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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창업과 동시에 태양광 모듈 판매업계 1위 차지한 에스지에너지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창업과 동시에 업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기업이 있다. 바로 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모듈 전문 제조 기업인 에스지에너지다. BIPV란, 건물 일체형 태양광 모듈을 건축물 외장재로 사용하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다. 에스지에너지는 창업과 동시에 국내 BIPV모듈 제조 물량의 50%를 선점하고, 2019~2020년 BIPV모듈 2년 연속 국내 제조 및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에스지에너지가 생산량과 품질 등 기술력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진섭(41) 대표의 맨파워에 있다. 10여 년 간 태양광 업계에서 쌓은 노하우를 무기로 2019년 에스지에너지를 창업한 그는 창업 첫 해부터 ‘고객 만족 서비스’라는 슬로건에만 집중했다. “직장인들 누구나 한번쯤 창업을 꿈꾸는데, 불확실한 미래와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쉽게 도전하지 못하잖아요. 가장 중요한 건 창업 아이템에 대한 분석인데요. 태양광 시장에 입문한 2005년부터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시장의 성장과 함께 저도 성장하게 됐어요. 약 15년 간 BIPV의 R&D를 비롯해 설계, 제조, 영업, 시공 분야에 대한 모든 업무를 접할 수 있었죠. 그러다 일반 태양광의 환경 훼손으로 인해 건물 설치 위주로 유도하는 정부정책으로 BIPV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창업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에스지에너지의 주요 아이템은 컬러 BIPV모듈이다. 기존 태양광 모듈은 다크 블루 컬러로 건축물의 미관을 해친다는 평가가 있어 설계단계에서부터 반영 을 기피하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반면 컬러 BIPV모듈은 건축물과 자연스럽게 조화가 될 수 있도록 질감 및 컬러 선별이 가능하다. 에스지에너지는 건축 외장재로 사용되고 있는

    2021.05.26 14:41:16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창업과 동시에 태양광 모듈 판매업계 1위 차지한 에스지에너지
  •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글로벌에서도 기술력 ‘우위’···국내 유일 대피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아이캡틴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아이캡틴은 재난 대피 시뮬레이션을 구현하는 스타트업이다. 지상의 건축물이나 여객선 등에서 재난 상황 발생 시 대피 안전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 가상의 컴퓨터 공간에서 인간의 대피 특성을 인공지능으로 모델링한다. 2019년 카이스트에서 기계공학과 박사 학위를 딴 김현철(36) 대표는 박사 과정에서 연구한 대피 시뮬레이션을 아이템으로 같은 해 창업했다. “세월호 관련 시뮬레이션 프로젝트가 시작이었어요. 원래 제 전공은 전산유체역학으로 유체의 유동 특성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해석하는 분야입니다. 세월호 사건 때 대피 시뮬레이션 자료를 보면서 대한민국과 같은 기술 강국이 국가의 주요한 사안을 외국 프로그램에만 의존하는 것이 의아했습니다. 공학자로서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전공을 바꾸게 됐습니다. 2019년 재난 대피 연구로 박사 학위를 따고, 아이캡틴을 설립하게 됐어요.” 김 대표가 창업한 재난 대피 시뮬레이션 분야는 창업 당시는 물론 현재까지도 국내에 생소한 아이템이다. 국내에서는 대피 시뮬레이션 전문기업으로 아이캡틴이 유일하다.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도 기술력에선 월등히 앞선다. 김 대표는 아이캡틴만의 시뮬레이션 기술로 정부과제 및 기업 프로젝트도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전파 시뮬레이션, 화재 및 LNG 누출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 프로젝트도 기획 중이다.   “아직 국내 재난 대피 시뮬레이션 분야에서는 큰 수익이 나지 않습니다. 수익 기반은 인공지능 분야인데요. 최근 인사혁신처에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인재를 추천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거

