50%)파악된 문제들
2023.03.20 10: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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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관악구,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 2023년 입주기업 모집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서울대학교와 관악구청이 ‘2023년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모집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모집은 예비창업 및 창업 3년 이내 기업(2020년 3월 8일 이후 개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2020년 6월 입주기업 선발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 기업을 선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73개 스타트업들을 발굴했고, 입주기업들은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 174억원, 투자유치 953억원, 지원사업선정 156억원, 지식재산권 515건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이번 모집 대상은 향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예비)창업팀 또는 창업 3년 이내 기업으로 선정 규모는 총 20팀 내외다. 모집기간은 이달 22일까지이며. AI, 빅데이터, 로봇, 핀테크, 블록체인, 바이오테크 등 혁신기술 관련 아이템을 우대한다. 입주기업은 서울특별시 관악구 소재 ‘창업 HERE-RO’ 2~5호 거점센터에 입주해 △창업공간 무상 제공, △서울대학교 교수 및 연구진 기술 연계, △수요 맞춤형 멘토링/컨설팅 및 네트워킹 지원, △데모데이 운영을 통한 투자 유치 지원 및 상시 투자자 연계 지원, △사업단 홍보 채널을 통한 입주기업 홍보 등의 혜택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김태완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장은 “이번 모집은 초기 기업 중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다”며 “글로벌 혁신 기술 관련 스타트업을 비롯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스타트업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khm@hankyung.com
2023.03.14 09: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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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서 못한다는 건 옛말’ 유리천장 깨부수는 여성 CEO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1908년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권리를 찾기 위해 광장에 모여 대규모 행진한 것을 기억하기 위해 UN이 기념일로 지정했다.100여 년이 지난 현재, 사회, 경제, 정치 전반에서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글로벌 창업 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 22개국 링크드인 데이터를 보면 여성창업가 비율은 지난 5년 동안 2배로 늘어났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2021년 여성벤처기업은 전체 벤처기업의 10.7%로 2007년 3.6%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여성벤처기업의 증가율은 7.1%로 전체 벤처기업 증가율(2.7%)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타트업 업계에는 독보적인 추진력을 가진 여성 CEO가 눈에 띄는 활약 중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다양한 직장 생활과 여러 번의 창업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에 필요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했다는 점이다. 유리천장을 깨고 각 분야에서 획을 긋고 있는 여성 CEO들을 만나보자.오피스 커피 시장에 새 바람 일으킨 ‘스프링온워드’ 정새봄 대표사무실 커피는 맛없다는 편견을 깨부순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오피스 커피 구독 및 머신 렌탈 서비스 원두데일리를 운영하는 커피 유통 스타트업 스프링온워드다.스프링온워드를 설립한 정새봄 대표(39)는 1984년생으로, 스타트업 시장에서 10년간 몸담아 온 업계 전문가다. 정 대표는 20대 시절 '오픈서베이' 창립 멤버로 시작해 ‘넥스트매치(아만다)’ 이사로 활약했으며, 컴퍼니빌더인 '패스트트랙아시아'로 자리를 옮겨 마케팅부터 네트워크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한 숙박 플랫폼 기업
2023.03.08 13: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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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up Invest] 변리사·설비 구축 전문가 모여 만든 반도체 韓스타트업, 7억 원 시드 투자 유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반도체 소재·부품 스타트업 ‘반암’이 7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 자회사인 액셀러레이터 슈미트와 고려대학교 기술지주회사가 참여했다.2022년 1월 설립된 반암은 실리콘을 뛰어넘을 차세대 반도체 박막의 소재와 부품을 연구 및 제조하는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반암의 초기 멤버들이 해외파 반도체 박사들과 반도체 지식재산권(IP) 전문 변리사, 설비 구축 전문가로 구성돼 반도체 박막 관련 원천기술과 핵심 IP를 발 빠르게 확보했다.반암은 첫 번째 프로젝트로 전자제품과 배터리를 보호하는 회로의 핵심 부품에 대한 세계 최초 박막형 반도체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번 투자금을 인재 채용과 마이크로 파운드리 시설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우선 채용은 박막 공정과 분석, 설계, 후공정 등 다양한 분야의 반도체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반암은 현재 서울 도심에 반도체 박막 소재 제조를 위한 마이크로 파운드리를 구축하고 있다. 친환경 공정 기술과 소규모 증착 장비를 활용해 공장 부지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한수덕 반암 대표는 “시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반도체 인재 확보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도심형 반도체 제조 스타트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반암은 지난해 기술보증기금의 ‘제10기 기보벤처캠프’와 IBK기업은행의 ‘IBK창공(創工) 구로 8기’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딥테크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1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고, 현재까지 반도체 박막 소재 및 부품과 관련