    2021.05.26 14:41:07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글로벌에서도 기술력 ‘우위’···국내 유일 대피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아이캡틴
  •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디지털트윈과 AI 활용해 공장과 물류창고를 스마트하게” 다임리서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국내 제조 및 물류공장에서 일할 수 있는 인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루배송, 반나절배송, 심지어 3시간 배송으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제조 및 물류자동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다임리서치는 제조와 물류 자동화 시스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최근 스마트팩토리 및 스마트물류가 산업 전반에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 회사가 개발한 디지털트윈 기반의 제조 및 물류자동화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AI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정체구간 없이 1000여대 물류 자동화 로봇을 동시에 작동시킬 수 있다. 사람이 로봇의 룰이나 규칙을 만들어 주지 않아도 로봇들이 스스로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터득하게 한다. 때문에 미래 물류자동화시스템의 핵심 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이 기술을 개발한 장영재(47) 다임리서치 대표는 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 공학과 교수로 함께 공동창업한 황일회 박사와 황설 박사는 장영재 교수의 제자다. 인공지능 기술과 디지털 트윈기술을 결합한 솔루션 개발의 주역들이다. 장영재 대표의 20년 현장 및 연구 경험과 젊은 박사들의 도전적인 기술이 융합해 기존 자동화 분야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을 일궈냈다. 장 대표는 “로봇 한 두 대가 일하면 각자 하드웨어 업체가 제공한 소프트웨어로 제어가 가능하지만 50대, 100대 이상의 로봇이 도입될 경우 손발이 맞지 않으면 오히려 비효율적 생산을 하게 된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다임리서치는 로봇이 ‘각자도생’이 아닌 ‘상부상조-공생공존’할 수 있는 자동화 로봇 협업지능이라는 특화

    2021.05.26 14:40:50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디지털트윈과 AI 활용해 공장과 물류창고를 스마트하게” 다임리서치
  • [전남대기술지주회사 초기창업패키지] '대양에스씨' 수산물 수출 1위 김, 스마트 AI 기술로 우량 김 종자 길러낸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대양에스씨는 김 종자를 길러내는 스마트 배양장치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대양에스씨는 김 종자 배양용 굴 껍질 공급 국내 시장 점유율 65%를 차지하는 선두 기업이다. 이승환(53) 사장이 2017년 설립했다. 김은 바다의 반도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 대표 수산물이다. 수산물 수출 1위 제품이다. 김 양식을 하기 위해서는 ‘김 종자’가 필요하다. 김 종자 배양은 성장 시기별 조건이 다르다. 기존...

    2021.05.07 16:55:11

    [전남대기술지주회사 초기창업패키지] '대양에스씨' 수산물 수출 1위 김, 스마트 AI 기술로 우량 김 종자 길러낸다
  • “강남 학부모가 자녀에게 창업시켜야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 되는 것”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애플, 구글, 텐센트, 알리바바 등 세계 시가총액 1위에서 10위 중 9곳이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기업입니다. 2000년대 중후반만 해도 10곳 중 8곳이 자동차, 석유화학 등 100년이 넘은 기업들이었죠. 짧은 시간 동안 스타트업은 많은 변화와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스타트업도 그 변화에 발맞춰 나가야합니다.” 올해 출범 5주년을 맞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오로지 스타트업...

    2021.04.13 15:37:48

    “강남 학부모가 자녀에게 창업시켜야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 되는 것”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 [직업의 세계] 새벽안개 맞으며 코딩하는 게 낙이었던 '개발 덕후'… 윤석호 CTO가 말하는 브랜디 '개발자 100명' 채용 이유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윤석호(41) 브랜디 최고기술개발책임자(CTO)의 목표는 ‘개발자들에게 이상적인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윤석호 CTO는 중학교 때 직접 서버를 세팅해 모의해킹을 할 만큼 알아주는 ‘개발 덕후’였다. 부모님에게서 선물 받은 100만원짜리 컴퓨터 덕분이었다. 이 관심을 바탕으로 대학 때는 개발 아르바이트도 여럿 했는데 이때 하도급 방식의 열악한 개발자 고용 현실을 목격했다....

    2021.03.26 15:43:57

    [직업의 세계] 새벽안개 맞으며 코딩하는 게 낙이었던 '개발 덕후'… 윤석호 CTO가 말하는 브랜디 '개발자 100명' 채용 이유
  • [인천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부식이 쉬운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내산성 강화한 ‘알피엠코퍼레이션’

    [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콘크리트라는건 철근콘크리트를 줄여서 말한 것이죠. 모든 콘크리트 안에는 철근이 들어가 있는데, 부식이 되면 부피가 팽창합니다. 뼈대가 되는 철근이 부풀면 콘크리트가 부서지고 말죠. 이처럼 철근 부식은 콘크리트의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알피엠코퍼레이션은 이런 철근 콘크리트의 유지 기간을 늘릴 수 있는 보수 재료를 개발 했습니다.”알피엠코퍼레이션은 해안가와 부둣가에 있는 항만·물류 시설용 철근 콘크리트 보수공사 화학제품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김민우(43) 알피엠코퍼레이션 대표는 “기존의 철근 콘크리트 유지 보수 제품 대비 내산성(산에 잘 견뎌 내는 성질)이 30~50% 높고, 가격은 15%가량 낮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전 제품의 기계화 시공이 가능하며 경쟁 제품 대비 시공 속도를 약 30% 수준 으로 끌어올려 경제성 또한 탁월하다”고 말했다.김민우 대표는 외국인 투자기업 및 외국계 다국적 기업 등에서 20여 년간 건설화학 분야 매니저로 활약했다. 항만·교량·발전소 등에 쓰이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부식을 연구해 온 그는 2018년 창업을 시작으로 ‘4단계 콘크리트 보수제품’을 개발하기에 나섰다. 4단계라고 하면 모르타르(시멘트와 모래의 혼합물), 코팅제, 방청제(녹 방지 물질), 접착제를 말한다.2년여간 연구개발 끝에 2020년 4월 제품화에 성공한 알피엠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2월까지 5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김 대표는 “향후 5년 이내 콘크리트 유지 보수 전체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예상한다”며 “수입제품 시장에서도 70%가량의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5

    2021.03.18 20:44:06

    [인천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부식이 쉬운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내산성 강화한 ‘알피엠코퍼레이션’
  • [인천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모바일 홈쇼핑? 우린 '찐 팬심'으로 소통해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전국민의 1인 미디어커머스 플랫폼을 만드는 게 ‘그립’의 모토예요. 유저와 셀러가 플랫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판매와 구매를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죠. 저희의 강점인 ‘감성소통’으로 그립만의 길을 갈 거예요.(웃음)” 그립(Grip)은 언제 어디서나 소비자와 셀러가 만나 판매와 구매가 가능한 라 이브커머스 플랫폼이다. 김한나(41) 그립컴퍼...

    2021.03.17 14:01:27

    [인천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모바일 홈쇼핑? 우린 '찐 팬심'으로 소통해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
  • [인천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안전성·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잡는다… 특수 어태치먼트 제조사 스털링테크놀로지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진동기술을 활용한 특수 어태치먼트를 제조하는 국가가 전세계에서 10곳이 채 안됩니다. 그 중에서 생산성이 높고, 유럽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라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판단했죠.” 스털링테크놀로지는 사이드그립 파일드라이버. 진동리퍼, 진동해머 등 굴삭기 특수 어태치먼트(attachment)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어태치먼트란 굴삭기 등 중장비에 장착해 건설 및 토목현장에서 바위를 부수거나 파일시공, 구조물 철거 등에 사용되는 부속 장비다. 임완빈(49)스털링테크놀로지 대표는 굴착 공구 핀란드제조사인 ‘로비트락툴(Robit Rocttools)’에서 다년간 근무한 경험을 무기로 2018년 창업했다. “일 년에 300일 이상 해외 출장을 다니면서 영업을 해보니 광산·석산, 건설· 토목현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단위시간당 비용절감, 생산성 극대, 작업현장의 안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이드그립파일드라이버와 진동리퍼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확신이 들었죠. 유럽산 제품을 보완해 국산으로 제작해도 경쟁력이 있어 보이더라고요. 제가 보고 배운 경험을 살려  2년간의 노력 끝에 스털링만의 특수 어태치먼트를 만드는 데 성공했죠.” 임 대표가 개발한 ‘스털링 사이드그립 파일드라이버’는 기존 제품인 진동해머 (Vibratory hammer)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유럽 및 북미 등에서 주로 쓰이 고 있다. 기존 진동해머와 비교해 다리, 고압선 아래, 건물 안 등 좁은 공간에 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스털링 진동리퍼는 리핑(Ripping)작업을 통해 파쇄하는 저소음·저진동의 친환경 파쇄 기계 장치다.