2023.02.28 15: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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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경기 둔화 위기를 기회로...기업의 생존 화두는
최근 한국 경제가 뒷걸음질을 하면서 기업들도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일부 기업들은 경기 침체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더 큰 부를 축척하기도 한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한국 경제성장률에 잇따라 적색경고가 울리고 있다. 정부도 현재 경기 상황과 관련해 처음으로 경기 둔화 진단을 내렸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월 17일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 2월호에서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 가는 가운데, 내수 회복 속도가 완만해지고 수출 부진 및 기업 심리 위축이 지속되는 등 경기 흐름이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실제로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마이너스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는 양상이다. 특히 한국 경제의 버팀목으로 불리는 수출이 1년 가까이 뒷걸음질을 하며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주요 지표를 보면 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줄어든 462억8000만 달러였다. 지난해 12월(9.5%) 대비 감소 폭을 키웠다.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째 역성장이다.다만, 2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지표를 보면 수출이 11.9% 늘었지만, 일평균 기준으로 환산하면 -14.5%로 여전히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세가 지속됐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2월 16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로 반도체 수출 감소세가 심화하고 있고, 중국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효과도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기업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전 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의 지난 1월 실적치(69)와 전망치(68) 모두 전월보다 각각 5포인트, 2포인트 떨어졌다.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토대로 산
2023.02.27 08: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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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혁신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한다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2월 27일부터 3월 10일까지 '제11차 중소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투자대상기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우리은행은 2018년 6월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은행이 직접투자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2022년 하반기까지 총 10번의 공모를 통해 90개 기업, 약 877억원을 투자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이번 모집 대상은 스타트업 등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법인으로 우리은행과 금융거래가 없어도 지원 가능하며 제출서류, 접수방법 등 세부내용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내 ‘우리뉴스’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우리은행은 기술성, 사업성 평가 등의 내부 심사 단계를 거쳐 올해 6월까지 약 15곳 내외의 투자 대상기업을 선정하여,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의 방식으로 각 기업에 10억원 이내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우수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직접투자를 통해 우리 경제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3.02.26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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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부정경쟁 방지 및 대응 위한 법률세미나 내달 2일 개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이 ‘스타트업 기술·아이디어 탈취-부정경쟁방지법’ 법률 세미나를 개최한다. 내달 2일 오후 6시 서울 역삼동 마루360에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국내 스타트업 업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기술 및 아이디어 탈취 사례와 법률적 지식을 공유한다. 부정경쟁 방지를 위한 예방 교육부터 기업 경영 시 발생하는 리스크의 법률적 대응 방안까지 스타트업에 필요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나눌 예정이다. 