    2021.03.17 14:01:02

    [인천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안전성·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잡는다… 특수 어태치먼트 제조사 스털링테크놀로지
  • [인천대 초기창업패키지] ‘탄소 배출 제로’ 돕는 ‘TSM 솔루션'···빌딩자동화시스템 선두 꿈꾼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저희 같은 솔루션 프로바이더 기업이 국내 다섯 손가락 안에 꼽습니다. 글로벌 기업은 더 많죠. 그 안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TSM만의 기술력’ 그리고 ‘고객 만족’ 두 가지죠. 그 결실이 창업 3년 차인 현재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저희 기술을 대기업 제품에 접목시켜 새로운 제품 출시도 눈앞에 두고 있거든요.”빌딩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 티에스엠테크놀로지(이하 TSM)는 시간(Time), 공간(Space), 인간(Man)이라는 요소를 디지털화 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TSM의 주요 솔루션은 △빌딩통합시스템(BIS) △시설물관리시스템(FMS)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빌딩자동제어(BAS) 및 기타 시스템에 대한 솔루션을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컨설팅을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은 물론, 중소기업 맞춤형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구축도 제공하고 있다. 황명식(51) 티에스엠테크놀로지 대표는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테크엠과 한화시스템에서 22년 간 엔지니어로 근무한 시스템 전문가다. “22년 간 한화에서의 경험과 2016년 퇴사 후 2년 반 동안 중소기업에서 기술본부장으로 근무했습니다. 대기업 문화만 접한 제가 바로 창업을 한다는 건 파산의 지름길이 생각했죠. 중소기업에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공부하며 창업을 준비한 셈이죠.” TSM은 솔루션 프로바이더(Solution Provider)'기업이다. 빌딩자동화 시장의 특징은 글로벌기업을 제외하면 각 사의 핵심솔루션을 직접 보유한 회사를 찾아보기 어렵다. 자사브랜드로 사업을 운영 중인 국내 대기업, 중견기업에 사업영역을 넓혀갈 수 있도록 무기를 만들어주

    2021.03.17 14:00:14

    [인천대 초기창업패키지] ‘탄소 배출 제로’ 돕는 ‘TSM 솔루션'···빌딩자동화시스템 선두 꿈꾼다
  • [인천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휴대폰 디스플레이 필름 제조에 필요한 렌즈 등 부수장비 만드는 다솔솔루션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다솔솔루션은 응용광학으로 발생되는 솔루션을 제작한다. 동종업계에서 20년간 일했던 이동희(46) 대표는 전 직장에서 퇴사한 이후에도 광학 쪽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현장 대응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창업으로 이어졌다. “휴대폰 디스플레이를 만들 때 여러 장의 필름을 겹쳐서 만들어요. 필름을 부착하기 위해 필요한 산업용 광학렌즈나 조명, 컨트롤러 등 부수적인 장비를 저희가 만들죠. 쉽게 말해 눈을 만드는 거예요.”2000년대 초중반에는 산업용 광학렌즈를 만드는 곳은 손에 꼽혔지만 지금은 경쟁 업체가 늘었다. 광학을 전문적으로 배워서 졸업하는 전공자도 많아졌다. 하지만 전공자들도 현장 상황에 적응이 어렵다 보니 일반적인 작업만 한다. 다솔솔루션의 가장 큰 장점은 응용하는 곳에 맞춰 렌즈를 개조해 주는 것이다.“장비의 공간에 따라 렌즈 크기를 줄이거나 늘리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작업을 의뢰하는 회사만의 특별한 모양을 만들 수도 있죠.”산업용 광학렌즈는 배우기 어려워서 개조하는 곳은 드물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자본이 있으면 스탠더드 제품은 많이 만들 수 있지만 대개 개조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거래처에서는 개조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개조도 해주고 소량 주문도 받다 보니 가끔 거래처로부터 ‘다 솔루션 해준다’고 해서 ‘다솔솔루션’이냐는 질문을 받기도 해요.(웃음)”다솔솔루션이 주력하는 분야는 디스플레이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이 주요 고객사다. 폴더블폰으로 디스플레이도 계속 발전하고 있고 예전부터 나온 OLED는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것

    2021.03.17 13:59:59

    [인천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휴대폰 디스플레이 필름 제조에 필요한 렌즈 등 부수장비 만드는 다솔솔루션
  • [인천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골프용품 IT화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알앤더스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알앤더스(RNDUS)는 디자인과 성능을 차별화한 골프용품 제조회사다. 알앤더스는 RND with US의 약자로 ‘R&D(연구 및 개발)를 우리 회사와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화된 골프용품 개발을 위해 벤처등록 및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자체 제품개발은 물론 기술 협력도 진행한다.정규식(44) 알앤더스 대표는 이베이옥션 스포츠 팀장을 거쳐 골프존마켓 본부장으로 근무했다.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는 등 15년 이상 골프업계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했다. 특히 골프존유통 내 사내벤처로 퍼팅 거리를 알려주는 그립과 거리측정기 등 골프용품에 IT를 접목한 제품을 개발했던 것이 계기가 돼 2017년 4월 독립회사로 창업했다.창업 아이템은 캐디톡 레이저 거리측정기였다. 산악지형에 위치한 한국 골프장의 특성에 맞춰 높낮이를 반영한 추천 거리를 계산하는 슬로프 공식이 적용된 제품이었다. 당시 슬로프 공식핵심 특허를 획득했다. 하지만 주요 업체들도 독자적인 슬로프 공식을 갖고 있었다. 알앤더스는 차별화를 위해 디자인과 크기, 무게에 중점을 둔 ‘캐디톡 미니미’를 개발했다. “골프용품 시장에서 인기 있는 제품들은 미국 브랜드가 대부분이고 나머지는 그 브랜드를 따라가고 있어요. 고성능은 물론 작고 예쁘면서 휴대하기 좋은 제품을 만들면 승산이 있겠다고 판단했죠.” 캐디톡 미니미는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세계 초소형, 초경량 부분에 초점을 두고 개발했다. 기존 거리측정기는 무게가 150g 이상인 반면 캐디톡 미니미는 내장형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135g으로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골프장의 온도, 고도, 습도까지 거리측정

    2021.03.17 13:59:46

    [인천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골프용품 IT화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알앤더스
  • [인천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원료와 제품의 순수함을 지향하는H&B 브랜드 오르나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오르나(ORNA)는 Origin of Nature에서 가져온 말로 원료와 제품의 순수함을 지향하는 헬스 앤 뷰티 케어 브랜드다.이민정(41) 대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춰 안전하고 순수한 식품과 화장품으로 내적 건강(inner beauty)과 외적인 아름다움(outer beauty) 모두를 만족시키고 더 나아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오르나를 창업했다. 오르나는 핀란드 청정 자연주의 코스메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씨벅톤이라 불리는 비타민나무 열매추출물을 함유해 항산화 작용과 보습 효과가 뛰어난 페이스·보디 라인 등으로 구성했다. 최근에는 전 성분 모두 EWG 그린등급의 원료만을 담은 씨벅톤 배쓰 코스메틱 6종을 론칭했다.아울러 항산화 조성물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한 복합영양식품인 ‘오르나 슈퍼푸드 멀티 비타민’의 출시를 앞뒀다. 멀티 비타민은 천연 수퍼푸드 원료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고 3가지 슈퍼베리의 영양 성분을 한 캡슐에 담아 안전하고 편리한 섭취가 가능하다.이 대표는 “오르나 슈퍼푸드 멀티 비타민은 항산화와 면역력 강화가 중요시되고 있는 현 시국에 소비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건강식품이 될 것”이라며 “제품 기획부터 시제품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전 직원의 노력으로 일궈냈다”고 말했다.이 대표의 경영철학은 ‘상생’이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제품을 기획하고 제조해 판매하는 기업인만큼 구성원의 니즈 파악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그는 “‘내 생각이 무조건 옳다’라는 신념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것은 어리석은 방법”이라며 “구성원의 니즈를 파악하니 업무의 효율성