세미나는 김태승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의 주제 강연과 양준철 코스포 운영위원(온오프믹스 대표)의 라운드토크로 진행된다. 김 변호사는 부정경쟁방지법, 비밀유지계약 체결법, 기술보호에 대한 리스크 관리 방법 등에 대해 강의한다. 양 운영위원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술침해 사례를 공유하고, 창업 경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스크 상황 발생 시 경영위기 대응 전략 및 자구책 모색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세미나는 2016년 출범 초기부터 운영되어 온 코스포 법률지원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다. 법률지원단은 스타트업 경영 위기 극복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법률 지식 공유와 상담, 인식 개선 활동을 추진해 왔다. 또 기술탈취를 포함한 불공정 거래 행위 차단과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입법과제 제안 등 정책 대응도 전개해 왔다. 특히 올해는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 속 경영 리스크 관리와 법률적 대응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세미나를 제안한 양준철 코스포 운영위원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처럼 시장지배적 지위의 차이가 분명한 상황에서 부정경쟁이나 분쟁이 발생할 경우
2023.02.22 09: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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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2,127억 매출 달성 "5년 연속 성장세 이어나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은 지난해 역대 최대 연 매출을 기록했다고 20일 발표했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022년 연결기준 2,127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공시기준 2021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23.2%, 64.2% 증가해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주력 브랜드인 액티브웨어 '젝시믹스'는 전년대비 33.7% 상승한 매출 1,942억원을 기록해 또다시 최고 매출 경신을 이어갔다.젝시믹스는 지난해 애슬레저 제품군 확대와 함께 5월에는 골프웨어, 9월에는 키즈웨어를 각각 론칭하며 신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섰다.의류 카테고리의 꾸준한 확장과 더불어 젤라또랩 매각과 브랜드엑스피트니스 연결 제거 등 자회사들의 체질 개선을 단행해 성장성 높은 의류업과 마케팅에 주력할 수 있는 사업구조로 개편한 점도 주요한 성장의 이유다.올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젝시믹스를 중심으로 한 내실 중심 성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골프, 키즈 등 브랜드 라인업 확장을 바탕으로 시즌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방침이다.또한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현재 해외법인을 비롯해 대만, 몽골, 인도네시아, 호주, 캐나다 등 총 55개국에 진출한 젝시믹스는 중국 내 시장 분석과 물류거점 확보를 통해 올해 본격적인 중국법인 운영에 들어간다.3월 상하이 오프라인 매장 설립을 시작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 일본법인과 더불어 해외 진출의 주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온라인 인디브랜드로 시작했던 젝시믹스
2023.02.20 1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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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트업, 국내 넘어 글로벌 리더 꿈꾼다”, 계묘년 흑토끼처럼 더 크게 도약할 K-스타트업 어디?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경기 불황에도 계묘년을 상징하는 흑토끼처럼 글로벌 무대로 도약, 전진하는 스타트업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정부도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ICT 창업·벤처 지원사업인 '케이-글로벌(K-Global)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41개 사업에 작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365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해외진출 분야에 380억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해외 진출을 본격화한 스타트업들은 온라인 클래스부터 숙박, 비즈메신저, 반도체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기술력과 비즈니스 확장성으로 업계를 선도하며 동남아, 일본, 북미 등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한국, 미국, 일본 어디서든 글로벌 클래스 보며 취미&자기계발 중? 글로벌에서 통하는 ‘클래스101’!국내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는 클래스101은 지난해 11월 한국, 미국, 일본에서 개별 운영해온 콘텐츠를 통합해 ‘글로벌 온라인 클래스 구독 플랫폼’을 선보였다. 글로벌 통합 플랫폼 론칭 이후 한국, 미국, 일본 구독자 모두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1월 신규 구독자는 작년 12월 대비 약 190% 이상 증가하는 등 전 세계 구독자들의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클래스101은 국내외 구독자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한 기능 업데이트도 거듭하고 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의 언어 중 자막을 선택할 수 있도록 AI 자동 번역 기능을 탑재해 전 세계 구독자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양질의 클래스를 무제한 수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 중이다. 또한 머신러닝 기능 고도화를 통해 약 140개의 세분화된 카테고리 속에서 클래
2023.02.20 12: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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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블루포인트, '한솔 V 프론티어스' 4기 모집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한솔그룹과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한솔 V 프론티어스(FRONTIERS)' 4기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한솔 V 프론티어스' 프로그램은 2020년 1기 모집 당시 총 210팀이 몰린 가운데 2기 233팀, 3기 310팀이 지원했다. 누적 15개의 스타트업이 선발돼 사업의 방향성과 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최종 데모데이를 통해 사업 아이템을 발표했다. 이번 4기 프로그램에서는 '펫코노미'와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가 추가되었으며, △메타버스·블록체인 △라이프스타일 △ICT 서비스·솔루션 △차세대 패키징 △친환경 소재 등 기존 모집분야에서 혁신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찾는다. 모집 대상은 다음 달 17일까지 2인 이상의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약 6개월간 집중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선발 스타트업은 블루포인트가 보유한 시장 적합성 검증 프로그램과 한솔그룹 전략 전문가들의 사업화 가능성 검증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한솔그룹 계열사와의 PoC(사업 실증) 기회 및 최대 10억의 투자유치 기회 또한 제공된다. 프로그램 종료 전 진행되는 최종 데모데이 발표 결과에 따라 약 9000만원에 달하는 상금도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김용건 블루포인트 부대표는 "오픈이노베이션은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서의 불확실성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생존을 넘어 발전을 도모하는 방식"이라며 "한솔그룹과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함께 사업 모델을 발전시키고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만들어 가
2023.02.20 09: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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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되면 최대 3억 원 초기 투자’···스파크랩-CJ제일제당 '프론티어 랩스' 3기 참가자 모집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스파크랩이 CJ제일제당과 함께 식품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 및 육성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프론티어 랩스’ 3기 참가팀을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 프론티어 랩스는 국내외를 무대로 농식품 산업을 이끌어갈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이다.지난 두 기수에 걸쳐 총 7개의 팀에게 기업 당 1억 원을 초기 투자했으며, 데모데이 이후 후속 투자 또한 집행했다. 이외에도 CJ제일제당과의 협력 기회로 제품 연구 및 개발, 제품 론칭, PoC(기술검증) 진행 등의 기회가 주어졌다. ‘엘로이랩’(1기, 초분광 활용 식품 이물 검출 AI솔루션)은 CJ제일제당과 사업 실증 단계를 거쳐 생산공장 양산설비 개발을 추진 중이다. ‘베러먼데이’(1기, 음료기반 온·오프라인 플랫폼)는 CJ제일제당과 협업해 론칭한 신체품을 3일 만에 초도 물량 전량 소진시킨 바 있으며, ‘도시곳간’(2기, 프리미엄 반찬 편집샵)은 공동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을 기획 중에 있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2기 데모데이를 통해 ‘왓섭’(구독서비스 관리 플랫폼)과 ‘잇마플’(데이터기반 맞춤형 메디푸드 제조·판매 서비스)은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3기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최대 3억 원 초기 투자 유치 ▲스파크랩에서 4개월간 진행하는 액셀러레이팅 및 데모데이 참가 ▲데모데이 이후 패스트트랙(Fast Track) 후속 투자 기회 제공 ▲CJ 제일제당 국내외사업 협력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농식품 벤처육성지원사업 연계 ▲서울산업진흥원의 사업 지원비 및 사무공간 제공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프론티
2023.02.20 09: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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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다시 한 번’ 부산디자인진흥원, 스포츠산업 재창업자 3월 2일까지 모집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창업 실패경험을 보유한 스포츠산업분야 재창업자 재기를 위한 ‘2023년 스포츠산업 재창업지원센터’에 참여기업을 모집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고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예비 재창업자 및 재창업 분야로 14개 기업을 선정한다. 스포츠 분야 예비 재창업자 및 재창업 3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과거 폐업, 창업 실패 경험을 보유한 스포츠산업분야의 기업을 육성한다. 지원기업 선정은 각 센터별 서류 및 발표 평가로 이뤄지며, 선정된 기업은 11월까지 창업 재기 특화 프로그램 및 현장실습, 워크숍, 기업 간 교류 지원 등 맞춤형 기업 보육과 함께 사업화 지원금(예비재창업·재창업 평균 4500만원)이 지급된다.모집 기한은 3월2일 오후 3시까지이며, 스포츠산업지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송영호 부산디자인진흥원 전임은 “이번 스포츠산업 재창업지원센터 사업으로 재창업자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드리고자 한다”며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인 기술 융합을 통해 (예비)재창업 스포츠 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hm@hankyung.com
2023.02.17 1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