    2021.03.17 13:59:34

    [인천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원료와 제품의 순수함을 지향하는H&B 브랜드 오르나
  • [인천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가성비’ 프롬프터로 교육 시장 공략 나선 제이에이에이소프트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제이에이에이소프트는 교육 및 방송용 프롬프터를 제작·판매하는 회사다. 2005년 당시 언론사에서 일하던 강수정(54) 제이에이에이소프트 대표는 PD들로부터 프롬프터가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고 직접 개발에 나섰다. 그때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생산되는 프롬프터의 종류가 한정적이었고 외국에서 수입한 제품은 상당히 고가였기 때문이다. “당시 현장에서 사용하는 12인치, 13인치 프롬프터 한 대당 가격은 900만원대 후반이었어요. 자료를 찾아보니 100만원 정도면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사비로 프롬프터를 만든 게 시작점이었어요. 현장에서 쓸 수 있도록 휴대성을 갖춘 접이식 프롬프터를 만들게 됐죠.”당시 지상파방송을 제외하고 제대로 된 프롬프터가 구축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또 프롬프터가 대부분 대형인 데다 탈부착이 어려웠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이동이 편리하고 탈부착이 용이한 프롬프터를 개발하자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초기 제이에이에이소프트의 시장점유율은 80%에 달했다. 하지만 한 가지 모델로 10년 넘게 사업을 하다 보니 시장점유율은 점차 떨어졌다.“프롬프터를 개발하고 바로 창업을 한 것은 아니에요. 지금 회사의 이사님이 초기 개발한 프롬프터의 판매와 회사 운영을 이어오다가 저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합류하게 됐어요. 이후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방송용 외에 교육용과 화상회의용 프롬프터 등으로 제품 다양화에 집중했죠.”기존 15인치 프롬프터에서 24인치, 27인치, 32인치, 36인치, 46인치로 확대했다. 스크립트도 원고가 아닌 파워포인트를 띄울 수 있도록 하자 교육 시장과 기업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강의나

    2021.03.17 13:59:21

    [인천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가성비’ 프롬프터로 교육 시장 공략 나선 제이에이에이소프트
  • “나이키·아디다스 제 손으로 잡을 겁니다” 부산 신발 향토기업 ‘먼슬리슈즈’ 글로벌 진출 승부수 띄운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Made In Korea'를 달고 중국으로 진출한 신발브랜드는 몇 안 됩니다. 사실 한국에서 만드는 것과 중국에서 만드는 단가가 40% 이상 차이가 납니다. 인도네시아와 비교하면 60% 정도 되고요. 초반엔 제조 단가가 맞지 않아 시장 진입이 힘들었지만 제품 하나로 승부 걸었습니다. 부산 사나이 뚝심 하나로 밀어붙여 볼랍니다.(웃음)” 먼슬리슈즈는 ‘신발을 굽는다’는 뜻을 담은 브랜드 베이크솔(Bakesole)을 전개 중인 부산 향토 기업이다. 이제한(43) 먼슬리슈즈 대표는 론칭 2년 만에 국내를 비롯해 중국, 일본시장에 진출해 부산 기업 특유의 저력을 내뿜고 있다. 부산은 한국의 신발 산업의 시작점이자 부흥기를 누린 도시다. 1970년 신발 산업의 부흥기 시절 당시 부산 지역 신발산업의 고용인구는 5만 명이 넘었고, 단일 품목으로 40억 달러를 수출하는 등 한국의 효자 산업으로 불렸다. 1980년대까지 이어진 부산 신발 산업의 부흥기는 높은 인건비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넘어가게 됐다. 현재 부산 내 신발 산업 종사자는 80년대에 비해 10분의 1도 안 되는 4880명(2020년 통계청 자료)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이 아직 한국의 신발산업의 근원지라 불리는 이유는 전국 산업 종사자의 절반(48%)이 이곳에 있기 때문이다. 그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이 대표 역시 2018년 신발 제조 공장을 운영하시는 아버지의 도움으로 창업을 결심했다. 아버지 밑에서 일을 배우면서 제화생산기술의 노하우를 무기로 자체개발과 생산이 가능한 자신만의 브랜드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2019년

    2021.03.11 13:38:08

    “나이키·아디다스 제 손으로 잡을 겁니다” 부산 신발 향토기업 ‘먼슬리슈즈’ 글로벌 진출 승부수 띄운다